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우리가사는날동안 건강하게 살면서 서로용기주며사랑하며기뻐하며하나님이우리부부에게주신축복을맘껏누리면서살다가하나님이예비하신더좋은천국에가는것이하나님이우리 부부를 향해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당신이부족한것은내가도와주며
내가부족한것은당신이도와주며살아가기로해요…
지금까지부족한나를참아주고믿어주고기다려주고사랑해줘서너무고맙다는말을전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아내가…2019년11월16일토요일에…
여호수아 4장을 읽다가 열두지파에게 강 가운데 있는 돌을 가져오게 하신 사건에 영감을 받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이 귀한 기념품들이 우리 삶의 역사가 되었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 되었다.
우리가 매달 써포트 하는 아이중에 한명인 아프리카에 있는 아이가(6살때부터 시작)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아보니 아프리카의 의대 학생을 써포트 하려면 지금 우리가 하는 것에 5배는 해야 하는것 같다... 하나님이 우리 비지니스를 통해서 그 아이를 어떻게 써포트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매달 한명에게 하는 것치고는 많은 돈이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니 하나님께서 모든걸 준비하실걸 믿고 걱정 안하기로 했다..
물론 우리가 못한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우리는 정말 하고 싶다...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뀌는 거니 우리에게도 얼마나 보람이 될까 생각해 보았다.. 사진에 파란색 원피스 입고 있는 여자 아이...
우리 두 딸에게 말해서 온 가족이 같이 써포트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 보기도 한다...
우리는 아직 모른다... 어떻게 하나님이 인도하실지.... 이 아이를 향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걸 믿고 있다...
나는 10시간 하는 동안 10분하고 50분 쉬고, 30분 하고 1시간 쉬고 그런 스타일로 한다.
나는 이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는 편이다.
한개 해 놓고 즐기고, 앉아서 얘기하고 커피 마시고, 피곤하면 낮잠도 자고...그리고 또 한가지 하고...
특히 디자인이나 장식할때는 나는 가장 비효율적으로 한다...
그러나 정말 즐기면서 한다...ㅎ ㅎ ㅎ
이것이 나의 스타일....
창문 커튼위로 예전에 가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쓰던 눈송이와 별을 달아 보았다...
심풀하면서 깔끔해서 아주 내 마음에 든다...
쿠션도 크리스마스거로 바꾸면 어울린텐데, 가능하면 물건을 안 사는것을 원칙으로 세워서 사지 않았다..
전에 쓰던 클리어 크리스마스 볼에 리본만 위에 달아 보았다..
큰딸이 이 <클라우드 베어>를 보내 달라고 해서 창고에서 찾다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게 된거다..
얘야 고맙다... 너 덕분에 내가 일찍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즐기고 있단다....
큰딸이 좋아하는 인형이 들은 박스 두개를 다 오픈해서 침대 한쪽 옆에 쭉 진열해 보았다.
오른쪽 끝에 무뚝뚝하게 생긴 흰색 곰인형은 남편과 처음 만났을때 남편이 나에게 사준 인형이다.
나는 여러번 이사하면서도 이 인형은 하나 가지고 있다.
이 크리스마스 아기돼지 장식은 정말 사연이 있는 거다.
내가 우리 두딸을 데리고 처음(16년전) 캐나다 올때 남편 혼자 한국에 남아 있어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되었다.
작은딸이(초등학교 5학년) 그걸 너무너무 슬퍼했다.
자기는 아빠 혼자 있는것이 너무 슬프다며 언니와 엄마만 가라고 했다.
그런데 그럴 상황이 안돼고 자기도 떠나와야 하니까 코에 좌석이 붙은 돼지 인형을 아빠 하나 드리고 자기가 하나 가지고 우리 식구가 다 만나서 살게 되면 코에 붙은 좌석을 붙이자고 아빠한테 얘기하면서 주었다고 한다...
아빠가 고이 간직했다가 우리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게 된거다..
나는 이 사실을 몰랐는데, 남편이 오늘 얘기해서 알았다...
눈물이 울컥!!
그리고 우리 떠나올때 작은딸이 울면서 한 말이 지금도 기억난다..
우리 식구 넷은 매주 토요일 이마트에 장을 보고 떡뽂이와 오뎅을 사서 늘 방바닥에 펴 놓고 먹었었다.
그런데 작은딸이 한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우리가 넷이 같이 떢볶이와 오뎅을 먹는데, 마지막에 아빠가 오뎅국물을 마시려고 그릇을 들었을때 우리를 쳐다보시면서 늘 미안해 하셨어 "... 다른 식구들이 자기로 인해 잠시 먹던 수저를 들고 있어야 하니 남편이 미안한 눈빛으로 아이들을 쳐다 보았나 보다..아빠의 그 미안해 하는 눈빛을 기억하고 고마워했던 작은딸의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아빠 운전하면서 들으라고 아빠가 좋아하는 옛날 팝송을 어디서 구했는지 녹음해서 아빠 차에 넣어 놓고
떠나온 사려깊은 작은딸...
