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의 주도가 벤쿠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듯이(땡!...빅토리아입니다...ㅎ ㅎ ㅎ )
워싱턴주의 주도가 씨애틀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아닙니다...올림피아입니다....ㅎ ㅎ ㅎ )
우리는 그동안 올림피아를 둘러볼 기회를 찾지 못했었다...
주로 우리는 올림피아를 잠시 잠자고 가는 도시, 그냥 운전해서 스쳐 지나가는 도시로만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올림피아에 잠시 들러서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씨애틀 아래 타코마, 타코마 아래 올림피아....
우리는 Capitol Building 주위를 둘러보고 또 아래로 내려가서 호숫가도 걷고 워싱턴주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Farmers Market>도 둘러보고 <굴>을 전문적으로 파는 레스토랑에서 굴과 클렘차우더도 먹으면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트 엔제렐스에서 5시 20분 코호훼리를 타고 어제 저녁 7시에 빅토리아에 도착해서 오늘은 내일 준비하면서 쉬고 있다.
정부건물답게 깨끗하게 단장된 멋진 정원과 분수 그리고 넓은 잔듸...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산책하거나 조깅하기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씨애틀에서 2-3시간 시간 남으면 <워싱턴대학교>를 올림피아에서 그 정도
시간 남으면 이곳을 와서 산책하고 가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계 1차 대전에 자기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념하는 동상
<캐피톨 빌딩>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지그재그로 난 길
<헤리테이지 파크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
<캐피톨 호숫가>를 걸을수 있다.
<헤리테이지 파크 트레일> 내려가는 지그재그 길... 지그재그가 약 9개정도 있는것 같다..
바로 직선코스로 길을 내지 않고 지그재그로 만들었는데, 장애자도 어린이들도 쉽게 걸을수 있게 만들었을것 같다고 남편과 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에서도 급한 사람은 바로 직선코스로 가로 질러 가서 그곳에도 조그만 길이 났는데, 그러지 말라고 그곳에 나뭇가지를 잘라다 막아 놓았는데, 그 옆에 또 길을 내서 사람들이 직선코스 길을 만들어 놓았다...
어디나 성질급한사람들은 있는 법인가 보다...ㅎ ㅎ ㅎ
내 생각에는 두 가지 길을 다 만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급한 사람들은 직선코스길을 여유롭게 걷고 싶은 사람들은 지그재그 길을 걸으면 좋지 않을까?
특히 이곳은 <Arrowleaf Balsamroot sunflower>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어서 이걸 기대했었는데,
시기가 너무 늦어서 거의 다 져 있었다... 사실 이 꽃은 <Dog Mountain>에 더 많이 피어 있고 더 멋진데,
이곳을 걷기에는 너무 경사지고 긴 트레일이라 미키랑 걷기에는 무리인것 같아 차선책으로 이곳을 걷기로 한 거다..
게다가 이곳은 주말에 꽃 많이 피는 계절에는 제한된 숫자에 의해서 퍼밋을 주기 때문에 2주전에 인터넷 들어가 보니 이미 살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미키가 한시간 비컨락을 걸은 상태라 조금 지쳐있는데다 뜨거운 사막같은 기후의 산을 약 20분정도 오르다가 힘들었는지 땅에 풀썩 주저 않는다... 우리는 미키를 안고 조금 더 올라가서 야생화가 조금 남아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왔다..
다행히도 구름이 하늘을 덮어서 트레일을 약 1시간정도 걸을수 있었지, 그런 때약빛에서는 10분만 걸어도 힘들었다.
우리는 잠시나마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통과할때 하나님이 낮에 구름기둥으로 덮어 주셔서 40년을 무사히 광야를 통과했다는 것을 실감하며 남편과 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잠시지만 귀한 체험이었다.
또 모든것은 때가 있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영적으로나 생활할때도 때를 잘 분별하는 분별력이 우리에게는 필요한것 같다...
Crawford Oaks Trail 바로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Horsethief Mutte> 바위가 보이는 강의 모습
잠시 휴식하며 강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이때 마침 기차가 지나가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차를 타고 가는데 마침 <본빌 댐>이 수문을 모두 열고 물을 내려보내서 잠시 구경했다.
<스티븐슨>에서 잠시 점심을 먹었는데,
횡단보도 건널때 이런 막대기가 들어 있는 통을 가지고 걸을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건 걷는 사람에게는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고, 이 노란 곳에는 그곳 비지니스를 알릴수 있는 광고가 되어 있어서
일석이조의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비지니스 하는 나에게는 이 좋은 아이디어가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ㅎ ㅎ ㅎ
14번 도로 가는 중간중간에 이런 바위산을 뚫고 길을 낸 곳이 여러개 있다.
