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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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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호텔 체크인할때 받은 Complimentary 쿠폰으로 마지막날 위키드 스푼 부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우리는 거의 제일 먼저 들어갔다...

워낙 다양한 음식에 모양낸 신선한 음식들로 가득찼다..

거기 있는 음식 종류중에 우리가 먹은건 30%나 될까?...ㅎ ㅎ ㅎ

위키드 스푼 부페 내부

 

라스베가스..

먹고 마시고 즐기기에 너무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는가 보다..

배행기값도 호텔값도 다른곳보다 싸니 그것이 또 하나의 유인요소가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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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가지 알려주고 싶은것이 있는데

(아마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라스베가스는 호텔마다 리조트피가 있다..

리조트피가 호텔마다 다 다른데 대략 $40 -$50 따로 나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예를들면 $150에 호텔을 예약했다면 그 금액에다 리조트피를 더해야 한다..

그리고 예약할때 파킹비도 차지하는지 안 하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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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을 먹고 비행기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Home! Sweet Home....

역시 빅토리아가 최고!!

늘 여행 다녀오고 나면 우리둘이 나누는 대화다...ㅎ ㅎ ㅎ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쇼 O Show를 보았다.

O는 프랑스어 물의 영어식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 20여개국에서 온 80명 이상의 싱크로나이즈 연기자들이 연기를 한다고 한다.

이 쇼의 작가는 <Anne Desclos>로 1998년 10월에 벨라지오 호텔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태양의 써커스 쇼중 가장 인기있는 공연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의 3대 쇼(O show, Ka Show, 르레브)중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O Show로 결정했다.

25ft의 물의 깊이에 1.5밀리언캘런의 물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이 물이 순식간에 없어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이곳은 공연중 사진 찍는것은 금지되어 있다..

쇼를 예약할때 여러가지 사이트가 있는데, 가격 차이도 다양하고, 어떤 사이트는 A, B, C,D, E, F등 이것만 지정할수 있는 것도 있는데, MGM 사이트에는 가격도 다른곳보다 좋을뿐만 아니라 각 등급중 내가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수 있어서 좋았다. 한달전에 예약했는데도 A석은 이미 매진되었고, B석도 많이 남지 않아서 B석의 중간으로 예매했다.

 

구글 이미지 사진에서 가져온 것이다.

구글 이미지 사진

구글 이미지 사진

구글 이미지 사진

이건 시작전에 내가 찍은 사진이다.

내가 앉은 머리 바로위의 천정인데, 이곳에서도 사람이 타고 내려온다..

우리는 호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티켓을 가질러 갔다...

공연바로 전에는 바쁠거 같아서다

O show 극장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입구 양쪽으로 이런 조각상들을 쭉 만들어 놓고

그 아래 가격이 있는거로 봐서는 주문하면 제작해서 파는가 보다.

팜 스프링스에서 Civic Park를 둘러본후 라스베가스를 향했다.

네비를 찍으면 다시 모하비사막을 거쳐서 가는길이 지름길로 나와서 우리는 하이웨이 근처에 있는 도시를 찍어가면서 하이웨이를 따라 왔다... 조금 돌아가는듯해도 운전하기가 훨씬 편하니 남편이 무척 좋아했다.

Barstow에서 잠깐 쉴때 없을까 찾다가 아울렛매장이 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가서 잠깐 쉬면서 남편과 내가 필요한 것 한두가지를 구입하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오늘 잘 곳은 벨라지오 호텔 바로 왼쪽에 있는 코스모폴리탄으로 예약했다.

이유는 저녁에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쇼를 예약해 놓아서 가볍게 저녁먹고 걸어서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벨라지오 호텔과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비교했을때 당연히 벨라지오 호텔이 더 비싸고 좋지만, 비슷한 위치에 벨라지오 호텔편의시설을 다 이용하고 게다가 벨라지오 호텔은 파킹비를 따로 받는데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파킹이 무료다.

또 하나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아주 유명한 부페(위키드 스푼)가 있는데 이 호텔을 예약하면 2개 티켓을 준다..

