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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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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SA)/캘리포니아(California)'에 해당되는 글 28

  1. 2019.09.22 여름휴가(7/8 days)... 팜 데저트(Palm Desert)
  2. 2019.09.22 여름휴가(6/ 8 days)...온천
  3. 2019.09.22 여름휴가(6/8 days)... 팜 스프링스
  4. 2019.09.22 여름휴가(6/8 Days)...죠슈아 국립공원
  5. 2019.09.22 여름휴가(6/8 Days)... 무모한 도전(사막체험) 4
  6. 2019.05.04 샌디에고 17... 끝없이 펼쳐진 꽃 들판 2
  7. 2019.05.04 샌디에고 16... 카브릴로 네셔널 모뉴먼트 2
  8. 2019.04.30 샌디에고 15...스페니시 빌리지 아트 센타 2
  9. 2019.04.29 샌디에고 14... 내 마음에 울림이 있던 조각상
  10. 2019.04.29 샌디에고 13...발보아 파크(건물들)
  11. 2019.04.29 샌디에고 12... 발보아 파크(보테니컬 빌딩 & 릴리 폰드)
  12. 2019.04.29 샌디에고 11...발보아 파크(데저트 가든 & 장미가든)
  13. 2019.04.28 샌디에고 10... 생명의 신비 2
  14. 2019.04.28 샌디에고 9...라호야 코브(La Jolla Cove) 2
  15. 2019.04.24 샌디에고 8... 토리 파인즈(Torrey Pines)
  16. 2019.04.24 샌디에고 7...사파리(San Diego Zoo Safari Park)
  17. 2019.04.23 샌디에고 6... 샌디에고 동물원(San Diego Zoo)
  18. 2019.04.23 샌디에고 5...선셋 클리프 (Sunset cliffs )
  19. 2019.04.23 샌디에고 4...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20. 2019.04.23 샌디에고 3...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21. 2019.04.23 샌드에고 2...B 에비뉴
  22. 2019.04.23 샌디에고1...코로나도 비치 & 호텔 2
  23. 2016.04.05 샌프란시스코 여행..여섯 2
  24. 2016.04.03 샌프란시스코 여행..다섯 6
  25. 2016.04.02 샌프란시스코 여행..넷 4
  26. 2016.04.01 샌프란시스코 여행..셋 2
  27. 2016.03.31 샌프란시스코 여행..둘 4
  28. 2016.03.31 샌프란시스코 여행.하나 2

팜 스프링스 아래에 팜 데저트에서 하루를 묵었다.

이곳은 구글맵에서 대충만 봐도 골프장이 10개는 족히 넘는다.

동네가 거의  골프장 같이 보이기도 했으며, 집들도 으리으리한 집들이 즐비하다.

많은 곳들이 경비가 있는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게 되어 있는것 같아 보였다.

우리가 묵은 호텔도 바로 뒤가 골프장이 보였다.

아침을 먹고 라스베가스로 돌아가기전에 2시간정도가 있어서 Civic Park에 들렀다.

정말 잘 정리와 관리가 되어 있는 기분좋은 공원이었다..

경비가 있는 집들이 모여 있는 곳 들어가기 전에 있는 분수.

부촌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골프장이 아님....누구나가 이용할수 있는 파크다.

사설 골프장도 아닌데 이렇게 잘 가꾸어놓은 공원은 흔치 않다..

 

 

이 공원은 미리 알고 간것은 아니다.

전날 호텔 가면서 지나가는데, 공원같아 보이는데, 참 좋아보여서 저녁때 호텔에서 찾아보고 아침에 라스베가스로 떠나기전에 들러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남편과 나 모두 대만족이었다.

Palm Springs...이름에서 금방 알듯이 이곳은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래서 우리는 Plam Springs  에서 조금 떨어진 <Desert Hot Springs> 지역에 있는 <Hot spring hotel>에 있는 온천에 들렀다. 많은 호텔들이 돈내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안 받는데, 이곳은 호텔에 묵지 않아도 $10만 내면 들어갈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갔었다..

 

온천 풀장은 다양하게 괜찮았었는데,

샤워시설이나 건물들은 너무 낡고 오래되어서 우리나라 60년대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호텔은 우리가 묵지 않아서 내부는 잘 모르겠는데, 겉으로 보면 오래되고 낡아 보였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나는 팜 스프링스라는 이름을 우리 손님들에게 처음 들었다..

겨울에 이곳으로 휴가를 가는 사람들을 몇 명 알아서 이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 <죠슈아 국립공원>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이곳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

팜 스프링스 시내..

팜스프링스 들어가기 전에 나는 이렇게 많은 Windmill을 처음 보았다..

이 음식점<Trio>

팜 스프링스 업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이 근처 꽃집(나는 어디가나 꽃집은 꼭 들른다...ㅎ ㅎ ㅎ )에 들렀다가

주인에게 이 근처 어디가 맛있는냐고 물어서 간 집인데,

남편과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곳은 더워서 그런지 저녁 7시까지 Happy Hours라고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주로 7시 이후에 많이 나오나보다..ㅎ ㅎ ㅎ

3코스가 16.99라고 되어 있어서 놀랐다.

