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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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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투어 배타기

2020. 8. 2. 15:19 | Posted by 소영선

우리 손님중에 네델란드에서 이민온 <해덜>이라는 여자손님이 몇년전부터 우리 레스토랑 단골이 되었다.

관광가이드인 <해털>은 무슨이유에서인지 우리들을 무척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좋은 손님이다.

남미여행가이드 몇달 갔다오면 우리 레스토랑을 들러서 우리들이 있어서

빅토리아가 따뜻하며 올 맛이 난다는 말을 하며 우리들에게 늘 용기를 준다.

그리고 우리들의 친절은 다른사람들과 같지 않게 진짜..Genuine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감사해 한다.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해덜>은 <Springtide Whale Watching & Eco Tours>라는 회사에 관광 안내원으로 지금은 일하고 있다.

주초에 와서 자기가 토요일날 관광가이드 나가는데 남편과 내가 탈 두 자리가 남으면 자기주인에게 얘기해서 우리를 공짜로 태워준다고 말하며 금요일날 저녁까지 알려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요일날 저녁때 와서 자리가 남았다고

토요일날 9시30분까지 사무실로 나올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사실 우리는 고래보는것에 그리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배타고 나가서 자연을 보면서 여유롭게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알았다고 했다...

일인당 원래는 택스까지 합쳐서 약 150불하는데, 지금은 약 100불쯤 하는것 같다...

사실 동물원에 있는 고래도 아니고 자연에 돌아다니는 고래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고래 볼 찬스는 항상 있는건 아니다.

오늘도 고래가 나타나지 않아서 보지는 못했지만, 바닷물개, 바닷사자, 코모란트등 자연 깊숙히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오늘 고래 못 봤다고 다음에 또 한 번 초대하겠다고 하는데....아마도 우리는 괜찮다고 거절할 생각이다...ㅎ ㅎ ㅎ

사실 고래는 <알라스카 크루즈> 갔을때와 <하와이>갔을때 정말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것으로도 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들꽃을 꺾어다 꽃병에 꽂고, 카드를 직접 만들어서 감사의 글을 써서 <해덜> 주인에게 전해 주라고 했다.

<해덜>의 위신을 좀 세워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해덜>에게는 배타고 오면서 따로 팁을 넉넉히 주었다.

우리들도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

 

맨 왼쪽에 있는 머리묶은 여자분이 <해덜>이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깨끗하고 예뻤다.

 

무인도에 늘어져서 자고 있는 바닷사자와 바닷물개 그리고 갈매기들..

 

나는 바닷사자와 바닷물개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정말 먹고 늘어지게 잠만 자는것 같은데, 그것이 창조자 하나님의 뜻이고

얘네들이 이렇게 사는것이 창조의 목적을 가장 잘 이루고 사는것일 것이다.

그러니 창조자의 뜻을 이 좁은 머리를 가진 우리들이 감히 헤아릴수나 있을까?

그저 이 좁은 머리로는 게으르게 잠만 자는것 같아 보이니..

그러니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는것은 옳지 못한 일이며

창조자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생각하거나 판단하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판단을 하며 마음속으로 비난을 하기도 하니....

그럼에도 이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친구가 사는 빨간지붕의 집이 나타나서 반가워서 찍고 또 찍었다...ㅎ ㅎ ㅎ

 

다운타운 빅토리아에 오늘은 꽤 관광객이 왔다..

빅토리아시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다운타운에 거버먼트길을 차 못 다니게 아예 막고 레스토랑들이 밖에다 테이블을 내 놓고 영업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른 거리에서도 식당앞 주차공간을 밖에서 먹을수 있게 많이 허가해 준것을 보고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을 많이 배려해주는 빅토리아시에 감사한다.

그리고 우리가 주차하는 주차장도 한달씩 내는 주차비를 계속해서 50% 할인해서 받고 있다...

빅토리아시의 융통성 있는 운영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우리 레스토랑 옆에 있는 성당이 이렇게 예쁜 지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투어 끝나고 오랜만에 남편과 나는 외식을 했다.

장작으로 구운 <우드 오븐 피자>를 시켜서 햇빛 받으면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감사가 넘치는 하루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xZEyUKTlbgo

www.youtube.com/watch?v=2cThbylGnfQ

www.youtube.com/watch?v=8k9vqkDqfyQ

www.youtube.com/watch?v=zz-4CuW_TzI

www.youtube.com/watch?v=usVrAGsGMWQ

www.youtube.com/watch?v=cJTE8iC3JLY

 

지난주 일요일날 저녁때 Day-12를 걷고, 이번주 금요일 저녁때 Day-13일 걸었다.

일단 이것으로서 겔로핑 구스 걷기는 끝마치려고 한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은 트레일은 숲속길이 아닌 들판길과 찻길 옆을 걸었기 때문에 뜨거운 햇빛길이라

양산을 쓰고 걸었다.

나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길이 아니었다.

내가 다시 걷는다면 Day 11 까지만 걷고, Day 12와 13은 pass 해도 좋을것 같다.

게다가 Day 12를 걸을때는 핸드폰을 깜빡잊고 안가져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Day 13에 걸었던 길중에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것 이외에는 특별히 인상깊지 않았다.

Day 12

 

Day 13

 13일동안 걸은 전체지도

이렇게 찻길 옆에난 길을 걷는거다.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바닷가를 따라 쭉 지어진 집중에 이집이 제일 모던하고 깨끗하고 실용적으로 지은것 같아 보였다.

한집을 두집이 살 수 있도록 앞에 있는집은 독채로 지어져 있는데, 자녀부부와 같이 살기도 좋고, 또 렌트주기도 좋을것 같다... 이런집은 팔때 가치가 있어 보인다...나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강아지 공원까지 걸었는데, 저녁산책 나온 강아지들이 함께 뛰어놀고

서로 친교하는 모습 보는것만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중간중간 토끼군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Y0kKk_rrvuI

 

<겔로핑구스 트레일> 11번째 걸었다.

