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캐논비치에서 차로 약 15분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Seaside>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이곳 또한 바닷가 마을이니 <클렘차우더>로 유명하다는 <Norma's Seafood & Steak>를 찾아갔다.

 

어떤 사람이 쓴 책 중에 <죽기전에 먹어야할 곳 500>곳 중 이곳 레스토랑의 <<Noma's Crab Louis>라는 샐러드라고 되어 있어서 이 매뉴와 클렘차우더를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이 동네 가게들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캐논비치가 조금 고급스러운 동네라고 한다면, 이곳은 정말 서민적인 동네인것 같다.

 

그리고 캐논비치에서 약 20분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조그만 마을 <Manzanita>라는 마을을 방문했다.

 

작년에 처음 오레곤 코스트를 차로 달리면서 이곳 바닷가를 보고 우리들은 많이 감탄했던 기억이 났다.

 

아주 넓은 바닷가에 밀려온 나뭇가지들이 많이 널려 있었다.

 

이곳 작은 마을에서 남편은 커피한잔을 먹어 보자고 했다.

 

특히 남편은 작은마을 이름없는 카페에서 커피 먹는것을 참 좋아한다고 했다.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사서 나누어 먹고 몇개 안 되는 가게도 둘러 보았다.

 

이곳에서 나는 내가 평생 산 바지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바지를 하나 구입했다..

 

 

 

 

 

 

 

 

 

                               자전거 바퀴를 모아서 가게 옆을 디자인 했다.

캐논비치에서 멀지 않은

에콜라 주립공원(Ecola State Park)를 방문했다.

$5을 지불했던걸로 기억한다..

 

View Point 에서 캐논비치쪽으로 내려다보니 멀리

 <헤이스택 락>이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또다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조금 더 가면 인디언 비치(Indian Beach)를 구경할 수 있다.

 

바다, 파도, 바위....

그곳에서 윈드서핑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캐논비치에 예쁜 가게들이 참 많았다.

그곳을 둘러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일이다...

 

 

                      멀리 보이는 곳이 캐논비치의 <헤이스택 락>이다...

 

 

                조금 눈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니 이런 풍경도 보인다..

 

 

        이끼가 잔뜩 낀 나무숲은 이곳 빅토리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이곳은 빅토리아보다 조금 더 많은 이끼가 나무에 끼어 있는것 같다.

 

 

               또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인디언 비치(Indian Beach)

 

 

인디언 비치에서 윈드써핑을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가게옆에 주렁주렁 걸어놓은 바다와 관련된 물건들...

 

 

<드레프트우드>로 디자인한 물건

 

 

가게 옆에 담을 타고 올라간 귀여운 식물

 

 

세계적으로 클램차우더가 유명하다고 선전하는 <Mo's Restaurant> 에 점심 먹으러 갔다.

 

우리는 클램차우더가 동그란 빵에 담겨져 나오는 <Cannonball Bowl> 과 여러가지 해산물을 함께 요리해놓은 <Bouillabaisse>를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넓은 레스토랑에 거의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이곳은 <헤이스택 락> 이 바로 보이는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선물을 살 수 있게 선물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내가 여름에 우리 스시가게에 디자인하려고 구상했던 물건들이 거기 있었다...

 

<데코레이션 Net> <불가사리 조개> 등...

여름디자인을 구상은 하고 있었는데, 그런 물건들을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배고프던 차에 맛나게 점심을 먹고, 여름에 디자인할 물건들을 사가지고 나왔다..

 

 

<Mo's Restaurant>의 모습...기둥을 그물로 싸고

그곳에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팔고 있었다.

 

 

            클램차우더가 이런 빵에 담겨져 나오는 <Cannonball Bowl>

 

 

생선모양의 접시에 빵 한조각과

여러가지해산물요리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Bouillabaisse>

 

오레곤주 <캐논비치> 2

2015. 1. 3. 13:36 | Posted by 소영선

한달 반 전쯤에 캐논비치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리조트를

3일간 예약해 놓았다.

