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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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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SA)'에 해당되는 글 172

  1. 2018.01.21 몰로키니섬 스노클링
  2. 2018.01.18 Drums of the Pacific Lu'au
  3. 2018.01.16 미국에서 제일 큰 반얀트리 2
  4. 2018.01.14 할레아칼라 일몰
  5. 2018.01.12 대나무숲
  6. 2018.01.09 하나(천국으로)가는길 2...레드 비치
  7. 2018.01.08 하나(천국으)로 가는길 1 ..Road to Hana 1
  8. 2018.01.07 마우이섬의 콘도
  9. 2018.01.06 다이아몬드 헤드...일출
  10. 2018.01.06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스노크링
  11. 2018.01.06 폴리네시안 문화 센타(Polynesian Culture Center)
  12. 2018.01.06 오아후의 북쪽해안(North shore)
  13. 2018.01.06 파인애플 농장(Dole pineapple plantation)
  14. 2018.01.06 오아후섬의 동쪽 해안
  15. 2018.01.06 와이키키 비치의 이모저모 2
  16. 2018.01.05 오하우(Oahu)섬의 와이키키 비치(Waikiki Beach) 6
  17. 2017.08.13 우드번 아울렛
  18. 2017.08.13 크레이타 레이크 6..Castle Crest Wildflower Garden
  19. 2017.08.13 크레이타 레이크 5...시를 하나 써 봤다.
  20. 2017.08.13 크레이타 레이크 4...Crater Lake Lodge
  21. 2017.08.13 크레이타 레이크 3..Pumice Castle & Vidae Falls
  22. 2017.08.12 크레이타 레이크 2...림 드라이브
  23. 2017.08.12 크레이타 레이크 1...샌드위치 가게와 산불
  24. 2017.07.19 Whidbey Island..라벤더 농장 2
  25. 2017.07.19 Whidbey Island...Langley
  26. 2017.07.19 노스 케스케이드 국립공원...독일마을 Leavenworth
  27. 2017.07.19 노스 케스케이드 국립공원...Chelan 마을
  28. 2017.07.19 노스 케이케이드 국립공원..안개꽃 언덕과 들판
  29. 2017.07.19 노스 케이케이드 국립공원...Winthrop 마을
  30. 2017.07.19 노스 케스케이드 국립공원...Washington Pass Overlook

마지막 마우이섬에서 떠나는날

우리는 몰로키니섬으로 배를 타고 스노클링을 하러 갔다.

Maalaea Harbor에서 떠나는 20명정도 타는

조디엑을 타고 아침일찍 떠났다.

몰로키니섬 안쪽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또 바깥쪽에서 하고

다시 배를 타고 터들타운으로 가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이름처럼 거북이가 모여 살고 있었다.

이건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배가 많이 모여 있는곳이 안쪽인데, 이곳이 산호초와 고기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바깥쪽은 아주 깊어서 고기는 많지 않았고 또

약간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큰 가오리도 지나갔다.






위 사진들은 몰로키니섬에서 본 물고기들이다.




터들타운에서 본 거북이들


남편과 작은딸이 거북이를 보고 있다.


내 모습




마우이섬에서 머무는동안

저녁때 우리는 쇼를 하나 관람했다.

작은딸이 자기가 기꺼이 우리를 위해서 표를 사겠다고 해서

감사하게 받았다.

레하나이지역에 있는 하얏트호텔에서 하는

<Drums of the Pacific Lu'au>

저녁을 부페로 먹고 불쇼, 훌라쇼등 하와이 전통쇼를 관람하는 거다..




훌라춤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무대에 올라오라고 해서 이렇게 잠깐 가르쳐 주기도 했다.



입장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부페나 쇼도 좋았지만,

호텔앞에 멋진 바다와 저녁 노을지는 모습이

나에게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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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일 큰 반얀트리는 마우이섬에 있는

<반얀트리 파크>에 있다.

이 나무는 1873년 4월에 인도 선교사로부터 선물받은 나무로,

원가지에서 가지들이 뻗고 그 가지들이 뿌리를 내려서 또 가지를 뻗고 해서 가지가 16개나 된다. 그  나무 하나만 0.66 에이커를 차지하니 직접 보기 전에는 실감이 안 난다.

사진으로 다 담을수가 없다.

그 나무를 보는 순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다..

"어머나...세상에나.. 이런 나무가 있다니!!"를 연발하게 된다.




사진 하나로는 도저희 담아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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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 일몰

2018. 1. 14. 14:44 | Posted by 소영선

대나무숲을 다녀와서 저녁때는 할레아칼라로 일몰을 보러 갔다.

일출은 미리 예약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새벽 일찍(2-3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무리인것 같아 일몰을 보러 가기로 한 거다.


2017년 2월부터 일출을 보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그런데 새로 알게된 사실은 150대가 들어갈 수 있는데, 120대는 미리 예약을 받고, 30대분에 대해서는 바로 전날 저녁 6시부터 예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혹시 미리 예약 못했거나, 날씨가 어떨지 관망하고 예약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전날 저녁 6시에 재빠르게 예약하면 될 거 같다.


할레아칼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으로 미국의 59개 국립공원중에 하나이다.

또한 히말라야와 할레아칼라에서만 자란다는 희귀식물 은검초(Silversword)는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는다고 한다.

20년 수명으로 20년만에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한다.



해가 구름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서쪽으로 해가 지고,

동쪽으로 떠오른 달은 덤으로 보게된 멋진 풍경이었다.


일몰을 보려고 능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

아래 구름과 겹쳐서 또하나의 멋진 풍광을 만들어 냈다.


