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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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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SA)/죠지아(Georgia)'에 해당되는 글 2

  1. 2020.01.05 겨울여행..아틀란타 보테니컬 가든 라잇
  2. 2020.01.04 겨울여행...죠지아 아쿠아리움 7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날은 아침먹고 언니네 가서 같이 밥 해먹고 오후 3시까지 놀면서 여유롭게 얘기하면서 지냈다..

사실 아틀란타에 가면 관광객들에게 여러군데를 추천하는데(코카콜라, 올림픽공원, CNN, 마틴 루터 킹 공원 등), 우리는 이런데 안들르고 언니랑 여유롭게 얘기하면서 밥해먹는것을 선택했다..

인생은  작은것부터 아주 중요하고 큰것까지 선택의 연속이다.

더 가치있는것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하나님....말씀읽고 기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우선으로 그걸 선택하는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후에 언니랑 같이 <아틀란타 보테니컬 가든 라잇>을 구경하러 갔다..

아틀란타에서 딱 두가지  <아쿠아리움>과 <보테니컬 가든 라잇> 보는것만 계획에 넣었다..

여행가기전에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해서 직접 가보면 생각했던것보다 별로인것이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것들이 있다.

<보테티컬 가든 라잇>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이었다..

우리는 여러 크리스마스라잇 장식한것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그런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의 수준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그런 정도의 수준이었다...

특히 <Nature's Wonders>는 정말 우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언니 따님 다희와의 저녁 약속이 없었다면 나는 한두시간 그것만 감상하고 있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다..

긴 줄같은 라잇을 수도없이 나뭇가지에서 내려서 각종 음악에 맞추어서 색깔별로 반짝이게 하는데, 지금도 그 멋진 풍경을 잊을수 없다...

매년 날짜는 틀리지만 11월 중순부터 1월 10정도까지 하며 5시부터 11시까지 한다..

9시 이후에는 가격이 훨씬 싸다... 그리고 안바쁠때와 보통일때와 아주 바쁠때에 따라 가격이 다른다...

크리스마스때쯤 아틀란타 들를일 있으신분들에게 이곳 강추한다...

'미국(USA) > 죠지아(Georg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여행...죠지아 아쿠아리움  (7) 2020.01.04

12월 22일 새벽에 빅토리아를 떠나서 미국 죠지아주 아틀란타에 도착한 것은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렌트카를 빌려서 공항에서 나온 시간이 6시쯤 되었다.

우리는 3일동안의 숙소를 둘루스의 <하얏트>호텔에 예약을 몇달전에 해 놓았었다.

호텔 들어가기 전에 한국마트에 들러서 여행하면서 사먹기 힘든곳에서 간단히 해 먹을 식사를 위해서 쌀과 상하지 않을 몇가지 반찬을 샀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한후 호텔에서 하루를 머문후 23일 오전에 <죠지아 아쿠아리움>에 들렀다.

우리가 플로리다를 여행하기로 했는데, 이곳을 먼저 들른 이유는 이민진행할때 알게 되었고(약 20년전쯤),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언니와 잠시지만 식사도 하고 같이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언니는 아쿠아리움을 여러번 갔을거 같아서 우리만 가기로 계획하고 아쿠아리움을 다녀온후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죠지아 아쿠아리움>은 <버나드 마커스>씨가 $250 밀리언 달러를 기증하고 코카콜라가 땅을 기증해서 2005년 11월에 오픈했으며 2012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었는데, 중국, 싱카포르, 스페인에 있는 아쿠아리움 다음으로 지금은 4번째로 큰 아쿠아리움이라고 알고 있다.

이번 아쿠아리움 방문은 그동안에 생각하고 있던 관점을 바꾸어서 보기로 작정하고 방문했다..

12월부터 그동안 읽고 있던 성경을 모두 끝내고, 다시 창세기를 읽고 있는데, 하나님이 5째날 창조하신 물고기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해 보기로 마음먹고 방문한 아쿠아리움이라 나에게는 좀 새롭게 느껴졌다.

한곳 한곳 마다 아예 땅에 털썩 주저않아서 물고기 하나하나를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내가 아예 앉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니 아이들키와 같아서 아이들이 물고기를 보면서 하는 이야기도 자세히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다양한 모양의 물고기와 색깔과 섬세한 숨구멍들과 지느러미등을 보면서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참으로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곳에 있는 것들은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의 극히 일부분들일텐데, 태초에 창조하신 것들을 다 본다면 우리들은 아마 기절하지 않을까...혼자 생각하며 웃었다...

하나님의 능력의 크심과 섬세하심을 많이 생각한 날이었다.

아쿠아리움에서 늦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언니네가 새로 이사간 주소가 우리 네비게이션에 안 찍혀서 약 한시간을 헤메고 간신히 언니네 집을 찾아서  언니가 저녁으로 예약한 식당에 조금 늦었다..

특별히 건물이 돌아가는 식당에서 우리에게 맛있고 멋있는 경치를 선물해준 언니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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