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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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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쌩스기빙데이> 공휴일에(3일을 놀아서)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독일마을<레븐워스>에 다녀왔다.

 

금요일날 4시에 가게 문을 닫고

집에 있는 미키를 픽업해서 바로 페리 터미날로 갔다.

 

6시 페리 탈걸 기대했는데,

워낙 차들이 많아서 7시 페리를 타게 되었다.

 

Misson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다시 공부하는

 큰딸 집에서 하루를 머물고,

큰딸 레이첼과 함께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일찍 미국 워싱턴주를 향했다.

 

아보스포드 바로 아래 있는 곳에서

미국 국경을 통과했는데, 우리는 긴 줄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차가 2-3대 밖에 없었다.

 

일요일날 저녁 6시쯤 캐나다로 돌아올때는, 우리 앞에 차가 한 대도 없는 것에 남편은 너무나 감격한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레이첼이 아빠에게 여행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미국 국경 통과를 빨리 한 것..."이라고 말해서

우리는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주로 벤쿠버쪽에서 미국을 왔다갔다 하는 차들이 많아서 늘 긴 줄을 예상했는데, 아보스포드쪽에서는 미국을 통과하는 차들이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약 1시간 반쯤 달려서 지난번에 한 번 방문했던 <Deception Pass State Park> 다시 한 번 찾았다.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파크를 돌아보고,

바닷가를 끼고 난 트레일을 걷기로 계획하고

방문한 것이다.

 

오후에는 <아나코데스> 마을을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벌링턴>에 있는 아울렛 쇼핑몰에 들러서

 필요한 몇가지를 샀다.

 

캐나다 환율이 워낙 낮아서 캐나다 사람들을 겨냥한 이 아울렛이 장사가 안 되는지 특별히 캐나다에서 왔다고 하면 10%를 더 할인해 준다고 가는 곳마다 말한다.

 할인에 할인에 또 할인...

우리는 너무나 착한 가격에 많이 놀랬다...

이렇게 해서 뭐가 남나 할 정도였다..

그래도 나는 꼭 필요한 물건

(롱 부츠와 가죽 점퍼)만 샀다.

 

싸다고 이것 저것 사면 몇 번 입고, 나중에는 

 입지도 않아서 옷장만 차고 해서 

 정말 내가 좋아하고 기뻐할 물건만 다시 한번 생각 생각하고 사기로 내 생활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언제나 보아도 멋진 다리...

이 다리 밑에서 돌고래떼가 헤엄치는 모습을

한 참을 구경했다.

 

   <노스 비치>에서 바라본 다리

 <사우스 비치>에서 바라본 다리

 

 <사우스 비치>에 갈매기떼들이 무척 많았다.

 

 

 <Goose Rock Perimeter Trail>

 

 동그란 나무 자른 자국이 있어서

미키를 넣고 사진 찍자는 큰 딸 제안에 찍었는데,

 미키 눈 표정이 "나 빨리 나가고 싶어요!!"다...

사진 찍자 마자 재빠르게 이곳에서 뛰어 나왔다...ㅎㅎ ㅎ

그랜드 캐년(사우스림)

2015. 5. 26. 15:28 | Posted by 소영선

지난달에 라스베가스 갔을때 다녀온

<그랜 캐년> 사진 올린다.

 

너무 신기하고 멋져서 "와!!" 하고 탄성만 지르다 온 것 같다..

 

다녀온 분들은 대부분 내 말에 공감할것 같다.

 

 

 

 

 

 

 

 

 

 

 라스베가스는 호텔만 구경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릴듯 하다.

 

벨라지오 호텔 바로 아래쪽에 있는 <코스모 폴리탄> 호텔은 방의 갯수가 2,995개다.

