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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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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주말이었다.

2019. 4. 1. 13:34 | Posted by 소영선

날씨도 예쁘고, 하늘도 예쁘고, 모든것이 살아날것같은 예쁜 주말이었다.

예쁘고 고운 노랑색 릴리인데, 이름은 스컹크 릴리.

 

자작나무 트레일
작은딸이 내 생일 축하겸 벤쿠버에서 방문해서 같이 걸었다.

지난주 토요일과 이번주 일요일 아침을 이곳을 산책했다.

우리모두 좋아하는 트레일이다.

가는곳마다 구름이 어찌나 예쁜지..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에스콰이몰트 라군
흰머리독수리가 아기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는것은 참으로 신기하고 감동스러운 일이다.
바닷가에 떠내려온 소나무 속가지가 곱고 예뻤다.
쓰러진 나뭇가지안에 있는 나무조각들이 마치 퍼즐조각처럼 가지런히 가지안에 들어 있다..
작은딸에게 새들의쉼터와 갈대의쉼터를 같이 산책하며 소개시켜 주었다. 자연을 좋아하는 딸도 이곳을 좋아했다.
우리는 이 나무를 딱따구리 나무라고 부르는데, 이 나무에서 딱따구리를 자주 만난다.
작은딸 훼리타는곳을 데려다 주러 가면서 <아일랜드 뷰 비치>를 소개하고 같이 산책했다.
내 생일에 생화 말린 카드를 받았다. 말린꽃은 부서지기 쉬우니까 퐁퐁으로 잘 싸서 벤쿠버 꽃집에서 사 왔단다.. 완전 감동!!

남편과 나는 작은딸에게 말했다.

우리는 황소식당... <남편성과 내성을 따서..ㅎ ㅎ ㅎ>을 오픈했는데, 고객은 두 딸들이니 언제든지 와서 맘껏 먹고 편히 쉬고 가라고 격려했다.

이번 황소식당의 매뉴는...김밥, 떡뽂이(내가 요리), 된장찌게(남편이 요리)... 그리고 한끼는 나가서 사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