더 놀란건 맛이었다...

제대로 맛을 내는 주방장이 음식을 하는것 같다고 우리 둘은 말을 했다...

전봇대 밑에 심은 식물

내가 들렀던 꽃집 입구..

 

이 레스토랑은 참 예쁘고 밖에 매뉴를 보니 그리 비싸지 않아서 들어갔었다가 다시 나왔다.

무지개 모양의 기가 걸려 있고, 주로 동성연애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으로 보였다.

그리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별로 반갑지 않아 하는것 같아서 얼른 나왔다...ㅎ ㅎ ㅎ

그래서 꽃집으로 다시 가서 물어 보고 TRIO로 갔는데, 대 만족이었다.

죠슈아 국립공원에 들렀다...

죠슈아 국립공원 들어가는 입구는 세군데인데, 동쪽(Oasis Vistor Center)과 서쪽(Joshua Tree NP Vistor Center)과 남쪽(Cottonwood Vistor Center)이 있다.

우리는 동쪽으로 들어가서 서쪽으로 나왔다..

동쪽(Oasis Vistor Center)

국립공원 가기전에 사막에 버려져서 폐허가 된 집들이 많아서 이곳에서 물어 보았다.

국가에서 이 사막에서 5년동안 살면 꽤 넓은 땅을 그들에게 주었단다.

그래서 사람들이 5년동안 살고 그 사막땅을 자기 소유로 가졌는데, 그 부모세대가 죽고 그 자녀들이

불편한 사막땅에서 살지 않고 도시로 나가서 그 집은 버려지고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아서 폐허가 되었단다..

내가 생각해도 이곳에서 어떻게 살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땅에 대한 욕심으로 부모세대들은 5년을 버티며 이곳에서 살았으니

사람들이 땅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거 같다.

 

해골바위(Skull Rock)

죠슈아 트리...

사막에서 자라는 이 나무는 어디에 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비지터센타에서 물어 보았다.

이 나무를 어디에다 쓸 수 있는지?

이 나무열매는 먹을수 있는지?

이 나무는 어디에도 쓸 수 없고  또한 열매도 먹을수 없고 단지 종족을 번식하는 씨앗으로밖에 쓸 수 없단다.

이 나무를 만드신 분의 깊은 뜻을 나는 잘 모르지만, 사막에 사는 새나 동물들을 위해서 이런 나무를

만들지 않으셨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독특한 나무와 독특한 바위의 공원이다..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남편은 매가 땅에 기어다니는 뱀을 채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단다...

라스베가스에서  하루를 묵고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을 향했다.

팜 스프링 도착하기전에 <죠슈아 국립공원>을 들렀다가 갈 예정으로...

그런데 지름길로 가려면 모하비 사막을 거쳐서 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저 멀리 흰 모래산 같은것이  보여서 무엇인가 보니 <Kelso Dunes>이라고 되어 있었다.

예정하지 않은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보면 바로 가까이 보여서 5분이나 10분이면 도착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편은 그곳 가는데만 2시간은 족히 걸릴거란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그럼 가보기로 했다.

조금 가다가 남편은 차로 돌아가고 나는 좀더 가보기 시작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생각보다 가도가도 모래 무더기에는 도달하지 않는거다...

거의 40분을 가도 정상에 도달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는데, 그 무더위에 거의 1시간 30분을 걸었으니  쓰러질 지경이다..

남편말이  맞는 말이었다...

남편도 내가 돌아올때까지 그 뜨거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정말 미안했다...

와!! 사막체험....제대로 했다.

모래사막... 정말 함부로 볼게 아니다...

나는 사막에서 뜨거운 맛을 보았다..ㅎ ㅎ ㅎ

바로 쉽게 올라갈거 같은데...생각만큼 쉽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

요 지점에서 더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포기하고 왔다..

지금 생각해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무모한 도전이었다...

사막의 뜨거운 맛을 제대로 보고 왔다..

모래무늬

라스베가스에서 막 벗어나서 주유소를 들렀는데, 주유구가 거의 100개쯤 되는것 같은 큰 주유소를 보았다..

촌 사람인 나는 이렇게 큰 주유소를 처음 보아서 한 번 찍어 보았다...ㅎ ㅎ ㅎ

사막기후에서 자라는듯한 가로수 나무에 이런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다..

내가 샌디에고 여행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다.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했던 곳을, 입장료 한 푼 내지 않은 곳에서 이런 경험을 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끝없이 펼쳐진 꽃 들판이다.  

원래 너무 귀한것은 돈으로 환산할수 없으니 무료일수밖에 없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공기, 물, 햇빛, 구원(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으면 받는 것)... 이런 것들은 너무 귀하고 소중해서 우리의 전 재산을 주고도 살 수 없고 아무리 노력하고 선행을 베풀어도 얻을 수 없으니 공짜로 주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나는 이 꽃밭에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나중에 알고 보니 올해가 캘리포니아 지역의 슈퍼블룸의 해라고 한다..