일몰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구름에 반사된 빛


은검초


저 아래 보이는 주차장과 이곳 주차장 두 군데가 있는데,

일몰은 차 댓수가 제약이 없기 때문에 많은 차가 올라와서

차들로 모든 길이 가득 찼다.

우리는 약 한 시간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다.

대나무숲

2018. 1. 12. 14:40 | Posted by 소영선

다음날은 대나무숲을 다녀왔다.

사실 내가 마우이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하다.

할레아칼라 가는쪽으로 가다가 이 국립공원을끼고 37번을 타고 가다가  번호가 31번으로 바뀐다. 31번을 타고 가다가 360 하나로 가는길을 타고 가다 보면 국립공원 입장료 받는곳이 나온다. 그 곳 인포메이션센타에 파킹을 하고 트레일을 걷는 거다.


약 2시간 가서 2시간 트레일 걷고 다시 2시간 돌아오는 코스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갔던 하나마을 근처인데, 이번에는 하나로 가는길을 타고 가는것이 아니고 그 반대길을 타고 가서 하나마을 조금 못 미쳐서 트레일을 걷고 오는 코스다.


2시간 가는동안 1시간반정도는 할레아칼리 산맥의 아름다움과 바다와 어우러진 들판이 정말 기가 막히게 멋지다.

한 30분정도는 일차선 비포장도로인데다가 바닷가 낀 깍아지를듯한 곳을 달려야 할뿐만 아니라 갑자기 꺽어지는곳에 일차선 비포장 도로니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운전 좋아하지 않거나, 비포장 도로 꺼리는 사람이거나, 뭐 그런 사람들은 이 도로가 맘에 안 들 수도 있다.

그런데 남편이 마우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이 도로를 운전했던거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pipiwai Trail을 30분정도 걷다 보면 이 대나무 숲이 나오는데,

이런 트레일을 약 20-30분정도 걷는다.

너무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대나무가 어찌나 굵고 많고 큰지...

대나무끼리 부딪혀서 나는 소리 또한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곳에서 한참을 앉아서 대나무 소리를 들었다.


대나무길을 20-30분정도 걷고 나면

이런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가 나온다.


가는길에 이런 큰 반얀트리도 볼 수 있다.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숲의 모습







남편이 가장 인상깊어하면서 운전했던 그 길들..


가는 길에 이런 멋진 풍경도 펼쳐진다.




30분 운전해야 하는 비포장도로 1차선은

저 앞 산 바로 앞에 보이는 도로다.


레드비치..

이곳 또한 많은 의견이 분분한 비치다.

가는길이 너무 험해서 위험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우리는 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는길이 그리 힘들거나 어렵지 않았다.

빨간 모래와 빨간자갈이 만들어낸 깨끗하고 아름다운 비치.

정말 내 맘에 딱 그리던 예쁜 비치였다...


물이 어찌나 깨끗하고 맑은지..

또한 이 비치에서는 다양하게 놀이를 할 수 있었다.

맨 끝쪽에서는 파도타기를,

바위안에 조그만 탕이 있어서 거기에 앉아 있을수도 있고,

파도가 바위를 세게 때릴때는 그 파도를 맞으면 수영할 수도 있고,

또 바위가 막아주어서 바위 앞에서 편안하게 수영할 수도 있고..

이렇게 다양하게 놀이할 수 있는 비치가 흔치 않은거 같다.

게다가 색깔가지 빨간색이라니...


어떤 사람들은 바위에 올라가서 앉아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맨 끝에 바위에서 점핑하기도 하고...

하여간 나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몇 시간을 놀았다.


가는길 이정도라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가는길에 바나나가 이렇게 주렁주렁 달려 있다.

가는길은 GPS에서 <Hana Community Center>라고 치고 그곳에서 내려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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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로가 있다.

하나로 가는길..Road to Hana

하나는 천국이라는 뜻이라고 하니...

<천국으로 가는길>이라는 뜻이 된다.

이 도로에 관한 의견도 분분하다.

너무 좋아서 꼭 가보라는 의견과,

고생 많이 하니 가지 말라는 의견...

어떤 사람은 <개고생>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기도 한 글을 읽었다.


우리는 마우이에 도착한 다음날 이곳을 갔었다.

꼬불꼬불한 도로(620 Curves)와 좁은 일차선 다리 59개.

왕복 5-6시간.

몇시간의 리서치끝에 우리는 주로 3군데를 집중적으로 가기로 했다.

동굴, 검은모래 비치, 빨간모래 비치..


가는길은 많이 꼬불꼬불하다.

일차선 다리도 59개.

상대편에서 차가 오는지 잘 보고, 서로 양보하면서 운전해야 한다.


우리는 블랙비치라고 불리우는

Waianapanapa State park를 제일 먼저 들렀다.


검은바위, 검은모래 비치, 청정수 파도가 검은바위에 부딪치는 풍경...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이곳에 올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다.

자연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꼬불꼬불한 길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천.


블랙 비치의 모습들...


위 두 사진은 하나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 어떤 집 앞에 이런 노란꽃 나무를 가득 심어 놓아서

예뻐서 한컷 찍어 보았다.


가는길에 과일 파는곳이 있어서 잠시 세워서 과일을 사 먹었는데, 고양이가 테이블에 올라가서 이렇게 편안하게 자고 있었다.

누가 오던 말던, 사진을 찍던 말던 계속 자고 있다.


과일 스텐드 옆에 이런 빨간 의자가 있어서 한컷.


Hana Lava Tube 이라는 동굴에 들렀다.

예쁜 종유석이 있는 동굴은 아니었다.


