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캐네디언 교회에서는 한 달에 한번씩 여자성도들이 모여서 같이 식사도 하고 뭔가 같이 만들기도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파트락 파티도 하고... 매달매달 다른 행사를 한다.
주로 화요일날 저녁때 모이기 때문에 나는 거의 참석을 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 일년에 2-3번 정도는 토요일날 모임을 가지는 그때만 주로 참석하는 편이다.
내가 빅토리아에 온지 9년전부터 참석했으니 햇수로는 오래 되었지만 참석한 횟수로는 그리 많지 않다.
오늘은 같이 모여서 아침을 먹고 산책을 같이 하기로 되어 있어서, 참석하려고 신청해 놓았었다.
아침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같이 걷고 집에 왔다.
오늘은 이곳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참으로 기뻤다.
내가 주로 가는 우리집 옆 프로랜스호수 <갈대의 쉼터> 바로 옆에 사는 <크리시>라는 분을 만났는데, 성격도 밝고 긍정적이고 명랑해서 친구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분도 나와 같이 산책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러니까 같은 동네에 살고, 이 분은 바로 호숫가에 살아서 카누와 카약을 가지고 있단다..
같이 카누를 타면서 얘기하자고 한다...
언제든지 아무때나 산책오면 들르라고 하는데, 나는 연락하지 않고 불쑥 들르는거 좋아하지 않아서 그러지 말고 서로 텍스트를 하고 만나서 걷자고 했다.
토요일 오전에는 주로 혼자 호숫가를 산책했는데, <크리시>가 시간이 맞으면
가끔 같이 걸으려고 한다.
무엇보다도 둘이 성경얘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얘기를 맘껏 말할 수 있는 우리 동네사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된 것에 무척 감사한 날이다.... 여호와 이레...(하나님께서 예비하심)
Hi Margaret
It was so great to chat with you today.
I would love to go for a walk with you soon!
Krissy
아침은 8명정도 같이 먹었는데, 산책은 나 포함해서 6명이 했다.
맨 앞에 왼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크리시>고 오른쪽 분홍옷 입고 앉아 있는 분이 여성그룹 리더다..
다운타운 정부 기관에 근무해서 우리 가게를 지날때마다 인사한다.
블로그에 이 사진 올린다고 했더니 모두 괜찮다고 해서 사진을 찍었다.
아침에 미키와 걸은 <새들의 쉼터>
아침에 기도하는걸 오늘은 집에서 하지 않고, 여길 걸으면서 찬양하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했더니 미키가 왜 이렇게 왔다갔다 하나...하면서 의아해서 쳐다보다가 따라왔다 따라갔다 했다.
'사람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귀하고 빛나는 보물은 가장 힘들게 온다... (2) | 2019.07.21 |
---|---|
정말 이해 안되는 사람을 만났을때... (0) | 2019.06.19 |
Yates Coffee Bar (6) | 2019.05.12 |
생일점심 써프라이즈 (3) | 2019.04.14 |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다 (2) | 2019.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