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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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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Canada)'에 해당되는 글 197

  1. 2017.02.14 헤리슨 핫 스프링(Harrison Hot springs)...하나
  2. 2017.01.22 Mt. Finlayson 등산
  3. 2016.09.12 번지 점프 2
  4. 2016.08.10 귀여운 꽃사슴 가족
  5. 2016.06.13 비밀의 정원...아침 산책
  6. 2016.05.22 가고 싶었던 그 섬...혼비 아일랜드...일곱 2
  7. 2016.05.22 가고 싶었던 그 섬..혼비 아일랜드...다섯 2
  8. 2016.05.22 가고 싶었던 그 섬...혼비 아일랜드..넷 1
  9. 2016.05.22 가고 싶었던 그 섬...혼비 아일랜드...셋 2
  10. 2016.05.22 가고 싶었던 그 섬..혼비 아일랜드...둘 2
  11. 2016.05.22 가고 싶었던 그 섬...혼비 아일랜드..하나 2
  12. 2016.05.15 세상에 이런곳도 다 있었네... 2
  13. 2016.05.09 How Beautiful!! 7
  14. 2016.05.02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2
  15. 2016.04.19 어느 예쁜 집 2
  16. 2016.04.18 부쳐드 가든(Butchart Garden)...봄 4
  17. 2016.04.11 빅토리아는 지금 열애중... 4
  18. 2016.03.08 부처드 가든(Butchart Garden)..이른 봄의 모습 6
  19. 2016.03.06 오후 스케치.. 6
  20. 2016.02.22 호기심 7
  21. 2016.02.14 벚꽃 향기를 보냅니다. 6
  22. 2016.02.09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어요.. 4
  23. 2016.02.08 온천장에(Harrison Hot Springs) 다녀와서... 2
  24. 2015.11.09 또한 강아지들의 천국..빅토리아 1
  25. 2015.11.06 가을을 느끼고 싶은 여행.. 2
  26. 2015.11.01 물옷장(Water Closet)?
  27. 2015.10.05 미영이와 함께..맥밀란 파크(캐사드롤 그로브)와 쿰스
  28. 2015.10.04 미영이와 함께..퀄리컴 비치 & 리틀 퀄리컴 폭포
  29. 2015.09.30 미영이와 함께..나나이모 & 넥 포인트 파크
  30. 2015.09.29 미영이와 함께...슈메이너스(Chemainus)

이번 훼밀리 데이 연휴를 끼고 Harrison Hot springs에 다녀 왔다.

작년 훼밀리 데이 연휴때도 이곳을 가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도 또 가게 되었다.


작년에는 하루 여행으로 다녀와서

Public Pool에서 온천욕을 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Harrison Hot Springs Resort를

한달전쯤 예약해 놓았었다.


주말에는 2일이상 머물러야 하는 규정이 있어서

2일을 예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호텔에 머물러야만 이 온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인데다 연휴가 끼어 있으니 평상시의 2배 이상의 호텔비를

지불해야만 했다.

(또 하나의 방법은 Spa를 하면 이용권을 준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은 난다)


이번에는 큰딸 작은딸과 같이 온 가족이 같이 보낸 연휴라

더 의미가 깊었다.


온천수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곳은 <미네랄 온천수>로 알고 있다.


심신이 지친 분들이 푹 쉬기에는  좋은 장소인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야외 풀장이 3개, 실내 풀장이 2개...총 5개 있다.

이곳은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풀장이다.



성인만 들어갈수 있는 야외풀장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것이다.


영어, 중국말, 한국말등 3개 언어로 씌여 있는걸 보니

영어권 사람 다름으로 중국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가 보다.


수영장 모양으로 생긴 야외 풀장.






실내 풀장이 2개 있는데, 그 중에 둥그렇게 생긴 뜨거운 곳이 있는데, 나는 이곳과 야외풀장중 어른만 이용할 수 있는곳만 주로 이용했다.

실내 풀장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Mt. Finlayson 등산

2017. 1. 22. 12:23 | Posted by 소영선

오늘 오전에 Mt. Finlayson을 올라갔다 내려왔다.

교회의 하이킹 그룹에 들어서 처음으로 같이 가게 되었다.

좀 쉬운데면 열명 이상 나온다고 하는데 오늘은 나까지 포함해서 7명이 나왔는데, 도중에 2명은 올라가기 너무 힘들었는지 포기하고 내려갔다.


좀 어렵기는 했다.

바위산인데다 물기까지 있어서 수월한 코스는 아니었다.


그런데 나는 생각보다 무척 즐기고 있었다.



나무뿌리가 이렇게 예술적으로 땅위로 올라와 있었다.



온통 이끼 이끼 이끼다.




올라가는 길 중간에 이런 자갈돌 사이로 물이 졸졸졸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상큼하고 명랑한지...

듣고 있노라니 봄이 오는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이렇게 나무사이로 자갈돌사이로...



파란하늘에 비친, 구불구불한 선이 아름다운 게리오크 나무


이렇게 가파른 바위산을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왔다.

같이 갔던 멤머...던, 다이나, 앤드류, 아이아즈




산꼭대기 근처에서 강아지 세마리가 재미있게 놀고 있다.



산정상의 바위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올라오는 길이 험악하다보니 젊은이들이나 산을 좋아하고 잘 타는 사람들이

 주로 이 산을 애용하는것 같다.



고사리과의 식물들이 물기에 촉촉히 젖어 있어서 싱그러워 보였다.



나무가 쓰러진 뿌리 밑둥근처에

이런 고사리과의 식물들과 이끼가 덮여서 한폭의 자연 예술작품 같아 보였다.



산정상에서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만년설의 산인

  마운틴 베이커가 살짝 구름에 보이는 듯 하다.



베어 마운틴 골프장과 리조트와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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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달에 아이들과 나나이모에 있는 Wildplay 에 번지점프하는 곳에 갔었다.