바닷가 보이는 리조트들이 어찌나 비싼지 우리는 거의 캐논비치 가는것을 포기할 뻔했다.

게다가 강아지 미키를 데리고 가려고 하니 추가요금을 달라고 해서 더욱더 못갈뻔 했다..

 

물론 숙소에서 바다가 안 보이는 숙소는 그리 비싸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서 꼭 바다가 보여야 하고, 많이 안 비싼 그런 숙소이어만 한다는 나름 원칙을 세우고 찾아 보았다..

 

마침 가족이 운영하는 리조트인데, 우리 숙소에서 <헤이스택 락>이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 있는 리조트가 내가 생각했던 가격에 부엌까지 있고 미키를 데려가도 추가 요금을 안 받는다고 되어 있어서  전화로 예약을 해 놓았다..

 

도착한 날은 크리스마스라 거의 식당이 문을 닫았고, 우리가 머무는 숙소 바로 앞 레스토랑이 열려 있어서 가보니 너무 사람이 많아서 더 이상 사람을 안 받는단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간 조그만 밥솥에 김치볶아간것, 고추장 양념해 간것, 오이, 로메인 상추 등 그런대로 우리가 가지고 간 것으로 저녁을 해 먹었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바닷가를 산책했다..

 

우리가 갈 수 있는데까지 끝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바로 가까운것 같은데, 꽤나 멀리 걸어갔다 온 것 같다...거의 4

시간의 산책을 했다..

조그만 다리로 끝까지 잘 따라와준 강아지 미키....Thank you Mickey..!!

 

 

    우리가 산책할때 마침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져서

<헤이스택 락> 바로 앞에 암컷의 <던지니스 게>가

바위밑에 숨어 있었다.

 

 

<헤이스택 락>이 모래위에 비친 모습이 거울을 댄 것처럼 딱 두배다.

 

 

바위 한 덩이가 물의 호위를 받으며 도도하게 앉아 있다.

 

 

커다란 바위에 구멍이 뚫려서 물이 들락날락 하고 있다.

 

 

물이 많이 나가서 <Tidal Pool>이 생겨서

바다에서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바다에 생긴 무지개도 보였다.

 

 

<오레곤주> 캐논 비치

2015. 1. 3. 12:15 | Posted by 소영선

12월 24일 점심끝나고 일찍 가게 문을 닫았다..

25일부터 1월 4일까지 11일동안 쉬면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계획했다..

 

여러군데를 생각했었는데, 1년동안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쉴겸 미국 오래곤 주에 위치한 <캐논비치>를 가기로 결정했다.

캐논비치 3일, 포틀랜드 2일, 씨애틀 1일 그리고 벤쿠버를 거쳐서 돌아오는 7일간의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여행의 목적은 휴식을 취하면서 맛있는 집을 찾아다면서 먹어보고, 그들의 음식과 서비스 기타 식당 주인으로서 다른 식당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그런 여행이다.

 

12월 25일 10시 30분 이너하버에서 출발하는 <Coho Ferry>를 타고 미국 워싱턴주 <Port Angeles>에서 내려서 약 6시간을 운전해서 저녁 6시쯤 오레곤주 캐논비치에 도착했다...

 

 

 

 

Festival of Trees..

 

크리스마스 트리 훼스티발이 엠프레스호텔에서 있다.

 

11월 19일부터 1월 6일까지며 매일 밤 11시까지 오픈한다.

 

빅토리아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다녀올만 하다.

 

$2 도네이션을 권장하며 이 돈은 모두 <아동병원>으로 기부된다.

 

나는 지난주 토요일날 밤 10시쯤 가서 11시까지 천천히

 

돌아 보고 왔다..

 

아직 결정은 안 했지만, 내년에 우리 가게도 이곳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해 볼까 한 번 생각해 볼 겸 돌아보게 되었다.

