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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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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노에서 Hot Spring Cove까지 배타고 가면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청정지역 바로 그 자체다.







돌아오는 길에 고래를 보았다.

7년전 토피노에서 고래투어할때도 보지 못했었다.


Hot Spring Cove Island에서 내려서 온천가는길 30분이 나무길로 되어 있다.

자연 정글림 그 자체다.








걷는중에 만난 블루제이...전혀 사람을 안 무서워한다.

또 이새는 온천탕에 들어간 사람들의 배낭이나 가방에서 빵이나 음식을 꺼내 먹는다.





토피노..Hot Spring Cove

2017. 10. 10. 14:39 | Posted by 소영선

토피노에서 1시간 30분 배를 타고, 또 30분을 걸어서 가게 되는 Hot Spring Cove.

자연 바위에서 내려오는 물과, 바닷물이 만나서 만들어진 자연 온천탕..

우리는 아침 10시까지 가서 10시 30분에 배를 타고 12시에 도착해서 30분 걸어가면 12시 30분에 자연 온천탕에 도착하게 된다. 2시간정도 온천을 하고 다시 30분 걸어서 나와서 다시 1시간 30분정도 배를 타고 오는 코스다.

나는 일주일전에 예약을 해 놓았다.

이곳은 배나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곳이며, 탕이 좁아서 좀 복잡하다는 글과,

경비행기를 예약하면 아침 일찍 가서 사람들이 오기전에 오븟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글을 읽고 그렇게 하려고 전화를 하니, 벌써 경비행기는 예약이 끝난 상태라 그냥 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조금 복잡하긴 했다.



왼쪽이 바다인데, 그쪽에서 바위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오른쪽에서 온천물이 내려와서 만나게 되는 온천.

바닷물이 많이 세게 들어올때는 파도타기 하는거 같다.

차가웠다가, 위에서 내려오는 뜨거운 물과 만나서 금방 따뜻한 물이 된다.

이곳 바위에 앉아서 점심 싸건걸 먹었는데, 내가 먹어본 식사중에 가장 멋진 경치를 보면서 먹은 식사였던거 같다..

이곳은 아무것도 파는곳이 없어서, 모든걸 싸가야 하며, 자기가 먹은 쓰레기는 자기가 다 가져와야 하며, 또 병은 가져갈 수 없다.


나무판자로 만든 길을 30분 걸어가면, 거의 끝무렵에 이렇게 김이 모락모락난다.

그러면 거의 다 도착한 거다..


윗쪽에 폭포처럼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서서 폭포를 맞으면 맛사지 하는거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이 샤워하는동안, 밥 먹기 전에 남편과

Wickaninnish Beach에서 아침 바다를 보았다.

롱비치에서는 강아지 줄을 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곳은 그런 글이 안 써 있어서 미키 목줄을 풀어 주었더니 너무 기뻐하면서 뛰어 다닌다.

개도 사람과 비슷한 감정인가 보다.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아침 일찍부터 서핑을 하려고 걸어가고 있다.


어느 곳을 찍으나 한폭의 그림 같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 미키

이번 생스기빙 연휴를 이용해서 가족여행으로

토피노와 <Hot Spring Cove>를 다녀왔다.

토피노의 확 트인 바다는 늘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토피노의 롱비치..

비치에도 격이 있다면, 이곳의 비치들은  최고급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토피노 가기 전에 만나게 되는 카메룬 호수.

바람이 안 부는 날 이 호수에 산이 물에 비치면 딱 두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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