이건 캐네디언달러로 환산하면 거의 $100정도의 가치가 있으니 당연 이 호텔을 예약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인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평생에 묵은 호텔중에 제일 좋고 고급인 호텔이다...

프론데스크에서 체크인할때 부페티켓을 주지 않아서 내가 예약할때 프린트한 종이를 보여주며, 이곳은 부페티켓을 주기로 되어 있는데 다시 한번 체크해보라고 웃으면서 공손하게 부탁했다.

 자기네 스크린에는 뜨지 않았나 보다..

메니저와 이야기 해 보겠다고 하더니, 자기네 컴퓨터에도 넣어 놓겠다고 하고 친절하게 웃으면 말해 주었다.

나도 사실 꼼꼼히 읽어보지 않고 체크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갈뻔했는데, 혹시나 이네들이 미스했을때 말하려고 빨간줄까지 그어서 보어 주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좋은 호텔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용하게 된 셈이다..

비싼 호텔은 방규모가 보통 호텔보다 한배반정도 넓다는걸 처음으로 알았다...ㅎ ㅎ ㅎ

우리가 모압에서 2일동안 머문 힐튼호텔도 넓었는데, 이곳은 더 넓고 시설이 정말 최신이다...

아이패드가 있어서 전원을 켜니 내 이름이 나오며

알람이며 모든 게스트서비스와 방온도 조절등을 이것으로 하게 되어 있었다...

우리방은 이호텔중에서도 그리 비싼 방이 아닌데도 창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이렇다...

더 좋은 방은 방에서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즐길수 있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영장....

우리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호텔 체크인 데스크

호텔의 2층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한번 상상해 보라...

전당포(pawnshop)

이것만 봐도 라스베가스가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고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해서

완전히 돈 잃게 하는 곳이라는곳이 분명히 나타났는데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다 돈을 잃어도 나는 따겠지...라는

헛된 욕망을 가지고 덤벼들다가 결국은 절제 못해서 돈을 잃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니 좀 씁쓸했다...

그리고 남편과 나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호텔로비 어디가나 카지노가 즐비하고, 술먹고 담배피고

또 길거리마다 전화만 하면 여자를 보내준다는 광고가 즐비하고

이런걸 계속 보다보면 이렇거 하는것이 하나도 부끄럽거나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것이고

그런 생활을 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이 우리는 두번째 라스베가스를 이용한것인데..

너무 화려하고 편리하지만

늘 마음 한켠으로는 씁쓸한 마음 감출수가 없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3.9빌리언을 들여서 지은 호텔로

방은 3029개로 있으며 2010년 12월에 오픈했으니 10년도 안된 호텔이란다.

코스모폴리탄 바로 오른쪽에 있는 아마도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호텔일거같은 벨라지오 호텔..

이 모든 꽃들은 생화다

체크인 데스크

이런 꽃 디자인이 즐비하다..

지난번에 갔을때도 벨라지오 호텔의 꽃 디자인에 반했는데, 이번에도 한참을 바라보았다..

 

이 호텔은 누구나 알듯이 분수쇼로 유명하다.

호텔앞에 있는 이 분수쇼는 수시로 하는데,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이 분수면적이 8에이커에 달한다.

몇 시까지 하느냐고 호텔에 서 있는 경비에게 물어보니 밤 12시까지 한단다...

이 호텔은 1998년 10월에 오픈했는데, 공사비용은 1.6빌리언 들었다고 한다..

방수는 3950개이며

자그만치 이 호텔에 일하는 직원만 약 8000명이란다...

그리고 AAA Five Diamon 상을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5년을 받았단다..

벨라지오 호텔의 유명한 것중에  하나는 유리 공예가

데일 치훌리의 2000개의 유리 공예 디자인이 전시된 로비일것이다..

벨라지오 호텔의 또 하나 볼거리는 일년에 5번 바꿔주는 정원이다...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s

정원사만도 몇십명이라고 알고 있다..

호텔 프론데스크 맞은편의 카지노...

사람들이 꽉 차 있으며, 어디나 술 먹는 바가 있다..

멀쩡한 정신으로도 돈을 잃을텐데, 저렇게 술먹고 취한 상태에서 하면 돈 잃을게 너무 뻔할거 같은데,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었다...