 

트리를 장식한 사람들은 이곳 로컬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이라

 

가게도 선전할겸 도네이션된 돈은 병원으로 기부되니

 

서로 좋은일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BC Ferry>에서 디자인한 것

 

 

무료 마차타기를 즐기는 사람들

 

               <팔라먼트 빌딩> 크리스마스 장식

 

 

극락조와 솜뭉치

2014. 12. 11. 15:56 | Posted by 소영선

크리스마스때가 되니 꽃집이 바빠진다..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 오후만 일했었는데, 이번주부터는 토요일. 그리고 다음주는 토요일 일요일을 일할 스케쥴이 잡혀 있다..

 

마침 우리 스시집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 꽃집이 바쁠때 일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극락조꽃 디자인은 주로 크게 디자인 했었다..

 

은행 작은 객장에 놓는 디자인에 극락조와 솜뭉치 가지를 써 보았다...

 

 

어제 바꾼 한 쪽면 디자인에 뭔가 빠진듯해서 빨강색과 흰색의 학을 달아 보았다...

 

이제 좀 완성된듯 한 느낌이 든다...

 

한 번 비교해 보길...

 

 

                                             <오늘 완성한 디자인>

 

                                  <어제 다시 한 디자인>

 

                                    <맨 처음에 한 디자인>

스시가게 한쪽면 디자인을 조금 바꾸어 보았다.

 

왠지 좁은 공간에 디자인이 끼어 있어서 답답해 보이는 듯해서 어쩔까 생각하다가 오늘 마침 시간이 나서 디귿자 형태로 흰색 나무를 하나 천정으로 올리고 아래를 다시 디자인 해 보았다..

 

훨씬 답답함이 덜 한 것 같다...

 

 

                                            <오늘 다시 디자인 한 것>

 

 

                                                      <전에 디자인 한 것>

'Sushi Time Express (Victoria B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새로운 시작...  (2) 2015.02.18
어제 한 디자인에 학을 추가..  (0) 2014.12.08
춤추는 새우...  (4) 2014.10.23
매뉴 스탠드  (0) 2014.10.19
<잭 오 랜턴> 스시  (4) 2014.10.19

크리스마스 장식

2014. 11. 23. 11:05 | Posted by 소영선

오늘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몇주전부터 머리속으로 디자인했던것을 직접 가게에다가 하니 여간 기쁘지가 않았다..

 

주로 빨강과 하얀색 그리고 기본 초록색잎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해 보는 꽃 디자인...  (3) 2015.06.22
극락조와 솜뭉치  (0) 2014.12.11
소박하고 잔잔한 그러나 독특한...  (0) 2014.11.05
오늘 디자인한 것들...  (2) 2014.10.28
심플함이 좋다...  (0) 2014.10.21

같이 온 친구가 아는 사람 블로그에서 봤는데, 이곳에 기찻길이 있는데 아주 멋지단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소식이다..

 

내가 알고 있는 <워킹 할러데이 비자>로 온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용감하고 자립적이며 도전정신이 강하다..

 

한 친구가 <정보센타>에서 물어보고 트레일 지도를 가져온다..

 

사실 우리는 12시 이후에는 나름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그곳을 무척 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니 남편과 나는 자동적으로 그걸 취소하고 기찻길 있는 멋있다는 풍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역시 젊은이들에게는 배울것이 많다.

 

가파른 산을 약 20-25분정도 올라가니 멋진 풍경과 함께 기찻길과 목제다리가 나온다...

 

난간도 없고 아주 높아서 용감한 나도 웬지 움찍하다.

떨어지면 그냥 죽는건 아닐까 하는 순간 생각이 스친다..ㅎ ㅎ ㅎ

 

이 철길은 <에스콰이몰트와 나나이모>를 달리는 기찻길이었는데, 내가 이곳으로 이사오던 다음해인 2011년에 폐쇄된것으로 알고 있다.

 

이사오던해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차를 못 탔고 2011년 가을에 이 기차를 탈 계획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이제는 영원히 탈 수 없게 되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그 기찻길이다...