그런 딸이 지금은 다 커서 27살....
남미 여행을 7달째 하고 있는 용감무쌍한 딸로 자랐다....
작은딸 잘 자라줘서 고맙다...
우리 작은딸은 돼지를 좋아한다..
작은딸이 좋아하던 돼지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아래에 있는 빨간 줄을 잡아당기면 다리가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오늘 하루종일 두 딸들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지금 아이들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있을때 잘 하세요..
칭찬 격려만 하세요..
비난 지적은 입밖에도 내지 마세요.
언젠가는 모두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부엌 장식도 바꿔 보았다..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예전에 가게에 장식하던 흰색 나무와 코튼트리를 한데 꽂아 보았다.
내가 특별이 초록색을 좋아하서라기보다
창고에 이 색깔이 있어서 그냥 장식해 본거다..
그냥 있는것 가지고 하려니....약간 색깔이 안 맞는 부분도 있다..
큰방 한켠에 놓인 선반에도 이렇게 해 보았다.
장식 끝내고 마지막으로 한컷...
아이들 어렸을때 매년 12월 1일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고
불을 다 끄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있는 불만 켜놓고,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어놓고, 아이들에게 스카프 하나씩 주면서
음악에 맞추어서 신나게 자기 맘껏 춤추게 했다..
그리고 우리는 신나게 맘껏 크리스마스 케롤에 맞추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특히 지난주는 사무실에서 파티를 많이 해서, 파티 트레이가 많이 오더가 들어와서 평상시보다 1시간씩 일찍 출근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일을 해서인지, 이런 멋진 휴식이 우리에게는더 귀하고 의미가 있다.
이런 색깔을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치 못하리라....★
로마서 1:20
어느 부부가 첫아인듯한 아들과 사진사를 데리고 공원으로 사진 찍으러 나왔다...
사진사가 아이를 앉혀놓고 이리 저리 사진을 찍고 있다...
나도 첫아이를 낳았을때 많은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서 빙그레 웃음이 나왔다...
낙엽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낙엽냄새도 맡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도 감상했다.
수북히 쌓인 낙엽길은 보기만 해도 참 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은 우리부부와 아는 외국인부부랑 새로 생긴 마리나 레스토랑(Boom + Batten....근처에 사는 친구가 오픈했다고 알려주었다...)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곳은 오픈한지 1년도 안 됐는데,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경치가 좋고 다운타운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다행히 나는 미리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에 괜찮았다.
한 주 전에 남편과 둘이 갔을때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번주는 정말 자리가 없을정도로 꽉 찼다.
12월에는 이들 부부가 자기들이 좋아하는 브렌우드베이리조트 레스토랑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싶다고 같이 점심먹자고 얘기를 나누었다. 이들이 그 근처에 배를 정박해 놓고 있어서 그 근처에 대해서 잘 아는듯 했다.
배에는 엔진이 보통 두개 있는데, 이들은 엔진 하나가 고장난 배를 많이 싸게 사서, 재주가 좋은 이 젊은 남편이 고치려고 했는데, 엔진을 두번이나 오더해도 오질 않아서 엔진 하나 가지고는 멀리 나갈수 없어서 그냥 그곳에 정박해 놓고, 여름에 그곳에 머물면서 바다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엔진을 언제 고칠지 모르지만, 고치면 같이 배를 타고 이 근처 섬 나들이를 나가자고 해 볼 생각이 있다...ㅎ ㅎ ㅎ
오후에는 빅토리아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Thetis Lake를 걸었다.
Lower Lake와 Upper Lake가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Lower 레이크를 더 선호한다...
이곳 가기전에 Prior Lake를 잠깐 걸어볼 생각으로 들렀다.
이곳은 빅토리아에 유일하게 있는 나체로 수영할수 있는 호수인데, 11월에 누가 나체로 수영할까? 아무도 안 할거야...라고 생각하고 잠깐 들렀다가 11월에도 나체로 갑판위에서 햇빛쪼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
바로 그냥 나와서 내가 가려던 Thetis Lake를 걸었다...
두마리의 개...흰색과 검은색...를 가지고 있는 주인이 호수에 공을 던지면 흰색과 검은색개가 호수로 가서 공을 가져오는데, 검은색개가 머리가 더 좋은지 항상 공을 물어 온다..
흰색개는 공을 보고 물로 수영하고 가니까 느리고, 검은개는 머리를 돌려서 사람들이 서 있는 난간쪽 인도로 잽싸게 달려가서 난간사이로 점프해서 물속으로 들어가서 공을 가져온다....