 

방의 갯수가 2,024개의 <뉴욕 뉴욕 호텔>

 

 

<뉴욕 뉴욕>호텔 바로 앞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그 옆으로 빨강색과 파랑색 뾰족 지붕의 호텔은 방이 4,008개인 <엑스칼리버>호텔

 

 

6,852개의 방을 소유한 가장 큰 호텔(MGM)앞에 황금 사자상

 

 

방수가 3,950개나 되는 초호와 호텔 벨라지오(Bellagio).

이 호텔은 무료 분수쇼로 유명하다.

호텔 바로앞에 있는 분수에 멋진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을 추는 모습은 참으로 환상적이다.

 

그리고 그 분수쇼를 누구나 무료로 낮에는 30분간격으로

저녁이후에는 15분간격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머문 <Paris> 호텔 바로 앞이 <벨라지오> 호텔이라 자주 분수쇼를 볼 수 있었다.

 

 

 

 

벨라지오 호텔 프론데스크 뒤쪽에 장식해 놓은 매화꽃 나무

 

 

이런 초대형 생화꽃 디자인이 곳곳마다 아주 많이 장식되어 있었다.

디자인 수준도 보통이 아니다.

 

호텔내에  있는 가든.

가든내에 생화로 장식해 놓은 커다란 새

 

방으로 향하는 입구

 

수영장

 

 

프론 데스크

우리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구경하기 위해서 스트립 거의 중앙에 있는 호텔인 <Paris>에서 머물게 되었다.

사람마다 라스베가스를 생각하는 관점이 모두 다르겠지만,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라스베가스는 어떤곳인지를 물어본다면....

<사람의 욕망과 욕심을 맘껏 드러낼수 있게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도시>라고 표현하고 싶다.

도착한 첫날은 <Paris>의 남쪽에 있는 호텔들을 돌아 보았다.

 

 

방수가 2916개인 <Paris>의 프론데스크

 

 

<Paris> 호텔의 전경..바로 앞에 에펠탑이 있다.

 

 

<Paris> 호텔 수영장

 

 

우리는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서 3박 4일 (4/2 -4/6)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왔다.

4월 2일 금요일 아침 일찍 빅토리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씨애틀에서 한 번 갈아탄후 오후 1시쯤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사실 그랜드캐년 사우림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그곳에 머무는 것이 편할것 같아서 라스베가스를 가게 된 것이다.

 

배행기에서 찍은 사진 몇개 올린다.

    씨애틀을 막 지나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렇게 웅장하고 멋진 만년설로 뒤덮인 산이 보였다.

 

 

   구름위로 올라선 비행기에서는 구름이 아래로 하늘이 바로 앞에 있는 듯 하다.

 

 

<네바다주>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진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라스베가스의 풍경

<Deception Pass State Park>

2015. 3. 9. 13:33 | Posted by 소영선

작년에 다녀온 여행기를 오늘에야 마무리 하는 글을 쓰게 된다.

 

워싱턴 씨애틀에서 캐나다로 오는 길에 들른 곳이 <Deception Pass State Park>다.

이곳은 내가 미리 정보를 찾아서 여행지에 넣은 곳이 아니고 저녁먹으러 간 곳에서 만난 미국인 부부가 우리에게 꼭 가 보라고 권한 곳이라 그리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얻었던 곳이다.

 

Fidalgo Island 와 Whidbey Island를 잇는 다리와 그 주위가 파크로 되어 있는데, 물이 너무나도 맑고 경관이 아주 빼어나다.

이곳의 맑은 물은  내가 동부에 살때 갔던 <터버머리>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빅토리아에서 가려면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여름에만 운행하는 배 <Anacortes>를 이용하면 쉽게 다녀올 코스인것 같다.

 

 

 

 

 

Sky View Observatory at Columbia Center

 

워싱턴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고 미국 서부에서 LA에 있는 빌딩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빌딩에 거의 꼭대기층에  씨애틀 전체 시내를 360도 돌아가면서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차들조차도 아주 작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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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씨애틀> 크랩 팟

2015. 1. 17. 14:59 | Posted by 소영선

씨애틀 하버에 있는 맛집 <Crab Pot>을 찾아갔다.

