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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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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SA)'에 해당되는 글 172

  1. 2020.02.12 겨울여행...네이플스 비치
  2. 2020.02.11 겨울여행...Kirby Storter roadside park 3
  3. 2020.01.19 겨울여행...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
  4. 2020.01.16 겨울여행...Sunset at Key West 2
  5. 2020.01.13 겨울여행...Key West 2
  6. 2020.01.13 겨울여행...Butterfly Garden at Key West 2
  7. 2020.01.06 겨울여행...Smathers Beach, 키 웨스트
  8. 2020.01.06 겨울여행...A1A도로 & Miami 2
  9. 2020.01.06 겨울여행..잭슨빌 & 새인트 오거스틴
  10. 2020.01.05 겨울여행..아틀란타 보테니컬 가든 라잇
  11. 2020.01.04 겨울여행...죠지아 아쿠아리움 7
  12. 2019.12.22 겨울여행(12/22-1/2...12일간)2019 1
  13. 2019.09.23 여름휴가(8/8 days)....위키드 스푼 부페(Wicked Spoon)
  14. 2019.09.23 여름휴가(7/8 days)....O show(Cirque Du Soleil)
  15. 2019.09.23 여름휴가(7/8 days)....호텔(코스모폴리탄)
  16. 2019.09.22 여름휴가(7/8 days)... 팜 데저트(Palm Desert)
  17. 2019.09.22 여름휴가(6/ 8 days)...온천
  18. 2019.09.22 여름휴가(6/8 days)... 팜 스프링스
  19. 2019.09.22 여름휴가(6/8 Days)...죠슈아 국립공원
  20. 2019.09.22 여름휴가(6/8 Days)... 무모한 도전(사막체험) 4
  21. 2019.09.09 여름휴가(5/ 8Days)...엔탈로프캐년
  22. 2019.09.09 여름휴가(5/8 Days)...모뉴먼트 벨리
  23. 2019.09.09 여름휴가(5/8 Days)...교통위반 티켓을 받다. 1
  24. 2019.09.09 여름휴가(4/8 Days)...캐년랜드 국립공원
  25. 2019.09.03 여름휴가(4/8 Days)...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둘
  26. 2019.09.03 여름휴가(4/ 8Days)...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하나
  27. 2019.09.03 여름휴가(3/8 Days)...고블린 벨리 스테이트 파크(Goblin Valley state park)
  28. 2019.09.03 여름휴가(3/ 8 Days)...캐피톨 리프(Capitol Reef National Park)
  29. 2019.09.03 여름휴가(3/8 Days)...퀸스가든 & 나바호 트레일(브라이스 캐년)
  30. 2019.09.02 여름휴가(2/8 Days)...더 내로우스(The Narrows) 트레일 걷기

2019년 12월 29일

플로리다의 동쪽 위부터 시작해서 남쪽 들르고 이제 서쪽으로 오게 되었다.

플로리다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네이플스.. 이곳에서 우리는 두군데 바닷가를 들렀다..

Lowdermilk ParkDelnor-Wiggins Pass State Park

두곳 모두 너무 좋다.

펠리칸이 위에서 빨리 내려와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풍경은 오랜 시간을 앉아서 봐도 재미있고 흥미있는 광경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kuOLAtTaNM

 

2019년 12월 29일 일요일...

플로리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맨 남쪽에 있는 길 하이웨이 41번을 가는 중간에 Kirby Storter Roadside Park를 들러서 트레일을 걸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중에 제일 남쪽에 있는 길이다.

잠깐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온천지가 사이프러스 나무로 가득 차 있었고, 그곳위에 큰 에어플랜트가 수도없이 올려져 있었다... 큰 사이프러스 나무 국립 보호구역을 지나고 있었던 거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새가 이렇게 날개를 펴고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새는 물속에서 수영도 하고 날기도 하는 새인데, 물속에서 수영하고 나와서 날아가려면 이렇게 날개를 햇볕에 말려야 하는가 보다

이 새가 수영하는거 한 번 봤는데, 정말 재빠르게 물고기처럼 물어서 헤엄쳐 다닌다..

https://www.youtube.com/watch?v=1dfQZmNtVl8

 

12월 28일날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이 국립공원은 연간 약10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미국 국립공원중 데스벨리, 옐로스톤에 이어 세번째로 큰 공원으로 알고 있다. 1979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지역으로 정해진바 있다.

이 공원의 크기는 우리나라 남한의 약 5분의 일 만한 크기이다..

우리나라 남한의 면적이 100,210Km2이고 이공원의 크기는 20,202Km2인거다.

무수히 많은 새와 동물들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특히 악어를 자주 많이 볼 수 있다.

악어하면 우리는 무서운 생각부터 드는데, 우리는 이 공원을 방문하고 나서 그런 생각이 훨씬 줄어들었다.

이 공원에 사는 악어들은 거의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가 많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악어와 적당한 거리(6인치)만 유지하면 악어는 절대로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적당한 거리는 유지하는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사진에서 악어옆을 카누타고 가는 사진을 많이 보아서, 저게 가능할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많았었는데, 그 궁금증이 완전히 풀렸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징그럽게만 생각했던 악어가 귀엽게까지 느껴졌다.

악어가 아침햇살을 받으며 몇시간이고 이렇게 햇볕을 쪼이고 있다.

이 새는 Egret이라는 새인데, 우리나라말로는 백로인것 같다.

우리나라 말로는 악어 한단어인데, 영어로는 Alligator 와 Crocodile 이 있는데, 오른쪽 것이 Alligator이고 왼쪽것이 Crocodile이다. 우리가 쉽게 구분하려면 더 넙적하고 U자는 Alligator이고 더 뾰족한 V자는 Crocodile이다 두 악어의 여러가지 특성이 있는데, 우리가 그냥 바로 구분하려면 이렇게 구분하면 그리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자원봉사자가 설명해 주는 시간에 맞추어서 설명을 들으면서 걸었다.

훨씬 이해가 잘 되고 궁금한걸 물어보면 잘 대답해 줘서 좋았다...

여러가지 트레일중에 <Anhinga Trail> 강추다...

잘 되어 있고, 걷기 쉽고 예쁘고 여러가지 동물과 식물을 가깝게 쉽게 볼 수 있다.

약 40분에서 1시간정도면 천천히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이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에어플렌트가 어디가나 온천지에 지천에 널려 있다..

이 에어플렌트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에게는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Mahogany Hammock Trail 을 걸었다...

이 트레일도 나무판자길로 잘 되어 있었으며, 짧고 쉬운 트레일이다.

내가 정보를 찾아보았을때는 여름에 가면 모기가 무척 많다고 누군가가 쓴 걸 읽었는데, 우리는 겨울에 가니 20도가 넘는 날씨였는데도 모기가 많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West Lake앞에서 점심으로 싸간 도시락을 먹고 트레일을 걸었다.

마른 나무위를 올려다보는데, 이런 모양이... 나는 왜 이 모양이 오리로 보일까?...ㅎ ㅎ ㅎ

그 다음으로 우리가 방문한 곳을 <Flamingo Visitor Center>있는 곳이다..

흰머리 독수리 둥지를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짓다니...

암컷이 알을 품고 있는듯 하고 숫컷이 망을 보고 있다...

카누를 타면서 악어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

나무나 물가에서 쉬고 있는 악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가 플라밍고 비지터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약 2시쯤 되었는데, 이곳에는 두개의 보트투어가 있다..

Backcountry boat tour와 Florida Bay boat tour인데, 표가 거의 다 팔리고, Florida bay boat tour만 거의 마지막 3장 남아 있어서 사고 두시간 30분 기다렸다가 탔다...

