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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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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로핑구스트레일걷기'에 해당되는 글 3

  1. 2020.07.27 Day 12 & 13...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2. 2020.06.27 Day 6...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3. 2020.06.15 Day 2...겔로핑 구스 트레일 2

지난주 일요일날 저녁때 Day-12를 걷고, 이번주 금요일 저녁때 Day-13일 걸었다.

일단 이것으로서 겔로핑 구스 걷기는 끝마치려고 한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은 트레일은 숲속길이 아닌 들판길과 찻길 옆을 걸었기 때문에 뜨거운 햇빛길이라

양산을 쓰고 걸었다.

나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길이 아니었다.

내가 다시 걷는다면 Day 11 까지만 걷고, Day 12와 13은 pass 해도 좋을것 같다.

게다가 Day 12를 걸을때는 핸드폰을 깜빡잊고 안가져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Day 13에 걸었던 길중에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것 이외에는 특별히 인상깊지 않았다.

Day 12

 

Day 13

 13일동안 걸은 전체지도

이렇게 찻길 옆에난 길을 걷는거다.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바닷가를 따라 쭉 지어진 집중에 이집이 제일 모던하고 깨끗하고 실용적으로 지은것 같아 보였다.

한집을 두집이 살 수 있도록 앞에 있는집은 독채로 지어져 있는데, 자녀부부와 같이 살기도 좋고, 또 렌트주기도 좋을것 같다... 이런집은 팔때 가치가 있어 보인다...나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강아지 공원까지 걸었는데, 저녁산책 나온 강아지들이 함께 뛰어놀고

서로 친교하는 모습 보는것만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중간중간 토끼군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Y0kKk_rrvuI

 

오늘 금요일 일 끝나고 겔로핑 구스 트레일 짧은 구간... 한시간 코스...를 걸었다.

물론 나는 더 걸렸다...1시간 40분정도.

이번 트레일에는 <글렌 호수> 옆을 지나가게 되어 있어서 글렌호수도 잠깐 들렀다..

오늘 걸은 구간

전체 걸은 구간중 오늘 걸은 구간은 6번

겔로핑 구스 트레일의 트레드마크....트리터널...ㅎ ㅎ ㅎ

쭉쭉뻗은 침엽수길

가는길에 체리나무도 있어서 익은거 몇개 따먹으니 제법 체리맛이 난다...

오래전에 누군가가 체리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나서 이 나무가 자란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겔로핑구스 옆에 붙은 <글렌호수>... 나는 호수 반대쪽 공원은 몇번 가보았는데, 이 끝쪽은 처음 와봤다..

정말 평화롭고 폭 들어가 있는 예쁜 호수의 모습이다...

연잎이 무척 예뻤다.

호수 들어가는 입구..

글렌호수는 주로 파랑색 부분을 사람들이 많이 간다..

그 이유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간 곳은 빨강색인데, 이 부분은 겔로핑 구스를 걸을때 가거나

호수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나 알 수 있을거 같다.

너무 조용하고 예쁘고, 우리 집에서도 멀지 않아서 기회되면 가끔 갈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Z5Jm5ccYBvQ

 

어제 토요일 겔로핑 구스 트레일 두번째 구간을 걸었다.

첫째날은 남편이 나를 내려다 주고, 남편은 운동을 갔다가 내가 도착하는 지점으로 나를 데릴러 와서

한 방향으로만 걸었었다.

둘째날인 어제는 내가 차를 가지고 <Roche Cove Park> 주차장에다 차를 세워놓고

첫째날 걸었던 곳 <Ludlow Rd>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갔던 길 다시 오는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시인님의 짧은 세 줄의 시가 생각났다.

나도 갈때 보지 못한 예쁜꽃을 돌아올때 보았기 때문이다.

 

이게 두번째날 걸은 지도다.

첫째날은 빨강색, 둘째날은 주황색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F0VSTWX_Q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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