그러면 흰색개도 검은개를 따라하면 빨리 갈수 있을텐데, 그만큼 머리가 안 돌아가는지 , 아니면 자기 방식대로 수영하려는 고집이 있는지 늘 같은 방법으로 해서 검은개가 언제나 공을 가져온다...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길이 아니면 빨리 지혜롭게 행동해야지...자기 생각과 방식이 맞다고 고집하는건 지혜롭지 못한 행동인거 같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기쁜 소식이 있다..
우리가 머리가 안 돌아가고, 미련해도 고집피우지 않고 우리를 창조하신 분께 구하면 주신다고
우리를 만드신 전능하신 창조주가 약속하셨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게 구하라.
그러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5
내가 미련해도, 머리가 나빠도 어리석어도 상관없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구하면 지혜를 주실걸 믿기 때문에 얼마나 자유로울수 있는지....
내 개인적으로 늘 내가 창조주를 찬양하는 부분은 이 물에 비치는 모습이다..
창조주는 어떻게 이 모습을 물에 비치게 창조하셨을까?...라고 나는 늘 감탄한다...
뭐 당연하지...그냥 물에 비치는거지....어른이 되서 별걸 가지고 다 감탄하네...ㅎ ㅎ ㅎ ...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예전부터 이렇게 물에 비친 모습을 볼때마다 창조주의 창의력에 감탄하곤 했다...
그리고 그 창의력을 나에게 달라고 기도하곤 했다...ㅎ ㅎ ㅎ
쓰러진 나무 둥지위에 버섯이 자라는데, 그 위에 빨간색 진액이 올려진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예뻤다..
O는 프랑스어 물의 영어식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 20여개국에서 온 80명 이상의 싱크로나이즈 연기자들이 연기를 한다고 한다.
이 쇼의 작가는 <Anne Desclos>로 1998년 10월에 벨라지오 호텔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태양의 써커스 쇼중 가장 인기있는 공연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의 3대 쇼(O show, Ka Show, 르레브)중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O Show로 결정했다.
25ft의 물의 깊이에 1.5밀리언캘런의 물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이 물이 순식간에 없어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이곳은 공연중 사진 찍는것은 금지되어 있다..
쇼를 예약할때 여러가지 사이트가 있는데, 가격 차이도 다양하고, 어떤 사이트는 A, B, C,D, E, F등 이것만 지정할수 있는 것도 있는데, MGM 사이트에는 가격도 다른곳보다 좋을뿐만 아니라 각 등급중 내가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수 있어서 좋았다. 한달전에 예약했는데도 A석은 이미 매진되었고, B석도 많이 남지 않아서 B석의 중간으로 예매했다.
그래서 우리는 Plam Springs 에서 조금 떨어진 <Desert Hot Springs> 지역에 있는 <Hot spring hotel>에 있는 온천에 들렀다. 많은 호텔들이 돈내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안 받는데, 이곳은 호텔에 묵지 않아도 $10만 내면 들어갈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갔었다..
그런데 이곳이 비포장도로인데다 길 상태도 나쁘고 흙먼지가 너무 많이 날리는것이 남편이 무척 싫었나보다.
나는 남편이 영화를 좋아해서 특별히 남편을 위해서 이곳을 선정했고, 남편의 반응을 기대했는데,
남편은 계속 불편함을 얘기했다.
내가 듣기가 좀 거북하고 나까지 기분이 나빠질려고 해서, 정색을 하고
"지금이라도 이곳을 도는것이 싫으면, 돌지말고 그냥 나가도 나는 괜찮아요.... 당신이 결정하세요.."라고 말했더니,
남편은 그런 불평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지 생각못하고 말했나보다...
남편이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괜찮다고 하면서 좀 불편해도 천천히 자세히 보자고 나를 위로한다..
그리고 이곳을 이렇게 놔두지 말고 좀더 사람들이 오기 좋게 하면 더 관광하기 좋을텐데,,라고 말하기도 하고
남편은 영화를 좋아하는사람답게 영화에서처럼 한쪽 길을 더 내서 마차에 사람들을 태우고 뒤에서 누가 쫒아오는것처럼 스릴있게 관광코스를 만들면 좋을것 같다고 얘기하다가,,
둘이 내린 결론은 이네들은 사람들이 많이 자기네 영역에(인디안 땅) 오는거 싫어서 그냥 이렇게 불편하게
흙먼지 날리게 놔주는건 아닐까?라고 얘기했다...