나와 큰딸은 무서워서 번지점프는 못하고 계곡을 줄로 가는 지프라인을 타고


용감한 작은딸과 남편과 그리고 남자조카(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셋만 탔다.


용감한 이들이지만 높은곳에서 뛰어 내리려고 서 있었었을때는


세 명 모두가 말하기를 굉장한 공포심이 몰려 왔다고 한다.


작은딸은 프랑스에 있을때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스카이 다이빙을 했었다고 하는데


스카이 다이빙이 훨씬 재미 있다고 한다...


스카이 다이빙 할인 쿠폰을 나누어 주길래


남편 생일선물로 줄까 생각하고 보관하고 있다.



범지 점프 하는곳



이렇게 위에서 뛰어 내린다.


그러면 이렇게 밑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가

번지점프하는사람이 잡을수  있게 기다란 막대기를 잡으라고 주면서

잡으면서 구명보트에 타게 한다.



사람을 태우고 나오면서 줄은 다시 올려 보낸다.


발을 수건대고 단단히 묶어 준다.


번지점프하러 올라가는 계단


나와 큰딸이 탔던 지프라인..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서 그곳에서 앞쪽으로 다시 오는 코스다.


줄타고 계곡을 건너는 지프라인


Wildplay 들어가는 입구

귀여운 꽃사슴 가족

2016. 8. 10. 13:38 | Posted by 소영선

지난주 일요일 저녁 친구랑 <거버먼트 하우스>에 산책을 갔었다.

 

그곳에서 예쁜 꽃사슴 아기 두마리와 엄마인듯한 사슴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았다.

 

나무에 있는 사과를 따서 던져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우리가 자기들을 헤치지 않을것을 알았는지

안심하고 가까이에서 사과를 먹었다.

 

귀여운 사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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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오늘도 새벽 5시쯤 눈이 떠졌다.


뭐를 할까 하다가 미키랑 빅토리아 대학내에 있는 휘너티 가든을 다녀왔다.


내가 훌라워 디자이너로 일할대 점심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거의 매일 다니던 정원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정원인데 요즈음은 거의 가 보질 못했다.


나는 늘 이곳을 내 마음속으로 비밀의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부르고 있다.


너무 이른 탓인지 아무도 없다.


신비로운 아침 정원을 만끽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내가 자주 다닐때 보다는 나무가 훨씬 자란 느낌이다.


마치 숲속을 연상케 했다.


봄에 흐드러지게 피던 <로호덴드론>은 거의 다 진 상태고 지금은 수국과 스틸비  그리고 노란색으로 핀 층층이 꽃이 피어 있다.


어디 깊은 산속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터널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빅토리아 대학에서 이런 멋진 가든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어서

 나는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든다.


흰색과 분홍색의 스틸비가 피어 있다.

나는 이 꽃으로 디자인을 많이 했었는데, 이 꽃은 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때 이꽃을 주로 썼던 기억이 난다.


채플실 옆에 있는 수국가든


지금 보이는 저 벤치에 앉아서 잠자리를 구경하기도 했었고

새들이 이 연못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구경하는것도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꾸미지 않은듯한 자연스러운 정원이지만 

언제나 깔끔하게 잘 정리된 기분좋은 정원이다.


딴짓하던 미키를 부르니 이렇게 귀를 휘날리면서 달려온다.



늘 여전한 대나무 숲.


내가 지금보다 나이가 어렸을때는 변하지 않는것에 대해서 

좀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사람관계에서 더욱 그런 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크로버 잎처럼 생긴 <샴락> 밭에 이런 나무가 있는것도 운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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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 곳은 <Ford's Cove>.

배를 탈 수 있는 마리나가 있는 곳.

갤러리에서 카드 두개와 기프트카드를 넣을 수 있는 카드 모양으로 된 것을 샀다..

팔랑거리며 날아다니는 호랑나비도 내 사진에 한 컷 담았다..

 

돌아오는 길에 <Tribune Bay>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왔다.

 

이 섬 어디를 가나 이렇게 구멍뚫린 바위 투성이다.

 

잠시 들러서 먹은 식사...

샐러드에 먹을 수 있는 꽃이 들어 있었던것이 인상적이다.

 

인구 1000명 정도가 사는 이 섬의 다운타운 같은 곳..

가게 몇개 식당 2개 주유소 1개 그리서리 마켓 1개.

그래도 이 섬에서는 이곳이 가장 번화한 것 같아 보였다...ㅎ ㅎ ㅎ

 

이 섬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야외 식당..

 

나무 밑에 만들어 놓은 의자며 꽃이 너무 맘에 들어서

 우리는 이곳에서 밥을 먹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Helliwell Provincial Park.

 

혼비섬 제일 동쪽에 위치에 있는 곳으로 이곳 트레일을 한 바퀴 돌아오는데는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다..

 

우리는 숲길을 조금 걷다가 미키가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벤치에 앉아서 바닷가를 보다가 돌아왔다..

 

 

 이 섬을 돌아다니면서 연신 따먹은 범블베리...

잘 익은 것은 무척 달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이 <Tribune Bay>다.

마침 우리가 갔을때는 물이 많이 빠져나가서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바닷가를 볼 수 있었다...그 옆에 펼쳐진 구멍난 바위들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 걸작품 전시장 같았다..

 

 

카드보드 하우스 빵집에서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마시고 조금 운전하다가 만난 커뮤니티 홀...건물 그 자체가 예술이다...

 

오늘 마침 토요일이라 11-2시까지 하는 토요 마켓에 잠깐 들렀다..

 

커뮤니티 홀...나무 자른것을 이용해서 문을 만들고

나무 동그란 부분을 이용해서 벽을 사용했는데

정말 톡특하고 예술적이었다..

 

건물 옆에 걸어논,

이 구멍난 나무에 나뭇가지를 담아서 장식한 이 것 또한 멋지다.

 

 

섬에는 예술가들이 많이 산다고 하더니 하나 하나 걸어논 것들이 모두 멋지다.