 

 

 

 

 

작년보다는 연어가 적게 올라온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죽은 연어를 먹으려는 갈메기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날아다닌다.

 

 

 

 

 

 

일면 <나이아가라 Fall>

온타리오에 있는 것보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폭포다..

 

매년 연어회귀때가 되면 골드스트림파크를 방문했었다.

올해는 스시가게도 열었고 바쁘기도해서 안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어제 우리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워킹할러데이로 온 친구에게 내일 뭐할거냐고 물어보니 <연어회귀>를 보러 골드스트림파크를 간단다..

궁금증이 발동한 나는 어떻게 그곳에 갈건지 물어보았다..

2명의 아는 동생들과 버스를 타고 간단다..

 

순간, 공휴일이라 버스도 자주 안올것이고 추운데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벌써 나를 빙그레 웃으면서 쳐다본다.

'차로 데려다 주고 싶지?' 뭐 이런 표정으로...

 

사실 오늘은 아무일 안하고 집에서 푹 쉬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계획을 바꿔서 그 친구들을 데리고 골드스트림 파크를 같이 가자고 했다.

 

9시에 우리가게 앞으로 나오라고 하고 같이 만나서 우리차로 골드스트림 파크로 향했다.

차로 가는 도중에 같이온 친구가

"이렇게 빠르게 달리는 차를 타고 가니 풍경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머리가 어지러워요.." 하면서 농담을 건넨다.

 

늘 버스만 타고 천천히 다닌다는 표현을 이렇게 한다.

 

"기사님!! 승객이 머리가 아프답니다..너무 빨리 다녀서요"라고 남편에게 말하니

"죄송합니다...천천히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고 맞장구 친다..

 

라면과 김치와 밥을 가져가서 끓여먹고 연어회귀를 보았다..

 

 

 

 

소박하고 잔잔한 그러나 독특한...

2014. 11. 5. 15:05 | Posted by 소영선

이번에는 소박하면서 잔잔한 그러나 뭔가 독독한 그런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한 번 디자인해 보았다...

 

다른 디자이너가 쓰고 남은 야자수 잎을 하나하나 병에 넣고 흰색 핀으로 꽂고 아이리스, 후리자, 국화를 넣고 디자인해 보았다...

 

 

 

 

 

 

아래 디자인은 <닥터 오피스>에 나가는 디자인이다..

빨강색 <앤서리움>이 너무 싱싱하고 예뻐서

그 꽃을 포인트로 디자인 했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락조와 솜뭉치  (0) 2014.12.11
크리스마스 장식  (6) 2014.11.23
오늘 디자인한 것들...  (2) 2014.10.28
심플함이 좋다...  (0) 2014.10.21
꽃집 이야기  (0) 2014.10.19

오늘 디자인한 것들...

2014. 10. 28. 14:43 | Posted by 소영선

오늘한 디자인이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락조와 솜뭉치  (0) 2014.12.11
크리스마스 장식  (6) 2014.11.23
소박하고 잔잔한 그러나 독특한...  (0) 2014.11.05
심플함이 좋다...  (0) 2014.10.21
꽃집 이야기  (0) 2014.10.19

가을에는...

2014. 10. 27. 14:19 | Posted by 소영선

  가을에는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 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볼 일이다

시인 박제영님의 글을 함께 나눈다.. 

 

 

 

 

 

  오늘 지인들과 함께 낙엽이 떨어진 길을

잠시 걷고 왔다..(겔로핑 구스 트레일)

춤추는 새우...

2014. 10. 23. 13:08 | Posted by 소영선

남편과 내가 같이 생각해서  스시 롤 하나를 개발했다..

 

이름은 <Dancing Shrimp Roll>..

 

이곳 사람들도 좋아하고 우리 동양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것 같다..

 

모양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S 자로 구부려서 춤추는 모양을 만들고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그러니까 우리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롤이다..

