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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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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트레일 걷기'에 해당되는 글 4

  1. 2021.01.17 흔들다리와 와우크릭 폭포
  2. 2020.12.27 Bridge Trail & Prospectors Trail..골드스트림 파크
  3. 2020.11.08 Scafe Hill & Stewart Mount Trail
  4. 2020.11.01 Gowlland Tod 트레일 걷기 2

오늘 오후 점심식사후 남편과 지난번에 걸었던 <Upper Goldstream Trail>을

지나서 흔들다리와 와우크릭 폭포까지 갔다 왔다.

오는길에 골드스트림 폭포를 한 번 더 들러서 보고 왔다.

골드스트림 공원은 요즈음 남편과 내가 즐겨찾는 곳이다.

우리 둘다 이곳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Upper Goldstream & Waugh Creek Falls Trail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쉽다.

소요시간 : 왕복1시간 30분이내

 

지난번에 갔던 곳은 빨강색
이번에 더 연장해서 보라색을 다녀왔다.

이곳에 들어서면 확실히 공기가 맑다는것을 몸으로 느낄수 있다.

길게 맑은 공기 들이마시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보라색으로 번호 2라고 쓴 부분이다.

흔들다리

 

와우크릭 폭포

보라색으로 번호 3번이라고 쓴 곳이다.

 

와우크릭폭포앞에 서있는 나무의 이끼들이 볼만하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른 <골드 스트림 폭포>

보라색으로 번호 1이라고 쓴 부분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AL2-hsmUEfI

www.youtube.com/watch?v=n_J0gOHJGBk

 

휴가기간 3일동안 매일 골드스트림 파크 트레일을 걷게 되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이끼가 무척 많은데다가 아름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정말 쉬운 Bridge Trail 과 중간정도  난이도를 가진 Prospectors Trail 다른쪽을 걸었다.

특히 <Bridge Trail>을 걷다가 만나는 이끼폭포는 지금 물의 양이 많은 계절이라 정말 아름다웠다.

이곳은 차를 주차하고 약 10분이면 갈수 있는 아주 쉬운 코스라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아서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Bridge Trail(지도에서 빨강색)

나의 선호도 : ★★★★★(5/5)

걷기 쉬운 정도 : 아주 쉽다.

소요시간 : 왕복 15분정도

 

Prospectors Trail(지도에서 초록색)

나의 선호도 : ★★★★(4/5)

걷기 쉬운 정도 : 중간정도

소요시간 : 왕복 1시간 20분정도

어제와 그저께 걸었던 트래일은 <연보라, 보라, 파랑색>이고

오늘 걸은 트레일은 빨강색과 초록색이다.

빨강색이 <Bridge Trail>이고 초록색이 <Prospectors Trail>인데,

보라색과 연결되어 있어서 보라색도 <Prospectors Trail>이다.

Moss Fall on the Bridge Trail

 

 

동영상 ↓

www.youtube.com/watch?v=ZCoHzlbS-zs

www.youtube.com/watch?v=K3E82pdnewA

www.youtube.com/watch?v=MgwHTamB1GY

 

오늘은 집에서 차로 약 5분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 트레일을 걸었다.

Bellamy & Phelps Trail을 걸어서 Scafe Hill 정상과 Stewart Mount 정상을 갔었다.

A지점에서 출발해서 B지점에 도착하는데 내 걸음으로 약 3시간 걸렸다.

Scafe Hill 정상에서 내려다본 빅토리아 전경

Stewart Mount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죽은 나무 뿌리가 위로 올라온 사이사이에 이끼가 자란 모습이 예술작품같다.

나무뿌리가 썩는 모습 또한 또 하나의 다른 모양의 예술작품같다.

가을 단풍길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lVuEJV4qXF8

www.youtube.com/watch?v=E3gXrauWsCE

 

오늘은 주말 날씨가 좋아서 <Gowlland Tod> 트레일을 걸었다.

전 코스를 걷는데, 아침 9시 30분에 <멕켄지 바잇>에서 시작해서

<케일릅 파이크>에 도착하니 3시쯤 되었으니 약 5시간 30분정도 산을 걸었다.

길과 간판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경치가 멋져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남편이 나를 내려주고 또 데릴러 와 주어서 나는 원웨이만 걸으면 되지만

차 주차하고 전 코스를 다 걷고 다시 돌아오면 두배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나처럼 전 구간을 걷지 않고,

몇 번에 나누어서 걸어도 좋을듯 싶다.

 

오늘 걸은것은 빨간색,  전에 걸은곳은 분홍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큰 지도로 보면 이 부분이다.

 

 

멕켄지 바잇에서 처음 트레일을 걷는 초입풍경이다.

 

 

Viewpoint of Squally Reach

이곳에 강아지 세마리가 어찌나 즐겁고 신나게 뛰어다니는지 보는사람마저 즐거워진다.

 

 

흰색 버섯들이 초록의 촉촉한 이끼위에 난 모습은 청초롬하고 신선한 느낌마저 든다.

 

 

나무뿌리가 걸어다니는 바닥에서 올라와 있는데, 나뭇결이 이렇게 독특하게 무늬되어 있다.

 

오늘 트레일 걸으면서

"하나님...오늘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고

그냥 무심히 지나가는 하나님이 섬세하게 창조한 것들을

저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잘 보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산행을 시작했었다.

 

밤색 버섯들이 오손도손 아기자기하게 이야기 하며 아침을 맞이하는 듯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정상에서 본 풍경들은 이런 모습이다.

 

 

 

윗쪽은 이런 모습..

 

 

 

아뷰터스 나무들은 이렇게 몇개가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경우가 있다.

맨 왼쪽의 나무는 배가 불룩한곳에 배꼽이 있는것 같은 느낌...ㅎ ㅎ ㅎ

 

 

 

내가 찍은 사진중에 내 스스로 이걸 최고의 사진으로 뽑기로 했다..

 

 

 

나무 뿌리가 쓰러져서 삭으면서 이런 모습을 드러냈다.

 

 

혹이 4개나 달린 아뷰터스 나무

 

 

이곳은 정상인데, 이름있는 정상이 아니고 바위에 가려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잘 안 들를듯한 정상이다.

나는 이곳에서 아무도 방해 받지 않고 가져간 천을 깔고 한참을 앉아서 경치를 감상했다.

내가 최고로 뽑았던 순간...여기서 앉아 있던 순간이다.

 

어느 정상에는 이런 그네도 달려 있어서, 그네를 타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어느 한 사람의 사려깊은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거 같다.

 

 

나무 쓰러진 모습에서 어느 동물의 얼굴이 연상되었다.

아마도 하마?

 

 

이곳에 도착했다.

안전하게 즐겁고 기쁘게 산행을 마침에 감사한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ge5sZwXM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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