 

숲속에서 열린 화머스 마켓은 마치 숲속에서 벌어진 작은 전시회 같았다.

 

 

혼비 아일랜드 서쪽(Shingle Spit) 선착장에서 차로 운전하고 가다가 이섬에 유일한 빵집 Cardboard House Bakery에 들러서 커피와 빵을 사서 여유롭게 과수원 아래의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어찌나 한가롭고 여유롭던지 섬에 온 분위기가 났다..

 

나는 빅토리아에 이사 오기 전부터 <혼비 아일랜드...Hornby Island>가 가고 싶었다.

 

이곳으로 이사 온지 6년만에 오늘 혼비 아일랜드를 다녀왔다.

 

사실 이 섬만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벤쿠버와 빅토리아 사이에 있는 수많은 섬들을 가능하면 많이 다녀보리라 결심하고 이곳으로 이사 왔다..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솔트 스프링 섬, 팬더섬, 슈메이너스에서 출발하는 Thetis섬, 나나이모에서 출발하는 가브리올라 섬은 그동안 다녀온 섬들이다.

 

혼비아일랜드는 팍스빌 윗쪽에 있는 버클리 베이에서 출발해서 덴만섬까지 가서 덴만섬에서 혼비섬으로 가는 패리를 한 번 더 타야 갈 수 있는 곳이다.

 

혹시 이곳을 여행하려는 계획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서 구굴지도 파일을 아래에 올려 놓았다.

 

혼비 아일랜드 여행 지도1.docx

혼비 아일랜드 여행 지도2.docx

 

 

빅토리아에서 버클리 베이(Buckley Bay)까지 가려면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걸리고 베클리 베이에서 덴만 아일랜드 웨스트 훼리 터미날까지는 훼리를 타고 약 15분정도 걸리고 덴만 아일랜드 웨스트에서 이스트까지는 차로 약 15분정도 운전하면 갈 수 있다.

 

덴만 아일랜드에서 혼비 아일랜드까지는 훼리로 약 20분 정도 걸린다.

 

좀 복잡해 보이지만 빅토리아에서 혼비 아일랜드까지는 약 3시간 에서 3시간 30분정도, 버클리 베이에서 혼비 아일랜드까지는 약 1시간 걸린다고 보면 된다.

 

요금은 버클리 베이에서 혼비 아일랜드까지 간다고 말하면 훼리 2번 타는 값을 한꺼번에 지불할 수 있고 그 요금은 왕복 요금이다..그러니까 올때는 그냥 나오면 된다.

 

차를 가지고 2명이 다녀올 경우 버클리 베이에서 혼비 아일랜드까지 왕복 요금이 약 90불정도 든다.

 

버클리 베이에 있는 작은 휴식처

 

 

버클리 베이에서 덴만 아일랜드 가려고 기다리는 차들...

 

 

덴만 아일랜드는 버클리 베이에서  바로 보이는 섬이다..

 

덴만 아일랜드 서쪽 훼리 터미날에서 내려서 동쪽으로 15분정도 운전해서 가면 혼비 아일랜드로 가는 훼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온다.

그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트레일러..

여름에만 여는지 아직 안 열었는데, 이 트레일러를 장식해 놓은 것이 좀 예술적이라 한컷 찍어 보았다.

 

 

덴만 아일랜드 동쪽에서 혼비 아일랜드로 가려고 기다리는 차들..

 

 

 

덴만 아일랜드에서 혼비 아일랜드까지도 아주 가까와서

선착장이 이렇게 바로 보인다.

우리와 친한 롭과 우리 부부는

오늘 <에버랜치 릴리>를 보러 산에 갔었다.

 

고도가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며,

한 두 주 피다가 지는 꽃이라서 일년중 때를 놓치면 보기 힘든 꽃이라 해마다 가는 시기가 중요한 거로 알고 있다.

 

3년전부터 가려고 하다가 때를 놓쳤는데,

오늘 드디어 보러 가게 된거다.

 

사실 오늘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이 릴리를 보러 따라 나섰다.

 

<에버랜치 릴리>는 캐나다와 미국 워싱턴주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알고 있다.

 

우리가 오늘 간곳은 웅퉁불퉁한

로깅로드를 약 30분이상 올라가서 가게 된 곳으로

롭처럼 산을 좋아하고 잘 알지 않은 사람들은 찾기가 힘든 곳인것 같다.

 

게다가 가는길에 곰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언제든지 사진 찍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갔는데, 곰은 만나지 못했다.

 

롭은 이 길에서 곰을 5번이나 보았단다.

 

아무도 없는 높은 산에 올라가니 오직 자연의 소리만 들리고 어찌나 조용한지 머리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하얗게 펼쳐진 <에버랜치 릴리> 군락을 보는 순간 우리모두는

와!! 하고 탄성을 자아냈다.

 

세상에 이런곳도 다 있었네....

 

<위...에버랜치 릴리>

<아래..에버랜티 릴리 군락>

 산 꼭대기에 <타워 캐빈>이 있었는데, 롭이 속해 있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회원인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단다..

 

화장실인데, 화장실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겨울에 이 사다리 높이만큼 눈이 쌓인단다..

 

캐빈 내부의 모습

 

회원들만 예약해서 잘 수 있는 이 캐빈은

하룻밤 자고 $15을 이 통에 넣고 가는 거란다.

 

캐빈 2층의 스폰지 침대

이 능선을 따라 약 4일 걸리는 트레일이 있는데

중간중간에 이렇게 캐빈이 있단다.

 

 

롭은 우리가 원하면 자기 부부와 우리 부부가 캐빈을 예약해서 지낼 수 있다고 제안했는데, 다른 경험을 하면서 운치는 있을것 같은데, 웬지 무서울거 같아서

아무래도 안 될거 같다고 말했다..

너무 외떨어진곳에서 지내본 경험이 없어서 나는 좀 겁이 난다.

 

대신 여름에 야생블루베리를 따고 조용한 호수에서 카누타는 코스가 있다고 해서 그걸 같이 하기로 했다.