 

생각했던대로 반응이 괜찮다...ㅎ ㅎ ㅎ

 

 

 

'Sushi Time Express (Victoria B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한 디자인에 학을 추가..  (0) 2014.12.08
한쪽면 디자인을 바꿔보다...  (0) 2014.12.07
매뉴 스탠드  (0) 2014.10.19
<잭 오 랜턴> 스시  (4) 2014.10.19
조약돌 프로잭트  (0) 2014.10.18

윌슨빌에서 하루를 묵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우드번> 아울렛 매장을 잠깐 들렀다..

 

오레곤주는 택스가 없어서 왠지 더 싼 느낌이 드는것 같다.

 

그곳에서 필요한것 몇개 사고 오레곤 코스트에 있는 <캐논 비치>를 잠깐 들렀다..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본 비치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나 매력넘치는 곳이다...

 

넓고 뚝 뜨인 바닷가에 하얀 물결들이 몰려오고  바위도 있어서 너무나 멋지게 잘 어우러진 곳이다...

 

그곳에서 동쪽 바닷가를 끼고 난 길을 따라 포토 엔젤레스까지 가니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곳에서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 아침 첫 훼리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아울렛> 매장 밖에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었다.

 

 

 

              <캐논> 비치에서 아빠와 4명의 아이들이 파도가 나가면 멀리까지 갔다가

                   파도가 밀려들어오면 막 뛰어서 나오는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들...

 

 

<캐논 비치>를 걷고 있는 4명의 아이들..

 

                                 <캐논 비치> 아랫쪽에 갈매기들이 무척 많았다 

 

 

 

 

약 4시간이면 도착할 곳을 2시간이나 더 걸려서 동쪽으로 돌아온 이유는 이 <루비 비치>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우리가 루비비치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해가 다 져가는 시간이었고 게다가 비까지 와서 제대로 비치를 볼 수도 없었다...운전하느라 남편이 무척 고생했다..

 

위에 보이는 달같이 생긴 것은 달이 아니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생긴 점인데 꼭 달이 떠 있는것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여기는 빅토리아>...늘 여행갔다오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사는 빅토리아가 정말 멋지고 살기좋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플함이 좋다...

2014. 10. 21. 12:22 | Posted by 소영선

오늘 왠지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단순함의 아름다음을 디자인하고 싶었던것 같다.

 

 

안개꽃, 더스티밀러, 릴리 그래스...이게 전부다.

 

 

 

 

야자수잎을 병에 넣고, 수국과 컬리 위로우, 릴리 그래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락조와 솜뭉치  (0) 2014.12.11
크리스마스 장식  (6) 2014.11.23
소박하고 잔잔한 그러나 독특한...  (0) 2014.11.05
오늘 디자인한 것들...  (2) 2014.10.28
꽃집 이야기  (0) 2014.10.19

우리가 런던 온타리오에서 이곳 벤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로 2010년 9월에 이사왔으니 만 4년이 넘어간다...

 

이곳으로 이사오던 2010년 남편과 나는 우연히 <Lake Cowichan>을 가게 되었는데, 그때 던컨에서 레이크 코위천까지 가는 18번 도로가 

예쁘게 단풍이 들어서 특히 남편에게는 아주 인상적이었던것 같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가을만 되면 남편은 18번 도로를 가자고 한다..

 

오늘 우리는 18번 도로를 달렸다...

 

올해로 5번째 매년 가을마다 이곳을 여행한다..

 

그런데 이곳은 때를 잘 맞추어 날씨 좋은날 가야하는데, 우리는 오늘이 그날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단풍이 덜 들어서 조금 실망했다...

 

나는 특히 <레이크 코위천>을 지나 <Honeymoon Bay>를 더 지나 <Gordon Bay>를 아주 좋아한다.

 

어찌나 한적하고 고즈늑한지....

 

그곳은 단풍이 담뿍 들어서 가을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오는길에 던컨에 있는 <Old Farm Market>을 잠깐 들렀다...

