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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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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빅토리아데이 연휴때 <콜롬비아 리버 고지>...미국 워싱턴주 쪽 고지를 다녀왔다..

점점 날씨가 좋아지니 가게도 바쁘고 열심히 일한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여행과 귀한 교훈들을 깨달은 멋진 여행이었다.

주로 <콜롬비아 리버 고지>는 오레곤쪽 하이웨이 84번을 타고 가면서 폭포의 향연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많은 폭포를 보는 여행을 주로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도 하이웨이 84번을 타고 가는 여행을 두 번 해서 , 이번에는 워싱턴주쪽 하이웨이 14번을 타고 여행하는 코스를 잡았다.. 특히 오레곤쪽은 가파르고 절벽같은곳이 많아서 폭포가 많은것 같고, 워싱턴쪽 고지는 햇빛이 잘 들고 평평한 바위산같은것이 많아서 야생화가 자라기에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다..

이번 여행은 특히 야생화를 감상하는 여행으로 잡았다.

금요일 30분일찍 가게문을 닫고 8시 훼리를 타고 9시 40분쯤 벤쿠버에 도착해서

바쁘지 않은 시간에 피이스아치 미국 국경을 통과했다.

공휴일이 낀 토요일 오전의 국경통과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걸 예상해서 밤중에 국경통과해서

워싱턴주 씨애틀 위쪽 <린우드>에서 하루를 잤다...

그리고 토요일 오전에 워싱턴주의 거의 끝쪽에서 동쪽으로 나있는 고속도로

14번을 타고 맨 먼저 <비컨락>에 도착했다.

이곳은 워싱턴주 주립공원이기 때문에 워싱턴주에서 발행하는 <디스커버리 패스>가 있어야 한다.

나는 인터넷 온라인에서 사고 카피해서 가져갔는데, 이곳에 가면 살 수도 있다.

1일에 $10이고 1년동안 다닐수 있는 것은 $30이다.

이걸 사면 워싱턴주 주립공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 길 건너 건물에서 살 수 있다.

 

<비컨락>은 1915년에 헨리라는 사람이 $1에 이 산을 사서 3년에 걸쳐서(1915-1918) 공사를 해서

지금 우리가 즐길수 있는 이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높은 경사진 산을 누구나 힘들지 않고 쉽게 올라갈수 있게 지그재그 길을 51개 만들었고,

레일과 다리를 만들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쉽게 올라가서

<콜롬비아 강>의 멋진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걸음으로는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약 1시간 10분정도 걸렸다.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다본 <콜롬비아 강>의 모습

거의 90도에 가까운 산을 쉽게 오르내릴수 있게 만들은 

<헨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 이 산은<United States Army Corps of Engineers>가 이 산을 붕괴해서

이 재료를 쓰려고 했는데 <비들 가족>이 이 걸 막으려고 워싱턴주 주립 공원으로

하도록 노력했으나 거절당했다가 후에 오레곤주가 승락해서 아직까지 남아 있게 된 거다...

지금은 이곳이 워싱턴주 주립공원이다.

 

가는 길에 바위에서 피어난 노란 야생화... 너 참 예쁘구나!!

이름모를 풀에 이런 털이 잔뜩 달려 있어서,

창조주가 섬세하게 만든 창조물을 감상하며

창조주의 성품을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