이 분들의 심리는 어떤걸일까?

그동안 누르고 눌렀으니 한번 맘껏 마음을 풀어보자?..이런걸까?

아니면 나에게 행운이 온다면 일확천금을 거머쥘수 있다는 생각에서일까? 아니면

딱 내가 생각한 금액만 잃고 아니면 즐기고 일어나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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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긴사실은

우리가 겔러리를 구경갔을때 그 주인이 회유하면서 하는말이

카지노에서 한번 땡겨서 일확천금 거머쥐면 되니 사세요...라고 말해서

남편과 나는 한참을 웃었다...

사람들 마음속에 일확천금 심리가 많이 깔려 있음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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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죤 번연의 천로역정에서 욕망의 시장이 나오는데,

딱 이곳이 그 욕망의 시장같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는 여정의 길을 잘 참아오다가

이 욕망의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진다고 되어 있었다...

다행이도 주인공 크리스챤은 천국으로 가는 여정의 여러가지 유혹을 잘 이겨내며 천국에 도달하는

그 장면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참고로 죤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이 글 읽는 사람 모두 다 읽었으면 좋겠다..ㅎ ㅎ ㅎ )

 

 라스베가스는 호텔만 구경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릴듯 하다.

 

벨라지오 호텔 바로 아래쪽에 있는 <코스모 폴리탄> 호텔은 방의 갯수가 2,995개다.

 

방의 갯수가 2,024개의 <뉴욕 뉴욕 호텔>

 

 

<뉴욕 뉴욕>호텔 바로 앞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그 옆으로 빨강색과 파랑색 뾰족 지붕의 호텔은 방이 4,008개인 <엑스칼리버>호텔

 

 

6,852개의 방을 소유한 가장 큰 호텔(MGM)앞에 황금 사자상

 

 

방수가 3,950개나 되는 초호와 호텔 벨라지오(Bellagio).

이 호텔은 무료 분수쇼로 유명하다.

호텔 바로앞에 있는 분수에 멋진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을 추는 모습은 참으로 환상적이다.

 

그리고 그 분수쇼를 누구나 무료로 낮에는 30분간격으로

저녁이후에는 15분간격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머문 <Paris> 호텔 바로 앞이 <벨라지오> 호텔이라 자주 분수쇼를 볼 수 있었다.

 

 

 

 

벨라지오 호텔 프론데스크 뒤쪽에 장식해 놓은 매화꽃 나무

 

 

이런 초대형 생화꽃 디자인이 곳곳마다 아주 많이 장식되어 있었다.

디자인 수준도 보통이 아니다.

 

호텔내에  있는 가든.

가든내에 생화로 장식해 놓은 커다란 새

 

방으로 향하는 입구

 

수영장

 

 

프론 데스크

우리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구경하기 위해서 스트립 거의 중앙에 있는 호텔인 <Paris>에서 머물게 되었다.

사람마다 라스베가스를 생각하는 관점이 모두 다르겠지만,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라스베가스는 어떤곳인지를 물어본다면....

<사람의 욕망과 욕심을 맘껏 드러낼수 있게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도시>라고 표현하고 싶다.

도착한 첫날은 <Paris>의 남쪽에 있는 호텔들을 돌아 보았다.

 

 

방수가 2916개인 <Paris>의 프론데스크

 

 

<Paris> 호텔의 전경..바로 앞에 에펠탑이 있다.

 

 

<Paris> 호텔 수영장

 

 

우리는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서 3박 4일 (4/2 -4/6)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왔다.

4월 2일 금요일 아침 일찍 빅토리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씨애틀에서 한 번 갈아탄후 오후 1시쯤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사실 그랜드캐년 사우림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그곳에 머무는 것이 편할것 같아서 라스베가스를 가게 된 것이다.

 

배행기에서 찍은 사진 몇개 올린다.

    씨애틀을 막 지나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렇게 웅장하고 멋진 만년설로 뒤덮인 산이 보였다.

 

 

   구름위로 올라선 비행기에서는 구름이 아래로 하늘이 바로 앞에 있는 듯 하다.

 

 

<네바다주>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진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라스베가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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