원래는 한번에 걸을 계획이었던것을 두 번에 나누어서 쉬어쉬엄 걸었다.

금요일날 일끝나고 걸으니 덮지 않고 선선하고 좋았다.

이번 코스는 숲길을 걷는것은 거의 끝부분만 있고, 주로 주택가를 걷는 코스였다.

 

원래 계획은 이렇게 걸을 생각이었는데, 반을 나누어서 맨 첫번째 지도처럼 걸었다.

사슴... 조그만 아기 사슴도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얘는 엄마사슴인듯 하다.

보기만 해도 환한 미소가 지어지는 데이지

가늘가늘한 집안에서 키우는 화분으로만 보아온 <와이어 플랜트>를

이렇게 담으로 쭉쭉 내려서 모양을 내서 키운 집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거의 끝부분에 <매틱스팜> 상가를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의 트레드마크 아이비를 올린 상가.

이곳은 갈때마다 아이비 때문에 감탄하는 곳이다.

 

숲길은 끝부분에 이렇게 잠깐 있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jpn6u7L-9rI

 

오늘 아침 일 다 끝내놓고 점심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차를 몰고 스완레이크를 다녀왔다.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걸으면서 어디가 좋은지 알게 되어서 금방 결정할수 있었다.

자연그대로의 호수... 온갖 새들의 지저귐...개구리의 폴짝거림, 거북이, 빨간등잠자리, 파랑색등 잠자리, 아기오리 세마리와 엄마오리....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않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자연의 음직임을 즐겼다.

 

태초에 창조될때 이런모습이었을것 같은 상상을 해 보았다..

 

작은 수초들이  이런 모양을 하고 있다.
요정숲 들어가는것 같은 기분
거북이가 초록 작은 수초로 덮여서 완전 초록색이 되었다.
오리들이 어찌나 재미있게 수초를 먹고 있는지...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

 

엄마오리가 잠시도 눈을 안 떼고 아기오리 3마리를 보살피고 있다.. 아기 오리들 너무 명랑하게 놀고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GPnilq4tmgQ

www.youtube.com/watch?v=0Ih1uPqd2vM

www.youtube.com/watch?v=sbZUXhi8-pI

www.youtube.com/watch?v=SCcpfRnj6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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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오후에 원래는 두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서 잡았던 것을 하루에 걸었다.

약간 외진 곳 같아서 남편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했다.

남편은 나처럼 트레일 걷는걸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나 혼자 걸었는데,

내가 혼자 걷기 아무래도 편안하지 않다고 했더니 동행해 주었다.

원래는 한 구간만 걷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언제 다시 이 외진곳을 오겠느냐고 하면서 끝까지 가자고 해서

겔로핑구스 거의 끝나는 구간까지 걸었다.

지금까지 내가 걸은 구간중 가장 최고라고 손꼽고 싶은 곳이다.

원래는 Sooke Potholes 주차장에서 <Spring Salmon Place Campground...초록색 구간>이곳까지만 걸을 계획이었는데,

겔로핑구스 끝나는 구간 <Leechtown>까지 걷고 왔다. 왕복으로 걸어서 약 4시간 이상이 걸렸다.

지도에서 10번이라고 적은 연보라색 구간이다.

이제 시드니쪽 가는길 두 구간 남았다.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다른곳보다 뜸해서 그런지 아니면 숲이 우거져서 그런지 공기부터가 다르다.

청정구간같은 느낌...

정말 깨끗하고 초록색의 맑은 물을 왼쪽에 끼고 걷는 트레일은

내가 전구간중에서 최고라고 부르고 싶은 구간이다.

전체지도에서 빨간구간..

캠프장에서 리치타운까지의 구간...강추

자전거 타고 가던 일행중 여자분이 옷을 훌훌벗더니 이렇게 수영을 하고 있다.

겔로핑구스의 거의 끝이라고 볼수 있는 리치타운...1800년대 중반쯤 금광을 캐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 살고 있어서 유령도시라고 불리는데, 이렇게 안내판만 남아 있다.

 

내려오는 길에 이 바위에 앉아서 발담그면서 조금 쉬었다.

정말 시원하다... 걸었던 피로가 한번에 가시는 듯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Od-gSDjyeGQ

www.youtube.com/watch?v=ijHl-06uScs

www.youtube.com/watch?v=ohH1ukq3YWw

 

금요일날 일 끝나고  짧은 트레일을 걸었다.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웨스트 빅토리아에 있는 베이 브릿지까지 걸었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아니면 다운타운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겔로핑구스 트레일 구간중 가장 바쁜 구간중에 한 구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Bay St. 조금 지나서까지 걸었다.

 

걸은 구간은 4번과 7번 밑에 연두색으로 9번이라고 쓴 곳이다.

 

CRD에서 일년에 몇명이 자전거를 탔는지 카운트하는 기계를 세워 놓았다..

지금까지 약 350,000명쯤 이 길을 이용했고

오늘 하루 내가 지날갈때까지 2961명이 자전거로 이 길을 이용했다라고 씌여 있다.

떠다니는 핫텁(목욕탕? 수영장?)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마침 카누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이것 핫텁이니?"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여자아이들 3-4명이 떠다니는 핫텁에서 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이리저리 다니고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Q2a-wJ9WI8

 

친구의 소개로 <Jocelyn Hill Trail>을 오후에 남편과 함께 걷고 왔다.

약 2시간 30분정도 걸렸다.

<Finlayson Arm>의 멋진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Finlayson Arm>의 경치를 북쪽으로 가는 <Highway 1>의 맞은편쪽에서 보게되는 것이다.

 

빅토리아 전체 지도에서 보면 이곳이다.

 

<Jocelyn Hill Trailhead>에 차를 세우고 정상까지 올라갔던 것은 빨간 길인데, 주황색 길은 조금 난이도가 있다.

그리고 내려올때는 초록색 길로 내려 왔는데, 이곳은 주로 숲속길이고 별로 어렵지 않다.