2017년에 10년만에 멋진 꽃이 피었다면, 올해 2019년은 20년만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행운의 해에 내가 방문하게 된 것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슈퍼블룸은 가을과 겨울의 강수량과 연관이 있고, 또 온도와도 연관이 있으니 그저 창조주가 정한 해에 이런 꽃이 만발하는데, 올해가 그 해였던거였다...

나는 너무 감동스러워서 꽃밭을 걷는 동안 "어메이징...어메이징!!"을 연발했다.

잠시 천국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 과장일까?

 

이 꽃은 <크라운 데이지>인데,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쑥갓꽃이다..

 들판에 이렇게 많은 야생 쑥갓꽃이 핀 것이다.

빌보아 파크에서 장미가든과 선인장가든을 보다가 저 멀리 들판에 노란 꽃이 피어 있는것이 보이길래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던 곳을 가게 되었다.

우리는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서 카브릴로 네셔널 모뉴먼트에 들렀다.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하고 <Tide Pool>에 갔었다.

<카브릴로 네셔널 모뉴먼트>... 우리나라의 국립묘지 같은곳
<스페인 탐험가 카브릴로 동상>
이곳에서 샌디에고의 모습을 바다와 함께 한 눈에 볼 수 있다.
<타이드 풀>
이곳에도 펠리컨들이 줄맞추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볼 만하다.

발보아 파크 안에 스페니시 빌리지 아트 센타가 있다.

이곳은 1935년에 1937년 엑스포를 위하여 지어졌는데 1947년 아티스트들에 의해서 재정비 되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60여년 이상동안 2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이곳을 거쳐갔다고 한다.

특별히 이곳은 컬러풀한 타일 마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겐벨리아...내가 참 좋아하는 꽃나무이다.

샌디에고를 여행하다보면 히스패닉이 많다는걸 느끼게 될거다.(현재 16%이상)

멕시코와 국경이 접해 있으니 국경을 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미국에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들과 같은 이민자로써 발보아 파크의 어느 한 건물앞에 세워놓은  이 조각상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해 왔다.

국경을 넘는데, 부인인지 엄마인지는 모르지만  아팠는지 어깨에 둘러메고 걸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애절해 보였다.

이들의 표정을 보는 순간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이민자들도 현재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이민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것만 기다리는것이 아닐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왔지만, 더 나은 삶이 저절로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때로는 더 나쁜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고, 처절한 절망앞에 바닥을 기면서 울부짖기도 했었다.

이민와서 다른것은 다 몰라도 우리는 진정으로 진심으로 하나님을 만난것이 제일 큰 기쁨이라고

우리 부부는 늘 대화할때마다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남은 삶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지켜주실것을 우리는 믿는다...

나를 믿는 삶이 아닌 전능자에게 나의 모든것을 맡기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임을 우리는 알고 믿는다.

발보아 파크는 1910-1914년에 지어진 건물들로 1915-1916년에 개최된 엑스포를 위해서 지어졌다.

1935-1936년에도 이곳에서 엑스포가 개최되었다고 한다.

발보아라는 이름은 1910년에 이름 콘테스트를 해서 당첨된 이름으로써 라틴말로 "기쁨의 계곡"이라는 뜻이다.

이 파크는 미국 뉴욕에 있는 센트럴 파크(842 에이커)보다 훨씬 넓은 파크이다(1200에이커).

건축양식은 Spanish Colonial Revival Style 로 지어졌다.

뮤지엄중에 무료인 뮤지엄은 아래와 같다.

  • Reuben H. Fleet Science Center.
  • Centro Cultural de la Raza.
  • San Diego Model Railroad Museum.
  • San Diego Natural History Museum (Not valid for 3-D films)
  • The Timken Museum of Art is always free.

인터넷에서 발보아 파크 사진의 대부분은 보테니컬 빌딩과 릴리 폰드일거다...

그만큼 이곳이 인기가 있다는 증거일거다..

보테니컬 빌딩은 식물원인데, 입장료는 없고, 대신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다.

10am - 4pm(목요일은 닫는다)

보테니컬 빌딩앞에 있는것이 릴리폰드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보테니컬 빌딩이다.

그리고 이 연못이 <릴리폰드>

릴리폰드옆에 오리 한쌍이 새끼들을 부화해서 꼬리에 감추고 앉아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사람이 만든 어떤 것보다 나는 이런 자연스러운것에  훨씬 감동을 받게 되는것 같다.

보테니컬 빌딩 들어가기 바로 왼쪽에 활짝핀 <엔젤 오브 트럼펫>

박쥐모양의 이 식물은 내가 다른곳에서도 여러번 보았지만,

여기만큼 이렇게 잘 키운데는 지금까지 내가 본 중에는 없었던거 같다....Great!!

