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캐네디언 친구 <롭 과 수> 부부와 함께
<아바타 그로브>에 다녀왔다.
롭은 과학자이면서 자연과 숲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숲에 가서 책을 읽거나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것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버섯에 관한 것도 모르는것이 없어서
나는 그를 버섯박사라고 부른다.
롭은 우리 가게 할때 많은 도움을 준 분들중에 한 분이다.
우리 가게 매뉴보드, 샌드위치 보드,
웹 사이트를 개발해 준 분이다.
그것도 친구의 우정이라고 하면서 무료로 모든것을 해 주고 웹사이트도 꾸준히 무료로 업데이트 해 주고 있다..
또 수는 한국사람만 전문으로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이다
가게에 광고문을 쓰고 뭔가 영어로 잘 다듬에서 광고하려고 하면 수에게 부탁하면 아낌없이 우리들에게 시간을 투자해 주는 우리들의 고마운 캐네디언 친구부부다.
또 그리스찬으로서 늘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독특해서 나는 그들 부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롭의 말에 의하면 <아바타 그로브>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독특하게 꼬이고 혹이 달린 나무가 있다고 한다
이 숲은 오래된 나무가 많은 숲인데, 2009년에 3명이 이 숲을 발견해서 나무 자르는 회사에서 이곳을 자를까봐 캠패인을 벌이고 해서 2010년에 <아바타 그로브 보호 구역>으로 정해졌다.
천년이 넘은 나무들이 즐비한 이 숲에 캐나다에서 가장 독특한 나무가 있는거다...
내가 캐나다에 온 이후에 아주 톡특한 경험을 한 날들중 하루인것 같다..
두곳을 더 다녀왔는데 그 두곳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쓰려고 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꼬이고 독특하게 혹이 달린 나무
전체 나무의 모습
<아바타 그로브>에 가기 전에 건너게 되는 다리에서 찍은 <Goldon River>.
물 색깔이 어찌나 맑고 예쁜지...
태초에 하나님이 이 땅을 만들었을때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보았다.
<아바타 그로브>에서 본 또 다른 오래된 나무.
<아바타 그로브> 숲
<화이어 위드>라는 꽃인데, 이 꽃을 따서 잼을 만들기도 하고 젤리를 만들기도 하며 꽃피기 전에 잎을 말려서 차로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롭네 방문할때 무슨차를 주느냐고 물어보면 나는 늘 <화이어 위드>차를 달라고 주문한다.
<인디안 페인트브러쉬>라고 한다.
우연히 발견하게된 멋진 풍경...나는 이 풍경이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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