 

일단 처음 가는 사람은 <Jocelyn Hill Trailhead>를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이곳에 차가 쭉 주차되어 있어서 그래도 찾기 쉬울것 같은데,

평일에 가려면 조금 주의깊에 봐야 한다.

일단 <Millstream Rd>로 가다가 왼쪽에 <Emma Dixon Rd>가 나오면 그 근처 도로에 주차하면 된다.

그 삼거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에 숲속길 같은것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안내지도가 나오는데,

들어가는 입구에는 지도가 없다.

 

저 앞에 보이는 <No parking on pavement>싸인 보이는 바로 맞은편으로 들어가면 된다.

 

등산의 묘미는 힘들게 올라가서, 앞에 딱 트인 멋진 풍경이 펼쳐질때 느끼는 기쁨이 아닐까 싶다.

바로 이곳이다.

지도에서 주황색부분이다.

<Arbutus Tree>의 멋진 모습을 맘껏 구경할수 있는곳이 바로 이곳...

이 나무를 만지만 차갑게 느껴져서 나는 오늘 이 나무를

<냉장고 나무>라고 별명을 부르기 시작했다.

 

껍질이 벗겨지면서 보이는 색깔들이

누군가가 멋진 색깔들을 칠해 놓은것 같다.

 

지도에서 보면 초록색으로 칠해진 부분..

주로 숲길로 이끼들이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Co7V_xiDB8Q

www.youtube.com/watch?v=nGO5Knklze4

 

오늘은 여덟번째 겔로핑 구스 트레일을 걸었다.

8시도 안되서 일찍 출발해서 오전예배 드리기 전에 아침 산책겸 다녀왔다.

상쾌한 내음...

 

새들의 앵두체리파티

어딘가에서 많은 새소리가 들리길래 그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막 익어가는 앵두같은 작은체리나무에 새들이 연신 들락날락 하면서 앵두체리를 따먹고 있다.

로빈..제비..참새...등등

"얘 빨리와... 여기 앵두체리 잘 익었어."

"어머...정말이네...이거 너무 맛있겠다."

"그래 빨리 먹자...그런데 다른 친구들 불러서 같이 먹자."

"맞아.. 우리 다 모여서 앵두체리 파티하자."

많은 새들이 연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재빠르게 움직이며 왔다갔다 하면서 신나서 따먹는다..

새들의 앵두체리파티를 잠시 들여다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즐거워진다.

길 야생 사과도 작지만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

언제나와 같이 갤로핑구스의 트레드마크...숲길

지난번에 들렀던 글렌호수를 한 번 더 걸었다.

지난번에 오후에 들렀었는데, 이 호수의 아침풍경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똑같은 장소도 어느계절에 가느냐, 어느 날씨에 가느냐, 또 어느 시간에 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걸 알기에

아침의 글렌레이크의 분위기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역시 호수는 아침에 가는것이 최고!!

이 모습 보고 아침호수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eOeH-PunH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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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장미정원

2020. 6. 30. 14:20 | Posted by 소영선

우리 레스토랑은 평상시보다 안 바쁘기 때문에

나는 점심시간전 오전중에 1시간 30분정도 여유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운타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다.

평상시같으면 평일 오전에 다운타운을 구경다닌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지금은 Covid19으로 인해서 이정도의 시간을 낼 수 있다.

 

이 상황이 어서 끝나서 서로 아무 거리낌없이 가까이서

맘껏 대화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말 간절하다.

 

오늘은 1시간 30분 여유시간에 <거버먼트 하우스>에 다녀왔다.

장미가 거의 활짝 피어가는 멋진 정원의 모습과 정원에 들어서면 장미향기에 매료되게 되어 있다.

이번주말이 피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빅토리아에 사는 사람들은 시간내서 한 번씩 들러보기에 지금이 최고의 시기인거 같다.

거버먼트 하우스는 정말 멋진 정원으로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정원이다.

 

장미정원도 두개나 되며,

장미정원뿐만 아니라, 허브가든, 락가든, 알파인가든등...

여러종류의 가든도 정말 멋지게 꾸며 놓았다.

빅토리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중에 한 곳이다.

 

빅토리아 지역이 아닌 다른지역에서 온 분들이나

미국 아니면 전세계에서 빅토리아에 관광온 손님들에게

나는 이곳을 꼭 들러 보라고 이곳  관광안내서까지

우리 레스토랑에 비치해 놓고 나눠주면서 홍보한다.

남편은 나를

<거버먼트 하우스> 홍보대사라록 부른다...ㅎ ㅎ ㅎ

물론 올해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다...ㅠ ㅠ ㅠ

 

이곳에 자원봉사자만 400명정도가 된다고 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정원 전체에

쫙 퍼져서 정원손질하기에 무척 바쁜 손길을 움직인다.

피하면 좋은 시간은 자원봉사자들이 일하는 시간..

화요일과 목요일...9:30-12:00

 

참고가 될까 해서 주소 올려본다.

1401 Rockland Ave, Victoria,

 

빅토리아에 사시지 않는 분들은 여기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본다.

이것으로 대리만족이 되길 바란다...

장미향기는 담을수가 없어서 안타깝다..ㅎ ㅎ ㅎ

상상으로 향기 맡으시길...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KG_HAzInlFk

 

Charlle's Trail

2020. 6. 29. 14:31 | Posted by 소영선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챨리스 트레일>을 남편과 함께 걷고 왔다.

그리고 평소에 늘 궁금했던 RRU 트레일  지도에

<Tree with hole next to labelled woodpecker feeder tree>라는

글귀가 있어서 그곳을 볼겸 처음 가보는 RRU Trail을 걸어 보았다.

<챨리스 트레일>은 전에 두번정도 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주로 아래쪽을 걸었는데, 이번에는 윗쪽을 걸었다.