내가 좋아하는 <에어 플랜트>도 이렇게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 사진은 <Alcazar Garden>인데, 그리 인상적인곳은 아니었다...

시간이 없다면 굳이 안 돌아봐도 괜찮을거 같다.

<Palm Canyon>

이곳에서도 한련화꽃이 야생화로써 언덕을 덮고 있다.

위의 두 사진은 <Old Cactus Garden>인데 시간이 없으면 그냥 지나쳐도 무방할거 같다.

샌디에고의 또 하나의 자랑은 발보아 파크가 아닌가 싶다.

도시 가운데에 1200에이커(49헥타아르)의 공원이 자리잡고 있고, 15개 이상의 박물관과 미술관 18개정도의 가든이 있으며, 극장, 레스토랑등이 자리잡고 있다.

전에 소개했던 샌디에고 동물원도 이 공원안에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원의 개념을 완전히 바뀌게 만드는 곳인것 같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등은 입장료를 내지만 가든이나 건물을 돌아보는건 입장료가 없다(일본가든 제외).

매년 12밀리언 이상의 관광객이 이 공원을 방문한다고 하니 이 공원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짐작하게 될거다.

우리는 가든투어를 하면서 건물을 둘러보고 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먼저 데저트가든과 장미정원을 둘러 보았다...

위의 사진들은 <데저트 가든>의 사진들이다..

선인장의 크기와 독특함에 우리는 많이 놀랐다.

위 사진들은 장미정원인데,

무료지만 어느곳 장미정원과 비교해도 하나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멋지고 잘 가꾸어져 있었다.

위 지도에서 37이 데저트 가든이고 38일 장미정원이다.

우리는 파킹을 37 바로 길 맞은편에 하고 걸어 다녔다...

네비를 찍을때 Village PI로 찍었다... 9시 전에 가서 파킹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라호야 코브에서 아주 귀한 경험을 했다.

이스터 시즌에 여행한 나에게 창조주가 준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

해안선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너무 신비스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깎아지른듯한 절벽 조그만 공간위에 가마우지(Cormorant) 쌍쌍이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서 새끼들을 키우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그것도 한쌍이 아닌 여러쌍들이...

너무 신비로워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샌디에고 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두개를 뽑을수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장면이다.

 

둥지 둥지마다 알을 품거나 새끼들이 여러마리 들어 있다. 그것도 사람들이 바로 내려다보면 볼 수 있는 거리에...

꽃속에서 갈매기 한쌍이 아마도 새끼를 지키고 있는것 같다.

아침 조금 이른 시간에 라호야 코브를 갔었다.

사람들 많이 오는 시간에 가면 파킹이 어렵다는 글을 읽은터라 서둘러서 아침먹고 8시쯤 도착했다.

일찍 도착하니 파킹은 아무 문제없었다. 주소는 1100 Coast Blvd 를 찍고 갔다. Coast Blvd쪽 길따라 쭉 파킹할수 있다...

이곳에는 내가 보고 싶고 느끼고 싶은 풍경이 다 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한련화가 이곳에서는 야생화다.

어디나 지천으로 물개와 바다사자가 누워서 자고 있다...

<Children Pool>이라는 이곳은 12월부터 5월까지 물개 보호를 위해서 들어갈수 없다고 되어 있었다...

아마도 물개 아기 낳아서 훈련시키고 키우는 시기인것 같다.

단체 취침 시간인가보다
정말 이상하게 생긴 바위...동물 얼굴 형상 같아 보였다
야생 선인장꽃들과 어울려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토리 파인즈>에 갔었다.

몇개의 트레일 중에서 우리는 <비치 트레일>을 선택해서 걸어서 바다까지 갔다 왔다...

멋진 경관에 계속 입을 다물줄 몰랐다.

어디든 야생화와 어우러지면 멋진 경치가 나온다..

샌디에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을 갔었다.

샌디에고 시내에서 북쪽으로 40분정도 운전해서 도착한곳...

 우리는 World Gardens에서 5미터 이상이 넘는 선인장을 보고 입을 다물줄 몰랐다..

와!! 와!! 탄성을 계속 질렀다...ㅎ ㅎ ㅎ

이 선인장 너무 신기해서 보고 또 보고 했다..

선인장 꽃 사이 나무위에 앉아 있는 작은 도마뱀
월드 가든 들어가는 입구
동물원에서 사파리 가는 북쪽 길...
분재 가든
신기한 모양의 흰색 꽃
호랑이 보러 들어가는 대나무 숲
이곳에서도 훌라밍고가 있었다.
가운데 야자수 뒤에 세칸달린 트램이 있다. 이걸 타고 돌아보게 된다.

 

흰색 펠리컨
낮잠 자는 호랑이

주로 여행계획을 짤때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정보를 수집하고 읽어보고, 외국사이트와 한국사이트를 같이 사용해서 정보를 수집한 다음, 우리에게 맞는 맞춤여행으로 계획을 짜는데, 이번에는 왠지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하지를 못했다... 무식한 얘기지만, 샌디에고 동물원과 사파리가 같은 장소에 있는줄 알았다..샌디에고 동물원은 시내 발보아 파크 안에 있고, 샌디에고 사파리는 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40분  올라간 에스콘디도에 있다...

