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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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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에 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을 다녀왔다.

<스트라스코나>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서쪽에 위치한 <Glen Coe> 강계곡을 딴 이름으로써 이 주립공원은 제주도섬의 1.3배 크기의 공원이다. 면적은 2458Km2(제주도섬...1826km2)이다.

 

이곳은 1911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BC주에서 가장 처음으로 지정된 주립공원으로써, 벤쿠버섬에서는 가장 큰 주립공원이다.

 

이 공원에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곳은 <Forbidden Plateau...훠비든 고원>과 <Buttle Lake...버틀호수> 지역이다.

이 두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놓여 있는데, <훠비든 고원>쪽에는 스키장이 있어서 겨울에 스키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Mt. Washing Ski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두곳이외에는 거의 개발이 안 되어 있어서 자연모습 그대로로 보존되어 있다.

 

두지역을 하루에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 처음에는 <훠비든 고원>쪽의 멋진 호수낀 트레일을 걸을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바꾸어서 이번에는<버틀 호수>쪽을 방문했다.

전에 <훠비든 고원>은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방문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택했다.

가장 적게 걷고 가장 좋은것을 보자는....ㅎ ㅎ ㅎ

 

빅토리아에서 조금 벗어나서 전망대에서 잠깐 서서 본 모습

빅토리아에서 <버틀호수>까지 4시간 정도 걸렸다.

아침 6시에 떠나서 밤9시쯤 돌아왔다.

캠벨리버에서 주유하고 28번을 따라 들어서니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쭉쭉뻗은 나무가 앞으로 나란히 하고 쭉 서서 방문객들을 반기는 모습 같아 보였다.

 

높은바위산에 구름이 걸쳐있고, 호수와 어우러진 모습들이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누구나가 찍는 이 사진....

 

가는길에 <Strathcona Park Lodge>가 있어서 한 번 둘러 보았다.

남편은 캠핑하는것 보다 이런곳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곳을 잘 둘러보는것이 나중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다.

모든 여행계획은 내가 짜기 때문에(여행 플레너...ㅎ ) 나와 남편이 둘다 좋아할 수 있는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여행플레너가 되는 길임을 나는 안다...ㅎ ㅎ ㅎ

벤쿠버섬 전체 지도에서 보면 거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에서 공원까지 갔다온 경로

주황색이 <훠비든 고원>쪽 그러니까 워싱톤 마운틴 스키장이 있는 쪽이고 남색이 <버틀호수>쪽인데, 거리는 무척 가까워도 직접 갈수 없이 이렇게 돌아가야 한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내가 원래 걸을려고 계획했던 트레일코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LRrmkxgsq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