나는 동굴보다도,

동굴앞에 빨간잎사귀 나무로 된 미로 체험하는곳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이런 큰 벤자민 나무가 있어서 그게 더 감동스러웠다..

주로 집에서 공기청청용으로 많이 키우는 조그만 벤자민 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라다니...


또 이런 귤 나무가 있었는데,

표 받는 젊은 아이가 몇십개 따놓고,

하나에 25센트에 팔고 있어서, 1불을 내고 4개를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다...

4개를 단숨에 먹고, 또 1불어치를 사 먹으니 맘대로 다 먹으란다..

귤을 나무에서 바로 따 먹으면 이렇게 맛있는거구나..

단물이 줄줄 나온다는 표현이 딱 맞다.

파란걸 먹어도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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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섬의 콘도

2018. 1. 7. 16:11 | Posted by 소영선

오아후에서 비행기를 타고 45분쯤후에 마우이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5박6일동안 차를 렌트했다.

마우이는 오아후처럼 교통이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있는동안 내내 차를 렌트하는것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우리가 렌트한 콘도에 우리를 위한 파킹스팟도 두개나 쓸수 있게 되어 있었다. 물론 우리는 하나면 충분하지만...


마우이콘도는 오아후보다 조금 더 주고 렌트를 했다.

콘도에 들어간 순간 주인이 참 꼼꼼하게 모든걸

정말 모든걸 모두 준비해 놓았다.


피크닉가방, 비치의자, 비치파라솔, 밥싸가지고 가라고 플라스틱통까지 싸이즈별로 모두 준비가 되어 있었다.

와!!.. 우리는 감동받았다.


주인 제라미는 미국본토에 사는데, 마우이에서 2007년에 결혼하고, 매년 마우이로 휴가를 오다가 2012년 콘도를 하나 마련해서 렌트를 시작하고 2016년에 또하나를 사서 지금은 2개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자기직업은 따로 있고, 렌트전문회사에 운영을 맡기고 있다.

그런데 그 렌트전문회사도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운영을 해서

우리는 또 한번 감동받았다.


매일 메일 보내서 뭐 필요한게 없는지, 불편한게 없는지 물어보고, 궁금한게 있어서 메일 보내면 밤이고 낮이고 바로 답을 해 준다

(24시간 메니지먼트)


마지막날 11시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데, 혹시 한두시간 더 사용할수 있는지 물어보니, 다음 올사람을 체크한후 3시에 체크아웃해도 되니 편안하게 사용하고 가라고 메일이 와서 ,

마지막날 몰로키니섬으로 스노클링 갔다가 콘도에 와서 샤워하고, 밥해먹고 밥까지 싸가지고 여유롭게 나왔다.


우리는 이 콘도에서 내집같이 편안하게 지내다 왔다.


나온후 리뷰를 써주고 별 5개를 줬더니,

주인도 손님을 평가하는 평가서가 있어서, 다음에 렌트할때 내가 쉽게 렌트할수 있도록 나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손님평가서는 주인들만 볼 수 있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5 star

깨끗이 사용한 정도 5 star

콘도룰을 잘 지킨정도 5 star

의사소통정도 5 star.


주인도 손님을 평가해서 후에 이 사이트를 통해서 다른곳 렌트할때, 주인이 나에게 그 콘도를 빌려줄지 안 줄지를 결정한다는걸

이걸 통해서 알았다...

나는 <VRBO>싸이트를 이용했다.


어디가든 잘 해야 하는구나...

아무리 돈이 있어도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콘도

얻기 힘들겠구나 싶었다...


내가 써준 리뷰

Great stay, would recommend!

  • 5 of 5

We stayed here Dec/29 - Jan/03/2018.

We were very happy.

Condo was very nice and clean.

They had everything that we needed including books, maps and information about Maui.

The management company, Sunny Maui Vacation, is friendly, professional and reply quickly to emails. They were especially helpful and accommodating. Would definitely recommend, make sure to book in advance.


마우이섬과 오아후섬 어디를 가나 닭이

어디든 맘대로 돌아다닌다.

가끔 차에 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크리스마스때 화분으로 잠깐 보다가

잘 관리하지 못해서 주로 죽여서 버리는 포인세티아가

이곳에서는 큰 나무로 어디서나 자라고 있어서 나는 무척 신기했다.

우리는 둘째날(26일) 다이아몬드 헤드 일출을 보고

북쪽해안가를 돌기로 계획했었는데,

그날 날씨가 흐려서 다이아몬드 헤드 일출 보는걸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오아후 떠나기 전날 28일날은 날씨가 맑아서 일출을 보러 갔다.


원래 계획은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세명의 버스비가 $7.50이고 택시비가 $15정도 들어서 택시를 타고 일출을 보러 갔다.

우리가 머무는 콘도는 60세대는 개인에게 분양해서 콘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약 150세대는 리조트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텔처럼 이용할수 있어서, 도어맨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더니 10분안에 금방 왔다.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하와이는 우리가 사는 캐나다 빅토리아보다 약 한시간정도 일찍 해가 뜨고, 약 1시간 반정도 늦게 해가 진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어둑어둑한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두 줄로 쭉 서서 핸드폰의 손전등을 키고 약 40분정도를 올라가는데,

꼭 촛불행진하는거 같았다.

땀이 날 정도로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다.

각자가 좋다고 생각하는 곳에 앉거나 서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일 오아후의 5박 6일의 일정을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일출보고, 낮잠자고,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하고 해변앞에 있는 여러종류의 가게들을 쭉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다.


한시간여의 산행과 20분여의 기다림에 드디어 일출이..

해가 떠오를때의 시간은 순간이지만,

그 감격이 너무 커서 사람들은 힘들지만 일출을 보는가 보다.