위의 사진들은 보트 타고 저녁놀 본 사진이다..

 

이곳을 방문하고 느낀 느낌은 야생동물마을에 우리가 잠깐 갔다온 방문객이고

주인들은 이 동물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들도 그것을 알고 있는듯 정말 자연스럽게 사람 주위를 오가며, 사람들이 철저히 보호해 준다는것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주차장에 악어가 기어다니니 조심해서 악어 밟지 않게 걸어가라고 자원봉사자가 말한다...

그런데 위험하지 않은거다...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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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천국을 묘사할때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사자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게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 젖 먹는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라..    이사야..11장 6-9

이 구절을 읽을때 정말 그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해 보곤 했는데,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조금 이해되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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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sWPfUuscg4

 

백로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gRIF9gHk2o

Anhinga Trail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j_-f6-6mz8

 

겨울여행...Sunset at Key West

2020. 1. 16. 13:54 | Posted by 소영선

미국의 최남단 섬 Key West 다녀오는 길에 저녁놀을 구경했다..

Key West에서 마이애미까지 3시간정도 걸리는데, 그 삼분의 일 지점인 Marathon에 있는 Sunset 그릴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4시쯤 키웨스트에서 출발해서 1시간쯤 걸려서 이곳에 도착했다...

매일 뜨고 지는 해도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이곳은 저녁놀 보기 좋은 레스토랑의 손가락안에 드는 곳이라

벌써 사람들로 꽉 찼다...

이렇게 만들어져 있어서 저녁먹고 이곳에 앉아서 보면 딱이다.

 

유튜브 저녁놀 영상...클릭 클릭...ㅋ ㅋ

https://www.youtube.com/watch?v=pyGfpSc6KaM

겨울여행...Key West

2020. 1. 13. 14:33 | Posted by 소영선

키 웨스트 다운타운에 <Duval St>을 걸었다.

키 웨스트 다운타운 자체는 우리에게 그리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조그만 섬마을의 따듯한 시내....

열대과일을 무척 좋아하는 나는

키 웨스트에서 코코낫을 두개나 사먹게 되었다...

이곳이 키 웨스트의 가장 번화하다고 생각되는 거리 듀발 스트릿...

우리는 점심을 <D.J.'s Clam Shack>에서 먹었는데, 줄이 길게 서 있었다..

랍스터롤 1개와 (Maine Lobster Roll (Hot or Cold) w/ Coleslaw $18) 조개국 2개(GARLIC STEAMED MIDDLE NECK CLAMS $13)를 시켜서 먹었는데, 랍스터롤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조개국은 우리 입맛에는 무척 짰다는 생각이 든다... 랍스터롤 2-3개를 시켜서 먹는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었을뻔 했다.

사람마다 입맛이 모두 다르니, 이것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듀발 스트릿 한가운데에 교회가 있었는데, 누구나 들러서 기도하고 갈 수 있게 문이 열려 있었다..

옛날 다리를 부수지 않고 사람들이 산책할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다리 앞 뒤로 세울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아서 그곳에 차를 세우고 이 다리를 통해서 산책하거나 물고기나 바다를 구경할수 있었던것이 우리에게는 훨씬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여러번 다리앞이나 뒤에 세우고 구경하면서 이상한 물고기떼도 구경하고 경치도 구경했다..

남편은 큰 가오리가 물위로 펄쩍 뛰어올랐다가 내려가는걸 보았단다..

 

유투브 동영상...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pxaSpJYC1MU

키 웨스트에서 <나비정원>에 들렀다.

키 웨스트 다운타운 한 가운데 있어서 들르기가 쉽다.

그리 큰 장소는 아니지만, 많은 나비들이 실내 정원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본다는것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일임에 틀림없는 일인거 같다..

세계에는 20,000여 종류의  나비가 살고 있다고 알고 있다..

또 각 대륙마다 살아있는 나비의 종류가 다르고, 또 처음에 하나님이 다섯째날 창조하신 나비중에 얼마나 많은 종류가 또 멸종되었을까를 생각하면, 우리의 이 좁은 머리로 또 보이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판단한다는것은 얼마나 잘못 판단할수 있는 위험이 있을까를 잠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초보 유튜버의 동영상....클릭..ㅋ ㅋ

https://www.youtube.com/watch?v=LunexJw7aIE

27일에는 키웨스트로 출발했다.

미국의 최남쪽에 있는 도시로써 키웨스트로 가는 고속도로 사진이 우리를 플로리다로 오게 했는지도 모른다..

이 고속도로는 Overseas HWY라고 부르며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중에 하나로 약 171키로에 달한다..

마이애미에서 약 3시간정도 걸려서 키웨스트에 도착했다..

우리가 가려는 다운타운 가기전에 섬을 한바퀴 쭉 돌아보면서 섬의 분위기를 느꼈다..

제일 먼저 <Smathers Beach>에 들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키웨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곳에서 예쁜 결혼식을 보았다..

신랑 신부, 사진찍는사람, 음악연주하는 사람, 주례, 하객 7명...약 12명정도가  참여하는 결혼식...ㅎ ㅎ ㅎ

이 커플은 마이애미같은 큰 도시에서 쇼하는 그런 직업을 가진 연인인것 같다..

세계는 모두 한겨울인데, 몇곳만 한여름...그중에 한곳이 이곳....ㅋ ㅋ

유튜브 동영상...클릭...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67GIzgX28bw

26일은 New Smyrna Beach 에서 출발해서 구도로를 경치보면서 천천히 드라이브해서 마이애미까지 가는 코스로 잡았다... A1A도로 가는 중간에 Banyan Tree Tunnal을 들려서 구경하고 마이애미 비치와  시내를 구경했다...

New Smyrna Beach에서 아침 식사전에 해돋이를 보러 나갔었는데, 구름이 껴서 해돋이는 보지 못했다...

위의 사진처럼 바다놀이 하면서 잃어버린 물건을 이런 박스에 담아놓은 아이디어가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ㅎ ㅎ ㅎ

 

2년전 하이이 갔을때에 정말 큰 반얀트리나무를(마우이에 있는 나무인데 가지가 16개나 뻗어서 뿌리를 내렸는데 정말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보아서 이 나무가 무척 특이하고 독특하고 크게 자라는 나무라는 것은 알았지만, 하여간 나는 이 나무 볼때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이디어에 늘 감탄하게 된다..

운전하다가 잠깐 들른 이름모를 비치

마이애미로 가는 도중에 건물이 독특해서 찍은 사진....첼로 모양의 건물...참 기발한 아이디어인것 같다..

보통 유명한 비치에 가면 나는 늘 실망하는 편인데, 마이애미 비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본 꽃들... 맨 아래 있는 부겐벨리아는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대체적으로 하와이에서 자라는 식물과 플로리다에서 자라는 식물이 같은 종류가 많다...

날씨나 기후가 비슷해서 그런것 같다...나는 어느 지역에 가나 본능적으로 그곳의 나무와 꽃 풀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ㅎ ㅎ ㅎ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보기를 원하시면...클릭...ㅋ ㅋ

https://www.youtube.com/watch?v=hJEcH-z20oA&list=PLDuk1I8uzDZfJ4FSefYSjBTPDMhBO7BGl

25일 크리스마스날에는 아틀란타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잭슨빌로 향했다.

잭슨빌에서 들른곳은 <Tready Oak Tree Park>였다.