전에 걸었을때는 어디다 주차해야 하는지 몰라서 대학안에다 주차하고 주차비를 내고 걸었는데,

이번에 겔로핑 구스 트레일을 걷다가 <로얄대학>정문 맞은편에

무료로 주차할수 있는곳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곳에다가 주차하고 트레일을 걸었다...

또 한군데 주차할수 있는곳은 대학 왼편으로 카페와 조그맣고 허술한 상가가 있는데,

그곳 주차장이 넓어서 그곳에다가 주차하고 걸어도 될듯 싶다.

챨리스 트레일의 폭포...트레일 윗쪽에 있는 폭포다.

챨리스 트레일 아랫쪽에 있는 아이비가 덮여 있는 폭포다.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들을 데리고 와서

강아지들이 시냇물을 맘껏 뛰어다니며 물장난하는것을 보는 것도 기분좋다.

 

챨리스 트레일은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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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RRU Trail이다.

<Woodpecker feeder Tree>가 이걸 말하는거 같다.

<Tree with Hole>이 나무를 말하는거 같다.

 

그리고 두 나무가 근처에 있는걸 보니  지도에서 말하는

<Tree with hole next to labelled woodpecker feeder tree>가

이 나무를 가르치는것 같다.

RRU Trail의 특징은 쭉쭉 뻗은 나무에 잘 가꾸어진 트레일이 있어서

시원하고 기분좋게 걸을수 있는것이 특징인거 같다.

 

대학에서 모두 잘 관리해주고

시민들이 이렇게 이용할수 있게 개방을 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서 지난번에는 그곳에서 관리하는 사람이 지나가길래

남편과 나는 무척 고맙다고 또 우리들이 이런 트레일을

마음껏 이용할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들의 마음을 말해 주었다.

남편과 나는 대학교정 나무밑 잔듸밭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앉아 있다 왔다..

남편이 하는말..

"이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 않네.."

라며 기분좋은것을 표현한다.

 

이 모든것을 누릴수 있도록

건강과

시간과 마음의 여유와

환경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겪고 있는 이 힘든 시기가 모두 지나가서

모든 사람들이 맘껏 활보하며 자연을 즐기며, 서로 가까이 얘기할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MzQz8vHF9ww

 

부쳐드 가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Durrance Lake Trail>을 한 바퀴 돌고 왔다.

 

<Covid 19>으로 힘들었던 마음에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주차장이 모자라서 길에 쭉 세워놓고 바람넣은 튜브를 가지고 젊은 친구들과 가족들이  많이 놀러 왔다.

나처럼 트레일 걷는 사람은 별로 없고, 모두들 수영을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Covid 19>이 깨끗이 지나가서 사람들이 마음놓고

즐겁게 다시 마음놓고 활보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호수는 전에도 한두번 온 적이 있었는데,

여름에 오니 더 풍성하고 꽉 찬 느낌의 호수다.

<Durranc Lake>는 지도에서 보면 빨간부분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4otbI0JLse4

 

일곱번째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는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걷다가 스완레이크 한바퀴 돌고 로얄오크 드라이브까지 걸었다..  

1시간 40분 거리를 나는 3시간 30분에 걸쳐서 걸었다..

천천히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싸기지고 간 크레커와 귤을 여유롭게 앉아서 먹기도 했다.

아는만큼 즐긴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사진은 <겔로핑 구스 트레일> 다 걸은 기념으로 사진 하나를 인화해서 액자에 넣으려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이 사진이 제일 괜찮은거 같아서 이 사진을 걸어 놓을까 생각중이다...아직까지는..ㅎ ㅎ ㅎ

 

오늘 걸은 코스는 호수를 두군데 지나가는데, 이 호수는 <Blenkinsop Lake>다.

 

이 아래부터 7개 사진은 스완레이크<백조의 호수??>

 

오리들의 단장시간...털 단장하느라 무척 바쁘시다...ㅎ ㅎ ㅎ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개구리와 올챙이등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설명해 주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다.

올챙이가 무척이나 크다.

우리가 흔히 개구리밥이라고 부르는 수초가 어찌나 싱싱하고 튼실한지....

나에게 바로 말을 걸고 걸어 나올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리앞에 이런것이 걸려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다리표면이 얼면 자전거나 걸어다닐때 미끄러질까봐 이런 장치를 달아 놓은것 같다...

색깔이 파란색이면 미끄울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표시인것 같아 보인다.

 

자기가 믿고 있는 하나님..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Roy>라는 농부의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

자기 집앞에 이렇게 전도문구를 예쁘게 만들어서 세워 놓았다.

농부<로이>가 사랑하는 하나님...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선한 목자라..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진리를 말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귀를 막고 있는 이 세대에 

이렇게 작게나마 진리를 전하려는 농부 <Roy>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이 아래부터 3개 사진은 <로얄오크>에 있는 <Pondwood Park>다.

 

연못이 무척 이쁜데, 이 주위에 집들이 지어져 있다...

전에도 한 번 둘러본 적이 있었는데,

여름에 오니 더 풍성해 보인다..

 

여자모양의 동상 옆에 새동상이 세워져 있나..하고 보니까...

진짜 새가 여자 동상 옆에 서 있는거다...움직인다..

블루헤런...너 진짜 머리 좋다...ㅎ ㅎ ㅎ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bQCzhZSQFeg

www.youtube.com/watch?v=1W7epW2eiyk

www.youtube.com/watch?v=MF5DUImlgl0

www.youtube.com/watch?v=h_vTlWj5Xcg

 

오늘 금요일 일 끝나고 겔로핑 구스 트레일 짧은 구간... 한시간 코스...를 걸었다.

물론 나는 더 걸렸다...1시간 40분정도.

이번 트레일에는 <글렌 호수> 옆을 지나가게 되어 있어서 글렌호수도 잠깐 들렀다..

오늘 걸은 구간

전체 걸은 구간중 오늘 걸은 구간은 6번

겔로핑 구스 트레일의 트레드마크....트리터널...ㅎ ㅎ ㅎ

쭉쭉뻗은 침엽수길

가는길에 체리나무도 있어서 익은거 몇개 따먹으니 제법 체리맛이 난다...

