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면서 물건들을 팔고 또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지금있는 가구들은 거의 브라운톤이라 새집에 맞지 않을거 같아 침대 빼고는 모든걸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사진 찍어서 웹싸이트에 올리고 또 팔기 좀 그런 것들도 웹싸이트에 올려서 무료로 가져가게 했다.
목적은 이 많은 짐을 재활용센타에 가져다 주는것도 일일 뿐더러 필요한 사람들과 나눠 쓰자는데 목적이 있었다.
거의 모든 물건이 다 나갔다.
자잘한 물건들은 큰박스로 가득 재활용센타에 일차로 가져다 주고 또 한 박스는 오늘 마지막으로 다 정리하고 내일 아침에 재활용 센타에 가져다줄 생각이다.
내일 박싱데이라 문을 여는지 궁금해서 미리 전화를 해 보았더니 9시에서 5시까지 연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다 정리해서 내일 아침에 가져다 주면 될 거 같다.
또 쓸만한 것은 흰색 쵸크 페인트로 칠해서 새집에서
쓰기로 생각하고 쵸코페인트 흰색을 칠해 놓았다.
지금은 거의 텅빈 상태...
8년동안 정들었던 가구들과의 이별의 시간이었다.
소파는 $150불에 내 놓았는데, $80불에 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뭐든지 사람들이 오퍼하는데로 승낙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다 쓰면 그게 감사라는 생각을 했다.
침대 옆에 있던 소파체어는 $70불에 내 놓았는데 $50불에 가져갈수 있는지 물어보아서 그러라고 했다.
TV스텐드...$70불에 내 놓았는데 $50
서랍장 딸린 화장대...150불에 내 놓았는데...$80
커피 테이블은 소파 산 사람에게 무료로 주었다..
거실에 있는 소파체어는 가운데 미키가 긇어서 좀 헤져서 그냥 무료로 내 놓을까 하다가 $20에 올렸더니 바로 나갔다.
내 놓을때 가운데가 헤졌으니 방석은 다시 만들어서 써야 할거 같다고 아예 올렸더니 그걸 감안하고 와서 사 간거 같다.
외형을 튼튼하니 재봉할 수 있는 사람이 천 사다 방석커버만 다시 해서 앉을 생각이었던거 같다..
남편은 이거 나간 것을 제일 신기해 한다..
"이걸 누가 사가겠어..."라고 생각했단다...
장식할 수 있는 사다리....$30
바로 나갔다.
남편이 만들고 내가 색칠한 신발장은
이웃에게 무료로 주었다.
이웃에게 창고에 있는 튼튼한 쇠로 된 선반은 $10에 팔았다.
이웃에게는 그냥 주려고 했더니,
무료로는 안 가져간다고 해서
$10달라고 했다..양심있는 이웃...ㅎ ㅎ ㅎ
Full 싸이즈 침대 후레임..
무료로 준다고 했더니 학생인듯한 애들이 바로 가져갔다.
미처 웹싸이트에서 지우기도 전에 다른 아이가 연락이 왔는데 미안하게도 나갔다고 연락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쓰던 책상..
무료로 준다고 했더니 잠시후 가질러 온다고 연락이 왔다.
잠시후면 이 책상과도 이별이다...
마지막 남은것이 이 식탁..
6인용인데 4인용으로 만들수 있는걸 $150불에 내 놓았는데,
안 나갔다.
어떤분이 딜리버리 가능하냐고 해서 안 된다고 해서 못 팔았다.
내일 유홀트럭을 빌릴때 딜리버리 해 준다고 하려고 연락처를 찾아보니 연락처를 지워서 다시 연락할 수가 없다.
가격을 많이 내려서 다시 마지막으로 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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