1820년대에 심어진 이 나무는 약 200년쯤 된 나무답게 장엄하기 그지없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 나무아래에 홈리스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혹시 혼자나 둘이 이곳을 방문할때는 조심을 해야 할거 같다.. 우리는 마침 다른 관광객이 3명에다가 우리 둘이... 이렇게 5명이 있었고, 마침 홈리스가 2명밖에 없었는데, 우리가 떠날때쯤에는 많이 한꺼번에 와서 외진곳인데다가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에게 이런 멋진 나무 주위를 잘 관리하면 너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새인트 오거스틴으로 향했다.

세인트 오거스틴은 미국 50개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인의 개척지이다

이곳을 둘러본후 데이토나 비치에 들른후 숙소인 New Smyrna Beach 에 있는 뷰티크 호텔 <리버뷰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잭슨빌에 있는 Tready Oak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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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새인트 오거스틴

관광객들은 주로 <세인트 죠지 스트릿>을 걸어다닌다... 이곳이 상점들이 가장 밀집해 있고 예쁘다.

<Flagler College> 건물이 너무 예뻐서 관광객들 사진의 단골매뉴다...ㅎ ㅎ ㅎ

내가 좋아하는 <에어 플랜트>가 플로리다 어디가나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 있다..

내가 꽃집에서 일할때는 이거 한줄에 꽤 비싸게 사서 팔았는데, 이곳에서는 지천이다...

<Castillo De San Marcos>

 

사용된 나무를 자세히 보니 야자수 나무토막이다...ㅎ ㅎ ㅎ

가는 길에 <Flagler Beach>들러서 바닷가를 걸었다..

<데이토나 비치>앞 상가와 호텔들....워낙 유명한 Beach인 만큼 호텔과 상가가 무척 많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바다에 그리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ㅎ ㅎ ㅎ

우리가 머문 리버뷰 호텔은 오래된 뷰티끄 호텔인데, 레노베이션을 너무 잘 해 놓고, 깔끔하게 관리해서 귀엽고 참 예쁜 호텔이다... 오래된만큼 다른 호텔에 비해서 공간은 넓지 않다...

바로 위에 있는 소파가 로비에 있는 건데, 나는 주로 로비에 있는 소파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저녁때 수영하고, 편안 옷으로 갈아입고, 이 예쁜곳에서 성경도 읽고 일기도 쓰고 몇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사람들이 호텔 로비에 있는 소파는 주로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데, 나는 일단 호텔에 들어가면 수영하고 호텔로비에 있는 소파에서 많은 것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호텔을 예약할때 수영장과 호텔로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세히 보고 예약하는 편이다...ㅎ ㅎ ㅎ

저녁때 자기가 원하는 매뉴를 선택하면 아침에 방으로 배달을 해 주거나, 아니면 식당에서 먹겠다고 체크하면 식당으로 배달을 해 준다... 얼마나 정성스럽고 예쁘게 차려 나오는지, 우리는 감동 받았다..

한사람앞에 2개씩 오더할 수 있는데, 우리는 한개씩만 오더했다...

 

내 평생 처음으로 사진을 비디오로 만들어서 유투브에 올려 보았다.. 아래 주소 클릭...ㅋ ㅋ

https://www.youtube.com/watch?v=CFhdvK8NcyI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날은 아침먹고 언니네 가서 같이 밥 해먹고 오후 3시까지 놀면서 여유롭게 얘기하면서 지냈다..

사실 아틀란타에 가면 관광객들에게 여러군데를 추천하는데(코카콜라, 올림픽공원, CNN, 마틴 루터 킹 공원 등), 우리는 이런데 안들르고 언니랑 여유롭게 얘기하면서 밥해먹는것을 선택했다..

인생은  작은것부터 아주 중요하고 큰것까지 선택의 연속이다.

더 가치있는것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하나님....말씀읽고 기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우선으로 그걸 선택하는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후에 언니랑 같이 <아틀란타 보테니컬 가든 라잇>을 구경하러 갔다..

아틀란타에서 딱 두가지  <아쿠아리움>과 <보테니컬 가든 라잇> 보는것만 계획에 넣었다..

여행가기전에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해서 직접 가보면 생각했던것보다 별로인것이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것들이 있다.

<보테티컬 가든 라잇>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이었다..

우리는 여러 크리스마스라잇 장식한것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그런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의 수준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그런 정도의 수준이었다...

특히 <Nature's Wonders>는 정말 우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언니 따님 다희와의 저녁 약속이 없었다면 나는 한두시간 그것만 감상하고 있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다..

긴 줄같은 라잇을 수도없이 나뭇가지에서 내려서 각종 음악에 맞추어서 색깔별로 반짝이게 하는데, 지금도 그 멋진 풍경을 잊을수 없다...

매년 날짜는 틀리지만 11월 중순부터 1월 10정도까지 하며 5시부터 11시까지 한다..

9시 이후에는 가격이 훨씬 싸다... 그리고 안바쁠때와 보통일때와 아주 바쁠때에 따라 가격이 다른다...

크리스마스때쯤 아틀란타 들를일 있으신분들에게 이곳 강추한다...

'미국(USA) > 죠지아(Georg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여행...죠지아 아쿠아리움  (7) 2020.01.04

12월 22일 새벽에 빅토리아를 떠나서 미국 죠지아주 아틀란타에 도착한 것은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렌트카를 빌려서 공항에서 나온 시간이 6시쯤 되었다.

우리는 3일동안의 숙소를 둘루스의 <하얏트>호텔에 예약을 몇달전에 해 놓았었다.

호텔 들어가기 전에 한국마트에 들러서 여행하면서 사먹기 힘든곳에서 간단히 해 먹을 식사를 위해서 쌀과 상하지 않을 몇가지 반찬을 샀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한후 호텔에서 하루를 머문후 23일 오전에 <죠지아 아쿠아리움>에 들렀다.

우리가 플로리다를 여행하기로 했는데, 이곳을 먼저 들른 이유는 이민진행할때 알게 되었고(약 20년전쯤),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언니와 잠시지만 식사도 하고 같이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언니는 아쿠아리움을 여러번 갔을거 같아서 우리만 가기로 계획하고 아쿠아리움을 다녀온후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죠지아 아쿠아리움>은 <버나드 마커스>씨가 $250 밀리언 달러를 기증하고 코카콜라가 땅을 기증해서 2005년 11월에 오픈했으며 2012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었는데, 중국, 싱카포르, 스페인에 있는 아쿠아리움 다음으로 지금은 4번째로 큰 아쿠아리움이라고 알고 있다.

이번 아쿠아리움 방문은 그동안에 생각하고 있던 관점을 바꾸어서 보기로 작정하고 방문했다..

12월부터 그동안 읽고 있던 성경을 모두 끝내고, 다시 창세기를 읽고 있는데, 하나님이 5째날 창조하신 물고기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해 보기로 마음먹고 방문한 아쿠아리움이라 나에게는 좀 새롭게 느껴졌다.

한곳 한곳 마다 아예 땅에 털썩 주저않아서 물고기 하나하나를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내가 아예 앉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니 아이들키와 같아서 아이들이 물고기를 보면서 하는 이야기도 자세히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다양한 모양의 물고기와 색깔과 섬세한 숨구멍들과 지느러미등을 보면서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참으로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곳에 있는 것들은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의 극히 일부분들일텐데, 태초에 창조하신 것들을 다 본다면 우리들은 아마 기절하지 않을까...혼자 생각하며 웃었다...

하나님의 능력의 크심과 섬세하심을 많이 생각한 날이었다.

아쿠아리움에서 늦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언니네가 새로 이사간 주소가 우리 네비게이션에 안 찍혀서 약 한시간을 헤메고 간신히 언니네 집을 찾아서  언니가 저녁으로 예약한 식당에 조금 늦었다..

