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여름 디자인(2017)

2017. 5. 31. 13:09 | Posted by 소영선

가게 장식을 여름 디자인으로 바꾸었다.


흰색과 터키옥색을 조합해서 시원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원래는 흰색과 하늘색 파랑색을 섞으려고 했는데, 큰딸의 조언으로 터키옥색을 사용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바닷가 파도를 연상하면서 물속의 산호초와

바닷가에서 여유롭게 배구를 즐기는 풍경을

연상하며 디자인했다.


바쁜 시간에 와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머리를

잠시나마 식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흰색 나뭇가지 모양은 산호초를 연상하면서 디자인했고, 두종류의 불가사리 모양과 조개, 굴껍집로 아래를 장식했고, 더블풍선을 만들어서 크기별로 장식했다.

사람들이 이 풍선이 공인줄 안다..


그물망에다 이중풍선을 넣어서

바닷가에서 배구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장면을 연출했고,

벽에는 시원한 바닷가 사진과 불가사리가 같이 있는 액자로 분위기를 맞추었다.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이런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게 된다..



'Sushi Time Express (Victoria B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브랜딩(Rebranding)  (4) 2017.07.31
직원 송별회..  (0) 2017.06.25
테이블 분리대  (0) 2017.04.24
오늘은 세번째 생일날...  (6) 2017.03.25
새로운 매뉴 스탠드  (1) 2017.03.20

특별한 생일선물..

2017. 5. 28. 13:22 | Posted by 소영선

우리들의 친한 친구 롭 생일이라 오늘 같이 저녁을 먹었다.

생일선물을 고르는건 참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부인 수에게 롭이 뭘 갖고 싶어하는지 물어 보니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은 롭이 이번에는 곰에게 달아줄 <GPS 네비게이션 for tracking>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분들의 삶이 하도 독특해서, 이분들은 크레딧 카드도 없고 핸드폰도 없어서 일주일에 2번이상 산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롭을 수는 걱정이 된다고 말한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면서 수가 하는말이 롭은 <GPS 네비게이션 for tracking>이

곰에게 필요한것이 아니라

롭에게 필요할거 같다고 농담식으로 말하고  같이 웃었다..


그래서 나는 <GPS 네비게이션 for tracking>이 두개가 필요할거 같다고 말했다.

하나는 곰에게 달아줄거, 또 하나는 롭에게 달아주어서 집에서 수가 불안해 하지 않고 롭이 깊은 산속에 갔을때 집에서 컴퓨터로 롭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가 사는것보다 롭이 직접 사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살 물건만큼의 돈에 <GPS 네이게이션 for tracking>그림을 프린트해서 2개를 주었다.

하나는 곰을 위해서, 또 하나는 롭에게 달아주기 위해서...


어떻게 달아줄지 궁금했지만,

과학자인 롭이 연구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드니

그런것쯤은 어렵지 않은것 같다..

롭은 곰뿐만 아니라 쿠거에도 아주 관심이 많다.


저녁을 먹으면서

늘 자연을 좋아하고 연구하는 롭에게

벌의 세계, 자연의 세계의 경의로움을 들으면서

창조주의 창의력에 우리는 모두 감탄한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특별히 과학자로서 자연을 연구하는 롭은

자연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창조주의 놀라운 솜씨에

더욱 감탄하는 듯 했다.


특별한 곳에서 미리 예약해서 저녁을 먹었는데,

후식으로 시킨 딸기 아이스크림 케잌에 쵸코렛으로 멋진 그림을 그리고 <Happy Birthday>라고 써서 나와서 우리 모두는 감동 받았다.


특별히 쵸코렛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준 분에게

내 개인적으로 따로 팁을 챙겨 주었다.

두분이 너무 좋아해서 우리까지 기분 좋아진 멋진 저녁이었다.


      카드 쓸때 남편이 자고 있어서

남편 싸인은 일어난 다음에  받았다...ㅎ ㅎ ㅎ



이건 그림을 프린트에서 $50짜리에 두개를 붙였다..
하나가 약 $40한다고 들은 기억이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ther's Day 점심  (4) 2017.06.19
진헤어 살롱 2주년 기념일..  (2) 2017.06.02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받아들인다..  (0) 2017.05.10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  (0) 2017.05.08
BC 선거  (0) 2017.05.07

예정보다 조금 일찍 포틀랜드에 도착해서

워싱턴파크에 있는 로즈가든에 들렀다.


지금이 장미 피기에 이른 시기인지,

아니면 올해가 대체적으로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직 장미가 피질 않았다...


로즈가든 위에 있는 일본정원은 3년전에 왔을때

갔었기 때문에 안 들렀다.





마운후드를 가장 자세히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은

Timberline Lodge있는 곳일 것이다.

아직도 스키장이 개장되어서 스키어들이  왔다갔다 한다.


두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라 Lodge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로지 아랫쪽 건물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카페 식당이 있는데 피자나 햄버거등 운동하고 나서 배고픈 사람들이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윗건물에 2층에는 부페가 있다...$22이라고 들은 기억이 난다.