전에 한 번 올린 사진인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360도의 풍경은 힘들게 올라온걸

한숨에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오아후섬을 여행하면,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하나우마베이의 스노클링...

우리는 이틀만 차를 빌렸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하나우마베이로 갔다.

버스노선 22번.

요금 2.50

버스노선은 <The Bus>로 들어가면 시간과 노선이 나온다.

약 한시간쯤 걸렸던거 같다.


내가 터득한 한가지 팁을 말하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 버스를 타기 때문에 조금 걷더라도 맨 첫 정거장에서 타는것이 한시간동안 앉아서 편안히 갈 수 있다는 거다.

맨 첫 정거장은

<Olohana St>과 <Kalakaua Ave>가 만나는 지점에 <Gateway Hotel>맞은편에 <Kalakaua Ave>선상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그 다음 정류장은 <Royal Hawaiian Mall>앞에 오메가 또는 Forever 21 바로 앞에 서고,

그 다음 정류장은 브런치로 유명한 레스토랑 <Egg and things> 와이키키점 앞에 선다.

주로 와이키키 근처 호텔에 머물면 이 세곳 정류장을 이용하는데, 첫번째 정류장을 강추한다.

거의 하루종일 놀고 왔는데도, 계속 하고 싶어지는 스노클링...


내려가기전에 매표소에서 내려다본 하나우마베이.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때 거뭇거뭇한 곳이 산호초가 많은 곳인데, 이곳에 물고기들이 많다.

맨끝쪽, 가운데, 입구쪽 세군데를 모두 돌아가면서 스노클링을 해 보았는데, 내 경험으로는 가운데와 입구쪽이 가장 물고기가 많았다.


50마리씩 노란 물고기가 몰려다니는 것을 보니 정말 신천지 같았다.

작은딸은 맨 끝쪽에서 거북이를 보았단다.

작은딸의 말로 표현하자면,

이집저집 물고기들이 사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이 무척 재미 있단다.

버스에서 내려서 입장료 끊기 전에 만나는 공원도 나름 예쁘다.

오아후섬과 마우이섬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수많은 닭들.

수닭이 꼬끼오 하고 소리지르면, 암닭이 이렇게 따라온다.

표 끊고($7.50) 내려가는 트롤리를 타면 $1,

올라오는 트롤리를 타면 $1.50

우리는 그냥 걸어 내려갔다 걸어 올라왔다.

어렵지 않고 쉽다.


북쪽 해변을 꺽어서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있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타(Polynesian Culture Center)에 도착했다.

남태평양 소재 섬들...사모아, 타히티, 피지, 하와이등 이런 섬들의 문화나 전통을 재현한 종합 테마 파크이다.


우리는 4시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비로 옷도 흠뻑 젖어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3시부터 들어가는 입장료가 $60에서 $30로 50% 할인한다고 해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빌리지 투어 일정이 대략 6시에 끝나니 2시간밖에 시간이 없는 셈이다.

6시 이후에 부페나 쇼를 보지는 않기로 했다.


혹시 6개 나라의 빌리지 투어나 문화체험을 저렴하게 하려면 3시쯤 가서 3시간을 $30불에 경험하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입장료는 가장 비싼 요금 240불정도부터 시작되는거 같다..

어떤 패키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시간이 넉넉히 있고, 돈을 이곳에 투자할 마음이 있다면,

6개 빌리지를 돌아보고, 문화체험하고, 부페먹고,

쇼보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를 내고  바닥에 있는 노란 꽃을 따라가면 된다.


우리는 먼저 카누를 타고, 맨끝으로 가서 투어를 시작했다.

비가 와서 색깔비옷을 입은 관광객들때문에 더 색깔이 다양하다.


현대식 카누가 아닌 옛날식 카누다.


쇼 진행하는 호스트가 어찌나 사회를 잘 보는지,

각 나라마다 30분씩 문화를 알리는 쇼를 하는데,

정말 배꼽을 잡고 웃게 진행을 한다.

이곳에서 제일 많이 웃었다.


4시에 들어가서 2시간동안 6개나라중 4개 나라를 돌아 보았다.

좀 늦게 들어가서 다 경험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열심히 차를 달려 와이키키 근처에 있는 콘도에 도착했다.


돌  플렌테이션을 지나서 조금 가면 할레이와(Haleiwa)라는

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새우트럭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거의 한 번씩 들러서 먹어 보고 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

북쪽해안은 써퍼들의 지상낙원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써핑하고 배고프니까 먹기 시작해서 유명해 지지 않았나 혼자 상상해 보았다.


지오바니, 호노스(한국사람이 운영), 또 다른 트럭이 있었다.

지오바니 새우트럭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너무 길게 줄을 서 있었고,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호노스는 일주일정도 문을 닫는다는 문귀가 써 있어서, 그 옆에 있는 새우트럭이 줄을 안 서 있어서 먹었는데,

완전 잘못된 결정이라는걸 음식을 먹으면서 바로 알아 차렸다..

줄을 서서라도 지오바니에서 먹을걸 그랬다.

게다가 주위에 닭을 키워서인지, 고약한 냄새까지 나서 이곳을 빨리 빠져나오고 싶었다..ㅠ ㅠ 


원래는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호노스에서 먹을 생각이었었다...



돌 플렌테이션에서 할레이와까지 가는 길이 나는 참 인상적이었다.

갈대가 양쪽에 쭉 나있고, 그 옆에 이런 뾰족나무들도 심겨져 있었다.


워낙 식물과 나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런 갈대길이 나에게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내가 무척 인상적이라고 말하니까,

나를 잘 아는 남편이 "세워줄까?"라고 먼저 제안한다...