특별히 건물이 돌아가는 식당에서 우리에게 맛있고 멋있는 경치를 선물해준 언니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어제까지 일하고 오늘부터 16일동안 레스토랑 문을 닫고 휴가가 시작되었다.

오늘 하루 쉬고 12일동안 여행 다녀온후 3일동안 집에서 쉰후 1월 6일부터 다시 레스토랑 문을 연다.

어제와 그저께는 레스토랑을 대 청소했다.

어제는 2시간 일찍 닫고 바닥부터 냉장고 등 청소할수 있는건 모두 청소했다.

오늘은 집안 청소를 대대적으로 했다.. 이불빨래, 부엌선반정리등등..

늘 정리하면서 느끼는거지만, 겉으로 보면 멀쩡하고 깨끗한거 같은데, 청소를 시작하면 그런 생각이 싹 없어진다...

이번 여행은 아틀란타에서 3일동안 지낸다음 플로리다를 9일동안 여행하고 1월 2일날 밤 늦게 돌아온다...

너무나도 열심히 일한 우리는 이번 여행이 남편과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서로 말했다..

     플로리다 키 웨스트로 가는길(구글 이미지)

 

악어를 원없이 볼수 있는 에버글레이드 네셔널 파크(구글 이미지)

플로리다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바다 마이애미 비치(구글 이미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샌 어거스틴(구글 이미지)

잭슨빌에 오래된 참나무(구글 이미지)

플로리다 서쪽 조개 바닷가를 여러곳 가 볼 예정이다(구글 이미지)

물이 맑은 곳에서 사는 manatees(바다소)가 많이 사는 Three sisters spring을 방문할 예정(구글 이미지)

(구글 이미지)

올랜도의 디지니 스프링(구글 이미지)

플로리다 서쪽 바다에서 보는 풍경이 멋지다는 글을 많이 읽어서 무척 기대가 된다.(구글 이미지)

아직은 나도 안 가본데라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서 구글 이미지로 내가 갈 곳을 대략 찾아 보았다...

아틀란타에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수족관을 방문할 예정(구글 이미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크리스마스 라잇이 예쁜다는 아틀란타 가든 방문 예정(구글 이미지)

(구글 이미지)

 

코스모폴리탄 호텔 체크인할때 받은 Complimentary 쿠폰으로 마지막날 위키드 스푼 부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우리는 거의 제일 먼저 들어갔다...

워낙 다양한 음식에 모양낸 신선한 음식들로 가득찼다..

거기 있는 음식 종류중에 우리가 먹은건 30%나 될까?...ㅎ ㅎ ㅎ

위키드 스푼 부페 내부

 

라스베가스..

먹고 마시고 즐기기에 너무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는가 보다..

배행기값도 호텔값도 다른곳보다 싸니 그것이 또 하나의 유인요소가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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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가지 알려주고 싶은것이 있는데

(아마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라스베가스는 호텔마다 리조트피가 있다..

리조트피가 호텔마다 다 다른데 대략 $40 -$50 따로 나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예를들면 $150에 호텔을 예약했다면 그 금액에다 리조트피를 더해야 한다..

그리고 예약할때 파킹비도 차지하는지 안 하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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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을 먹고 비행기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Home! Sweet Home....

역시 빅토리아가 최고!!

늘 여행 다녀오고 나면 우리둘이 나누는 대화다...ㅎ ㅎ ㅎ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쇼 O Show를 보았다.

O는 프랑스어 물의 영어식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 20여개국에서 온 80명 이상의 싱크로나이즈 연기자들이 연기를 한다고 한다.

이 쇼의 작가는 <Anne Desclos>로 1998년 10월에 벨라지오 호텔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태양의 써커스 쇼중 가장 인기있는 공연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의 3대 쇼(O show, Ka Show, 르레브)중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O Show로 결정했다.

25ft의 물의 깊이에 1.5밀리언캘런의 물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이 물이 순식간에 없어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이곳은 공연중 사진 찍는것은 금지되어 있다..

쇼를 예약할때 여러가지 사이트가 있는데, 가격 차이도 다양하고, 어떤 사이트는 A, B, C,D, E, F등 이것만 지정할수 있는 것도 있는데, MGM 사이트에는 가격도 다른곳보다 좋을뿐만 아니라 각 등급중 내가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수 있어서 좋았다. 한달전에 예약했는데도 A석은 이미 매진되었고, B석도 많이 남지 않아서 B석의 중간으로 예매했다.

 

구글 이미지 사진에서 가져온 것이다.

구글 이미지 사진

구글 이미지 사진

구글 이미지 사진

이건 시작전에 내가 찍은 사진이다.

내가 앉은 머리 바로위의 천정인데, 이곳에서도 사람이 타고 내려온다..

우리는 호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티켓을 가질러 갔다...

공연바로 전에는 바쁠거 같아서다

O show 극장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입구 양쪽으로 이런 조각상들을 쭉 만들어 놓고

그 아래 가격이 있는거로 봐서는 주문하면 제작해서 파는가 보다.

팜 스프링스에서 Civic Park를 둘러본후 라스베가스를 향했다.

네비를 찍으면 다시 모하비사막을 거쳐서 가는길이 지름길로 나와서 우리는 하이웨이 근처에 있는 도시를 찍어가면서 하이웨이를 따라 왔다... 조금 돌아가는듯해도 운전하기가 훨씬 편하니 남편이 무척 좋아했다.

Barstow에서 잠깐 쉴때 없을까 찾다가 아울렛매장이 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가서 잠깐 쉬면서 남편과 내가 필요한 것 한두가지를 구입하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오늘 잘 곳은 벨라지오 호텔 바로 왼쪽에 있는 코스모폴리탄으로 예약했다.

이유는 저녁에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쇼를 예약해 놓아서 가볍게 저녁먹고 걸어서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벨라지오 호텔과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비교했을때 당연히 벨라지오 호텔이 더 비싸고 좋지만, 비슷한 위치에 벨라지오 호텔편의시설을 다 이용하고 게다가 벨라지오 호텔은 파킹비를 따로 받는데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파킹이 무료다.

또 하나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아주 유명한 부페(위키드 스푼)가 있는데 이 호텔을 예약하면 2개 티켓을 준다..

이건 캐네디언달러로 환산하면 거의 $100정도의 가치가 있으니 당연 이 호텔을 예약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인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평생에 묵은 호텔중에 제일 좋고 고급인 호텔이다...

프론데스크에서 체크인할때 부페티켓을 주지 않아서 내가 예약할때 프린트한 종이를 보여주며, 이곳은 부페티켓을 주기로 되어 있는데 다시 한번 체크해보라고 웃으면서 공손하게 부탁했다.

 자기네 스크린에는 뜨지 않았나 보다..

메니저와 이야기 해 보겠다고 하더니, 자기네 컴퓨터에도 넣어 놓겠다고 하고 친절하게 웃으면 말해 주었다.

나도 사실 꼼꼼히 읽어보지 않고 체크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갈뻔했는데, 혹시나 이네들이 미스했을때 말하려고 빨간줄까지 그어서 보어 주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좋은 호텔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용하게 된 셈이다..

비싼 호텔은 방규모가 보통 호텔보다 한배반정도 넓다는걸 처음으로 알았다...ㅎ ㅎ ㅎ

우리가 모압에서 2일동안 머문 힐튼호텔도 넓었는데, 이곳은 더 넓고 시설이 정말 최신이다...

아이패드가 있어서 전원을 켜니 내 이름이 나오며

알람이며 모든 게스트서비스와 방온도 조절등을 이것으로 하게 되어 있었다...

우리방은 이호텔중에서도 그리 비싼 방이 아닌데도 창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이렇다...

