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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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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둘째날(26일) 다이아몬드 헤드 일출을 보고

북쪽해안가를 돌기로 계획했었는데,

그날 날씨가 흐려서 다이아몬드 헤드 일출 보는걸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오아후 떠나기 전날 28일날은 날씨가 맑아서 일출을 보러 갔다.


원래 계획은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세명의 버스비가 $7.50이고 택시비가 $15정도 들어서 택시를 타고 일출을 보러 갔다.

우리가 머무는 콘도는 60세대는 개인에게 분양해서 콘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약 150세대는 리조트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텔처럼 이용할수 있어서, 도어맨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더니 10분안에 금방 왔다.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하와이는 우리가 사는 캐나다 빅토리아보다 약 한시간정도 일찍 해가 뜨고, 약 1시간 반정도 늦게 해가 진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어둑어둑한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두 줄로 쭉 서서 핸드폰의 손전등을 키고 약 40분정도를 올라가는데,

꼭 촛불행진하는거 같았다.

땀이 날 정도로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다.

각자가 좋다고 생각하는 곳에 앉거나 서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일 오아후의 5박 6일의 일정을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일출보고, 낮잠자고,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하고 해변앞에 있는 여러종류의 가게들을 쭉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다.


한시간여의 산행과 20분여의 기다림에 드디어 일출이..

해가 떠오를때의 시간은 순간이지만,

그 감격이 너무 커서 사람들은 힘들지만 일출을 보는가 보다.


전에 한 번 올린 사진인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360도의 풍경은 힘들게 올라온걸

한숨에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