우리는 샌디에고 동물원에 먼저 갔다가 40분 운전해서 샌디에고 사파리를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군데 다 가는것도 좋지만, 꼭 한군데 선택한다면 나는 샌디에고 사파리를 선택할 것이다..

티켓은 하루 입장료가 $56 이고 동물원과 사파리를 같이 살경우 $89.60 으로 $22.40이 절약되는 편이다.

2 Visit pass $89.60 을 사면 한 사람이 동물원과 사파리를 같이 보거나, 아니면 2명이 동물원을 보든, 사파리를 보든 한곳만 갈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두명이 두군데 다 가려면 2 Visit pass를 2개 사야하고, 그냥 동물원이나 사파리 한군데만 가려면 2 Visit Pass 하나만 사면 되는데, 그러니까 두명이 가면 좀 절약되게 가격을 책정한거 같다..

동물원과 사파리의 정확한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네비를 찍을때 이렇게 찍으면 정확하다)

샌디에고 동물원(San Diego Zoo)...2920 Zoo Dr. San Diego.

샌디에고 사파리(San Diego Zoo Safari  Park)...15500 San Pasqual Valley Rd. Escondido.

동물원의 꽃...플라밍고

동물원 맨 앞에 있다.

이 티켓을 사면 <Express Bus>를 타는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는 먼저 이 버스를 타고 동물원 전체를 돌았다.

그리고 동물원을 케이블카 타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Skyfari Aerial Tram> 타는것도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 이것도 타 보았다.

동물원에서 제일 인기있는곳은 고릴라 있는 곳이다..

고릴라 세 마리가 사람들 보라고 앞에 세곳에 앉아서 맛있는 야채를 아삭아삭 먹고 있다.

그리고 자루에다가 야채를 넣고, 위에서 던져주면, 매듭을 풀러서 그 안에 있는 야채를 꺼내려고 자루를 거꾸로 들어서 내용물을 꺼내서 먹고, 자루와 남은 야채를 다 치우는 청소매너까지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과 사람들이 그걸 보면서 너무 즐거워한다.

위에 식물과 아래 식물은 다른 이름의 식물인데, 꽃모양이 비슷하다.

아래 꽃 극락조는 내가 꽃 디자이너로 일할때 많이 사용했었는데, 위에 흰색 꽃은 나는 처음 보았다

이 나무도 신기했다...

공항 내리자마자 그곳에도 있었는데, 나무에 잎사귀는 하나도 없고, 빨간 리본 달아놓은것처럼 빨간 꽃이 피어 있었다... 나는 동물원에 가서도 식물들에 관심이 있다...ㅎ ㅎ ㅎ ㅎ

사실 나는 이렇게 갇혀져 있는 동물들 보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가능하면 동물원을 안 가는 편인데, 남편말에 의하면 그곳에 가면 식물들을 잘 키워 놓았을거 같다고 말해서 가게 되었다...ㅎ ㅎ ㅎ

역시 이번에도 갇혀 사는 동물들을 보니 특히 야생에서 맘껏 뛰어놀아야 하는 동물들이 동물원에 갇혀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그리 즐겁지가 않아서 약간 후회했다...

샌디에고 가면 누구나 방문한다는 씨월드는 우리는 아예 갈 생각을 안 하고 가질 않았다..

남들이 재미 있다고 하고 또  유명해도 우리 둘의 관심 분야가 아니면 나는 과감히 빼고 관심분야만 가는 편이다...

우리나라 무궁화꽃같이 생긴 <하이비스커스>가 이렇게 한여름처럼 활짝 피었다.

찬송가 가사에 예수님을 샤론의 꽃으로 비유한 곳이 있는데,  샤론의 꽃이 이 꽃이라고 알고 있다.

<Skyfari Aerial Tram>을 타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개미핡기

이곳에서는 병닦는 솔같이 생긴 빨간꽃나무를 크게 키우지 않고,

이렇게 담장을 덮는 나무로 사용하고 있었다.

각종 나는 새 털이 이렇게 다양하고 섬세하다..

창조주의 섬세한 성품이 창조물에 그대로 나타나 있는것 같다.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격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하느니라.  

로마서 1장

선셋 클리프 를 갔었다..

절벽같이 생긴 언덕이 층층히 쌓여져 시루떡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멋진 장관을 이루었다.

우리는 잘못 찾아가서 물어물어 가게 되었는데, 네비를 찍을때 주소는

700 에서 1000 사이에 있는 아무 번호나 번호를 치고 Sunset Cliffs Blvd를 치면 된다.

노란 야생국화와 보라색 야생스타티스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우었다.

오른쪽 위 하늘에 나는 새는 갈색 펠리칸이다. 항공전투기가 뜨는것 같이 일렬로 맞추어 날아다니는데, 정말 멋있다.