나도 정말 그러고 싶었는데, 운전하는데 자꾸 방해가 될까봐

말을 못했는데, 그 마음을 바로 읽고 제안한 남편..무척 고마웠다...

"그러면 좋지..."

내려서 한 번 둘러보고 사진 한 방 찍었다.


라니아키아(Laniakea) 비치에서 만난 이 새...

파도가 밀려가면 빨라 뛰어가서 바위에 있는 먹이를 쪼아먹고,

파도가 밀려오면 바로 뒤로 뛰어 나오는데, 꼭 파도에 쓸려갈거 같은데, 너무나 정확하게 밀물과 썰물을 파악해서 먹이를 쪼아먹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름 먹고 사는법을 정말 잘 터득한 영리한 새에게 한표..ㅎ ㅎ ㅎ


지오바니 새우틀럭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


무한도전팀이 왔다 갔다고 유명해진 한국분이 운영하는 새우트럭.

연예인들의 싸인이 쭉 있었다.

문을 닫아서 먹지 못한 곳.


이끼를 좋아하는 나는,

이끼에 파도가 덮이는 모습도 꽤 인상적이었다.


거북이가 나와서 쉬고 간다는 곳인데,

이날은 거북이가 나오지 않아서 보질 못했다.

그곳에 거북이에 대해서 알리려는 분이 있었는데,

거북이가 주로 언제 나오느냐고 물어보니, 지난 토요일날 나오고, 3일동안 안 나왔다고 하면서, 나오고 안 나오고는 거북이 맘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답변인거 같다...ㅎ ㅎ ㅎ


한참을 더 가니 이런 지오바니 새우트럭이 하나 더 있고,

이곳이 오리지날이라고 써 있었다...

먼저 갔던곳은 분점이었나 보다.

이곳에서 새우를 두접시 시켰다.

먼저 먹었던 이름없던 곳과 확실히 다른 싱싱한 새우의 맛.

그런데 코스코에서 새우를 이곳에 대 주는것 같다.

코스코에서 온 새우 딜리버리 트럭이 있었다..

26일날은 북쪽 해안을 돌았다.

오아후 관광객의 대부분이 들른다는 파인애플 농장(dole pineapple plantation)을 우리도 들렀다.


1901년 <제임스 돌>이 설립한 농장인데, 제임스 돌은 하버드대 농업학과를 나와서 $50을 시작으로 차분히 저축하여 $16,240을 모아서 22살에 하와이 호눌룰루로 이사를 와서 64에이커 땅을 사서 파인애플 농장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사촌은 이곳의 주지사였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것을 제임스 돌이 성공시켜서 그를 <파인애플의 왕>이라 칭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는 결혼하여 5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내가  아는 파인애플 농장과 제임스 돌의 역사다.


호눌룰루에서 약 1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한 파인애플 농장..

파킹비는 무료이고, 입장료도 없지만,

기차투어..$10.50, $미로..8, 가든투어..$7이고 9:30-5:00..개장시간이다.

같이 패키지로 하면 조금 할인된다.


이곳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두개를 사서 먹었는데, 작은딸과 남편은 별로라고 하는데, 파인애플을 좋아하는 나는 아주 맛나게 먹었다.


선물파는 가게가 아주 큰데, 선물파는 가게를 둘러보고, 아이스크림만 사먹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체적으로 그렇게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북쪽 해안을 갈때 잠깐 들러볼만 한 곳인거 같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다

먹어갈때쯤 생각이 나서 사진 한 방 찍었다.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사람들은  기차투어 하려고  줄을 서있는 거다.



열대나무들이 주류인 식물원.


기차투어할때 본 파인애플 농장



25일은 렌트카를 엔터프라이즈에

미리 예약해 놓아서 8시에 픽업하러 갔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작은 렌트카 회사들이 싸게 렌트를 한다고 선전하는데,

나중에 렌트해 보면, 이것저것 붙여서 받을건 다 받고 해서,

여행가서 이런거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좀 비싸도 <엔터프라이즈>에 예약해 놓았다.

좀 이름있는 렌트카 회사들의 매너는 언제나 깔끔해서

우리는 주로 이런 회사들의 렌트카를 앞으로도 빌릴 예정이다.


렌트카를 가지고, 제일 먼저 시장보러 H-Mart를 갔는데,

우리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작고,

우리가 살 물건이 별로 없어서 약간 실망했다.


월마트를 갔더니...25일이라 문을 닫았다.

우리는 동해안 바닷가를 따라 쭉 돌기로 결정하고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원래는 하나우마베이를 가서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었는데,

25일이라 문을 닫아서 나중에 차 타고 갔다 왔다.

동해안을 돌면, 한국사람들이 한 번씩 들러서 보는 한국인 지도마을..

 집들을 지었는데, 멀리서 보면 한국지도처럼 생겨서 이렇게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너무나 푸르고 아름다운 동해안 드라이브...

샌드비치에서의 그 붉으스럼하고, 고운 모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진주만을 갔었는데, 25일이라 모두 문을 닫아서 그냥 돌아와서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을 했다..

샌드비치 바로 전에 있는 조그만 비치에서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다.

위에서 내려보고 있노라면...여기 천국같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둥그렇게 파인 바위 사이로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와 하늘...

이건 음식으로 말하면 별미다..ㅎ ㅎ ㅎ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해안선을 따라 하는 드라이브 코스.


Love it!!


한국인 지도마을.


샌드비치... 모래에도 격이 있다면, 이곳 모래는 AAA


구멍뚫린 화산바위가 모래에 묻혀 있고, 이끼가 낀 모습은 그 자체가 창조주가 만들어낸 예술걸작품이다.