 

예상했던대로 다운타운 하버앞에는 주차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거의 30분이상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10분이상 걸어서 찾아갔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남편이 주차할 동안 내가 내려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왔다.

 

약 40분 기다리라고 해서 주차하고 가니까 거의 딱 시간이 맞았다.

 

대기자 이름적고 이름불러주는데만 3명이 일하고 있었다.

 

우리는 미리 웹사이트에서 매뉴를 보고 무엇을 오더할지를 정하고 갔다.

 

모든 <Crab>이 다 들어있는 모둠과 하나는 조금 저렴한걸 시켰다..

 

큰 양푼에다가 모든걸 다 가져와서 테이블에 종이를 깔고 그곳에다가 쭉 펴 놓는다.

 

그리고 도마와 망치와 턱받이를 준다.

 

<게>를 망치로 두둘겨서 깨 먹는 것이다.

 

손님의 90%이상이 동양사람인듯 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포틀랜드 일본정원

2015. 1. 15. 15:13 | Posted by 소영선

포틀랜드에 있는 일본 정원에 들렀다..

 

포틀랜드는 장미 정원이 더 유명한데, 지금은 장미철이 아니니

 

잎사귀와 가지들만 볼 수 있었다..

 

포틀랜드에 있는 일본정원은 1967년에 처음으로 오픈했으니 거의 50년이 다 되어 간다.

 

그리고 5.5 에이커에 워싱턴 파크의 높은 언덕에 있어서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정원답게 정갈하고 담백함이 묻어나는 정원이다.

 

봄이나 여름 또는 가을에 가면 훨씬 더 멋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는 빅토리아에 한국정원을 멋지게 만들면 어떨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았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져서 그만 생각하기로 했다...ㅎ ㅎ ㅎ

 

미국땅에 저렇게 멋진 일본정원이 있는걸 보니 사실 많이 부러웠다...

 

 

 

    장미정원 왼쪽에 공연할 수 있는 스테이지와 

잔듸로 된 관객이 앉을 수 있는 곳이 멋져서 찍어 보았다.

 

 

장미정원

 

 

 

일본정원 들어가는 입구에 해 놓은 디자인..

 

 

 

 

 

 

 

 

 

 

 

 

 

 

 

고요한 호수

2015. 1. 14. 14:15 | Posted by 소영선

다음날 숙소 근처에 있는 <Mall>을 둘러 보았다..

미국은 캐나다보다 뭐든지 규모가 큰 것 같다.

 

그리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Battle Ground Lake Park>을 다녀왔다..

 

아주 조용하고 아름다운 호수다.

 

 

 

 

 

 

일요일 포틀랜드로 출발

2015. 1. 13. 17:05 | Posted by 소영선

캐논비치에서 3일을 머문후 일요일 아침 포틀랜드로 출발하는 날이다.

남편이 예전부터 미국교회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주일 아침 예배를 캐논비치 교회에 참석했다.

 

<캐논비치 커뮤니티 처치>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도 처음 다른 교회를 가면 서먹한 부분이 있는데, 이 교회는 워낙 비치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서 그런지 너무나 자연스럽게 부담스럽지않게 처음온 사람들을 환영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예배를 드리고 2시간 정도 운전해서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몇군데 우리가 계획했던 볼일을 보고 St. Jhon's Cathedral Park를 잠깐 들러서 미키를 산책시키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저녁으로, 맛있는 빵집을 찾아가서 먹었다.

<St. Honoré Boulangerie>

아마도 프랑스 사람들이 운영하는 빵집인것 같다.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맛도 좋았다...

 

워싱턴주와 오레곤주는 다리 하나 건너면 된다.

우리는 오레곤주에서 다리 하나 건너서 워싱턴주의 벤쿠버라는 지역에 있는 숙소를 예약해 놓아서 그곳에서 머물렀다..

                                               캐논비치 커뮤니티 처치

 

 

                  Cathedral Park에서 올려다본 다리 모습

 

 

 

                      <St. Honoré Boulangerie>

                   아주 먹음직스럽고 맛이 좋았다.