이 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은 오래곤주 이쪽은 위싱턴주다.
양쪽다 <Columbia River Gorge National Scenic Area>로 보호구역이다.
산에서는 멋진 야생화 군락을 보지 못했지만, 가는 도중 중간중간에 특히 <캘리포니아 포피>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가는 길이 참으로 예뻤다.. 빅토리아에도 이 꽃이 있는데, 이곳의 꽃은 빅토리아보다 꽃 크기가 2배나 크고 훨씬 화려하다. 특히 안에는 진한 주황색이고 꽃잎 바깥쪽은 노랑색이라 활짝핀 이 꽃이 찬란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 꽃은 해 있을때는 활짝 피고 저녁이나 해가 지면 잎을 꼭 다무는 꽃이다.
LA에서 북쪽으로 1시간 40분쯤 올라가면 <엔텔롭 계곡>에 <캘리포니아 포피 보호구역>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온 동산이 이 꽃으로 덮여 있다니 참으로 멋질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 봄에 한 번 가보고 싶다.
Crawford Oaks 트레일 초입에서 내려다보면 <Horsethief Mutte>와 콜롬비아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트레일 걷는 중에 이 꽃이 많았는데, 이 야생화 이름은 <Arrowleaf wild buckwheat>으로서
한국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화살모양의 잎을 가진 야생 메밀꽃> 이런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런 노랑색의 들장미도 한 무더기 피어 있었는데,
꾸미지 않은것 같은 야생장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내 경험으로는 노랑색 장미에는 특히 아름다운 장미향기가 나는데,
이 장미도 내 예상대로 은은한 장미향기가 났다.
나는 이곳에 앉아서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일시정지...Pause>... 아무리 멋진 곳을 다녀도 내 마음으로 가슴으로 잠시나마 멈춤을 해야 느낌이 오래가고
귀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좋은곳 멋진곳에서 나는 이제부터 나의 생각을 모두 내려놓고 Pause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요... 새소리...풀벌레소리...다시 고요...평화로운 풍경들
이 느낌과 풍경을 내 마음속에 간직하고 돌아왔다.
이 야생화는 양의 뿔모양과 비슷하게 둘둘 말려 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수고한 미키..
너무 힘들어서 풀숲에 풀썩 주저 앉아 있어서 우리가 안고 올라가다가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내려가자!" 라고 말하는 순간 어디서 힘이 났는지 쏜살같이 우리보다 앞서 달려가는 미키
미키야...여행하느라 수고 많았다...
트레일 초입에서 1.04마일 가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Military Rd>고 오른쪽은 <Vista Loop>이 나온다.
우리는 <Military Rd>를 선택해서 걸었다. 그리고 0.26마일 정도 가다보면 또 두갈래 길이 나온다.
왼쪽은 <8마일 Alternate>고 오른쪽은 그냥 <Military Rd>계속 가는길이다. 우리는 이 길을 조금 더 가니까 이런 야생화 군란이 피어 있었다... <발삼루트 선플라워>는 거의 다 져 가고 보라색 <루핀>이 아직 남아 있었다.
언덕에서 콜롬비아 강이 언뜻 보였다.
이 꽃은 우리가 걷는 동안 딱 한 송이 피어 있었는데, 이름은 <Blanket Flower>라고 한다.
시냇물에서 잠시 발을 담그고 휴식했는데,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10초 담그기가 어려웠다...
피곤할때 차가운물에 발을 담그고 나면 피곤이 확 풀리는걸 알기에
이런 물이 있으면 양말과 신발을 벗는 수고스러움이 있어도 나는 주로 물에 발을 담그는 편이다...ㅎ ㅎ ㅎ
내려오는 길에 이런 나뭇가지가 있어서 어떤 동물이 입을 벌리고 얘기하는것 같이 느껴져서 찍어 보았다.
점점 날씨가 좋아지니 가게도 바쁘고 열심히 일한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여행과 귀한 교훈들을 깨달은 멋진 여행이었다.
주로 <콜롬비아 리버 고지>는 오레곤쪽 하이웨이 84번을 타고 가면서 폭포의 향연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많은 폭포를 보는 여행을 주로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도 하이웨이 84번을 타고 가는 여행을 두 번 해서 , 이번에는 워싱턴주쪽 하이웨이 14번을 타고 여행하는 코스를 잡았다.. 특히 오레곤쪽은 가파르고 절벽같은곳이 많아서 폭포가 많은것 같고, 워싱턴쪽 고지는 햇빛이 잘 들고 평평한 바위산같은것이 많아서 야생화가 자라기에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다..