맑은물, 푸른 바다, 이끼,  바위...

내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어디를 가나 창조주가 만들어낸 걸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곳을 돌아보면서 늘 머릿속에 맴돈 성경귀절이다..


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로마서 1:20

오아후섬에서 호눌룰루의 와이키키 비치를

대략 6 - 8개로 나누어서 따로 이름이 있다.


맨 위에 있는 비치는 <Duke Kahanamoku Beach>인데,

이곳은 힐튼 호텔이 있는 근처를 말한다.

사람이 만든 수영장 라군도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멋지다.


그 바로 밑의 비치를 <Fort DeRussy Beach>라고 하는데,

이곳은 모래가 곱고, 사람들이 덜 붐벼서 놀기가 최적인거 같다.

우리가 렌트한 콘도도 이곳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안 걸려서 주로 이곳에서 놀았다. 이곳 근처에 <Fort DeRussy park>의 야자수와 특이한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그 밑의 비치를 <Gary's Beach>라고 한다.

그 아래를 <Royal Hawaiian Beach> 그 아래를 <Prince Kuhio Beach>라고 하는데, 이 두 비치를 사람들은 주로

와이키키 비치라고 부르는거 같다...

사람들이 가장 많고 붐비는 비치라고 해도 될 거 같다.

온갖 레슨과 수상 스포츠를 하려면 이곳에 가야 하는거 같다.


가장 아랫쪽에 있는 비치를 <Queen Kapiolani Beach>라고 하는데, 스노클링을 하려면 이곳이나 더 아랫쪽으로 가면 스노클링 하기가 좋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곳에서는 스노클링은 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반얀트리.

이건 Fort DeRussy park에 있다.

반얀트리에 이렇게 자기 이름이나 글자들을 새겨 놓았다.

사람들의 심리속에는 누군가가 아니면 어딘가에 자기를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인지 이렇게 자기 이름들을 새겨 놓았다.


이건 어떤 호텔안에 있던 반얀트리다.


빨간 줄기가 인상적인 팜 트리


대추야자나무


소세지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거 같은 나무인데,

실제 이름도 소세지 나무라도 되어 있었다.


우리가 주로 갔던 Fort DeRussy Beach..

Fort DeRussy Park 바로 앞에 있다.

한낮인데도 사람들이 덜 붐빈다.

아랫쪽 와이키키라고 부르는 비치에는 이것보다 20-30배 사람이 많은거 같아 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브겐벨리아>나무에는

이렇게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 있다.

이 나무는 캐나다에서는 온실에서나 볼수 있는 나무인데, 이곳에서는 어디가나 지천이다.

이건 셰라톤 호텔앞에 있는 바닷가와 접한 수영장인데, 너무 평화로워 보여서 이 의자를 렌트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이 호텔에 머무는 사람만 렌트할수 있다고 한다.

의자 바로 밑이 수영장이고, 그 바로 밑이 바다이다.

정말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어 보였다.

그때 마침 오리들이 유유히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오리들은 렌트할 필요 없이 Free...ㅎ ㅎ ㅎ


이건 다른 곳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와이키키 해변의 가장 위 힐튼 호텔 근처에 있는 라군 수영장의 모습.


이것도 가져온 사진.

라군 바로 앞에 있는 비치

이번 겨울 휴가를 하와이섬에서 보내면서,

5박 6일동안 오아후섬에서 보냈다.

하와이섬이 여러섬으로 되어 있다는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거다.

그 중에 세번째로 큰 섬 오하우..

하와이섬 인구의 3/2가 오아후섬에 살고 있으며,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있고,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섬

오아후에서 24일부터 29일동안 머물렀다.

10달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리뷰가 좋은 와이키키 근처 콘도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일찌감치 예약해 놓았었다.

하루에 150불정도였는데, 이 정도는 와이키키 근처 콘도치고는

정말 좋은 가격이다.

우리가 여행할때 늘 가지고 다니는 조그만 밥솥도 가져가서

밥을 해 먹기도 하고, 사먹기도 했다.

워낙 파킹비가 비싸다는 정보를 접한 터라 렌트카는 25일과 26일만 하고 나머지는 버스를 타고 다녔다.

운좋게도 콘도 근처에 Free로 파킹할수 있는 곳을 찾아서 25일저녁에는 파킹비를 내지 않고 파킹할 수 있었다.(Ala Wai Blvd)

공항에서 내려서는 택시가격보다 싼 그러나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셔틀을 예약해 놓았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go808express)


팜트리가 쭉 늘어선 이국적인 풍경,

12월에 여름처럼 따뜻한 날씨(27-29도)

모든게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내려다본 와이키키 전경


이곳은 뭐를 심어도 잘 자랄거 같아 보였다.


로얄 팜 트리

워낙 일찍 일어나는 습관때문에 남편과 나는 아침일찍 와이키키 해변을 맨 위부터 아래까지 쭉 걸었다.


반얀트리


아침 일찍이라 한적해 보이지만, 낮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와이키키 해변과 가장 가까운 거리...Kalakaua Ave


써핑천국...작은딸도 이곳에서 써핑레슨을 받았다.



와이키키 해변을 약 6개로 나눌수 있는데, 이곳은 그 중에서 가장 바쁜 해변 <Prince Kuhio Beach>앞 거리..

아침 일찍이라 그렇지, 낮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다



하와이섬을 여행할때

어떤 섬에 가야할지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

 사람들이 갈 수 있는섬이 6개로 알로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가는 섬이 오아후(빨간색),

마우이(맨 밑의 가장 큰 섬 바로 위에 있는 섬),

빅 아일랜드(맨 아래 가장 큰 섬), 콰와이(맨위의 조금 큰 섬).