그다음부터 남편은 불평 한 마디 않고 두시간정도를 운전하면서 보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남편이 이런 흙먼지 날리는 길을 정말 싫어한다는걸 나는 배웠다(이렇게까지 싫어하는걸 나는 미처 생각 못했다)... 다음에는 이런 길은 우선순위로 우리가 둘러보는데서 빼야겠다고 나는 결심하게 되었다.. 같이 간 사람이 안 행복하면 당연히 나도 안 행복하다...ㅎ ㅎ ㅎ
우리는 모압에서 이틀을 머물고 다섯째날에 아침을 먹고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모뉴먼트 벨리로 출발했다.
모압에서 약 1시간 20분쯤 운전하고 가는데, <블랜딩>이라는 마을에서 우리뒤를 경찰이 따라오는거다.
그래서 차를 길옆에 세우고 기다리고 있는데, 경찰이 오더니, 우리가 규정속도보다 더 달렸단다.
그리 빨리 달리지도 않았는데, 웬일인가 물어보니 <School Zone>에서 20마일로 천천히 달려야 되는데 속도위반이란다.
우리는 둘이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표지판도 잘 못 봤고 주의깊게 보지 않았는데, 경찰이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그때 감사하게도 기도할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저희가 잘못한건 뭐든지 달게 받겠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선하게 대우해 주세요...
그리고 이 기회에 다른 사람들의 잘못도 우리가 선하게 대우할수 있는 마음을 배울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뭐든지 달게 받겠다고 마음먹으니 갑자기 마음이 평안해졌다.
경찰이 한참을 우리 뒤에서 작업을 하더니 종이를 내밀었다.
우리는 당연히 얼마 벌금내라는 종이인줄알고 물어보니, 금액은 안 써있고, 거기 써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란다...
여기 경찰은 딱지 떼는 일만 하고, 나머지는 다른곳에서 관장하나보다...
우리는 경찰에게, 우리는 미국에 전화할 전화가 없는데, 어떻하지?라고 물어보니,
그래도 어떻게라도 전화를 찾아서 자기가 적은 종이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란다..
그래서 다시, 그럼 전화하는거 말고 다른방법이 없니?라고 물어보니,
종이에 적히 주소로 찾아가보란다..
그래서 여기서 거기까지 얼마나 걸리는데?라고 물어보니
5블록쯤 되고, 지금 그곳이 문을 열었을거란다...
거기가 법원이란다..
우리는 법원이라고 말해서 너무 놀래서 우리 둘다 동시에 "뭐? 법원?"하고 깜짝 놀랐다.
나중에 가보니, 이곳은 법원이 뭐 조그만 사무실에 기다리는 사람들 의자 몇개 있고, 판사 하나가 딱지 뗀걸 가지고 얼마 내라...이런거 하는거라는걸 알게 되었다.
오던길을 다시 돌아 다섯블록 뒤로 올라가서 법원에 가니, 여직원 한명이 앉아 있고, 판사는 아직 안 나왔단다.
그래서 종이를 주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물어보니, 그 여직원이 정말 친절하다.
우리가 20마일 스쿨죤에 29마일을 다렸단다...그래서 벌금이 140불인데,
만약 경찰이 30마일 넘었다고 적었으면, 250불이란다.
경찰이 적을수 있는 가장 적은 금액을 낼 수 있도록 적었다는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다른 티켓은 좀 봐 주기도 하나본데 <스쿨죤>에서 티켓 띤것은 뭐 사정을 봐줄수 있는 상태가 아니란다...
여기서 현찰 140불을 내고 가던지, 아니면 캐나다에서도 온라인으로 낼 수 있다고 자세히 적어준다.
그런데 벌금이 온라인상에 안 떴을 경우에는 법원에 출두해야 하는데, 우리 사정상 캐나다에서 올 수 없을경우 무슨 종이를 주면서 이곳에 싸인해서 보내면, 자기가 판사에게 얘기해서 올 수 없는 사정이니 벌금으로 내도록 하면 그때 벌금으로 낼 수 있도록 온라인에 올려 주겠단다...
그래서 내가 제안했다..
그러면 우리가 이곳 종이에 아주 싸인을 하고 갈테니,
온라인상에 벌금이 뜨면 내고, 이 종이는 네가 찢어 버리고 만약 온라인상에 벌금이 안뜨면 이미 우리가 싸인을 하고 갔으니, 네 전화번호를 주면, 내가 너에게 전화하면, 그때 네가 판사에게 얘기해서 벌금으로 내도록 온라인에 넣어주면 우리가 온라인으로 벌금을 낼테니, 그렇게 하면 어떻겠니?라고 말했더니, 좋은 생각이란다...
만약에 벌금이 온라인상에 안 뜨면, 우리가 캐나다에서 이쪽 법원으로 싸인한 종이를 보내고, 또 기다리고 하면 벌금낼 시간도 넘을수도 있고, 또 우리는 보냈는데, 안 받았다고 하면 또 싸인해서 보내야 하고...복잡할거 같아 아주 싸인을 하고 가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