오래전에 누군가가 체리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나서 이 나무가 자란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겔로핑구스 옆에 붙은 <글렌호수>... 나는 호수 반대쪽 공원은 몇번 가보았는데, 이 끝쪽은 처음 와봤다..

정말 평화롭고 폭 들어가 있는 예쁜 호수의 모습이다...

연잎이 무척 예뻤다.

호수 들어가는 입구..

글렌호수는 주로 파랑색 부분을 사람들이 많이 간다..

그 이유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간 곳은 빨강색인데, 이 부분은 겔로핑 구스를 걸을때 가거나

호수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나 알 수 있을거 같다.

너무 조용하고 예쁘고, 우리 집에서도 멀지 않아서 기회되면 가끔 갈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Z5Jm5ccYBvQ

 

오늘은 날씨가 참으로 맑고 깨끗하다.

다섯번째로 걷는 겔로핑 구스는 <Rocky Point Rd>에서 시작해서 <Happy Valley Rd>까지 왔다.

기분좋은 이것저것 볼것이 많은 아름다운 구간이었다.

약 한시간 30분 걷는 거리를 나는 약 2시간 30분 잡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었다.

내가 걷는 목적은 운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자연을 느끼고 감상하고 대화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늘 시간을 넉넉히 잡고 걷는다.

내가 걸은 전체 지도

오늘 걸으면서 알파카 농장을 지났는데, 이 알파카들을 구경하는 것이 내가 뽑은 오늘의 하일라이트다...ㅎ ㅎ ㅎ

여전히 여유롭고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말타고 달릴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오늘은 행운스럽게도  말타고 달리는 모습을 담을수 있었다.

주위에 말농장이 꽤 많아 보였다.

이렇게 착하디 착하게 생긴 두마리의 개도 주인의 배려로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주인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이 두마리의 개들은 자전거를 따라 달렸기 때문에 꽤나 힘들었는지

혀를 내민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mKTxAxZ_Eo8

www.youtube.com/watch?v=roAk4BZ06HU

 

오늘 5시에 일 끝나고 원래 계획은 여섯째날 걷기로 계획했던 코스를 오늘 걸었다.

Uptown에서 시작해서 Langford까지 2시간정도 걸었다.

오늘 걸은 곳은 보라색..

초록색 점은 우리 레스토랑이고 빨간점은 우리 집이다.

남편에게 보라색 점(업타운)에 내려 달라고 하고 2시간 후에 주황점으로 나를 데릴러 오도록 부탁했다.

1,2,3 은 이미 걸은곳이고, 오늘 초록색 4번을 걸었다.

연보라색은 이틀코스인데, 이곳을 곧 걸을 계획에 있다.

우리가 주로 이길을 차 타고 출퇴근 하는 하이웨이 1번... 그 옆에 난 길을 걸었다.

멕켄지와  하이웨이 1번이 만나는 구간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

그 위에 난 자전거길...

빅토리아는 자전거 천국인만큼...자전거길에 무척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어느 정도 걷고 나니 이런 숲길이 나온다..

이곳은 우리집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가을 단풍이 떨어졌을때 걸으면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숲이 있는 구간을 아무래도 자주 걸을것 같다.

숲길 옆에 자전거 타고 가다가 또는 강아지 산책하다가 잠깐 들러서 커피 마시기 좋은 <네스티 카페>.

큰딸이 우리와 살때, 이 카페를 좋아해서 미키와 같이 토요일 오전에 몇 번 갔던 곳이다...

남편이 주로 운동 가는 곳이 이 근처라, 내가 이 숲길을 걷고 이 카페에 앉아서 책읽거나 글 쓰면서 기다리면 남편이 운동 끝나고 오면 딱 맞을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느집 마당끝에 만들어논 앙증맞은 곳..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qBmjK67BcNI

 

오늘 겔로핑 구스 셋째날 걷는 길 옆에 붙어 있는 Matheson Lake를 한 바퀴 돌았다..

호수에 들어가려고 숲길을 들어서는 순간 뭔가 표현할 수 없는 신선한 향기가 확 느껴진다.

사람마다 각자에게 나는 체취가 있듯이,

창조주 하나님의 체취가 이런 향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혼자 미소지었다.

주황색으로 와서 초색색을 한바퀴 돌고 보라색으로 돌아갔다.

주황색과 보라색이 겔로핑구스 트레일이다.

나무가 쓰러져서 뿌리부분에 이끼가 났는데, 마치 뭔가의 뒷모습 같아 보인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qxKLhHGOlsg

 

오늘 일요일 인터넷으로 드리는 오전예배 끝나고 남편이 나를 내가 원하는 지점에 대려다 주고,

남편은 운동 갔다가 오후에 내가 도착하는 지점으로 나를 데릴러 와서 한 방향으로만 걸었다.

둘째날은 바닷가를 낀 트레일이라면, 오늘 셋째날 걸은 트레일은 호수를 낀 트레일이다.

<Roche Cove>에서 시작해서 <Rocky Point Rd>까지 걸었다...

사실 나는 워낙 천천히 걷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걷는 시간의 두배를 잡는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호수까지 천천히 돌고 셋째날 계획한 트레일을 걸었다.

오늘은 노랑색 셋째날을 걸었다..

초록색 호수(Matheson Lake)도 한 바퀴 돌았다.

이 호수는 몇년전 교회 Walking Group에 참석해서 한 번 걷고 이번이 두번째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LxANM4A3eo

 

어제 토요일 겔로핑 구스 트레일 두번째 구간을 걸었다.

첫째날은 남편이 나를 내려다 주고, 남편은 운동을 갔다가 내가 도착하는 지점으로 나를 데릴러 와서

한 방향으로만 걸었었다.