How Beautiful!!

2016. 5. 9. 13:56 | Posted by 소영선

<Mother's Day>행사로 매년 Royal Roads University에서 열리는 <Paint-In and Craft Fair>에 다녀 왔다.

이곳은 X-Man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다.

 

작년에도 갔었지만, 올해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빅토리아 사람들에게 유용한 소식을 전해주는 <빅토리아 투데이>신문을 보고 다시 기억이 나서 가게 되었다.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대학 잔듸밭에서 열리는 행사는 아름다운 음악 연주와 함께 재주있는 분들이 만든 물건을 전시해 놓고 파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볼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이날은 평소에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Hatley Park가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가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이곳저곳에서 "How Beautiful!"소리가 들려 왔다.

 

 

이곳에는 등나무 정자가 3곳 정도 있었는데,

특히 이 등나무는 하얀색이었는데, 이곳을 보는 순간 무릉도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는 입구도 보라색 등나무로 가득 덮여 있었다.

 

 

호수에 비친 로호덴드론 꽃나무는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작년에도 이 각도로 찍은 사진을 무척 맘에 들어 했는데, 오늘도 이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전에는 이 건물이 담쟁이 덩쿨로 가득 덮여 있어서 가을에 빨갛게 물든 담쟁이 덩쿨과 이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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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색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주저없이 <라임그린>색이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는 봄에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그 청초하고 신선한 색깔을 나는 무척 좋아하고 볼때마다 감탄하는 편이다.

 

게다가 그 라임그린색이 아침햇살을 받거나 해지기전의 그윽하고 온유한 햇살을 받은 봄나무의 그 새싹을 보면 정말 행복감마저 든다.

 

우리가 미키랑 자주 산책하는우리집과 가까운 <고지워러웨이> 나뭇잎이 이번주는 나를 무척 행복감에 젖게 만들었다...

 

그래서 또한 나는 봄을 또한 무척 좋아한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할때 자주 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새싹돋은 나뭇잎이 밤에 가로수 불빛에 비춘 그 라임그린색의

광경을 추억하며

 가끔 나는 미소 지을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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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쁜 집

2016. 4. 19. 14:02 | Posted by 소영선

토요일이면 우리는 미키를 데리고 바닷가 걷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토요일에 미키를 데리고 윌로우 비치를 가다가

너무도 예쁜 집이 있어서 사진 찍어 보았다.

 

이 집은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언제나 이렇게 예쁘게 꽃으로 장식을 한다....

아마도 가든을 가꾸는데 굉장히 전문가일 듯 싶다.

 

너무 예쁘니 지나가던 사람들도 사진을 찍는다...

 

 

 

 

 이 집은 지나가다가 하도 정갈하게 가꾸어져 있어서 찍어 보았다.

특히 이층까지 올린 등나무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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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부쳐드 가든을 다녀왔다.

3월에 갔을때는 튤립이 거의 안 피어서 제대로 꽃을 볼 수 없어서

오늘 다시 다녀오게 된 거다.

 

여러색깔의 여러종류의 튤립이 참으로 많이도 피어 있었다.

 

너무 정갈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서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람들의 얘기도 들어 보았지만,

이렇게 멋진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 많은 정원사들의 숨은 수고에 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빅토리아는 지금 열애중이다.

하도 하도 예쁘게 꽃들이 피어 있어서

이렇게 제목을 붙여 보았다.

 

어제 토요일 친구와 함께 꽃구경을 다녀왔다.

가는곳마다 어찌나 예쁘던지

나는 빅토리아에 그만 반해 버렸다..ㅎ ㅎ ㅎ

지상천국같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꽃구경을 마친후 친구가

저녁을 멋진 곳에서 사 주었다.

Thank you..^.^

 

 

 

 

 

 

 

 

 

빅토리아에 꽃이 만발해서,

부처드 가든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고 어제 저녁때 다녀왔다.

내 생각과는 달리 아직 철이른 방문이었다.

그리고 거의 끝나기 한시간 전쯤 가서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아주 조용했다.

 

꽃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 있을때는

일본정원이 별로 주목받지 못했는데,

꽃이 많지 않으니

일본정원의 여유롭고 고즈녁한 정경이

한층 빛나 보였다.

 

 

썬큰 가든의 모습

 

 

 

 

 

 

아침에 창밖을 보니 눈이 부시게 멋진 날이다.

겨우내내 비가 오다가 이렇게 화려한 날이 되었는데, 우리는 그냥 집에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전에는 가게에 필요한 물건을 사다 놓고

오후에 강아지 미키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다녀 왔다.

 

섬 북쪽으로 향했는데,

점심을 <Malahat Chalet>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그곳으로 갔다.

얘기 들었던대로 레스토랑 경치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면서

산과 어우러져 멋졌다.

음식은 그리 비싸지 않았고,

맛은 심플했다(내 의견이고, 내가 시킨것에 한해서다)

 

나는 키노아 샐러드와 스프를 시켰는데,

키노아 샐러드는 내 입맛에는 그리 맞지 않았고,

스프는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스프라 나쁘지는 않았다.

남편은 <오늘의 스프와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남편도 내 생각과 거의 비슷하다고 했다.

 

우리부부가 배운 것은 그집 주인의 서비스 정신이다.

하나하나 손님들을 직접 대하고 아주 성의가 있었다.

나는 그 주인에게 특별히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해 주었다.

 

식사후 <다말리>라는 라벤더 팜과

와이너리를 같이 하는 곳을  들렀다.

아직 라벤더 시즌이 아니라 조금 황량함은 있었지만 토요일, 일요일만 연다는 와이너리와 라벤더 물품을 파는 샵에  들렀다.

7월에 라벤다 훼스티발이 있다고 하니

그때 다시 한 번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코위찬 베이>라는 마을을  들렀다.

