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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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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섬을 여행하면,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하나우마베이의 스노클링...

우리는 이틀만 차를 빌렸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하나우마베이로 갔다.

버스노선 22번.

요금 2.50

버스노선은 <The Bus>로 들어가면 시간과 노선이 나온다.

약 한시간쯤 걸렸던거 같다.


내가 터득한 한가지 팁을 말하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 버스를 타기 때문에 조금 걷더라도 맨 첫 정거장에서 타는것이 한시간동안 앉아서 편안히 갈 수 있다는 거다.

맨 첫 정거장은

<Olohana St>과 <Kalakaua Ave>가 만나는 지점에 <Gateway Hotel>맞은편에 <Kalakaua Ave>선상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그 다음 정류장은 <Royal Hawaiian Mall>앞에 오메가 또는 Forever 21 바로 앞에 서고,

그 다음 정류장은 브런치로 유명한 레스토랑 <Egg and things> 와이키키점 앞에 선다.

주로 와이키키 근처 호텔에 머물면 이 세곳 정류장을 이용하는데, 첫번째 정류장을 강추한다.

거의 하루종일 놀고 왔는데도, 계속 하고 싶어지는 스노클링...


내려가기전에 매표소에서 내려다본 하나우마베이.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때 거뭇거뭇한 곳이 산호초가 많은 곳인데, 이곳에 물고기들이 많다.

맨끝쪽, 가운데, 입구쪽 세군데를 모두 돌아가면서 스노클링을 해 보았는데, 내 경험으로는 가운데와 입구쪽이 가장 물고기가 많았다.


50마리씩 노란 물고기가 몰려다니는 것을 보니 정말 신천지 같았다.

작은딸은 맨 끝쪽에서 거북이를 보았단다.

작은딸의 말로 표현하자면,

이집저집 물고기들이 사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이 무척 재미 있단다.

버스에서 내려서 입장료 끊기 전에 만나는 공원도 나름 예쁘다.

오아후섬과 마우이섬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수많은 닭들.

수닭이 꼬끼오 하고 소리지르면, 암닭이 이렇게 따라온다.

표 끊고($7.50) 내려가는 트롤리를 타면 $1,

올라오는 트롤리를 타면 $1.50

우리는 그냥 걸어 내려갔다 걸어 올라왔다.

어렵지 않고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