둘째날인 어제는 내가 차를 가지고 <Roche Cove Park> 주차장에다 차를 세워놓고

첫째날 걸었던 곳 <Ludlow Rd>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갔던 길 다시 오는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시인님의 짧은 세 줄의 시가 생각났다.

나도 갈때 보지 못한 예쁜꽃을 돌아올때 보았기 때문이다.

 

이게 두번째날 걸은 지도다.

첫째날은 빨강색, 둘째날은 주황색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F0VSTWX_QgE

 

 빅토리아에 사는 한 사람으로써 이곳에 <겔로핑 구스 트레일>이 있다는 것은  

행운중에 행운이라고 나는 표현하고 싶다.

1987년(33년전)에 생겼다는 이 길은  훼리터미날이 있는 시드니에서 새니치 빅토리아를 거쳐서 쑥까지 연결된 약 55킬로미터정도 되는 트레일인데, 이곳은 자전거, 산책, 말타고 가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이 구간을 9개로 나누어서 걷기로 계획을 짜 보았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다.

첫째날인 오늘은 <Potholes Provicial Park>에서 부터 Ludlow Rd 까지 걸었다.

첫번째 있는 사진은 전체 겔로핑구스 구간이고, 두번째 있는 사진은 내가 오늘 걸은 구간이다.

Sooke에 위치한 Potholes provicial Park에서 걷기 시작했는데,

이곳은  물이 너무 맑아서 나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태초에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때는 이것보다 더 아름다웠을테니...

그때는 어땠을까를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겔로핑 구스 트레일은 거의 이런 느낌의 길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KM7psBMDS68

www.youtube.com/watch?v=shdBNN6F1MM

www.youtube.com/watch?v=lzdK8tlFT48

 

일주일동안 문을 열어보니,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없다.

무척 한가했다고 말할수 있다.

오랫동안 수도를 안 쓰다가 쓰니 물내려가는것이 문제가 있어서 2일을 불편하게 생활하기도 했다.

POS시스템에서 마감하는데 오류가 생겨서  일끝나고 몇시간을 고치고 그 다음날은 마감한 종이가 프린트가 안되서 또 몇시간을 고치는데 시간을 사용해야 했다.

처음 일하는 친구는 바쁘지 않으니 차근차근 잘 가르쳐줄수 있었다.

목요일 오전에 일 일찍 마치고 다운타운을 한 바퀴 돌고 왔다.

평소같으면 이런 일은 있을수도 없는 일이다...ㅎ ㅎ ㅎ

빅토리아는 관광지인데 관광객들이 올 수 없으니 많이 썰렁하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하는사람들도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려 왔다.

Margaret & Don

I missed you over the past an months. So glad you have re-opend..Best Regards..

우리 손님중 한분인 제프가 이런 카드와 함께 $50을 봉투에 넣어서 선물했다.

제프는 집에서 일하는데, 일부러 집에서 전화로 시켜서 가져가면서 이런 친절을 베풀어 주었다.

마음이 참 아름다운 손님이다..

다른 손님도 일부러 와서 사고 사진찍어서 SNS에 올려주기도 하며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쉽지 않은 이 상황앞에서 나는 여러가지 희망을 보았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GMRSoqinHI4

www.youtube.com/watch?v=baOKOu-IYuc

 

캐나다에는 46개 국립공원(National Parks)이 있으며 내가 사는 BC 주에는 7개가 있다.

그중에서 내가 사는 벤쿠버 섬에서 쉽게 갈수 있는 곳은 두곳이다.

하나는 pacific rim national park인데 이곳은 우리가 쉽게 알수 있는 토피노를 포함한 지역이다.

또 하나는 Gulf Island National Park인데 이곳은 벤쿠버와 벤쿠버섬 사이에 있는 여러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공원들은 국가에서 관리하며  이름은 <Parks Canada>이다.

그리고 BC 주의 주립공원은 대략 600개정도 되는데, 내가 살고 있는 벤쿠버섬에는 약 110개가 있다.

이곳은 Provincial Park라고 하는데, 이 공원들은 <BC Parks>라는 곳에서 관리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CRD( Capital Regional District)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빅토리아와 걸프아일랜드 그리고 포트 렌푸르까지 관리한다.

이곳에 속한 공원은 약 31개가 있다. 그리고 동네 공원과 겔로핑구스까지 합치면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30분내에 이용할수 있는 공원이나 트레일 또는 산책할수 있는 곳은 대략 50-100개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다.

그 중에서 오늘은 CRD에서 관리하는 Regional Park로 우리집에서 차로 6분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왔다....Mill Hill Regional Park

이곳은 동네 뒷동산같은 공원으로 주로 그 공원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으로 생각되어진다.

미키와 늘 산책다니던 습관으로 인해서, 쉬는날은 남편과 나는 꼭 산책다녀와야 하는 것처럼 생각이 들며

우리 삶에 산책다니는것이 습관이 되어진것 같다...이것은 미키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미키와 갔던 공원인데, 오늘 아침에 발코니에서 스트레칭하다가 이 공원이 내 눈에 들어와서

생각이 나서 다시 가게 되었다.

구글에는 트레일 지도가 없어서 내가 그려 보았다.

빅토리아 전체 지도로 보면 요기쯤...

지도에서 5번인데, 이쪽으로 내려오면 바위와 돌들이 많다.

조금 쉽게 내려 오고 싶으면 갔던길로 다시 내려오던가 중간길 초록길로 내려오면 쉽게 내려 올 수 있을거 같다.

지도에서 4번 정상이다
지도에서 3번 뷰 포인트
지도에서 2번쯤
지도에서 1번쯤이다

 

우리집 발코니에서 보이는 저 산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8B_JNmoe4VA

 

목요일에 이어서 오늘 또다시 프렌시스/킹 파크 트레일중 다른곳을 시도해 보았다.

남편이 나를 핑크별★ 한개인곳에 내려다 놓고, 한시간반 운동한 다음

나를 핑크별★★ 두개인 곳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다.