 

 

                                         빵집 내부 모습...

 

 

 

 

 

 

 

대체적으로 미국은 캐나다보다 숙소가 저렴한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프라이스라인의 익스프레스 딜>을 이용해서 평균가격보다 40%이상 싸게 숙소를 이용할 수 있었다.

캐논비치에서 차로 약 15분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Seaside>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이곳 또한 바닷가 마을이니 <클렘차우더>로 유명하다는 <Norma's Seafood & Steak>를 찾아갔다.

 

어떤 사람이 쓴 책 중에 <죽기전에 먹어야할 곳 500>곳 중 이곳 레스토랑의 <<Noma's Crab Louis>라는 샐러드라고 되어 있어서 이 매뉴와 클렘차우더를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이 동네 가게들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캐논비치가 조금 고급스러운 동네라고 한다면, 이곳은 정말 서민적인 동네인것 같다.

 

그리고 캐논비치에서 약 20분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조그만 마을 <Manzanita>라는 마을을 방문했다.

 

작년에 처음 오레곤 코스트를 차로 달리면서 이곳 바닷가를 보고 우리들은 많이 감탄했던 기억이 났다.

 

아주 넓은 바닷가에 밀려온 나뭇가지들이 많이 널려 있었다.

 

이곳 작은 마을에서 남편은 커피한잔을 먹어 보자고 했다.

 

특히 남편은 작은마을 이름없는 카페에서 커피 먹는것을 참 좋아한다고 했다.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사서 나누어 먹고 몇개 안 되는 가게도 둘러 보았다.

 

이곳에서 나는 내가 평생 산 바지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바지를 하나 구입했다..

 

 

 

 

 

 

 

 

 

                               자전거 바퀴를 모아서 가게 옆을 디자인 했다.

캐논비치에서 멀지 않은

에콜라 주립공원(Ecola State Park)를 방문했다.

$5을 지불했던걸로 기억한다..

 

View Point 에서 캐논비치쪽으로 내려다보니 멀리

 <헤이스택 락>이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또다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조금 더 가면 인디언 비치(Indian Beach)를 구경할 수 있다.

 

바다, 파도, 바위....

그곳에서 윈드서핑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캐논비치에 예쁜 가게들이 참 많았다.

그곳을 둘러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일이다...

 

 

                      멀리 보이는 곳이 캐논비치의 <헤이스택 락>이다...

 

 

                조금 눈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니 이런 풍경도 보인다..

 

 

        이끼가 잔뜩 낀 나무숲은 이곳 빅토리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이곳은 빅토리아보다 조금 더 많은 이끼가 나무에 끼어 있는것 같다.

 

 

               또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인디언 비치(Indian Beach)

 

 

인디언 비치에서 윈드써핑을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가게옆에 주렁주렁 걸어놓은 바다와 관련된 물건들...

 

 

<드레프트우드>로 디자인한 물건

 

 

가게 옆에 담을 타고 올라간 귀여운 식물

 

 

세계적으로 클램차우더가 유명하다고 선전하는 <Mo's Restaurant> 에 점심 먹으러 갔다.

 

우리는 클램차우더가 동그란 빵에 담겨져 나오는 <Cannonball Bowl> 과 여러가지 해산물을 함께 요리해놓은 <Bouillabaisse>를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넓은 레스토랑에 거의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이곳은 <헤이스택 락> 이 바로 보이는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선물을 살 수 있게 선물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내가 여름에 우리 스시가게에 디자인하려고 구상했던 물건들이 거기 있었다...

 

<데코레이션 Net> <불가사리 조개> 등...

여름디자인을 구상은 하고 있었는데, 그런 물건들을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배고프던 차에 맛나게 점심을 먹고, 여름에 디자인할 물건들을 사가지고 나왔다..

 

 

<Mo's Restaurant>의 모습...기둥을 그물로 싸고

그곳에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팔고 있었다.