김치 담글때 얼린 생새우를 넣는데, 마침 다 떨어져서 그것을 사려고 들렀는데, 다 팔고 이미 가버리고 없었다. 어짜피 드라이브겸 갔으니 다음에 또 들려서 사기로 하고 오는길에

<올드 팜 마켓>을  들러서 야채를 사왔다.

 

돌아오는 길에 <골드 스트림 파크>에 있는 폭포에  들렀다.

이 작은 폭포 이름이 온타리오에 있는 그 거대한 폭포 이름과 똑같은

<나이아가라 폭포>라니 이 이름을 지은 사람의 얘교가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 와서 내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커뮤니티 가든에서 겨우내내 자란 파가 어찌나 싱싱한지 그걸 뜯어다가 야채랑 삼겹살이랑 구워 먹으니 뭐 그리 부러울것이 없는 오후를 보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조건을 허락하신 분께 많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먹은 날이다.

 

 

 <Malahat Chalet>에서 본 바다풍경

 

 

 

 <다말리>라벤더 팜 & 와이너리.

앞에 있는 강아지는 우리 미키가 아니고 이집 주인이 키우는 강아지다.

 

 <코위찬 베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닷가 마을

 

 

 

 <올드 팜 마켓>옆에 바로 붙은 선물의집과 커피 아이스크림을 파는 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씩 사서 벽난로가 따뜻한 곳 바로 앞에서 커피를 마시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골드 스트림 파크>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올 겨울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많았고, 이끼가 어찌나 싱싱하게 살아 있는지...

이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나무위에 이끼...이끼위에 고사리과의 식물이

이렇게 자라고 있는것을 볼때마다 무척 신기하다.

 하트모양의 바위위에 이끼 ...이끼 위에 나무잎이 떨어져 있어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2년전 가게 처음 시작할때 가게에서 쓰고 남은 파뿌리를 가져다 심었는데,

몇 번 뜯어다 먹었는데도, 겨우내내 비를 맞아서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 주었다.

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나 자신을 생각한다.

 

음식점을 하는 사람으로써 동양음식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음식을 가능하면

많이 먹어볼 생각이 있다.

 

이런 이유로 매주 토요일날 남편과 함께

점심을 다양한 곳에서 먹어 보기로 한 거다.

 

그래서 왜 그들이 잘 될 수 밖에 없는지, 아님 안 될 수 밖에 없는지 우리 나름으로 분석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우리는 음식점을 처음 하는 사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보고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우리도 맛난거 먹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까?

 싼 곳부터  비싼곳 까지..

 

이번주는 한끼 식사로는 조금 비싼곳을 가 보기로 했다.

마침 발렌타인데이가 지난주이기도 해서..

 

 

<Deep Cove Chalet>

 

시드니에 있는 바닷가가 보이는 예쁜 정원이 있는

그런 곳이다.

 

 

우리는 3코스가 있는 것을 선택해서 먹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멋지고 음식이 예쁘고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탁자마다 꽃꽂이를  수준급으로 해서

누가 한 거냐고 물어보니 주인이 했다고 한다.

다리가 불편하신지 지팡이 짚고 모든것 진두지휘 하시고 계셨다.

그리고 남편은 주방장이고 자기는 꽃꽂이도 하시고

홀을 관리하고 계셨다. 

 

 

 

빵에 발라먹는 버터가 이렇게 나온다.

톡특했다.

 

 

식사전에 나오는 빵이 어찌나 맛난지

순식간에 다 먹었더니 한 바구니를 더 가져다 주었다.

 

 

전식으로 클렘차우더 아니면 그린샐러드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남편은 클렘차우더를 나는 그린샐러드를 시켰다.

그린샐러드에 오이를 깎아서 꽃을 꽂듯이 샐러드를 세워 놓았던 부분이 독특했다.

 

 

메인코스에서 4가지중 하나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나는 <Daily Catch>를 시켰는데,

그날그날 잡은 생선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하는 요리인것 같다.

 

남편은 <Filet of Salmon>을 시켰다.

나머지 두개는 하나는 소고기요리<Filet of Beef>

다른 하나는 양고기요리<Rack of Lamb>가 있었다.

 

 

후식으로 나는 <쵸코렛 케잌>을 시켰다.

케잌을 따끈따끈하게 해서 크림위에 띄워서 주었다.

우리는 단 후식에 익숙지 않은데다

이미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이곳 사람들은 이걸 무척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은 <훌로팅 아일랜드>를 시켰는데, 역시 크림같은것 위에 아이스크림 비슷한 크림같은 것을 멋지게 장식해서 나왔다.

남편도 나와 비슷한 상태여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레스토랑 안에서 창문을 통해서 본 <Deep Cove> 바다 풍경

 

 

장미와 다른 꽃들이 심겨진 정원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주로 결혼식을 한다고 알고 있다.

 

 

이곳은 조그만 와이너리도 같이 하는것 같아 보였는데,

식사할때 와인을 시키면 와인전문가가 따로 와서 와인에 대해서

소개하며 따라 준다.

 

 

정원에 있었던 귀여운 화분

 

 

우리 가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View St. 에 자두벚꽃(Plum Blossom)이 활짝 피었다.

 

조금 있으면 이곳 저곳 거리에  

체리벚꽃(Cherry Blossom)이 만개할 것이다.

 

오늘 자두벚꽃과

체리벚꽃 구분하는 법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로..꽃잎 끝이 조금 갈라져 있으면 체리벚꽃

            꽃잎 끝이 둥그렇고 갈라지지 않았으면 자두벚꽃

 

두번째로...한곳에서 여러개가 같이 탐스럽게 피면 체리벚꽃

               한곳에서 각자 한개씩 나와서 피면 자두벚꽃

 

세번째..잎사귀가 말리지 않고 초록색이면 체리벚꽃

           잎사귀가 조금 말리고 자주색이면 자두벚꽃

 

네번째...향기가 별로 많이 안 나면 체리벚꽃

            향기가 많이나면 자두벚꽃

 

오늘 View St.를 걷는데 어찌나 아름다운 향기가 거리를 가득 메우는지 향기만 맡아도 저절로 행복한 기분이 든다.