샌디에고 해안에서는 갈색 펠리칸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 펠리칸이 날개를 피면 긴것은 2미터가 훨씬 넘는다고 하니 날개 폈을때 아래서 보면 정말 장관이다.

노랑과 분홍의 선인장꽃과 바다 그리고 절벽과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가는길에 어느집 담장에 이런 노란 덩쿨꽃이 온 담장을 덮어서

너무 예뻐서 잠깐 내려서 사진찍고 감상했다..

노란꽃! 참 아름다워라!!

씨포트 빌리지 나오는 길에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Unconditional Surrender-무조건 항복> 동상으로 유명한 <튜나 하버 파크>에 잠깐 들렀다... 이 동상은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알리는 동상으로 유명한데, 원래는 1945년 8월 15일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사람들이 미친듯이 나와서 서로 끌어안고 열광하며 즐거워 했다고 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아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남자고 여자고 끌어안고 얼싸안고 종전소식에 기뻐했는데, 그때 어느 병사가 간호사를 끌어않고 키스하는 장면이 독일작가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진에 근거해서 이 동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사람들은 연인이 아니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이 간호사는 에드스 셰인으로써 너무 기뻐서 첫키스로 병사가 하는 긴 키스를 허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헤어져서 갔다고 한다. 이 동상은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알리는 상징으로  VJ-Day Kiss로 유명하다.

동상옆에 서 있는 어린아이와 비교해서 얼마나 큰지 보여주기 위해 찍어 보았다..

뒷배경에 보이는 군함은 <USS Midway 박물관>이다..

이 항공모함 정말 크다.

이곳은 <밥 호프-Bob Hope> 광장으로 전쟁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코미디언 <밥 호프> 연설장면을 동상으로 만든 광장이다.  밥 호프는 1903년 영국에서 태어나서 1907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와서 1930년부터 1990년대까지 희극 영화 배우로 활동했으며, 코미디언으로써 1943년부터 50년 이상을 각종 전쟁병사들을 위로하는 위문공연을 다녀서 많은 사람들을 위로했다고 한다. 밥 호프는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엔터테이너로 기네북에도 올랐다고 한다.

그는 참전군인은 아니었지만 2차대전을 필두로 1950년 한국전 당시 여러차례 미군 위문공연을 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과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군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공연을 하며 전쟁에 지친 병사들을 위로했다.

그는 또 60여년간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에서부터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의 가장 반가운 귀빈이었으며, 미 의회가 수여하는 민간인 최고훈장 골드메달,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으로 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가정적으로도 프랭크 시내트라, 빙 그로스비 등 당대 스타 대부분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94세 아내 돌로렌스와 거의 70년째 해로하면서 3남1녀를 모두 입양, NBC-TV 프로듀서로 키워내는 등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왔다.
LA와 샌디에이고, 팜스프링스 등에 부동산 투자로 엄청난 돈을 모으고도 할리우드에서는 `구두쇠’로 통하기도 했던 그이지만 재산의 상당부분을 고아원 `호프하우스’ 등 자선사업에 기부했고,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75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50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2003년 7월 27일 향년 100세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 동상들은 1.3 밀리언 달러를 들여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름에 들어있는 <Hope>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인물로써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준 영향이 큰 것 같다.

그다음으로 간 곳이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다.

샌디에고 베이(849 West Harbor Dr)에 위치한 이곳은 50개 이상의 상점들이 있으며

건축양식은 빅토리안에서 멕시칸양식으로 지어진 곳으로 그리 넓지 않아서 잠깐 들르기에 좋은데,

샌디에고에 워낙 좋은곳이 많아서 나에게는 다른 곳에 비해서 이곳이 그렇게 인상적인 곳이 아니었다.

남편도 우리가 가 본중에 이곳이 제일 별로였다고 말했다...우리들의 주관적인 느낌...ㅎ ㅎ ㅎ

파킹비가 10불정도 냈던거 같다..(얼마나 오래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간 계절이 동물들 부화하는 시기라 어디 가든지 오리나 새들이 새끼를 낳아서 교육시키고 데리고 노는 모습이 귀엽다.
집에서 키우는 <제이드 플랜트>가 이곳에서는 야외에서 이렇게 나무처럼 자란다..
하와이 상징으로 귀에 꽂고 훌라춤 추는 꽃이 이곳에도 있었는데, 열매가 이렇게 생겼다...

점심때쯤 코로나도 호텔에 도착하니 주차할만한 공간이 마땅히 없다.

우리는 늘 그렇듯이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차를 여유롭게 세우고 좀 걸어가서 구경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몇블럭 떨어진 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바닷가와 호텔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그것이 나에게는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차를 세우고 바닷가까지 몇블록 걸어가는동안 정말 예쁜 정원들을 구경할 계기가 되었다..

캘리포니아는 워낙 날씨가 따뜻하다보니, 뭐든지 심어놓으면 잘 자라고 크게 자라는가 보다..

