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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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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플렌테이션을 지나서 조금 가면 할레이와(Haleiwa)라는

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새우트럭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거의 한 번씩 들러서 먹어 보고 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

북쪽해안은 써퍼들의 지상낙원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써핑하고 배고프니까 먹기 시작해서 유명해 지지 않았나 혼자 상상해 보았다.


지오바니, 호노스(한국사람이 운영), 또 다른 트럭이 있었다.

지오바니 새우트럭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너무 길게 줄을 서 있었고,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호노스는 일주일정도 문을 닫는다는 문귀가 써 있어서, 그 옆에 있는 새우트럭이 줄을 안 서 있어서 먹었는데,

완전 잘못된 결정이라는걸 음식을 먹으면서 바로 알아 차렸다..

줄을 서서라도 지오바니에서 먹을걸 그랬다.

게다가 주위에 닭을 키워서인지, 고약한 냄새까지 나서 이곳을 빨리 빠져나오고 싶었다..ㅠ ㅠ 


원래는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호노스에서 먹을 생각이었었다...



돌 플렌테이션에서 할레이와까지 가는 길이 나는 참 인상적이었다.

갈대가 양쪽에 쭉 나있고, 그 옆에 이런 뾰족나무들도 심겨져 있었다.


워낙 식물과 나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런 갈대길이 나에게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내가 무척 인상적이라고 말하니까,

나를 잘 아는 남편이 "세워줄까?"라고 먼저 제안한다...

나도 정말 그러고 싶었는데, 운전하는데 자꾸 방해가 될까봐

말을 못했는데, 그 마음을 바로 읽고 제안한 남편..무척 고마웠다...

"그러면 좋지..."

내려서 한 번 둘러보고 사진 한 방 찍었다.


라니아키아(Laniakea) 비치에서 만난 이 새...

파도가 밀려가면 빨라 뛰어가서 바위에 있는 먹이를 쪼아먹고,

파도가 밀려오면 바로 뒤로 뛰어 나오는데, 꼭 파도에 쓸려갈거 같은데, 너무나 정확하게 밀물과 썰물을 파악해서 먹이를 쪼아먹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름 먹고 사는법을 정말 잘 터득한 영리한 새에게 한표..ㅎ ㅎ ㅎ


지오바니 새우틀럭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


무한도전팀이 왔다 갔다고 유명해진 한국분이 운영하는 새우트럭.

연예인들의 싸인이 쭉 있었다.

문을 닫아서 먹지 못한 곳.


이끼를 좋아하는 나는,

이끼에 파도가 덮이는 모습도 꽤 인상적이었다.


거북이가 나와서 쉬고 간다는 곳인데,

이날은 거북이가 나오지 않아서 보질 못했다.

그곳에 거북이에 대해서 알리려는 분이 있었는데,

거북이가 주로 언제 나오느냐고 물어보니, 지난 토요일날 나오고, 3일동안 안 나왔다고 하면서, 나오고 안 나오고는 거북이 맘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답변인거 같다...ㅎ ㅎ ㅎ


한참을 더 가니 이런 지오바니 새우트럭이 하나 더 있고,

이곳이 오리지날이라고 써 있었다...

먼저 갔던곳은 분점이었나 보다.

이곳에서 새우를 두접시 시켰다.

먼저 먹었던 이름없던 곳과 확실히 다른 싱싱한 새우의 맛.

그런데 코스코에서 새우를 이곳에 대 주는것 같다.

코스코에서 온 새우 딜리버리 트럭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