 

 

                                                         고든베이 바닷가

 

 

                        <고든 베이 파크 들어가는 입구에 단풍잎이 듬뿍 떨어져 있었다>

 

 

                              사람들이 거의 안 오는 고든베이로 가는 입구쯤에

                          새집을 만들어서 집앞에다 전시해 놓고 파는 집이 있었다...

        

 

올드 팜 마켓에 잔뜩 전시해 놓고 팔고 있는 호박들...

 

 

<올드 팜 마켓> 오른쪽 끝 옆에 붙어있는 조그만 공간에 예쁜 꽃들이 아직도 피어 있었다.

 

 

 

골드 스트림 파크에 차들이 많이 있길레 연어회기가 시작되었는지 알고 잠깐 들렀었는데 아직 연어회기철이 아닌지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저녁때 과학자이며 박사인 Rob 과 Suz네(캐네디언 친구 부부) 잠깐 들러서 차를 마시면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아직은 연어가 올라올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지 않았다고 한다.

물이 충분해야 하고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야 하는 조건이 맞추어져야

연어회기가 시작되나 보다.

다음달쯤이면 연어회기를 볼 수 있을것 같다.

 이 여행의 가장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폭포 <멀티노마 폭포>를 세번째로 둘러 보았다.

 

북미에서 두번째로 긴 폭포라고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2단으로 되어 있고 중간에 다리가 놓여 있어서 그곳까지 올라가서(중간에서) 폭포의 위와

 

 아래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본 폭포가 <호스 테일 폭포>다.

 

그러고 보니 말꼬리처럼 생긴것도 같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이 <양식장>이다..

 

정말 많은 연어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고, 특히 어른연어인듯한 연어들이 본능적으로 물과 역류해서 올라가려고 수없이 송판으로 올라가려고 뛰어오르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포틀랜드 조금 아래에 있는 <윌슨빌>에서 하루를 묵었다..

 

 

 

매뉴 스탠드

2014. 10. 19. 09:53 | Posted by 소영선
매뉴 스탠더를 디자인했다..

옆집 가게에는 주인없이  직원들만 일하니까 쓰레기통을 우리 스시 디스플레이 케이스 바로 앞에다 놓으니 영 꺼림찍해서 그 가게와 우리 가게 사이에 뭐 놓을만한 것이 없을까 궁리궁리 하다가 매뉴 스탠더를 놓으면 구분도 되고 우리 매뉴를 많은 사람들이 가져가게 하고 또 멋있게 디자인해서 오고 가는 사람들도 즐겁게 할 3가지 목적으로 디자인 하게 되었다..

맨 아랫칸에는 예쁜 화초를 놓고, 그다음 윗칸에는 사람들이 오더할때 쉽게 볼 수 있는 매뉴를 놓고, 그 다음 윗칸에는 가져가서 볼 수 있는 매뉴를 놓고 그 다음 위에는 <Sushi & 테리야끼>라는 빨간 글씨를 인쇄해서 칼로 하나하나 파서  코팅해서 붙이고(양쪽에서 다 볼 수 있게 2개를 파서 가운데에다 빨강색을 넣었다) 맨 위는 계절별로 장식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지금은 가을이니 주황색 꽈리로(차이니스 랜턴) 장식했다....크리스마스때는 그 분위기로 바꿀 예정이다.

어제 저녁 글자파느라고 12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디자인해 놓고 나니 제법 그럴듯 한 것 같다..^.^

참고로 2달에 한번씩 가게 장식을 바꾸어 주는데, 손님들에게 반응이 너무 좋다.
빌딩 주인도 자기 돈 안 들이고 건물내부 장식이 바뀌니 너무 좋아하는 눈치다..

가게 디자인 포인트는 첫째 돈을 적게 들이고
둘째 모던하면서 편안함을 주고(이거 많이 생각해야 한다...모던하면 편안함이 줄고 편안하면 모던이 떨어지고....
그런데 나는 두가지가 접목한 디자인을 하고 싶다)
셋째는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나만의 독톡한 디자인을 하고 싶다...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 스시 가게야? 꽃집이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청결과 맛에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한다..