 

 

            클램차우더가 이런 빵에 담겨져 나오는 <Cannonball Bowl>

 

 

생선모양의 접시에 빵 한조각과

여러가지해산물요리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Bouillabaisse>

 

오레곤주 <캐논비치> 2

2015. 1. 3. 13:36 | Posted by 소영선

한달 반 전쯤에 캐논비치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리조트를

3일간 예약해 놓았다.

바닷가 보이는 리조트들이 어찌나 비싼지 우리는 거의 캐논비치 가는것을 포기할 뻔했다.

게다가 강아지 미키를 데리고 가려고 하니 추가요금을 달라고 해서 더욱더 못갈뻔 했다..

 

물론 숙소에서 바다가 안 보이는 숙소는 그리 비싸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서 꼭 바다가 보여야 하고, 많이 안 비싼 그런 숙소이어만 한다는 나름 원칙을 세우고 찾아 보았다..

 

마침 가족이 운영하는 리조트인데, 우리 숙소에서 <헤이스택 락>이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 있는 리조트가 내가 생각했던 가격에 부엌까지 있고 미키를 데려가도 추가 요금을 안 받는다고 되어 있어서  전화로 예약을 해 놓았다..

 

도착한 날은 크리스마스라 거의 식당이 문을 닫았고, 우리가 머무는 숙소 바로 앞 레스토랑이 열려 있어서 가보니 너무 사람이 많아서 더 이상 사람을 안 받는단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간 조그만 밥솥에 김치볶아간것, 고추장 양념해 간것, 오이, 로메인 상추 등 그런대로 우리가 가지고 간 것으로 저녁을 해 먹었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바닷가를 산책했다..

 

우리가 갈 수 있는데까지 끝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바로 가까운것 같은데, 꽤나 멀리 걸어갔다 온 것 같다...거의 4

시간의 산책을 했다..

조그만 다리로 끝까지 잘 따라와준 강아지 미키....Thank you Mickey..!!

 

 

    우리가 산책할때 마침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져서

<헤이스택 락> 바로 앞에 암컷의 <던지니스 게>가

바위밑에 숨어 있었다.

 

 

<헤이스택 락>이 모래위에 비친 모습이 거울을 댄 것처럼 딱 두배다.

 

 

바위 한 덩이가 물의 호위를 받으며 도도하게 앉아 있다.

 

 

커다란 바위에 구멍이 뚫려서 물이 들락날락 하고 있다.

 

 

물이 많이 나가서 <Tidal Pool>이 생겨서

바다에서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바다에 생긴 무지개도 보였다.

 

 

<오레곤주> 캐논 비치

2015. 1. 3. 12:15 | Posted by 소영선

12월 24일 점심끝나고 일찍 가게 문을 닫았다..

25일부터 1월 4일까지 11일동안 쉬면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계획했다..

 

여러군데를 생각했었는데, 1년동안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쉴겸 미국 오래곤 주에 위치한 <캐논비치>를 가기로 결정했다.

캐논비치 3일, 포틀랜드 2일, 씨애틀 1일 그리고 벤쿠버를 거쳐서 돌아오는 7일간의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여행의 목적은 휴식을 취하면서 맛있는 집을 찾아다면서 먹어보고, 그들의 음식과 서비스 기타 식당 주인으로서 다른 식당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그런 여행이다.

 

12월 25일 10시 30분 이너하버에서 출발하는 <Coho Ferry>를 타고 미국 워싱턴주 <Port Angeles>에서 내려서 약 6시간을 운전해서 저녁 6시쯤 오레곤주 캐논비치에 도착했다...

 

 

 

 

윌슨빌에서 하루를 묵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우드번> 아울렛 매장을 잠깐 들렀다..

 

오레곤주는 택스가 없어서 왠지 더 싼 느낌이 드는것 같다.

 

그곳에서 필요한것 몇개 사고 오레곤 코스트에 있는 <캐논 비치>를 잠깐 들렀다..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본 비치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나 매력넘치는 곳이다...