이번 여행은 특히 야생화를 감상하는 여행으로 잡았다.
금요일 30분일찍 가게문을 닫고 8시 훼리를 타고 9시 40분쯤 벤쿠버에 도착해서
바쁘지 않은 시간에 피이스아치 미국 국경을 통과했다.
공휴일이 낀 토요일 오전의 국경통과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걸 예상해서 밤중에 국경통과해서
워싱턴주 씨애틀 위쪽 <린우드>에서 하루를 잤다...
그리고 토요일 오전에 워싱턴주의 거의 끝쪽에서 동쪽으로 나있는 고속도로
14번을 타고 맨 먼저 <비컨락>에 도착했다.
이곳은 워싱턴주 주립공원이기 때문에 워싱턴주에서 발행하는 <디스커버리 패스>가 있어야 한다.
나는 인터넷 온라인에서 사고 카피해서 가져갔는데, 이곳에 가면 살 수도 있다.
1일에 $10이고 1년동안 다닐수 있는 것은 $30이다.
이걸 사면 워싱턴주 주립공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 길 건너 건물에서 살 수 있다.
<비컨락>은 1915년에 헨리라는 사람이 $1에 이 산을 사서 3년에 걸쳐서(1915-1918) 공사를 해서
지금 우리가 즐길수 있는 이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높은 경사진 산을 누구나 힘들지 않고 쉽게 올라갈수 있게 지그재그 길을 51개 만들었고,
레일과 다리를 만들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쉽게 올라가서
<콜롬비아 강>의 멋진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걸음으로는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약 1시간 10분정도 걸렸다.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다본 <콜롬비아 강>의 모습
거의 90도에 가까운 산을 쉽게 오르내릴수 있게 만들은
<헨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 이 산은<United States Army Corps of Engineers>가 이 산을 붕괴해서
주로 여행계획을 짤때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정보를 수집하고 읽어보고, 외국사이트와 한국사이트를 같이 사용해서 정보를 수집한 다음, 우리에게 맞는 맞춤여행으로 계획을 짜는데, 이번에는 왠지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하지를 못했다... 무식한 얘기지만, 샌디에고 동물원과 사파리가 같은 장소에 있는줄 알았다..샌디에고 동물원은 시내 발보아 파크 안에 있고, 샌디에고 사파리는 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40분 올라간 에스콘디도에 있다...
우리는 샌디에고 동물원에 먼저 갔다가 40분 운전해서 샌디에고 사파리를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군데 다 가는것도 좋지만, 꼭 한군데 선택한다면 나는 샌디에고 사파리를 선택할 것이다..
티켓은 하루 입장료가 $56 이고 동물원과 사파리를 같이 살경우 $89.60 으로 $22.40이 절약되는 편이다.
2 Visit pass $89.60 을 사면 한 사람이 동물원과 사파리를 같이 보거나, 아니면 2명이 동물원을 보든, 사파리를 보든 한곳만 갈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두명이 두군데 다 가려면 2 Visit pass를 2개 사야하고, 그냥 동물원이나 사파리 한군데만 가려면 2 Visit Pass 하나만 사면 되는데, 그러니까 두명이 가면 좀 절약되게 가격을 책정한거 같다..
동물원과 사파리의 정확한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네비를 찍을때 이렇게 찍으면 정확하다)
샌디에고 동물원(San Diego Zoo)...2920 Zoo Dr. San Diego.
샌디에고 사파리(San Diego Zoo Safari Park)...15500 San Pasqual Valley Rd. Escondido.
동물원의 꽃...플라밍고
동물원 맨 앞에 있다.
이 티켓을 사면 <Express Bus>를 타는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는 먼저 이 버스를 타고 동물원 전체를 돌았다.
그리고 동물원을 케이블카 타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Skyfari Aerial Tram> 타는것도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 이것도 타 보았다.
동물원에서 제일 인기있는곳은 고릴라 있는 곳이다..
고릴라 세 마리가 사람들 보라고 앞에 세곳에 앉아서 맛있는 야채를 아삭아삭 먹고 있다.
그리고 자루에다가 야채를 넣고, 위에서 던져주면, 매듭을 풀러서 그 안에 있는 야채를 꺼내려고 자루를 거꾸로 들어서 내용물을 꺼내서 먹고, 자루와 남은 야채를 다 치우는 청소매너까지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과 사람들이 그걸 보면서 너무 즐거워한다.
위에 식물과 아래 식물은 다른 이름의 식물인데, 꽃모양이 비슷하다.