더 좋은 방은 방에서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즐길수 있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영장....

우리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호텔 체크인 데스크

호텔의 2층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한번 상상해 보라...

전당포(pawnshop)

이것만 봐도 라스베가스가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고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해서

완전히 돈 잃게 하는 곳이라는곳이 분명히 나타났는데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다 돈을 잃어도 나는 따겠지...라는

헛된 욕망을 가지고 덤벼들다가 결국은 절제 못해서 돈을 잃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니 좀 씁쓸했다...

그리고 남편과 나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호텔로비 어디가나 카지노가 즐비하고, 술먹고 담배피고

또 길거리마다 전화만 하면 여자를 보내준다는 광고가 즐비하고

이런걸 계속 보다보면 이렇거 하는것이 하나도 부끄럽거나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것이고

그런 생활을 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이 우리는 두번째 라스베가스를 이용한것인데..

너무 화려하고 편리하지만

늘 마음 한켠으로는 씁쓸한 마음 감출수가 없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3.9빌리언을 들여서 지은 호텔로

방은 3029개로 있으며 2010년 12월에 오픈했으니 10년도 안된 호텔이란다.

코스모폴리탄 바로 오른쪽에 있는 아마도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호텔일거같은 벨라지오 호텔..

이 모든 꽃들은 생화다

체크인 데스크

이런 꽃 디자인이 즐비하다..

지난번에 갔을때도 벨라지오 호텔의 꽃 디자인에 반했는데, 이번에도 한참을 바라보았다..

 

이 호텔은 누구나 알듯이 분수쇼로 유명하다.

호텔앞에 있는 이 분수쇼는 수시로 하는데,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이 분수면적이 8에이커에 달한다.

몇 시까지 하느냐고 호텔에 서 있는 경비에게 물어보니 밤 12시까지 한단다...

이 호텔은 1998년 10월에 오픈했는데, 공사비용은 1.6빌리언 들었다고 한다..

방수는 3950개이며

자그만치 이 호텔에 일하는 직원만 약 8000명이란다...

그리고 AAA Five Diamon 상을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5년을 받았단다..

벨라지오 호텔의 유명한 것중에  하나는 유리 공예가

데일 치훌리의 2000개의 유리 공예 디자인이 전시된 로비일것이다..

벨라지오 호텔의 또 하나 볼거리는 일년에 5번 바꿔주는 정원이다...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s

정원사만도 몇십명이라고 알고 있다..

호텔 프론데스크 맞은편의 카지노...

사람들이 꽉 차 있으며, 어디나 술 먹는 바가 있다..

멀쩡한 정신으로도 돈을 잃을텐데, 저렇게 술먹고 취한 상태에서 하면 돈 잃을게 너무 뻔할거 같은데,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었다...

이 분들의 심리는 어떤걸일까?

그동안 누르고 눌렀으니 한번 맘껏 마음을 풀어보자?..이런걸까?

아니면 나에게 행운이 온다면 일확천금을 거머쥘수 있다는 생각에서일까? 아니면

딱 내가 생각한 금액만 잃고 아니면 즐기고 일어나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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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긴사실은

우리가 겔러리를 구경갔을때 그 주인이 회유하면서 하는말이

카지노에서 한번 땡겨서 일확천금 거머쥐면 되니 사세요...라고 말해서

남편과 나는 한참을 웃었다...

사람들 마음속에 일확천금 심리가 많이 깔려 있음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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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죤 번연의 천로역정에서 욕망의 시장이 나오는데,

딱 이곳이 그 욕망의 시장같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는 여정의 길을 잘 참아오다가

이 욕망의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진다고 되어 있었다...

다행이도 주인공 크리스챤은 천국으로 가는 여정의 여러가지 유혹을 잘 이겨내며 천국에 도달하는

그 장면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참고로 죤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이 글 읽는 사람 모두 다 읽었으면 좋겠다..ㅎ ㅎ ㅎ )

 

팜 스프링스 아래에 팜 데저트에서 하루를 묵었다.

이곳은 구글맵에서 대충만 봐도 골프장이 10개는 족히 넘는다.

동네가 거의  골프장 같이 보이기도 했으며, 집들도 으리으리한 집들이 즐비하다.

많은 곳들이 경비가 있는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게 되어 있는것 같아 보였다.

우리가 묵은 호텔도 바로 뒤가 골프장이 보였다.

아침을 먹고 라스베가스로 돌아가기전에 2시간정도가 있어서 Civic Park에 들렀다.

정말 잘 정리와 관리가 되어 있는 기분좋은 공원이었다..

경비가 있는 집들이 모여 있는 곳 들어가기 전에 있는 분수.

부촌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골프장이 아님....누구나가 이용할수 있는 파크다.

사설 골프장도 아닌데 이렇게 잘 가꾸어놓은 공원은 흔치 않다..

 

 

이 공원은 미리 알고 간것은 아니다.

전날 호텔 가면서 지나가는데, 공원같아 보이는데, 참 좋아보여서 저녁때 호텔에서 찾아보고 아침에 라스베가스로 떠나기전에 들러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남편과 나 모두 대만족이었다.

Palm Springs...이름에서 금방 알듯이 이곳은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래서 우리는 Plam Springs  에서 조금 떨어진 <Desert Hot Springs> 지역에 있는 <Hot spring hotel>에 있는 온천에 들렀다. 많은 호텔들이 돈내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안 받는데, 이곳은 호텔에 묵지 않아도 $10만 내면 들어갈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갔었다..

 

온천 풀장은 다양하게 괜찮았었는데,

샤워시설이나 건물들은 너무 낡고 오래되어서 우리나라 60년대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호텔은 우리가 묵지 않아서 내부는 잘 모르겠는데, 겉으로 보면 오래되고 낡아 보였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나는 팜 스프링스라는 이름을 우리 손님들에게 처음 들었다..

겨울에 이곳으로 휴가를 가는 사람들을 몇 명 알아서 이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 <죠슈아 국립공원>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이곳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

팜 스프링스 시내..

팜스프링스 들어가기 전에 나는 이렇게 많은 Windmill을 처음 보았다..

이 음식점<Trio>

팜 스프링스 업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이 근처 꽃집(나는 어디가나 꽃집은 꼭 들른다...ㅎ ㅎ ㅎ )에 들렀다가

주인에게 이 근처 어디가 맛있는냐고 물어서 간 집인데,

남편과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곳은 더워서 그런지 저녁 7시까지 Happy Hours라고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주로 7시 이후에 많이 나오나보다..ㅎ ㅎ ㅎ

3코스가 16.99라고 되어 있어서 놀랐다.

더 놀란건 맛이었다...

제대로 맛을 내는 주방장이 음식을 하는것 같다고 우리 둘은 말을 했다...

전봇대 밑에 심은 식물

내가 들렀던 꽃집 입구..

 

이 레스토랑은 참 예쁘고 밖에 매뉴를 보니 그리 비싸지 않아서 들어갔었다가 다시 나왔다.

무지개 모양의 기가 걸려 있고, 주로 동성연애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으로 보였다.

그리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별로 반갑지 않아 하는것 같아서 얼른 나왔다...ㅎ ㅎ ㅎ

그래서 꽃집으로 다시 가서 물어 보고 TRIO로 갔는데, 대 만족이었다.

죠슈아 국립공원에 들렀다...

죠슈아 국립공원 들어가는 입구는 세군데인데, 동쪽(Oasis Vistor Center)과 서쪽(Joshua Tree NP Vistor Center)과 남쪽(Cottonwood Vistor Center)이 있다.

우리는 동쪽으로 들어가서 서쪽으로 나왔다..