집집마다 정원이 어찌나 예쁜지...모든집이 거의 카페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구경하는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 차 세워놓은 곳보다 한블록 더 구경하고 돌아왔다...

동네길....너무 깔끔하고 깨끗하고 예쁘고 잘 가꾸어져서 몇 블록 걸어가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

어떤집의 정원수...

팜 트리가 즐비하다...

2년전 겨울휴가로 갔던 하와이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어떤집 정원수로 키운 나무에는 오랜지가 달려 있다.

어떤집의 선인장 정원

카페같은 귀여운 집

집 앞마당의 나무가 무척 큰 집

우리나라에서 베렌다에 또는 집안에 놓고 키우는 <벤자민>나무가 이곳에서는 크게 자라는 가로수로 사용하기도 한다.

2년전 하와이에 갔을때도 벤자민 나무가 가로수였는데, 여기도 그렇다..

이 집 주인 성격은 아주 단정하고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집앞에 심겨진 선인장이 이렇게 크게 자랐다...

이 집 주인은 선인장류를 좋아하는것 같다..

이 집은 밖에까지 이렇게 꽃을 심어 놓았다.

집 앞도 아기자기한 식물화분이 놓여져 있었다.

아마도 이집 여주인은 여성스러운 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식물로 조화를 이루게 잘 가구어진 집

관리하기 정말 쉽게 가꾸어진 집...

파란잔듸는 인조잔듸다...

물이 많이 필요없는 선인장과 팜 트리..그리고 인조잔듸...

나름으로 무척 연구를 많이 해서 깔끔하고 예쁘지만 손이 많이 안 가게 디자인된 정원이다..

어떤 집에는 천사의 나팔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꽃이 담장을 넘어서 피어 있다..

선인장 나무가 대부분의 정원수로 심겨진 집...

병닦는 솔같이 생긴 빨간꽃이 피는 나무가 많아서 나는 샌디에고에서 참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다..

많은 나무와 꽃들이 하와이에 있는 식물들과 비슷한 것이 많은데, 이 나무는 하와이에서 보지 못했던 나무라 신기했다.

이곳은 하와이처럼 열대성 나무와, 아리조나처럼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과,

일반 대륙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있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미국 은퇴자들이 살고싶어하는 도시 상위 랭킹에 들만큼, 기후와 환경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이스터 연휴에 우리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을 쉬었다.

그래서 금요일 새벽비행기를 타고 샌디에고에 오전에 도착해서

일요일 저녁에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일요일 밤 늦게 집에 돌아왔다.

금요일 샌디에고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아서 나온 시간이 낮 12시..

우리는 먼저 코로나도 호텔과 비치(Hotel Del Coronado & Beach)를 먼저 들렀다.

코로나도 호텔은 유명한 호텔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할리우드 스타들과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머문 곳으로 유명하며 1959년에 찍은 마리린 몬로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등 열편이상의 영화도 이곳에서 찍었다고 한다.

이 호텔의 가치는 현재 590 밀리언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이 호텔은 1888년(131년전)에 완공된 호텔로 나무로 만든 빅토리안 스타일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호텔..

파란 바다와 모래...흰색과 빨강색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왼쪽은 엘레버이터..

오른쪽은 2층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

호텔 객실로 들어가는 복도

호텔안의 실내정원

딱 트인 파란 바다가 그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들을 위로하며

반갑게 맞아주는 듯 했다.

우리는 바다도 급이 있다고 남편과 늘 말하는데,

이 바다는 5스타급 바다라고 우리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만 듣던 금모래 해변...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다...

정말 금가루를 뿌려 놓은것 같이 금색이 반짝  반짝 빛난다..

맨발로 걸어 다녔는데, 양말을 신으려고 하니 이 금가루 모래가 잘 안 떨어진다...

이 여행을 예비하시고 준비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Muir Woods National Park>다

 

오래된  나무가 많은 숲으로써

이곳 벤쿠버 아일랜드의 <맥밀란 파크>와 비슷한 곳이다..

 

특히 이 숲에는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나무가

군집을 이루어서 살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돌아본후 

현대  차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마을

티뷰론(Tiburon)에 들렀다.

 

티뷰론은 우리가 첫날 들렀던 소살리토보다

더 예쁘고 깨끗한 햇볕이 잘 드는 언덕이 많은 동네다.

 

이 마을은 미국의 백만 장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동네중에 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명성답게 아주 깨끗하고 예쁘고 한적한 그런 마을이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공항 근처에 숙소를 정했다.

 

다운타운에서는 좀 거리가 있지만, 숙소도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파킹도 무료고 아침도 주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좋은것 같다.

 

이번에 우리가 묵었던 <Bay Landing Hotel>은

가격대비 정말 만족이었다.

 

옥션에서 약 $100주고 샀는데, 아주 고급스럽고

아침도 꽤 괜찮게 다양하게 나왔다.

 

셋째날은 다운타운을 돌아 보았다.