어제 오늘 장장 10시간 넘어서 가게 모든것을 다 꺼내서 정리하고 청소했다...ㅎ ㅎ ㅎ

또 BBT Roll Combo (옆 건물 체육관 트레이너 트라비스)가 적어온 매뉴로 디자인한 롤인데, 비싼데도 대 힛트다.

망고와 연어 오이 해바라기 새싹과 현미로 만든 롤 4개와 샐러드 롤 한 개를 콤보로 해서 만든 것인데,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이것을 집는다.

또 트레이너 트라비스 테일러가 자기 손님들을 우리 가게 가서 사라고 수시로 보내준다...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우리 부부는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Thank you the Lord...

아래 주소는 BBT(Beyond Basic Training) Comb롤 디자인한 트라비스 테일러 웹 사이트다..


 

 

'Sushi Time Express (Victoria B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한 디자인에 학을 추가..  (0) 2014.12.08
한쪽면 디자인을 바꿔보다...  (0) 2014.12.07
춤추는 새우...  (4) 2014.10.23
<잭 오 랜턴> 스시  (4) 2014.10.19
조약돌 프로잭트  (0) 2014.10.18

꽃집 이야기

2014. 10. 19. 09:30 | Posted by 소영선
월요일날 2시까지 꽃집에 가면 주인도 나를 기다렸다는듯이 이것저것 하길 원한다..

열심히 부케도 만들고 손님도 받고 스탠딩오더 등을 하고 온다..

그저께 월요일에 2시쯤 꽃집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꽃집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

가만히 보니 우리 스시가게에 오는 손님이다..

그분도 나를 보고 놀란다..

"나 이 꽃집 디자이너야..."라고 말하니

"??"

그 분도 놀라는 표정이다..

ㅎ ㅎ ㅎ ㅎ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락조와 솜뭉치  (0) 2014.12.11
크리스마스 장식  (6) 2014.11.23
소박하고 잔잔한 그러나 독특한...  (0) 2014.11.05
오늘 디자인한 것들...  (2) 2014.10.28
심플함이 좋다...  (0) 2014.10.21

<잭 오 랜턴> 스시

2014. 10. 19. 09:25 | Posted by 소영선
얼마 안 있으면 할로윈데이..

벌써부터 할로윈 복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인다..

나도 <잭 오 랜턴> 스시를 개발해서 오늘부터 팔았다..

8개를 한 케이스에 넣어서 팔고, 2개씩도 넣어서 팔았다..

오피스 사람들이 동료들과 나누어 먹겠다고 사가기도 하고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는 반응들이다..

안에는 좀 바삭하고 크리스하고 맛있게  만들고

밖에는 여러가지 얼굴을 디자인해서 김으로 붙였다..

할로윈 파티에 주문들어올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다.


 

 

'Sushi Time Express (Victoria B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한 디자인에 학을 추가..  (0) 2014.12.08
한쪽면 디자인을 바꿔보다...  (0) 2014.12.07
춤추는 새우...  (4) 2014.10.23
매뉴 스탠드  (0) 2014.10.19
조약돌 프로잭트  (0) 2014.10.18

조약돌 프로잭트

2014. 10. 18. 14:23 | Posted by 소영선
며칠전에 바닷가를 걷다가 예쁜 조약돌들이  많아서 하얗고 예쁘게 생긴 조약돌만 줍기 시작했다..

조약돌을 줍다가 보니까 돌들이 참으로 다양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약돌 프로잭트>를 하나 생각해냈다..

이것저것 다양한 조약돌들을 주워서 가게 <바>에다 전시해 놓고 이렇게 적어 놓았다..

'''''''''''''''''''''''''''''''''''''''''''''''''''''''''''''''''''''''''''''''''''''''''''''''''''''''''''''''''''''''''''''''''''''''''''''''''''''''''''''''''''''''''''''''''''''''''''''''''''''''''''''''''''''''''''''''''''''''''''''''''''''''''''
여기에는 많은 서로 다른 조약돌들이 있다.