동쪽(Oasis Vistor Center)

국립공원 가기전에 사막에 버려져서 폐허가 된 집들이 많아서 이곳에서 물어 보았다.

국가에서 이 사막에서 5년동안 살면 꽤 넓은 땅을 그들에게 주었단다.

그래서 사람들이 5년동안 살고 그 사막땅을 자기 소유로 가졌는데, 그 부모세대가 죽고 그 자녀들이

불편한 사막땅에서 살지 않고 도시로 나가서 그 집은 버려지고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아서 폐허가 되었단다..

내가 생각해도 이곳에서 어떻게 살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땅에 대한 욕심으로 부모세대들은 5년을 버티며 이곳에서 살았으니

사람들이 땅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거 같다.

 

해골바위(Skull Rock)

죠슈아 트리...

사막에서 자라는 이 나무는 어디에 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비지터센타에서 물어 보았다.

이 나무를 어디에다 쓸 수 있는지?

이 나무열매는 먹을수 있는지?

이 나무는 어디에도 쓸 수 없고  또한 열매도 먹을수 없고 단지 종족을 번식하는 씨앗으로밖에 쓸 수 없단다.

이 나무를 만드신 분의 깊은 뜻을 나는 잘 모르지만, 사막에 사는 새나 동물들을 위해서 이런 나무를

만들지 않으셨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독특한 나무와 독특한 바위의 공원이다..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남편은 매가 땅에 기어다니는 뱀을 채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단다...

라스베가스에서  하루를 묵고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을 향했다.

팜 스프링 도착하기전에 <죠슈아 국립공원>을 들렀다가 갈 예정으로...

그런데 지름길로 가려면 모하비 사막을 거쳐서 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저 멀리 흰 모래산 같은것이  보여서 무엇인가 보니 <Kelso Dunes>이라고 되어 있었다.

예정하지 않은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보면 바로 가까이 보여서 5분이나 10분이면 도착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편은 그곳 가는데만 2시간은 족히 걸릴거란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그럼 가보기로 했다.

조금 가다가 남편은 차로 돌아가고 나는 좀더 가보기 시작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생각보다 가도가도 모래 무더기에는 도달하지 않는거다...

거의 40분을 가도 정상에 도달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는데, 그 무더위에 거의 1시간 30분을 걸었으니  쓰러질 지경이다..

남편말이  맞는 말이었다...

남편도 내가 돌아올때까지 그 뜨거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정말 미안했다...

와!! 사막체험....제대로 했다.

모래사막... 정말 함부로 볼게 아니다...

나는 사막에서 뜨거운 맛을 보았다..ㅎ ㅎ ㅎ

바로 쉽게 올라갈거 같은데...생각만큼 쉽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

요 지점에서 더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포기하고 왔다..

지금 생각해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무모한 도전이었다...

사막의 뜨거운 맛을 제대로 보고 왔다..

모래무늬

라스베가스에서 막 벗어나서 주유소를 들렀는데, 주유구가 거의 100개쯤 되는것 같은 큰 주유소를 보았다..

촌 사람인 나는 이렇게 큰 주유소를 처음 보아서 한 번 찍어 보았다...ㅎ ㅎ ㅎ

사막기후에서 자라는듯한 가로수 나무에 이런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다..

사실 어디선가에서 본 <엔탈로프캐년>의 사진이 우리를 이 여행을 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모뉴먼트 벨리>를 둘러본후 우리는 <엔탈로프 캐년>을 갔다.

이곳도 인디언 <나바호족>의 땅이다.

우리는 3시 45분걸 예약해 놓고 갔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2시라 2시 15분꺼로 우리를 투어하는데 시간을 바꿔서 넣어 주었다.

 

인디언 나바호족의 안내원을 따라 사막길을 10분정도 걸은후

40분정도를 동굴속을 둘러본후

10분정도 걸어 나온다.

투어시간은 약 1시간정도 걸린것 같고

어퍼 엔탈로프캐년과 로워 엔탈로프캐년중에 우리는 로워 엔탈로프캐년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동굴 들어가는 입구고

이곳은 동굴 나와서 본 모습이다.

어떤분이 내가 사진을 찍은걸 보고 고급카메라 가지고 렌지끼고 찍었느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사진 찍는데 문외한이고 그냥 셀폰가지고 아무데나 눌러서 찍은거다....ㅎ ㅎ ㅎ

 

<블랜딩>이라는 마을에서 딱지를 뗀 일이 남편에게는 마음이 불편할수 있다는 생각에

가능하면 남편의 마음을 편하게 하도록 위로했다.

<블랜딩>에서 한시간 30분정도를 운전해서 <모뉴먼트 벨리>에 도착했다.

<모뉴먼트 벨리>는 영화촬영도 많이 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나는 영화나 TV는 거의 안 보지만(우리집에서는 TV는 남편전용이다),

<죤웨인> 주연의 <역마차>로 이곳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이곳이 비포장도로인데다  길 상태도  나쁘고 흙먼지가 너무 많이 날리는것이 남편이 무척 싫었나보다.

나는 남편이 영화를  좋아해서 특별히 남편을 위해서 이곳을 선정했고, 남편의 반응을 기대했는데,

남편은 계속 불편함을 얘기했다.

내가 듣기가 좀 거북하고 나까지 기분이 나빠질려고 해서, 정색을 하고

"지금이라도 이곳을 도는것이 싫으면, 돌지말고 그냥 나가도 나는 괜찮아요.... 당신이 결정하세요.."라고 말했더니,

남편은 그런 불평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지 생각못하고 말했나보다...

남편이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괜찮다고 하면서  좀 불편해도 천천히 자세히 보자고 나를 위로한다..

그리고 이곳을 이렇게 놔두지 말고 좀더 사람들이 오기 좋게 하면 더 관광하기 좋을텐데,,라고 말하기도 하고

남편은 영화를 좋아하는사람답게 영화에서처럼 한쪽 길을 더 내서 마차에 사람들을 태우고 뒤에서 누가 쫒아오는것처럼 스릴있게 관광코스를 만들면 좋을것 같다고 얘기하다가,,

둘이 내린 결론은 이네들은 사람들이 많이 자기네 영역에(인디안 땅) 오는거 싫어서 그냥 이렇게 불편하게

흙먼지 날리게 놔주는건 아닐까?라고 얘기했다...

그다음부터 남편은 불평 한 마디 않고 두시간정도를 운전하면서 보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남편이 이런 흙먼지 날리는 길을 정말 싫어한다는걸 나는 배웠다(이렇게까지 싫어하는걸 나는 미처 생각 못했다)... 다음에는 이런 길은 우선순위로 우리가 둘러보는데서 빼야겠다고 나는 결심하게 되었다..  같이 간 사람이 안 행복하면 당연히 나도 안 행복하다...ㅎ ㅎ ㅎ

부부가 30년 이상을 살아도 이렇게 모를수 있다...ㅎ ㅎ ㅎ ㅎ

주로 내가 계획을 짜고(이번여행은 거의 50시간정도를 사용한거 같다)

남편이 100% 운전한다.

사실 우리는 이곳보다

이곳 오기전에 도로에 우뚝우뚝 솟은 곳이 더 멋져 보였다.

아래의 사진들은 도로를 지나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모뉴먼트 벨리 가기전에  이렇게 페인트 칠해진것같은 들판에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모압에서 이틀을 머물고 다섯째날에 아침을 먹고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모뉴먼트 벨리로 출발했다.

모압에서 약 1시간 20분쯤 운전하고 가는데, <블랜딩>이라는 마을에서 우리뒤를 경찰이 따라오는거다.