 

샌프란시스코 가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는 <pier 39>, <Palace of Fine Arts>, <Golden Gate Park>, <Alamo SQ>, <Twin peaks park>, 경사지고 꼬불꼬불하기로 유명한 <Lombard St> 을 둘러 보았다.

 

 

<Lombard St>의 꼬불꼬불한 길..

우리는 차를 파킹하고 직접 걸어도 보고 차로도 운전하면서 내려와 보았다.

초록잎으로 보이는 식물이 수국인데, 꽃피는 계절에 가면 더 멋질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Twin Peaks>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360도로 볼 수 있었는데,

이 사진은 그 중에 다운타운이 나온 사진이다.

 

 <Alamo>공원에서 볼 수 있는 예쁘게 페인트 되어진 집...

그래서 이곳을 <Painted Lady>라고 부르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Pier 39>의 물개들

 

 

 <Pier 39>의 상점들과 관광객들

 

 

 이곳에 가면 빵을 파서 <클렘차우더>를 넣어서 팔아서

유명한 그 빵속의 차우더.

 

 

 <Palace of Fine Arts>

 

둘째날 호텔에서 마련한 아침을 먹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했다.

 

요세미티는 그랜드케년, 옐로우스톤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이며, 수려한 경관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때문에 1984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고 한다.

 

우리는 작년에 라스베가스 방문했을때 그랜드케년은 다녀왔다.

 

요세미티 가는길에 본 둥그런 구릉같은 곳에 풀이 덮여있고 풍력으로 돌아가는 windmill이 약 30분이상 펼쳐져서 가는 길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을 지나니 끝없이 펼쳐진 과수원이 나온다.

아몬드, 복숭아, 자두, 이런 과수원이 또 약 30분정도 펼쳐져 있다.

 

입구에 도착하니 차가 밀려서 매표소까지 약 1시간정도 걸렸고, 주차하는데도 약 1시간정도 걸렸다.

 

 

말로만 듣던 요세미티의 웅장한 산과 폭포를 보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금문교를 둘러보고 소살리토(Sausalito) 마을에 들렀다.

 

이곳은 금문교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햄버거가 맛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는데,

5시에 문을 닫아서 그 맛난 햄버거는 먹을 수가 없었다.

 

그와 비슷한 곳에서 시켜 먹었는데, 우리는 많이 실망했다.

이곳에서의 서비스나 음식을 보면서 식당하는 우리로서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배가 고파서 다른곳에서 한 번 더 사먹는 수고로움은 있었지만.ㅎ ㅎ ㅎ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호텔들이 워낙 비싸고 주차비를 많이 비싸게 내야 하는걸 알아서 우리는 소살리토 근처의 호텔을(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옥션을 통해서 미리 예약해서  비싸지 않게 묵을 수 있었다..주차비 안내고 아침 주는 곳으로...

 

아래 사진들은 <소살리토>마을의 풍경들이다.

 

 

 

 

 

 

 

 

 

 

 

지난주 부활절 4일 연휴동안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녀왔다.

 

 

늘 비행기 탈때마다 나는 생각하고 느끼는거 있다.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면 모든것이 작고 점으로 보이는걸 볼때마다

모든걸 좀더 멀리 생각하고 여유롭게 생각해야겠구나...

뭐 이런 생각들이다.

 

배행기 아래의 구름들을 내려다보면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려서

제일 먼저 금문교를 볼 수 있는 곳에 갔다.

 

금문교는 통행료가 있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갈때는 통행료를 안내고 북쪽에서 내려올때만 통행료를 내게 되어 있어서 이번 여행은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다른 다리를 건너서 내려오게 계획을 짰다.

 

금문교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은 Conzelman Rd다.

금문교 북쪽에 있는 언덕에 4군데가 있는데,

첫번째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다.

 

그런데 차를 파킹할 수 있는 곳이 적어서 2번째 3번째 이렇게 올라가서 보게 되는데 더 올라갈 수록 금문교가 작게 보인다.

 

우리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파킹장에서

다른 각도로 금문교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첫번째 뷰포인트에서 보는 금문교가 제일 가깝고 멋지게 보였다.

파킹요령은...늘 차가 꽉 차 있는데..실망하지 말고 다 보고 나오는 사람 있나를 기다리면 멀지 않은 시간안에 파킹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예쁜 구름들..

 

 

첫번째 뷰포인트에서 본 금문교

 

세번째 뷰포인트에서 본 금문교

 

첫번째 뷰 포인트에서 본 비스타 포인트...이곳에서 금문교를 보는 것보다 Conzelman Rd에서 보는 금문교가 훨신 멋지고 잘 보이는거 같다.

 

첫번째 뷰포인트에서 금문교 반대쪽 산을 찍은 모습.

여자분 셋의 옷차림을 보면 알겠지만 날씨가 초여름 날씨 같았다.

이 산을 계속 운전하고 가다 보면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뷰포인트가 나오는 거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샌프란시스코의 또 다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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