3층은 레스토랑인데, 우리는 이곳이 맛있다는 것을 들은 터라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나는 갈비를 먹고 남편은 폰듀라고 찍어먹는 것을 먹었는데,

우리 둘다 아주 만족했다.

양을 어찌나 많이 주는지 나는 정말 배가 고팠는데도 남겼다



아직도 건물 2층정도까지 눈이 쌓여 있다.

이 건물 3층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하면서 보니 또다른 만년설의 산이 보여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제퍼슨이라는 산이란다.



Lodge에서 가까이 본 Mt.Hood



3층 식당에서 본 제퍼슨 산이 있는 마운후드 반대쪽의 모습


로지 2층의 모습.

오른쪽으로 가면 부페식당이 있고

위에 3층이 우리가 먹은 레스토랑이다.



파노라마 포인트를 보고 35번 길을 따라 가다가

우뚝우뚝 앞에 나타나는 마운후드 산은 여행의 묘미를 더해 주었다.

26번 만나기 전에 White River를 만나게 되는데, 마운후드 산에서 눈이 녹아서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좀 아쉬웠던 점은

White River 지나서 왼쪽으로 트릴리엄 레이크를 가려고 했는데,

눈이 쌓여 있어서 우리가 신고간 신발로는

가는게 무리일거 같아 포기했다.


트릴리엄 레이크에서 반사된 마운후드 산의

사진이 참으로 멋져 보여서 시도하려고 했었다.

우리는 거의 6월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이렇게 눈이 많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등산화나 스노우카를 타고 그곳을 가는 모습을 보았다.

다음에 가면 잘 준비해서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White River>


멀티노마 폭포를 보고 동쪽으로 운전하고 가다가

Hood River마을에서 35번(Exit 64)을 따라 꺾어져서 바로 왼쪽으로

파노라마 포인트(Panorama Point)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아주 멋있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가 보았는데, 친구의 말이 맞았다.

봄에 배꽃필때 오면 정말 멋있다는 친구의 말이 실감이 났다.

지금은 배꽃이 모두 져서 그 멋진 장관은 구경할 수 없었지만

드넓은 과수원과 어우려진 후드 산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저 넓은 들판이 하얀색 과일꽃이라고 상상해 보라.

얼마나 멋질것인가!!


3년전 2014년 10월에 콜롬비아 리버 고지(Columbia River Gorge)는

여행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 중에서

멀티노마 폭포(Multnomah Falls)만 보고 그냥 지나쳤다.


3년전에 멀티노마 폭포에 갔을때는 비가 내려서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서 아주 천천히 자세히 감상할 수 있었다.


멋지고 장관이었다.

그리고 전에는 30번을 따라(Scenic Road) 가면서 폭포들을 자세히

구경하면서 갔는데, 이번 여행목적은 Mt. Hood를 보는것이

주 목적이라 하이웨이 84번을 따라 운전하면서 갔다.

왼쪽으로 콜롬비아 강을 보면서 가는 것도 재미 있었다.

이 사진은 아래사진의 위치에서 찍은 것이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다리에서 본 윗부분의 폭포


조금더 위로 올라가서 윗폭포를 옆에서 본 모습



폭포위에 다리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서 내려다본 콜롬비아 리버


이번 빅토리아 연휴기간중에 마운 후드 시닉 루프(Mt. Hood Scenic Loop)를 드라이브 하면서 여행하고 왔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시작해서 콜롬비아 리버 고지(Columbia River Gorge)를 따라 가다가(84번) 후드 리버(Hood River) 마을에서 남쪽으로 35번을 따라 꺽어져서 다시 26번을 만나면 서쪽으로 가다가 만년설인 Mt. Hood 산을  보고 다시 포들랜드로 돌아 오는 여행이다.


예정보다 포틀랜드에 일찍 도착해서

워싱턴 공원에 있는 장미정원에 들렀는데

아직 장미가 피질 않아서 멋진 장미정원은 보질 못했다.




Mother's Day(2017)

2017. 5. 15. 14:09 | Posted by 소영선

Mother's Day..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늘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인것 같다..


낮잠도 3시간이나 자고

많은 일을 하고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 기분이다..


 <로얄로드 유니버시티>에서 하는  행사에 다녀왔다.

매년 가는 이유는 <해틀리 가든>때문인것 같다..


벤쿠버에 사는 작은딸도 와서 점심도 같이 먹고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마음이 평안한건 내힘이 아닌

은혜임을 알기에

감사하다.

쓰러진 버드나무에서 새싹이 나오고

그 앞에 이런 야생화가 피어 있는데,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이곳을 걷노라면 모든 시름이 다 잊혀질것 같다.


나는 매년 이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두마리의 학동상 옆에 거위가 앉아 있는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매년 흐드러지게 핀 <로호덴드론>이
물에 비침 모습을 기대했는데,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거의 피지 않았다.
등나무꽃도 매년 이때쯤이면 피는데, 겨우 봉우리만 져 있다.