그래서 차를 길옆에 세우고 기다리고 있는데, 경찰이 오더니, 우리가 규정속도보다 더 달렸단다.

그리 빨리 달리지도 않았는데, 웬일인가 물어보니 <School Zone>에서 20마일로 천천히 달려야 되는데 속도위반이란다.

우리는 둘이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표지판도 잘 못 봤고 주의깊게 보지 않았는데, 경찰이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그때 감사하게도 기도할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저희가 잘못한건 뭐든지 달게 받겠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선하게 대우해 주세요...

그리고 이 기회에 다른 사람들의 잘못도 우리가 선하게 대우할수 있는 마음을 배울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뭐든지 달게 받겠다고 마음먹으니 갑자기 마음이 평안해졌다.

경찰이 한참을 우리 뒤에서 작업을 하더니 종이를 내밀었다.

우리는 당연히 얼마 벌금내라는 종이인줄알고 물어보니, 금액은 안 써있고, 거기 써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란다...

여기 경찰은 딱지 떼는 일만 하고, 나머지는 다른곳에서 관장하나보다...

우리는 경찰에게, 우리는 미국에 전화할 전화가 없는데, 어떻하지?라고 물어보니,

그래도 어떻게라도 전화를 찾아서 자기가 적은 종이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란다..

그래서 다시, 그럼 전화하는거 말고  다른방법이 없니?라고 물어보니,

종이에 적히 주소로 찾아가보란다..

그래서 여기서 거기까지 얼마나 걸리는데?라고 물어보니

5블록쯤 되고, 지금 그곳이 문을 열었을거란다...

거기가 법원이란다..

우리는 법원이라고 말해서 너무 놀래서 우리 둘다 동시에 "뭐? 법원?"하고 깜짝 놀랐다.

나중에 가보니, 이곳은 법원이 뭐 조그만 사무실에 기다리는 사람들 의자 몇개 있고, 판사 하나가 딱지 뗀걸 가지고 얼마 내라...이런거 하는거라는걸 알게 되었다.

오던길을 다시 돌아 다섯블록 뒤로 올라가서 법원에 가니, 여직원 한명이 앉아 있고, 판사는 아직 안 나왔단다.

그래서 종이를 주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물어보니, 그 여직원이 정말 친절하다.

우리가 20마일 스쿨죤에 29마일을 다렸단다...그래서 벌금이 140불인데,

만약 경찰이 30마일 넘었다고 적었으면, 250불이란다.

경찰이 적을수 있는 가장 적은 금액을 낼 수 있도록 적었다는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다른 티켓은 좀 봐 주기도 하나본데 <스쿨죤>에서 티켓 띤것은 뭐 사정을 봐줄수 있는 상태가 아니란다...

여기서 현찰 140불을 내고 가던지, 아니면 캐나다에서도 온라인으로 낼 수 있다고 자세히 적어준다.

그런데 벌금이 온라인상에 안 떴을 경우에는 법원에 출두해야 하는데, 우리 사정상 캐나다에서 올 수 없을경우 무슨 종이를 주면서 이곳에 싸인해서 보내면, 자기가 판사에게 얘기해서 올 수 없는 사정이니 벌금으로 내도록 하면 그때 벌금으로 낼 수 있도록 온라인에 올려 주겠단다...

그래서 내가 제안했다..

그러면 우리가 이곳 종이에 아주 싸인을 하고 갈테니,

온라인상에 벌금이 뜨면 내고,  이 종이는 네가 찢어 버리고 만약 온라인상에 벌금이 안뜨면 이미 우리가 싸인을 하고 갔으니, 네 전화번호를 주면, 내가 너에게 전화하면, 그때 네가 판사에게 얘기해서 벌금으로 내도록 온라인에 넣어주면 우리가 온라인으로 벌금을 낼테니, 그렇게 하면 어떻겠니?라고 말했더니, 좋은 생각이란다...

만약에 벌금이 온라인상에 안 뜨면, 우리가 캐나다에서 이쪽 법원으로 싸인한 종이를 보내고, 또 기다리고 하면 벌금낼 시간도 넘을수도 있고, 또 우리는 보냈는데, 안 받았다고 하면 또 싸인해서 보내야 하고...복잡할거 같아 아주 싸인을 하고 가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거다.

하여간 우리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

이 이후에 남편이 <스쿨죤>만 보면 속도를 완전 죽이고 개미가 기어가듯 운전한다.

그리고 속도도 가능하면 제한속도로 운전을 한다...

벌금은 냈지만, 결과적으로는 남편이 조심해서 운전하게 되니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 7시쯤 아치스 국립공원을 갔었는데, 우리는 10나 11시쯤 다 보고 나올줄 알았는데, 오후 2시까지 있었다.

사막의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모압에 있는 호텔에서 2일을 머물렀기 때문에 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점심밥을 먹고 샤워하고 한숨 낮잠까지 자고 저녁때쯤 <데드 호스 스테이트 파크>와 <캐년랜드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가는곳마다 다 다른 독특한 지형에 우리는 계속 감탄했다.

멀리 보이는 호수같이 생긴곳이 소금이 있어서 만들어진 곳으로

자연 염전밭인거 같다.

위의 네개의 사진은 <데드 호스 스테이트 파크>다

 

캐년랜드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한곳은 <Island in the Sky>고

또 다른 한 곳은 <The Needles>라는 곳인데, 전혀 다른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중에서 우리는 모압에서 가까운 <Island in the Sky>를 갔었다.

맨 끝부터 뷰포인트를 보고, 왼쪽으로 뻗은 Green River overlook 그리고 Upheaval Dome을 차례로 보고 나왔다.

저녁이라 낮보다는 덜 더워서 구경하기는 한결 수월했다.

Grand View Point overlook

위의 사진들은 캐년랜드의 사진들인데, 석양이 넓은 들판에 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석양이 진후 파크를 거의 빠져나올때쯤 하늘에 총총총 박힌 별들의 아름다움을 잊을수가 없다.

데블스 가든 트레일에서 3개의 아치를 보고 나와서 <The Windows Section>으로 갔다.

이곳은 다른곳보다 쉽게 포인트만 찍으면서 볼 수 있는 비교적 수월한 코스인거 같다.

이곳은 <에덴동산>이라고 이름지어진 곳인데,

과연 에덴동산이 이랬을까?...ㅎ ㅎ ㅎ

너무 더워서 시원한 아치 아래 누워 있다가 찍은 사진...

<더블아치>

<North Window Arch>

<South Window Arch>

<Turret Arch>

<Turret Arch>에서 <South Arch>를 찍은 모습

독특하고 희안한 바위들의 집합소...아치스 국립공원

 

<벨런스 락>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드 국립공원사이에 있는 모압이라는 마을에서 2일을 머물렀다.

어제 저녁때 이곳에서 머물고 아침 일찍 해뜰때쯤 유타주 차 번호판에 있는, 그 유명한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러 갔다.

<델리케이트 아치>는 직접 아치 앞까지 가서 볼 수도 있고,

시간이 없거나 상황이 안 되는 사람들은 View Point에서 볼 수도 있다.

우리는 직접 델리케이트 아치까지 가서 보기로 했다.

약 10분정도는 평탄한길 또 약 10분정도는 경사가 있는 바위를 올라가는길 또 약 15분정도는 절벽이 있는 평탄한 바위를 가는길로 되어 있다.

델리케이트 아치는 16미터 높이로써 자연이 만든 아치로써

2002년 동계올림픽때 횟불을 들고 이곳을 돌았다고 알고 있다.

이런 구멍이 있어서 아치를 배경으로 찍어 보았다.

