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면,
남편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있다.
일명 18번도로..
던컨을 지나 <레이크 코위찬>가는 18번 도로 양 옆으로
담뿍 들은 단풍을 꼭 보고 싶어 한다..
우리가 이사오던 5년전 가을,
우연히 드라이브 하다가 만난 멋진 가을길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해가 질 무렵, 약하게 비추는 햇빛을 받은 단풍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기억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곳 빅토리아와 단풍 드는 시기가 같지 않아서다.
지지난주 일요일..
단풍이 알맞게 들은것 같아,
오후에 차를 운전하여 그곳을 가 보았다.
이번에도 잘 맞추질 못해서, 담뿍 들은 단풍을 보지는 못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을때
우리는 매년 이렇게 6년째 이길을 찾아간다...ㅎ ㅎ ㅎ
18번 도로의 단풍...아직 담뿍 들지는 않았다.
<레이크 코위천>의 고즈녁한 모습
하니문 베이 지나서 <Gordon Bay>에 있는 캠핑장의 숲길...
너무 깨끗하고 싱그러운 공기에 나는 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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