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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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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맘에 쏙 드는 가든센타를 발견했다.

부처드 가든 부근에 있는 W Saanich Rd 선상에 있는건데, 지나가면서 여러번 보았지만 조금 쑥 들어가 있어서 선뜻 들어갈 기회가 없었는데 지난주에 마음먹고 한 번 들어가 보았다.

기대를 넘어서, 너무 깔끔하게 잘 해 놓았고, 특히 행잉바스켓의 퀄러티가 내가 이 섬에서 가본 가든센타중에서 최고다.

폴과 이본 부부가 오랜 경험으로 14년전에 이 가든센타를 오픈했다고 한다.

가끔 그곳에서 <워크샵>도 하는데, 나도 기회와 시간이 되고 나와 흥미가 맞는것을 할경우 신청할 의사가 있다.

일단 가든센타가 깔끔하고, 좋은 궐러티에, 부부가 비지니스 마인드도 있어 보인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직원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끔 그쪽으로 갈 일 있을때 들러서 꽃소식을 들으려고 한다...

이너하버 엠프레스호텔 뒤쪽에 <올드 스파게티 훽토리> 레스토랑에 매년 참 예쁜 꽃으로 잘

키워서 장식해서 어딘가 아주 잘 아는 가든센터에서 주문해서 할거라고 늘 예상하고 어딜까... 궁금했었는데,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이 가든센타인거다...

 

이 정도의 퀄러티를 키워내기가 쉽지 않을텐데, 오랜 경험으로 이런 멋진 행잉바스켓을 키워서 팔고 있었다.

나는 모든 물건 사는걸 자제하는 훈련중이라 사오지는 않았지만, 이정도의 퀄러티의 행잉 바스켓을 찾기는 쉽지 않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갖고 싶을것 같은 정말 멋진 행잉 바스켓이 즐비하다.

약간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휴샤>

정말 좋은 품질의 행잉 바스켓

 

어메이징 베고니아! 어메이징

행잉바스켓 꽃 선별 조합도 너무 좋다

Gift Shop도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Work shop>하는 곳이다.

가든센타 한켠에 주인집이 이렇게 예쁘게 지어져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무척 큰 행잉바스킷이 걸려 있었는데, 이건 이곳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되었다고 한다.

직원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앞쪽에는 햇빛을 잘 받으니 그에 맞는 식물을 , 뒷쪽은 햇빛을 잘 못 받으니 응달에 잘 맞는 식물을 심었다고 한다..

내가 농담으로 이걸 들어올리려면 장정 5명은 있어야 할거 같다고 말했더니, 이걸 달때와 내릴때 크레인을 불러서 달고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자라면 아래까지 쭉쭉 뻗어서 정말 예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