아래 꽃 극락조는 내가 꽃 디자이너로 일할때 많이 사용했었는데, 위에 흰색 꽃은 나는 처음 보았다
이 나무도 신기했다...
공항 내리자마자 그곳에도 있었는데, 나무에 잎사귀는 하나도 없고, 빨간 리본 달아놓은것처럼 빨간 꽃이 피어 있었다... 나는 동물원에 가서도 식물들에 관심이 있다...ㅎ ㅎ ㅎ ㅎ
사실 나는 이렇게 갇혀져 있는 동물들 보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가능하면 동물원을 안 가는 편인데, 남편말에 의하면 그곳에 가면 식물들을 잘 키워 놓았을거 같다고 말해서 가게 되었다...ㅎ ㅎ ㅎ
역시 이번에도 갇혀 사는 동물들을 보니 특히 야생에서 맘껏 뛰어놀아야 하는 동물들이 동물원에 갇혀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그리 즐겁지가 않아서 약간 후회했다...
샌디에고 가면 누구나 방문한다는 씨월드는 우리는 아예 갈 생각을 안 하고 가질 않았다..
남들이 재미 있다고 하고 또 유명해도 우리 둘의 관심 분야가 아니면 나는 과감히 빼고 관심분야만 가는 편이다...
우리나라 무궁화꽃같이 생긴 <하이비스커스>가 이렇게 한여름처럼 활짝 피었다.
찬송가 가사에 예수님을 샤론의 꽃으로 비유한 곳이 있는데, 샤론의 꽃이 이 꽃이라고 알고 있다.
<Skyfari Aerial Tram>을 타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이곳에서는 병닦는 솔같이 생긴 빨간꽃나무를 크게 키우지 않고,
이렇게 담장을 덮는 나무로 사용하고 있었다.
각종 나는 새 털이 이렇게 다양하고 섬세하다..
창조주의 섬세한 성품이 창조물에 그대로 나타나 있는것 같다.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격이 그 만드신 만물에
씨포트 빌리지 나오는 길에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Unconditional Surrender-무조건 항복> 동상으로 유명한 <튜나 하버 파크>에 잠깐 들렀다... 이 동상은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알리는 동상으로 유명한데, 원래는 1945년 8월 15일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사람들이 미친듯이 나와서 서로 끌어안고 열광하며 즐거워 했다고 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아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남자고 여자고 끌어안고 얼싸안고 종전소식에 기뻐했는데, 그때 어느 병사가 간호사를 끌어않고 키스하는 장면이 독일작가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진에 근거해서 이 동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사람들은 연인이 아니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이 간호사는 에드스 셰인으로써 너무 기뻐서 첫키스로 병사가 하는 긴 키스를 허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헤어져서 갔다고 한다. 이 동상은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알리는 상징으로 VJ-Day Kiss로 유명하다.
뒷배경에 보이는 군함은 <USS Midway 박물관>이다..
이 항공모함 정말 크다.
이곳은 <밥 호프-Bob Hope> 광장으로 전쟁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코미디언 <밥 호프> 연설장면을 동상으로 만든 광장이다. 밥 호프는 1903년 영국에서 태어나서 1907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와서 1930년부터 1990년대까지 희극 영화 배우로 활동했으며, 코미디언으로써 1943년부터 50년 이상을 각종 전쟁병사들을 위로하는 위문공연을 다녀서 많은 사람들을 위로했다고 한다. 밥 호프는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엔터테이너로 기네북에도 올랐다고 한다.
그는 참전군인은 아니었지만 2차대전을 필두로 1950년 한국전 당시 여러차례 미군 위문공연을 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과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군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공연을 하며 전쟁에 지친 병사들을 위로했다.
그는 또 60여년간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에서부터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의 가장 반가운 귀빈이었으며, 미 의회가 수여하는 민간인 최고훈장 골드메달,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으로 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가정적으로도 프랭크 시내트라, 빙 그로스비 등 당대 스타 대부분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94세 아내 돌로렌스와 거의 70년째 해로하면서 3남1녀를 모두 입양, NBC-TV 프로듀서로 키워내는 등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왔다. LA와 샌디에이고, 팜스프링스 등에 부동산 투자로 엄청난 돈을 모으고도 할리우드에서는 `구두쇠’로 통하기도 했던 그이지만 재산의 상당부분을 고아원 `호프하우스’ 등 자선사업에 기부했고,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75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50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2003년 7월 27일 향년 100세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 동상들은 1.3 밀리언 달러를 들여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름에 들어있는 <Hope>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인물로써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준 영향이 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