하나는 당신 닮은 조약돌을 하나는 당신이 이해 못하는 어떤 다른 사람 닮은 조약돌을 골라서 2개를 가져가라.

이 돌들이 하나하나 독특하듯이 우리들도 한사람 한사람 모두 독특하다.

이것이 창조자의 계획이다.

네가 이해 못하는 그 사람은 너의 동료일 수도 있고 너의 이웃 아니면 너의 가족중에 한 명일 수도 있다.

네가 관계에서 힘들어 할때 이 두개의 조약돌을 보면서 그 사람을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좋을것 같다.

''''''''''''''''''''''''''''''''''''''''''''''''''''''''''''''''''''''''''''''''''''''''''''''''''''''''''''''''''''''''''''''''''''''''''''''''''''''''''''''''''''''''''''''''''''''''''''''''''''''''''''''''''''''''''''''''''''''''''''''''''''''''''''''

사실 이것은 내가 참 이해하기 힘든 사람을 놓고 기도하고 있을때 이 조약돌을 보면서 해결받게 된 지혜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이러한 프로잭트를 생각하게 되었다...

손님들이 아주 좋아한다..

오늘 어느 여자손님과 이 이야기를 하고 조약돌 2개를 가져갈수 있다고 했더니 2개를 골랐다..

어떤것이 당신닮은 것이냐고 했더니 동그랗고 예쁜것이 자기 닮은것이라고 했다..

길고 못생긴 것이 그 분과 트러블있는 사람것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아서..

"이거 누구것인지 내가 안 물어 볼께...."라고 하고 같이 웃었다..

이 분이 2개를 책상위에다 올려놓고 힘들때마다 조약돌을 보겠노라고 이야기하고 갔다...

작은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교훈을 줄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Sushi Time Express (Victoria B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한 디자인에 학을 추가..  (0) 2014.12.08
한쪽면 디자인을 바꿔보다...  (0) 2014.12.07
춤추는 새우...  (4) 2014.10.23
매뉴 스탠드  (0) 2014.10.19
<잭 오 랜턴> 스시  (4) 2014.10.19

콜롬비아 리버 고지는 폭포들의 향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처음 본 폭포가 <라토렐 폭포다>

 

폭포도 멋지지만 폭포옆에 조각해 놓은듯한 돌들이 나에게는 더 인상적이었다

 

 

 

 

 

 

두번째로 도착한 폭포가 <Bridal Veil Falls>다

2단으로 되어 있었다..

 

 

<Portland Women's Forum>에서 조금만 가면 Vista House에 도착한다.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전망을 볼 수도 있으며, 지하로 들어가면 선물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또한 멋지다.

 

<Historic columbia River HWY>를 달리는 길이 꼬불꼬불하고 참 운치있다..

 

 

                                                      

                                                      ,,<비스타 하우스>

 

 

 

<비스타 하우스>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운전하면서 가는 길..>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미국 워싱턴주를 거쳐서 오레곤주를 여행했다.

이번주 월요일이 Thanksgiving 공휴일이라 가게 문을 닫아서 3일간의 여행이 가능했다.

보통은 7시30분에 가게문을 닫는데, 지난 금요일은 4시에 문을 닫고 7시 30분 빅토리아 이너 하버에서 출발하는 코호 훼리를 타고 포토 엔젤레스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하루를 묵고 아침 일찍 <포트랜드>로 출발했다.

이번 여행 목적지는 <콜롬비아 리버 고지 시닉 에어리아>를 여행하는 것이다.

포토 엔젤레스에서 101번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5번길로 더 내려가서 포틀랜드에서 동쪽으로 난 길 84번으로 가다가 <Historic Columbia River Hwy>를 타고 가면서 구경하는 코스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 <Portland Women's Forum>이다.

그곳에서 확트인 콜롬비아강을 내려다 보니 시원하고 멋지다.

          <Portland Womens's Forum>에서 콜롬비아 강을 내려다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