가족단위로, 친구끼리, 또 부부끼리 큰 개들을 데리고 이곳을 산책하는사람들이 있었다.

핑크별 하나 지점에서 시작해서 핑크별 2개 있는 지점까지 걸었다. 빨강색 삼각형 모양의 트레일은 지난 목요일 걸은 트레일이다.

빅토리아 전체에서 보면 빨강색 지점에 있는거다.

지도에서 1번 지점이다
지도에서 2번지점이다

 

지도에서 3번지점이다

지도에서 4번지점이다

지도에서 5번지점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C1uE3VGEME

www.youtube.com/watch?v=X0LRiSCajLg

 

지난 목요일날 남편이 운동하는 곳 근처에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다고 말해 주었다.

남편이 한 시간 반 운동하는동안 꽃을 구경하고 하일랜드쪽에서 들어가는 후렌시스/킹 파크 트레일을 걸었다.

약 30분정도 걸리는 트레일을 천천히 걸어서 한바퀴 도니 약 50분정도 걸린것 같다.

너무너무 조용해서 뭔가 바시락 소리가 나도 귀를 쫑끗하게 된다.

새소리외에는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어디선가 바스락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머리에 빨간 벼슬을 단 딱따구리 같은 새가 후르룩 날아간다.

후렌시스/킹 트레일은 10개가 넘는 다양하고 쉬운 트레일이 있고, 내가 사는 곳과도 가까워서 쉽게 갈 수 있는 트레일이라 나머지 트레일도 모두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나도 지도 켑쳐해서 글쓰는 기능을 인터넷으로 배워서 오늘 처음 써 본다...잘하는 사람에 비하면 아기가 걸음마 하는 초보 수준이지만, 처음으로 이렇게 올리니 기쁘다..ㅎ ㅎ ㅎ

그리고 더 자세히 사람들에게 알려 줄수 있어서 유용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빅토리아에 살거나 근교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아주 가까와서 소홀하기 쉬운 이 트레일을 한 번 시도해 보길 권한다.

어린아이들과도 쉽게 걸을수 있도록 길도 대체적으로 넓다(중간 중간에는 오솔길 같은 길도 있다)

어느 트레일을 선택해서 걸어도 모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트레일은 나중에 또 소개할 예정이다.

 

프랜시스/킹 전체 트레일 맵이다...

나는 <You are Here>에서 조그만 삼각형만 걸었다.

남편이 운동하는곳에 이렇게 예쁜 캘리포니아 포피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이곳은 처음 지도에서 삼각형 모양의 지도에 빨간 점 찍혀 있는 갈림길이 있는 곳의 풍경이다.

이것은 지도의 1번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의 풍경이다.

지도에서 2번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다.

♠ 동영상 클릭 ↓♠

 

youtu.be/CMVLt4sESa8

 

오늘 아침 남편과 어디 산책을 갈까 생각하다가 <거버먼트 하우스>로 산책을 갔다 왔다.

<코비드19>때 닫았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인스타> 친구인 <오크베이 사시는 할머니>가

이곳 사진을 올려서 이곳이 오픈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와!! 꽃의 향연...

어디 딴 세상 갔다온 기분이랄까?

빅토리아에 사시거나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시간내서 거버먼트 하우스의 봄꽃에 향연에 흠뻑 젖어보길 권한다..

멀리 사시거나 갈 수 없는 사정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사진과 비디오로 동영상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다.

그리고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서 이곳에도  올려본다...

<코비드19>로 마음이 위축되어 있었던 분들에게 이 사진과 비디오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꽃옆에서 아침부터 나와서 그림을 그리고 계신 할머니가 계셨다.

♠  비디오 동영상 클릭 ↓ ♠

www.youtube.com/watch?v=JqydYHikiuc

www.youtube.com/watch?v=-07SDjXCmVA

www.youtube.com/watch?v=-_R-TXmqUDI

www.youtube.com/watch?v=KZ02DUzFn_E

www.youtube.com/watch?v=IabD3I2Vt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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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 근교

2020. 5. 25. 14:09 | Posted by 소영선

며칠동안 이곳 저곳을 산책 다녔다.

다녀온 곳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올려본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1XVxJQoVc5s 

1. Devonin Park at Metchosin

www.youtube.com/watch?v=7mpzU1XaUI8

어느집 앞 공터에 이런 흰색 마가렛 데이지 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www.youtube.com/watch?v=FMMI9My4Sy8

2.Glencoe Cove at Gordon Head

www.youtube.com/watch?v=oc9pSUDA1rs

3. Gorge waterway park... 이곳은 미키가 좋아했던 곳이라 미키 생각이 많이 났다..ㅠ ㅠ

좋은 아침....

2020. 5. 19. 11:40 | Posted by 소영선

BC주는 공식적으로 내일부터 첫단계로 비지니스를 열 수 있다.

우리는 6월 1일부터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도 기분 좋은 산책을 다녀왔다.

사람들도 마음이 훨씬 가볍게 산책도 다니면서 서로 인사도 전처럼 한다.

물론 거리두기를 해 가면서 조심은 하지만...

블루 헤런이 그림처럼 서 있다...

기분 좋은 아침...

 

오늘은 흰머리 독수리가 둥지 바로 나뭇가지위에 앉아 있다.

백조도 기분좋게 아침을 열심히 먹고 있다.

 

우리는 문 연다는 싸인을 내일 가게와 문에 붙일 준비를 하고 있다.

SNS나 구글에도 비지니스를 연다고 올렸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이것저것 오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7lO3ZWNNBUc

www.youtube.com/watch?v=o1yT71vkEs0

www.youtube.com/watch?v=vFjWIgVou14

www.youtube.com/watch?v=aOYtriJOhYQ

www.youtube.com/watch?v=GPQrmBvGaj4

www.youtube.com/watch?v=X649HGU5rHk

 

지난 목요일날 오랜만에 아침 산책을 차를 타고 RRU Trail을 걷고 왔다..