마덜스 데이라 레스토랑에서 작은딸이 점심을 사 주었는데,

이곳 인테리어가 내 맘에 쏙 든다.

음식도 맛있게 먹고 왔다.


벤쿠버에서  와준 작은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큰딸은 2주간 영국 여행중이라 같이 참석하지 못했다.




장사를 하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다운타운에서 비지니스를 한다는건 더더욱 그런것 같다.


상냥한 사람들, 무뚝뚝한 사람들,

고마워 하는 사람들, 불평하는 사람들,

대충 넘어가는 사람들, 꼼꼼이 따지는 사람들,

넉넉히 주려는 사람들, 가능하면 안 주려는 사람들..


하여간 인생공부 많이 하게 되어서,

배우는걸 좋아하는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고

또 배우게 된다.


고맙게도 내가 하는 곳은

대체적으로 교양 있고, 상냥하고, 고마워하고, 넉넉히 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를 행복하게 할 때가 많다.


어제는 우리를 기운없게 하는 사람을 만나서

남편과 내가 서로 기분을 추스리느라 좀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이런 편지가 카운터 옆에 놓여져 있었다.


내가 받은 편지중 참으로 용기가 나는 편지다.


그런데 이분이 누군지도 나는 짐작이 가질 않는다.

안에서 정리를 하고 나와 보니 이런 편지가 카운터 옆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내가 이분에게만 특별히 친절을 베풀지는 않았던거 같다.

누구에게나 거의 똑깥이 친절하게 대했는데, 특별히 이런 편지까지 써 놓고 간 걸 보면

이분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복된 성품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생각되어 진다.



내가 잘 해석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이렇게 해석해 보았다...ㅎ ㅎ ㅎ


내가 오늘 먹은 식사는

내가 먹어본 식사중에 가장 아름답고 기분좋은 것이었다.


너의 사랑하는 마음으로 뭔가 다른 서비스를 해 주어서 고맙다.

나는 뭔가 다른 좋은 느낌을 받았다.


너는 새상을 바꾸고 있다.

고맙다.

다시 돌아올  친구가.


어제 기운없이 기도한걸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런 좋은 천사를 보냈다고 나는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헤어 살롱 2주년 기념일..  (2) 2017.06.02
특별한 생일선물..  (0) 2017.05.28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  (0) 2017.05.08
BC 선거  (0) 2017.05.07
옆가게 커피샵  (0) 2017.04.23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

2017. 5. 8. 14:37 | Posted by 소영선

올해는 특별히 봄을 느껴본 적이 별로 많았던거 같지 않다. 

봄에도 으슬으슬 춥고 비가 와서

봄없이 바로 여름이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씨다.


오후에 집안 청소할 계획이었는데,

날씨가 하도 좋아서 미키랑 <에스콰이몰트 라군>으로 산책을 나갔다.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

아이들과 같이 나온 사람들

친구와 고즈녁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

가족끼리 나와서 오후을 즐기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날을 즐기고 있었다.



저기 서 계신 남자분은 낚시대로 연을 날리고 있었다.

기발한 아이디어!!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한 생일선물..  (0) 2017.05.28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받아들인다..  (0) 2017.05.10
BC 선거  (0) 2017.05.07
옆가게 커피샵  (0) 2017.04.23
페인트 나잇!!  (0) 2017.04.11

BC 선거

2017. 5. 7. 08:54 | Posted by 소영선

시민권 받은후로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선거를 했다.

주중에는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아 토요일날인 오늘 한 거다.


원래 정치에 조금도 관심이 없었던 내가 선거를 하려니  막막해서

한달전부터 조금씩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어젯밤에 후보들의 TV선거 토론(B.C Readers Debate)를

거의 새벽까지 보면서

벼락치기 공부를 한 후 지금 막 선거를 하고 왔다.


신문에는 4월 26일까지 등록을 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선거 사무실(Elections BC) 에 전화를 하니 운전면허증만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해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서

바로 그 자리에서 등록하고 선거 용지를 받았다.


원하는 당에 X표 하거나 체크마크를 하면 된다고 알려 준다.


나는 잘 모르지만,

나름으로 TV선거 토론을 보면서 정한 기준은

공약이 공약으로 끝날것 같은

정치사기꾼같은 사람은 뽑고 싶지 않았다.


첫째로 신뢰가 가는 사람과 당을 정하고

둘째로 공약(election promises)를 보고


또 우리가 사는 지역의 리더를 체크하고 뽑긴 했는데,


지금도 잘 모르겠다...ㅎ ㅎ ㅎ


아무튼 BC를 잘 이끌 사람이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받아들인다..  (0) 2017.05.10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  (0) 2017.05.08
옆가게 커피샵  (0) 2017.04.23
페인트 나잇!!  (0) 2017.04.11
좋은 분을 위한 디자인  (4) 2017.03.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