우드번 아울렛

2017. 8. 13. 11:49 | Posted by 소영선

오레곤주는 세금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아울렛이 잘 되는거 같다.

오는길에 우드번 아울렛 몰을 들렀다.

특히 주말에는 더 많이 세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거 같다.

사실 캐나다 달러가 낮기 때문에 약 30%를 감안해서 생각해야 해서 좀 신중을 기해 쇼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는 Painted Hill이라는 곳에 들르려고 계획했었는데, 계획을 바꾸어서

이곳에 들렀다가 타고마에 있는 초당 두부집에 들러서 저녁을 먹고

일찍 호텔에 들어갔다.


우리가 타코마에 갈때마다 들르는 초당두부집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남편과 나는 그곳을 무척 좋아한다.

이번에 들렀을때 인상적인 모습은, 그곳에서 일하는  남학생이 땀을 뻘뻘 흘리며

너무 열심히 일하는거다.

우리는 분명 사장님 아드님일거라고 예상하고 물어보았더니, 자기는 단지

일하는 사람 B란다. 일하시는 아주머니를 가르치며 그분이 A라고 하면서...


뭔가 꼭 용기주는 말을 하고 싶어서,

"너무 성실히 일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어요.

학생은 어디 가서든 무슨 일을 하시든 성공 하실거 같아요"라고 말해 주니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다른 곳보다 팁을 넉넉히 주었을뿐만 아니라,

나도 미국 달러 있었다면 따로 더 주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우드번 아울렛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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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려고 했다가 계획을 바꾸어서 안 간 Painted Hill.

언젠가는 갈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Castle Crest Wildflower Garden을 들렀다.

졸졸졸 흐르는 산물 사이로 내려오는  Monkeyflower와 Bistort 꽃은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여지없이 모기가 많아서 남편은 많이 괴로와 하는거 같았다..

  나는 너무 예쁜 풍경에 집중한 나머지 남편이 저쪽 너머에 가 있는것도 모르고

계속 꽃을 감상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모기에 잘 안 물리는 편이라 물리진 않았는데, 남편은 물렸다고 한다.

남편이 모기에 안 물릴려고 막 움직이는 것이 무슨 춤을 추는거 같아서 나는 "모기춤"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다.





크레이타 레이크 가고 오는 길의 풍경

내 생각에 나는

글을 아주 못 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잘 쓰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저 그런 실력...ㅎ ㅎ ㅎ


그런데 일찍 잠이 들은 탓에 새벽 일찍 일어났다.

창문을 통해서 바라본 크레이타 레이크...신비 그 자체다..

무슨 이상한 쏴쏴 하는 소리도 들린다.

혹시 로지에서 나는 전기 소리인가 하고 밖에 나가서 귀 기울이 들어 보았다.

분명 호수에서 나는 소리다.

한참을 귀 기울여 듣고 또 듣다가 시를 하나 써 봤다...ㅎ ㅎ ㅎ



아침을 기다린다.

고요속에 들리는 신비한 소리.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어 보는 이 시간.


Doing에 집중해서 살았던 시간들

조용히 내려 놓고

Being이 되어 본다.


호수에서 이 밤에 들리는 이 소리는

늘 있었을텐데,

내 소리에 가려서

낮에는 듣지 못했던건 아니었을까?


창조주가 늘 나에게 속삭이는데,

나는 늘 다른 소리에 집중해 있는 것처럼.


고요하고 신비한 새벽을 맞이한다.





호수속에 보이는 섬은 Wizard Island


새벽에 이 소나무 길을 걷는데 모기가 엄청 많다.

옥에 티...


여행 며칠전에 캘리포니아에서 온 손님이 있었는데 크레이타 레이크를 들렸다가 왔다고 해서 어떠냐고 물어 보았더니 , 자기네는 캠핑을 했는데, 모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이 곳에서 캠핑할 때는 모기에 대한 대책을 잘 세우고 가야 할 거 같다

크레이타 레이크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다.

호수 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Lodge가 하나 있는데, 이건 5월 중순정도부터 10월중순까지 오픈하는데, 워낙 인기가 있어서 거의 10개월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거 같다..


혹시나 하고 4개월전에 예약하려고 들어가 보니 벌써 예약이 다 차 있었다.

2개월전에 다시 들어가서 보니 역시 방이 없다..


하는수 없이 한참을 떨어진 곳에 예약을 할 수밖에 없을거 같았다..


다시 한 번 혹시나 하고 여행 2주전에 들어가 보니 딱 하나 방이 있는거다.

바로 예약했다.


100년이 넘은 이 로지는 71개의 방이 있다.

오래 전에 지어져서, 호수에 창문이 있는데, 그렇게 크진 않고, 호수를 보려면 서서 내려다 봐야 한다.

앤틱과 부티크 스타일의 로지...









로비에서 호수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길게 의자가 늘어서 있다.

로지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인거 같다.




호텔 선택도 많지 않을뿐만 아니라 식당도 마찬가지.

호텔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과 아침을 먹었다

Pumice Castle 과 Vidae Falls



Pumice Castle



야생화와 어우러진 Vidae Falls

다행이 웨스트 림 로드만 빼고 다른곳은 열려 있었다.

가는길에 연기가 자욱해서, 계속 가도 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일이 늘상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태연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웨스트 림쪽은 연기가 자욱한데, 북쪽과 동쪽은 괜찮았다.


<Phantom Ship Overlook>에서 본 호수의 모습

연기가 없고 맑은 날이었다면, 정말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안타까웠다.