 

내가 경험하기로는 자두벚꽃이 체리벚꽃보다

조금 더 일찍 피는것 같다.

 

 

오늘 오후 친구와 함께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다..

 

 

비컨힐 파크와 달라스 로드 사이의 언덕에 

수선화가 한송이 피었다.

얼마나 이 봄이 그리웠으면

친구들은 아직 봉우리인데 이 친구는 홀로 피었을까?

 

 

또 다른 봄의 전령사 <크로커스>가 소담히 피어 있었다.

 

 

민들레도 봄의 향연에 참여했다.

 

 

봄에 피는 이 꽃도 봄소식을 전해달라고 나에게 부탁했다..

이 꽃에는 뾰족한 가시가 많이 달려 있는데,

향기는 바닐라향이 나서  향기롭다.

나는 봄에 이 꽃 향기 맡는걸 아주 행복해 한다.

 

 

이렇게 활짝핀 <로호덴드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 너도 벌써 피었니?" 가만히 꽃에게 속삭였다.

 

 

<스노우 드롭>

나는 집 근처에서 몇주 전에 이 꽃이 핀걸 봤었다.

제일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부지런쟁이다.

 

 

보라색 알맹이같이 것이 여러개 뭉쳐있는 듯한 꽃도 있었다.

 

 

 

 

<헬리보롬>

고상하고 도도한 꽃이라고 나는 이 꽃을 생각한다.

특별히 화려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왠지 매력이 느껴지는 꽃이다.

 

 

팬지 꽃밭에서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는 공작새들..

 

 

내가 좋아하는 대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연못.

 

 

<씨디이드 아이비>로 사각 아치를 만들어 놓았는데,

윗쪽의 잎을 보니 축축 쳐져 있는 모습이

뭔가 영양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 안쓰러웠다.

 

 

빨강색 열매가 파란 하늘에 비쳐 멋져 보였다.

 

 

일렬로 쭉 서 있는 나뭇길도 참 멋져 보였다.

 

 

날씨가 맑은 봄 공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었다.

 

 

늘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줄 모르는 우리네 일상처럼,

비컨힐 파크는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데, 그냥 쑥 차로 지나치거나

아니면 가는곳만 늘 다녀오곤 했는데, 오늘 몇시간에 걸쳐서 샅샅히 걷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늘 가까이 흔하게 있는 것에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 날이었다.

 

 

내일이 BC주 훼밀리 데이 3일 연휴라 Harrison Hot Springs에 있는 온천을 다녀왔다.

 

조금 좋은 곳에 가려면 Harrison hot springs resort & spa 에서 하루를 묵으면 그곳에 있는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데, 그곳에 묵지 않으면 일반 대중 온천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그곳 리조트에 전화해 보니 이런 연휴는 최소한 2일을 묶어야 하며, 일반룸은 다 나가고 좋은방만 남아 있는데, 하루에 거의 $300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한다.

 

하는수 없이 일반대중 온천장에 다녀왔다.

리조트에 있는 온천장은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온천과 황이 많이 들어 있는 온천 2종류가 있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한 종류만 있는 실내 온천장이다.

 

전에 우리가 갔던 벤프나 설파 온천장은 황 냄새가 많이 났던거로 기억하는데 이곳은 그런 냄새가 하나도 안 나서 집에 와서 찾아보니 온천수의 종류도 11가지나 된다...(처음 알았다.)

그 분류는 온천수에 들어있는 음이온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효과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미션>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큰딸과 같이 갔다가

그곳에서 자고 오늘 리치몬드에 있는 한인마트가 있는 몰에 들러서 시장도 보고 점심도 먹고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을

일본가게에 들러서 사 왔다.

 

 

저녁때 영양가 많다는 렌틸스프를 맛나게 끓여 놓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먹고 훼리에 있는 부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내가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새우딤섬이다..

 

 

일반 대중 온천장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중에 가시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사진 찍어 왔다.

 

 

온천장 바로 앞에 호숫가에 있는 라군을 돌다가

우리나라 연속극에 나올법한 장소가 있어서 찍어 보았다...

<가을동화>같은 아님 <겨울연가?>..ㅋㅋ ㅋ

 

 

 

약 1500명쯤 사는 작고 한적한 곳..

바로 앞에 호수와 라군이 있어서 온천후에 한바퀴 돌면

딱 좋은 곳이다.

 

 

 

 

온천하기 전에 카페에 들러서 간단히 샌드위치랑 스프를 먹었는데, 주인이 커피 사는동안 줄도 안매도 잘 있는

착해 보이는 농부같이 생긴 강아지

 

 

 

마을 가기 전에  이렇게 나무를 깎아서 멋지게 의자와 여러가지 조각품을 만들어서 파는 가게가 있었다..

너무 멋지게 잘 만들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위에 말은 바닷가에 널려있는 <드리프트 우드>로 이렇게

멋진 말을 만들었다...

 

 

늘 줄서서 먹는 <수라>한국 식당..

<수>정식이 $15

<라>정식이 $20

종류도 10가지 이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이런 가격에 이 많은 음식을 줄 수 있는지 늘 의문이다.

거기 나온거 중에 두 종류는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다.

대략 기억하기로는 밥, 된장찌게, 갈비, 불고기, 김치부침, 샐러드, 돈까스, 탕평채, 새콤달콤한 어떤무침, 탕수육 기본반찬 3가지, 식혜..등등

 

 

 

중국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 몰은 구정이라 그런지 중국분들로

무척 붐볐다.

나도 오랜만에 천천히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인터넷에서 어떤 분이 분류해 놓은 온천수에 대한 글이다.

나처럼 궁금증이 많은 사람은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1.단순천--- 온천수 1kg 속에 함유 성분이 1g 미만인 온천으로 ph8.5 이상은 알칼리성 단순천이며 무색, 투명, 무미, 무취하다.
효험 - 피부혈행항진, 흡수작용촉진, 신경통, 신경염, 류마치스, 신경마비. 
 


