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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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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를 여행하다보면 히스패닉이 많다는걸 느끼게 될거다.(현재 16%이상)

멕시코와 국경이 접해 있으니 국경을 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미국에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들과 같은 이민자로써 발보아 파크의 어느 한 건물앞에 세워놓은  이 조각상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해 왔다.

국경을 넘는데, 부인인지 엄마인지는 모르지만  아팠는지 어깨에 둘러메고 걸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애절해 보였다.

이들의 표정을 보는 순간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이민자들도 현재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이민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것만 기다리는것이 아닐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왔지만, 더 나은 삶이 저절로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때로는 더 나쁜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고, 처절한 절망앞에 바닥을 기면서 울부짖기도 했었다.

이민와서 다른것은 다 몰라도 우리는 진정으로 진심으로 하나님을 만난것이 제일 큰 기쁨이라고

우리 부부는 늘 대화할때마다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남은 삶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지켜주실것을 우리는 믿는다...

나를 믿는 삶이 아닌 전능자에게 나의 모든것을 맡기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임을 우리는 알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