 

넓고 뚝 뜨인 바닷가에 하얀 물결들이 몰려오고  바위도 있어서 너무나 멋지게 잘 어우러진 곳이다...

 

그곳에서 동쪽 바닷가를 끼고 난 길을 따라 포토 엔젤레스까지 가니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곳에서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 아침 첫 훼리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아울렛> 매장 밖에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었다.

 

 

 

              <캐논> 비치에서 아빠와 4명의 아이들이 파도가 나가면 멀리까지 갔다가

                   파도가 밀려들어오면 막 뛰어서 나오는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들...

 

 

<캐논 비치>를 걷고 있는 4명의 아이들..

 

                                 <캐논 비치> 아랫쪽에 갈매기들이 무척 많았다 

 

 

 

 

약 4시간이면 도착할 곳을 2시간이나 더 걸려서 동쪽으로 돌아온 이유는 이 <루비 비치>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우리가 루비비치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해가 다 져가는 시간이었고 게다가 비까지 와서 제대로 비치를 볼 수도 없었다...운전하느라 남편이 무척 고생했다..

 

위에 보이는 달같이 생긴 것은 달이 아니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생긴 점인데 꼭 달이 떠 있는것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여기는 빅토리아>...늘 여행갔다오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사는 빅토리아가 정말 멋지고 살기좋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여행의 가장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폭포 <멀티노마 폭포>를 세번째로 둘러 보았다.

 

북미에서 두번째로 긴 폭포라고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2단으로 되어 있고 중간에 다리가 놓여 있어서 그곳까지 올라가서(중간에서) 폭포의 위와

 

 아래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본 폭포가 <호스 테일 폭포>다.

 

그러고 보니 말꼬리처럼 생긴것도 같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이 <양식장>이다..

 

정말 많은 연어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고, 특히 어른연어인듯한 연어들이 본능적으로 물과 역류해서 올라가려고 수없이 송판으로 올라가려고 뛰어오르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포틀랜드 조금 아래에 있는 <윌슨빌>에서 하루를 묵었다..

 

 

 

콜롬비아 리버 고지는 폭포들의 향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처음 본 폭포가 <라토렐 폭포다>

 

폭포도 멋지지만 폭포옆에 조각해 놓은듯한 돌들이 나에게는 더 인상적이었다

 

 

 

 

 

 

두번째로 도착한 폭포가 <Bridal Veil Falls>다

2단으로 되어 있었다..

 

 

<Portland Women's Forum>에서 조금만 가면 Vista House에 도착한다.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전망을 볼 수도 있으며, 지하로 들어가면 선물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또한 멋지다.

 

<Historic columbia River HWY>를 달리는 길이 꼬불꼬불하고 참 운치있다..

 

 

                                                      

                                                      ,,<비스타 하우스>

 

 

 

<비스타 하우스>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운전하면서 가는 길..>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미국 워싱턴주를 거쳐서 오레곤주를 여행했다.

이번주 월요일이 Thanksgiving 공휴일이라 가게 문을 닫아서 3일간의 여행이 가능했다.

보통은 7시30분에 가게문을 닫는데, 지난 금요일은 4시에 문을 닫고 7시 30분 빅토리아 이너 하버에서 출발하는 코호 훼리를 타고 포토 엔젤레스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하루를 묵고 아침 일찍 <포트랜드>로 출발했다.

이번 여행 목적지는 <콜롬비아 리버 고지 시닉 에어리아>를 여행하는 것이다.

포토 엔젤레스에서 101번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5번길로 더 내려가서 포틀랜드에서 동쪽으로 난 길 84번으로 가다가 <Historic Columbia River Hwy>를 타고 가면서 구경하는 코스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 <Portland Women's Forum>이다.

그곳에서 확트인 콜롬비아강을 내려다 보니 시원하고 멋지다.

          <Portland Womens's Forum>에서 콜롬비아 강을 내려다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