2.단순탄산천( Co₂)--- 온천수 1kg 속에 유리탄산이 1g 이상 함유한 온천으로, 입욕하면 피부에 기포가 달라붙는다.
효험 - 고혈압, 심장병, 빈혈, 동맥경화,
음용 - 변비, 이뇨작용, 위장병

 

3.탄산수소천( Hco₃)--- 온천수 1kg중 고형성분이 1g 이상 함유하고 음이온으로서 탄산수소이온, 양이온으로서 칼슘이온, 마그네슘이온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대개 다량의 탄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중탄산토류천이라고도 한다. 칼슘탄산수소천( ca-hco₃)이나 마그네슘탄산수소천( mg-hco₃)이 많음.
효험 - 위산과다, 신장염, 방광염,장카다르,관절염, 결핵, 천식.

 

4.나트륨탄산수소천(중조천)( Na-Hco₃)--- 온천수 1kg 중에 중탄산나트륨(중조)이 340mg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끓이면 알칼리성을 나타낸다.
효험 - 만성피부병,
음용 - 소화기질환(위산과다증), 호흡기질환(기관지염), 당뇨병, 약물중독


5.식염천(나트륨염화물천)(Na-Cl)--- 식염분이 많은 광천으로 함유성분이 온천수 1kg 중에 1g 이상 포함되며, 음이온의 주성분이 염소이온이다. 양이온의 주성분에 의해 나트륨염화물천,칼슘염화물천(Ca-Cl), 마그네슘염화물천(Mg-Cl)으로 나눈다. 온천수 1kg 중 소금(염화나트륨)의 함유량이 15g이상은 강식염천. 5g미만은 약식염천으로 분류한다.
효험 - 류마치스, 신경통, 창상요통, 근육통, 외상후유증.
음용 - 만성위장염, 만성변비

 

6.유산염천( So₄)--- 온천수 1kg 중 함유성분이 1g 이상으로 주요 음이온의 주성분은 황산이온이다. 양이온과의 조성에 따라 망초천(주로 황산나트륨). 석고천(주로 황산칼슘). 정고미천(주로 황산마그네슘)등으로 나누고, 약간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무색 투명이나 간혹 황색을 띠는 것도 있다. <동물이 뜨거운 물로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전설이 있는 온천이 많다.
효험 - 류마치스, 신경통, 창상, 소화기질환 등.

 

7.철천(Fe²)--- 온천수 1kg중에 제1철이온(Fe²+),제2철이온(Fe³+)이 0.01g 이상인 온천으로, 조성된 음이온에 따라 탄산수소이온이 많으면 탄산철천. 황산이온이 많으면 황산철천. 염소이온이 많으면 염화물철천으로 나누어진다. 이 온천수는 공기에 접하면 산화해서 갈색의 침전이 생기고 적갈색 혹은 다갈색의 탁해진 온천수로 변한다.
효험 - 류마치스, 신장염,신경쇠약,만성습진.
음용 - 빈혈


8.명반천(함알미늄천)--- 온천수 1kg 중 함유성분이 1g이상 함유하며 음이온으로 황산이온, 양이온으로는 알루미늄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다.
효험 - 수족의 다한증, 류마치스, 신경통, 부인병.

 

9.유황천(H₂S)--- 온천수 1kg 중 유황이 1mg 이상 함유된 온천으로 온천수는 흰빛을 띠고 흐려지며 삶은 달걀 썩는 냄새가 특이하다. 단순유황천과 황화수소천의 2 종류로 나누기도 한다.
효험 : 만성피부염, 천식, 습진, 부인병, 만성기관지, 만성류마치스 등.

10.산성천--- 유리된 산류(황산,염산,규산,붕산 등)를 다량 함유하여 산성을 띠는 온천으로, 화산지역에서 용출하는 곳에 많다. 보통 수소이온이 온천수 1㎏중 1㎎이상인 것을 말한다. 수소이온농도(ph)에 의하여 `강한 산성천`(ph2 이하), 좁은 뜻의 `산성천`(ph2~4), `약한 산성천`(ph4~5)이 있다. 살균력이 강하며, 맛은 시고, 비누가 잘 풀리지 않고, 강한 부식성이 때문에 독수(毒水)라고도 한다.
효험 - 피부병(특히 무좀), 지나친 입욕은 해롭다.

11.방사능천(Rn, Ra)(라돈천,라듐천)--- 온천수 1㎏중 라돈 8.25mache(100억분의 30Ci)이상이거나 라듐 1억분의 1㎎이상인 온천으로 수온이 그다지 높지 않다.
효험 - 혈압저하, 좌골신경통, 통풍, 당뇨병, 노이로제, 순환기장애개선

이곳 빅토리아에 이사오기 전에 읽은 글중에 이곳을 천당에서 하나를 뺀 999당이라고 표현한 글을 읽은적이 있다.

 

누군가가 쓴 글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나는 이곳에 살면서

그 분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또한 강아지들의 천국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한 사람이 두마리 이상 키우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다.

 

 여름에는 강아지들에게 오픈을 안 하고 10월부터 4월까지만 오픈하는 바닷가

윌로우 비치에 아침 산책을 갔었다..

 

늘 이곳에서 내가 생각하는것은, 강아지들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서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습은 너무나 평화로와서 

 천당같다는 생각을 한다.

 

강아지들이  좋아서 껑충껑충  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우리도 5월전까지 가능하면 많이 미키를 그곳에서

산책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

 

 

 

두마리가 형제인듯...

 

신나서 뛰어다니는 강아지..

 

 미키 또한 너무나 신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다.

 

 검은개를 두 마리 키우고 있는듯 하다..

오리들이 떼를 지어서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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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이면,

남편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있다.

일명 18번도로..

 

던컨을 지나 <레이크 코위찬>가는 18번 도로 양 옆으로

담뿍 들은 단풍을 꼭 보고 싶어 한다..

