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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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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가게 커피샵

2017. 4. 23. 15:11 | Posted by 소영선

우리가 가게한지가 3년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주위 환경이 많이 변한것 같다.

(금은방은 도넛가게로 바뀌고,

비어있던 미용실은 진헤어 살롱이 들어오고,

스프가게도 주인이 젊은 분들로 바뀌어서 열심히 하고 있고,

우리 앞에 우리를 힘들게 하던 멕시칸 후드는 1년전에 문을 닫았다.

그래서 가게 8개 중에 우리가 세번째로 오래 한 사람들이 되었다.

치과병원, 그리고 고급 옷가게 케인네 다음으로 우리다...ㅎ ㅎ ㅎ )


며칠전에 우리 가게  옆 커피샵을 크리스라는 젊은 분이 사서

멋지고 모던하게 레노베이션을 하고 <미라지 커피샵> 에서

<Yates Coffee Bar>로 바꾸었다.


전에는 커피와 빵종류만 팔았는데,

샌드위치 샐러드 등도 같이 팔고 있다.

그리고 영업시간도 한 시간 더 늘려서

 영업을 한다.

우리는 에너지 드링크는 왠지 양심상 못 파는데

이 분은 사람들이 살 만한건 과감히 시도한다.

그리고 술 팔 수 있는 라이센스도 신청해 놓고

허가가 나오면 저녁때는 술도 팔고

영업시간도 연장할 생각이라고 한다.


개업선물로 무엇을 해 주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니

가게 들어오는 입구에 놓을 화분을

디자인 해 달라고 해서 해 주었다.


개업 전날 물어보아서

개업날 아침에 선물해 주느라고

가게 끝나고 화분사러 갔다오고 디자인하고

자려고 하니 밤 12시가 다 되어었다.

그 다음날 일하는데 조금 힘들었다..ㅎ ㅎ ㅎ

그래도 개업첫날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해서 주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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