<Cloudcap Overlook>에서 본 호수>



늘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어서 나무가 이렇게 한쪽으로 쏠려 있다.





이번 BC데이 연휴를 이용해서 미국 오레곤주 남쪽에 있는 <크레이타 레이크...Crater Lake> 국립 공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오레곤주의 유일한 국립공원이며, 북미대륙에서 수심이 가장 깊고 맑은 호수이기에 몇 년전부터 꼭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시간을 내서 다녀 오게 되었다.


호수로 들어오는 물도 없고 호수에서 빠져나가는 물도 없이  다만 증발에 의해 감소되고 그 양만큼 눈과 비에 의해 충당이 되는데도 연중 거의 같은 수위가 유지된다고 한다.

인터넷에 나온 사진만 봐도 가슴을 설레기에 충분한 여행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닫히는 길이 있어서,  7월이나 8월에 다녀오기로 생각했다.


워싱턴주 포트 엔젤레스에서도 차로 8시간이나 걸리니, 빅토리아에서 가려면 쉽게 엄두를 못냈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다녀 오게 된거다.


금요일날 가게 문을 좀 일찍 닫고 7시 Coho Ferry를 타고 포트 엔젤레스로 간 다음, 워싱턴주 올림피아에서 하루를 묵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크레이타 레이크까지 거의 8시간이나 걸렸다.

가는길에 Eugene과 크레이타 레이크 중간쯤에 위치한 샌드위치 가게를 들러서 점심을 해결했다. 그런데 우연히 들른 이 샌드위치 가게에서 먹은 샌드위치가 우리가 평생 먹어본 샌드위치중에 제일 맛있었다...샌드위치를 주문하고 거의 30분이나 걸려서 나왔고, 시키고 주문이 나와서 먹은 시간까지 약 1시간이나 걸렸다...오래 기다렸지만 그만큼 맛났다.... 이름은 <Steward's 58 Drive-in>


한참을 운전하고 도착한 크레이타 레이크...그런데 심상치가 않았다.

번개가 쳐서 산불이 나서 웨스트 림 드라이브는 폐쇄한다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가는길에 연기가 자욱....그때의 실망감이란 정말 ...ㅠ ㅠ

7월 24일날 산불이 나서 8월5일까지 약 10일이 넘는 동안 계속 숲이 타고 있는거다.


오래 걸려서 나왔지만, 정말 맛나게 먹은 샌드위치 가게




산불이 나서 검게 탄 숲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림 드라이브를 갈 생각이었는데,

웨스트 림 로드가 산불로 인해서 닫혔다는 간판이 서 있었다.

그래서 빨간금 있는데만 빼고 북쪽과 동쪽과 남쪽을 돌았다.

그다음으로 간 곳이 라벤더 농장..Lavender Wind Farm..

Ferry 시간때문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멋졌다..


그리고 이 섬은 다시 한 번 꼭 들르고 싶은 섬이다.

그리고 푹 쉬고 싶은 사람들도 이 섬에 와서 쉬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나중에 쉬고 싶을때는 이 섬에 오자고 말했다.



Anacortes Ferry를 타고 빅토리아로 돌아오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풍경이 들어온다.

나무 하나하나마다 갈매기들이 쉬고 있었는데, 마치 각자마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멀리 보이는 산은 만년설의 산...마운 베이커

Whidbey Island...Langley

2017. 7. 19. 15:33 | Posted by 소영선

Everett에서 하루를 묵고, Anacortes Ferry 타러 가는 길에 Whidbey 섬을 들러서 가기로 결정했다.. Mukilteo 와 Clinton 사이를 오고가는 Ferry를 타고 Whidbey 섬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른 마을은 Lengley다.

가는 곳마다 마을들이 어찌는 예쁜지...



동네 중심 커피샵인듯 하다.



악한 사람들이 살 수 없을거 같은 마을이다..ㅎ ㅎ ㅎ


소방서를 개조해서 만든 유리공예를 하는 집.






마을을 나오는데, 엄마사슴인듯한 사슴과

아기 사슴이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다.

그리고 만나는 곳...독일마을 Leavenworth.

2년전 가을에 이곳에 들른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은 마을이다.

온 마을이 예쁜 글씨와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온통 꽃으로 덮여 있다.

어떻게 이렇게 온 마을을 잘 관리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나는 마을이 예쁜 호수 마을 Chelan.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진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들르고 싶은 예쁜 호수 마을이다.. 사람들이 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Chelan 가기 전에 이런 강길을 운전하게 된다.


Winthrop마을을 지나서 가다가 아주 멋진 들판을 발견했다.

안개꽃 언덕과 들판..

처음에는 저꽃이 무슨 꽃일까 궁금해서 남편에게 잠시 세워 달라고 해서 가 보았는데,

깜짝 놀랐다...온들판이 안개꽃이다.

그리고 언덕까지... 안개꽃 향기로 진동하는 들판을 정말 황홀한 듯이 바라 보았다..


안개꽃 들판과 하늘의 구름의 조화

Washington Pass Overlook을 지나서 운전하고 가다보면

흥미로운 마을이 나온다.

완전 서부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마을...Winthrop





디아블로 호수와 로스 호수를 지나서 <노스 케스케이드 하이웨이>를 따라 가다보면 <Washington Pass Overlook>이라는 팻말이 왼쪽에 보인다.

여기는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보길 권한다.


가는길...청정지역이다


눈이 녹아서 가는 폭포가 이곳저곳에서 내려오고 있다..

가운데 보이는 물줄기가 가느다란 폭포다.


Washington Pass Overlook에서 보이는 산.

Washington Pass Overlook에서 계속 가게 되면 저 길을 따라 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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