 

우리가 이사오던 5년전 가을,

우연히 드라이브 하다가 만난 멋진 가을길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해가 질 무렵, 약하게 비추는 햇빛을 받은 단풍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기억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곳 빅토리아와 단풍 드는 시기가 같지 않아서다.

 

지지난주 일요일..

단풍이 알맞게 들은것 같아,

오후에 차를 운전하여 그곳을 가 보았다.

 

이번에도 잘 맞추질 못해서, 담뿍 들은 단풍을 보지는 못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을때

우리는 매년 이렇게 6년째 이길을 찾아간다...ㅎ ㅎ ㅎ

 18번 도로의 단풍...아직 담뿍 들지는 않았다.

 

 

 <레이크 코위천>의 고즈녁한 모습

 

 

하니문 베이 지나서 <Gordon Bay>에 있는 캠핑장의 숲길...

너무 깨끗하고 싱그러운 공기에 나는 반해 버렸다.

 

지난주에는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캐네디언 친구 생일이라

<Cobble Hill>에 있는 메리데일 비스트로에 가서

점심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그들 부부의 생일을 우리가 챙겨주고,

우리부부의 생일을 그들이 챙겨주게 되었다.

 

작년에 남편 생일때 우리 부부를 그들 집에 초대했을때

 케잌과 함께  한글로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카드에다 써서 주어서

남편을 감동시켰었다.

 

식당 들어가는 입구에 <Water Closet>이라는 곳에

친구가 들어가서 나는 그곳이 뭔가 궁금해서 물어 보았다.

그 친구는 화장실이라고 설명하면서 WC가 이것의 약자라고 한다.

나는 WC가 Water Closet의 약자인지 처음으로 알았다.

 

그런데 WC하면 동양사람들은 잘 아는데,

서양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어쨌든 화장실을 WC라고 써 놓은 곳은 보았지만

Water Closet이라고 써 놓은 곳은 내 평생에 처음 보았다...ㅎ ㅎ ㅎ

 

점심을 먹고 사과 과수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했는데,

무슨 큰 무더기의 똥같은 것이 있어서 물어보니 곰똥이라고 한다......

이걸 스캣<Scat>이라고 부른다..

 

과수원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이곳에 곰이 오느냐고 물어보니

약 1시간 전에 곰이 왔다 갔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가 밥 먹고 있는동안에 과수원에 곰이 있었다는 말인가?

 

과수원을 산책하는동안 담장을 보니

전기로 울타리를 통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곰이 들어올 수 있었을까...궁금하다.

 

하여간 친구 생일 덕분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과수원에 사과는 거의 모두 땄는데,

식당 입구에 몇그루는 관상용으로 따지 않고 놓아 두었다.

 

어디가면 경치만 찍고, 내 사진은 안 찍는데,

왠지 이 빨간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싶어져서 한 장 찍어 보았다.

 

들어가는 입구 밤색 문에

<Water Closet>이라고 씌여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학교옆에 미류나무가 노랗게 물 들어 있어서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는데, 친구의 말은 <메쵸신>어딘가에

 이보다 더 예쁘게 물든 길이 있다고 한다.

 내년에는 그곳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

 

리틀 퀄리컴 폭포에서 카메론 호수를 끼고 동쪽으로

약 7분정도 운전해서 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밀란 파크>에 있는

<캐사드롤 그로브>가 나온다.

 

이곳은 가장 오래된 <더글러스 훠>나무가 유명한데, 주로 이 나무는

 천년넘게 사는데, 이곳에 있는

 가장 오래된 나무가 약 8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숲은 언제나 봐도 기분좋고 신비롭다.

 

 

 

   이 카메론 호수 끝 쪽에 캐사드롤 그로브가 있는 맥밀란 파크가 있다.

 

 

 

 

 

쓰러져 있는 나무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려면

한참을 고개 돌려서 끝을 찾아야 한다.

 

 

 

 

 

 미키와 놀고 싶어하는, 친척 결혼사진을 찍으러 온 두 꼬마 친구들..

 

 

   쓰러져 있는 나무 뿌리도 그대로 자연예술이다.

 

  지붕위에 염소가 사는 마을로 유명한 <쿰스>를 오는 길에 잠깐 들렀다.

 

 

염소가 사는 지붕 밑에는 이렇게 1950년대에 노르웨이에서 이민온 가족이  1970년대에 세운 오래된 마켓이 있다.

나나이모에서 약 40여분 북쪽으로 가면 퀄리컴 비치가 나온다.

퀄리컴 비치 가기 전에 팍스빌 초입에서 <씨어리어스 커피샵>을 운영하고 계시는 집사님네를 잠깐 들러서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먹었다.

 

넓게 펼쳐진 퀄리컴 비치의 바닷가는 언제나 봐도 평화롭고 아름답다.

 

 

 

 

퀄리컴 비치에서 약 15분정도 동쪽으로 가면 <리틀 퀄리컴 폭포>에 도착한다.

깊이 패인 협곡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를 볼 수 있다.

그곳에서 준비한 삼각김밥과 계란국을 간단히 점심으로 먹었다.

 

 

 

 

슈메이너스에서 약 30분정도 북쪽으로 가면

나나이모가 나온다.

날씨가 무척 맑고 쾌청해서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그리고 나나이모 동쪽에 있는 <넥 포인트 파크>를 걸었다.

 

 

 

 

 

 

 

 

 

 

미영이와 첫번째 간 곳은 슈메이너스다.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10분정도 가면

나오는 곳이다.

미영이와 같이 일하면서, 미영이가 그곳을 무척 가고 싶어 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못 다녀온걸 우리는 안다.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슈메이너스는 1800년대부터 목재마을로 번성했었는데,

점점  폐허가 되는 마을을 벽에 벽화 39점을 그려서 관광객들을 유치하므로써 마을이 번성하고 다시 살아난 마을로 알고 있다.

 

우리는 여러번 이곳에 왔었는데, 미영이는 처음이라서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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