저 아래 평탄한 길 10분정도를 걸으면, 이렇게 경사가 있는 바윗길을 또 10분정도 걷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절벽이 있는 평탄한 바윗길을 두번정도 돌아서 15분 정도 걸으면 델리케이트 아치가 보인다.

그 다음에 간 곳은 아치가 여러개 있는 <Devil's Garden>을 가서 아치 3개를 보고 돌아왔다.

첫번째로 본 <터널 아치>..

두번째로 본 <파인트리 아치>

세번째로 본 <렌드스케이프 아치>

<데블스 가든> 가는 길에 있는 바위들이 어찌나 크고 우뚝우뚝 서 있는지...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을 둘러본후 숙소인 모압으로 가는길에 고블린 벨리 스테이트 파크에 들렀다.

스머프 같이 생긴 모양들이 수없이 많았다.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곳인것 같다.

브라이스 캐년의 퀸스가든 & 나바호 트레일을 걸은후 호텔로 와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부페를 먹고 체크아웃한후 캐피톨 리프 네셔널 파크로 향했다.

브라이스캐년에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가는 길을 GPS로 찍으면 62번 도로를 타고 가면 2시간 6분

12번도로를 타고 Escalante를 거쳐가면 2시간 30분 걸린다고 나오는데, 우리는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 길이 아주 멋지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국립공원은 비교적 늦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Scenic Drive>만 간단히 1시간정도 구경했다.

씨닉 드라이브 왕복 1시간 운전하면서 만난 모습

브라이스캐년 + 자이언캐년 = 캐피톨 리프..ㅎ ㅎ  ㅎ

켭켭히 쌓인 모습이 하도 예뻐서 가까이 찍어 보았다.

위의 7개의 사진들은 국립공원이 아닌 그냥 운전하다가 만난 풍경들이다.

유타주는 가는곳마다 독특하고 특이한 풍경들이 길거리에 널려 있어서 로드트립하는 재미를 톡톡히 더해 준다.

브라이스캐년 시티라는 브라이스 캐년과 제일 가까운 마을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 일찍 해 뜨기 30분전에 Sunrise Point에서 해 뜨는 모습을 기다렸다.

이곳에서 해 뜨는 모습을 보고, 브라이스 캐년에서 제일 인기있는 퀸스가든 트레일과 나바호 트레일을 1시간 30분정도 걸었다. 그냥 위에서 볼때와 Hoodoos라고 불리는 곳 사이를 돌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이곳에 가면 이 트레일은 꼭 걸어보라고 강추하고 싶다.

남편과 나는 정말 입을 못다물고 계속 감탄하며 걸었다.

마치 창조주가 남겨놓은 천국의 조각을 걷는 느낌이라고 할까...최소한 우리는 그런 느낌이었다.

해 뜨고 퀸스가든과 나바호 트레일을 걷고 나서 sunrise point에서 본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해가 Hoodoos 사이에 비쳐서 조명을 비친듯 그 풍경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이곳을 보면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확실하게 가지게 되었다.

남편과 내가 8일 여행중에 가장 좋았던 순간을 뽑으라면 둘다 여기를 뽑는다.

해가 7시쯤 떴는데, 8시 30분쯤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 본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위의 세개의 사진은 <나바호 트레일> 걷는 중에 찍은 사진들이다.

위의 12개 사진은 퀸스가든 트레일을 걷는중에 만난 풍경들인데,

사진으로는 이 느낌을 조금밖에 담을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 : 6

자이언 국립공원의 또 하나의 유명한 트레일이 있다.

The Narrows...

이 트레일은 나의 트레일의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트레일이다.

물속을 걷는 트레일...

비가 많이 오는 봄에는 트레일을 닫는다고 한다.

가장 걷기 좋은 시기는 여름과 초가을이라고 한다.

그런데 가기전에 Visitor Center에서 꼭 날씨를 체크해야 하는 이유가 멀쩡하던 하늘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협곡에 물이 갑자기 많이 불어나서 위험하다고 한다.

이 물협곡 트레일을 다 걸으려면 빨리 걸으면 12-14시간을 가야 하지만, 조금 가다가 돌아와도 되고, 자기가 가고 싶은 만큼 갔다가 돌아오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물이라 어떤 사람들은 슬리퍼를 신고 가는데, 그건 정말 위험한것 같다.

물속 굵은 돌위를 가다 보면 미끄러지기가 쉬워서 넘어져서 다쳐서 피나서 내려오는 사람을 보았다.

등산화를 신고, 막대기를 들고 가는 것이 제일 안전한것 같다.

사람들이 대나무로 된 막대기를 많이 들고 다니는데, 시내에 어디선가 파는것 같아 보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등산용 스틱보다 이 막대기가 더 안전해 보였다.

나는 등산화처럼 안 미끄러지는 신을 신었지만, 막대기는 미쳐 준비하지 못해서, 바위를 잡고 걸으니 그래도 안전했다.

그리고 30분정도 갔다가 돌아와서 1시간정도 걸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고, 요가할때 셀폰이나 키만 넣는 벨트식 포켓이 있는 것만 어깨에다 차고 가서 배꼽 위까지 물이 차도 안전하게 다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가기전에 화살표로 물의 양의 따라 얼마나 안전한지 되어 있는 표지판이 있어서 그걸 꼭 확인해야 할거 같다.

1. 아주 안전 2.조금 안전 3. 중간정도 안전 4. 위험

뭐 이렇게 표시 되어 있었던거 같다. 그 판에 그날은 1. 아주 안전 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그날그날 비오는 상황에 따라 물의 양을 판단해서 이렇게 표시를 해 놓는것 같다.

어디서나 언제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제일인거 같다.

어제 바위가 떨어져서 길이 막혔던 7,8,9 정류장이 오늘은 다시 개통이 되어서 갈 수 있었다.

이곳을 가려면 캐년셔틀의 마지막 정류장인 <Temple of Sinawava-9번 정류장>에 내려서 <Riverside walk trail>인 평탄하게 생긴 트레일을 걷고 그 끝에 더 이상 갈수 없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원래 계획은 이 트레일을 걷지 않고 <리버사이드 워크 트레일>만 다녀오려고 가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뒤에 있는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1시간정도 걷게 되었다.

이 결정은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되어졌다.

 

물이 항상 배꼽까지 차는것이 아니라, 발목까지 차는 곳도 있고, 또 물이 없는곳을 찾아서 걸을수도 있다.

구간구간에 따라 물의 양은 다 다르다.

협곡사이에 들어오는 햇빛의 아름다움에 나는 한참을 바라보았다.

이곳은 협곡의 바위다 보니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곳에는, 고사리과의 식물이 바위에 붙어서 살고 있었다.

나에게 이곳을 갈만한 가치가 있는냐고 물어보면,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싶다.(아주 안전하다라고 표시되어 있을때만...)

내가 갔던날 8월 25일은 물이 아주 시원해서 걷기 좋았는데, 어떤때는 날씨에 따라 시기에 따라 물이 무척 차가월때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한 느낌이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호텔방키와 셀폰정도만 넣을수 있는 허리에 매는 포켓을 샀다.

정말 유용하게 썼다. 특히 The Narrows를 걸을때 이걸 어깨에 둘러서 매고 걸었더니 셀폰을 안전하게 가져갈수 있었다.

또 이 포켓벨트는 앞으로 미키와 걸을때 셀폰과 집키만 넣고 다니기 좋을것 같아서 샀는데, 앞으로 내 생활에 아주 요긴하게 쓸거 같다.

특히 여름에 주머니 안달린 티셔츠만 입고 산책할때 조그만 가방을 어깨에 메고 다녔는데, 이거 하나 차고 가면 간단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