우리가 이곳 랭포드로 이사와서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

이번일로 인해서 거의 못갔다가 오랜만에 가게 되니 좋았다.

나는 자연을 걸으면 느릿느릿 천천히 걷기 때문에 남편은 언제나 나를 많이 기다려 준다.

말없이 불만없이 기다려 주는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e-6-BD_fIdw

흰머리 독수리 둥지와 노랫소리

www.youtube.com/watch?v=6gYMljbfIJM

물소리와 새소리

www.youtube.com/watch?v=5LDvGrbjdRM

연못

 

오늘 날씨가 좋아서 <Creyke Point>를 다녀왔다.

어제 친구랑 얘기하다가 알게된 곳인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East Sooke 지역에 있는 공원들은 물이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것 같다.

빅토리아에 사는 사람들은 반나절 소풍 갔다 온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드라이브 해서

  트레일 걷고 오기에 좋은 코스인것 같다.

사실 이곳보다 더 잘 알려진 트레일은  Beechey Head를 거쳐서  Cabin Point까지 갔다오는

  Coast trail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는 간단히 걷고 왔는데, 조금더 많이 걷고 싶은분들에게 권하는 트레일이다.(맨 아래 지도 있음)

 

동영상 클릭 ↓

 

               Aylard Farm, Cabin Point, Interior Trail Loop

 

 

남편이 일기예보를 보더니 혹시 목요일날 비가 올 수도 있으니 월요일날 드라이브 하는것이 좋다고 의견을 낸다..

늘 내 의견에 말없이 따라주던 남편이 의견을 내니, 나는 감사함으로 그러자고 적극 찬성했다.

그래서 시드니 패트리샤 베이 파크에(공항근처) 차를 세워놓고 약 30분정도를 걸었다.

우리는 일부러 갔지만, 공항에 갈 일 있을때 또는 시드니 근처에 갈일 있을때 

잠깐 들러서 걷기에 좋은 바닷가 낀 길지 않은 트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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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6월 1일부터 가게 문을 다시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일하던 친구도 한국으로 돌아갔으니, 이번주말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주 중에 인터뷰하고 마지막주까지 모든걸 준비하고

6월 첫주부터 문을 열 것을 계획하고 있다.

늘 먼저 일하던 친구가 모든걸 인수인계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모든것을 알려줘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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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로 예측해 볼때

6월부터 8월까지는 그동안 올렸던 매출의 50-70%로 예상하고 있고

9월부터는 70-90%를 그리고 백신이 개발된후부터 기존 매상을 예상하고 있다.

단지 예상을 할 뿐이다...문을 열어보고 상황을 잘 검토한후 더 자세히 예상을 할 수 있을거 같다...

우리는 최선을 다 해서 예측하고 준비하지만

모든것을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것을 맡기고

일할수 있게 된것에 감사하면서 일하자고 남편과 얘기했다.

"이렇게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되다니....감격이다....."

바이러스부터 안전하게 일할수 있길 기도한다.

돌아오는 길에 키위나무가 있는 농장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oQEGUSJSpK0

 

오늘은 목요일...

평상시에는 남편과 아침과 저녁으로 집 동네를 걷는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에는 빅토리아 근처를 드라이브 하다가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서나 넓은 산책길에서는 잠깐 내려서 걸으면서 산책하고 돌아온다.

오늘은 <East Sooke>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숲이 많고 집들이 많지 않아서 드라이브하거나 산책하기에는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역이다.

<엔더슨 코브>에 잠깐 차를 세워서 둘러보는데 사슴가족이 한가로이 놀고 있다가

내가 멀리서 보이니 화들짝 놀라서 다른곳으로 달려간다...

한가로이 떠있는 배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씰버스프레이 로드>로 접어드니 <위핀 스핏>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보는것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거 같다..

지금 내가 서서 사진 찍고 있는 곳은 집을 지으려고 팻말을 꽂아 놓았다..

앞에 파놓은 물은 배를 댈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렇게 집 지을거란다...ㅠ ㅠ

이곳도 이렇게 여유롭게 보는것이 마지막이 될듯하다..

이곳도 집을 지으려고 터를 다 닦아 놓았다...ㅠ ㅠ

집 지으면 경치는 기가 막히게 좋을듯 하긴 하다...

바닷가쪽으로 가까이 내려가서 파도를 구경했다.

바다물풀들이 파도에 이리저리 쓸려서 긴 머리가 날리는듯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참으로 흥미로워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이사왔을 10년전에는 <실버스프레이 로드> 끝에 집이 없어서 이 끝에서 바다경치 보는것이 너무 기가 막히게 좋았는데, 이제는 <Sooke point ocean cattage resort>를 지어서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 앞에서 바다구경하고 오는걸로 만족해야만 했다...지금 이 리조트 있는곳에 정말 큰 홍합이 무척 많았었다...

<이 사진은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내가 찍은사진 아님...ㅎ ㅎ ㅎ >

돌아오는 길에 빨강색 집과 풀이 잘 어울려서 사진 찍어 보았다.

 

로치코브 다리위에서...

돌아오는 길에 <로치코브> 트레일이 겔로핑구스와 연결된 곳을 걷고 왔다..

이곳은 언제나 가도 기분좋다... 봄(야생화)...여름(우거진 숲길)...가을(낙엽길)...

트레일 걷는중에 언뜻 보이는 <로치코브>

이 식물은 참 흥미로웠다..

연두색의 잎에 실날같이 가는 꽃대가 2-3개 쭉 올라온후 핑크색의 섬세한 꽃이 달려 있다.

창조주의 유머스러운 성품이 이 꽃에 나타나 있는것 같아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트레일 걷는 중간중간에 바위에 핀 산 야생화와

길가에 핀 노랑색, 흰색, 핑크색, 연핑크색, 흰색 길야생화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창조주의 신실하심..변함없으심...섬세하심을 자연을 보면서 듬뿍 가슴에 담아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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