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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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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 Art..

2018. 12. 31. 13:52 | Posted by 소영선

현관 들어오는 왼쪽에는 꽃자전거를 놓고,

오른쪽 바로 보이는 벽에는 Moss Art를 한 번 디자인해 보았다.

마침 내가 가지고 있는 판넬이 이 벽과 싸이즈와 딱 맞아서 글씨 써 있었던걸 흰색으로 칠해서 이끼와 나무를 붙여서 걸어 놓았다.

내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디자인이었는데, 마침 새집에 맞을거 같아서 해 본거다..

판넬 싸이즈와 벽싸이즈가 맞춘듯이 딱 맞았다.

가운데 있는 긴 나무토막은 예전에 롭과 수 부부와 높은산에 에버렌치 릴리 보러 갔을때 아주 독특한 나무가 많이 딩굴어져 있길래 곡선이 있는 나무를 몇개 주워다 놓았던걸 이용했다.

판넬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이것이 맨 아래부분이다.

마른이끼와 나무를 가지고 바닷속을 연상해서 디자인 해 보았다.

몇 가지 다른 종류의 이끼를 사용해 보았다.

(레인디어 이끼, 스페니쉬 이끼, 트루 이끼..)

아래서 두번째 부분.

이게 이 디자인 포인트인데,

2"아주 작은 <립 플랜트>를 흙과 뿌리를 이끼로 싸서 나무 사이에 끼어 넣었다가 물 줄때는 빼서 물을 주고 물기를 쭉 빼서 다시 액자에 넣는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에어플랜트도 마찬가지.

나무뿌리 사이에 끼어 넣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 물줄때 빼서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쭉 빼고 햇빛도 쪼인후  다시 꽂아 놓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왼쪽에 조그만 말린 버섯도 두개 붙였는데, 지난번 비가 많이 왔을때 버섯 몇개를 가져다가 말려 보았는데, 모두 실패하고 두개만 쓸 수 있게 말려졌다.

세번째 부분..

돌맹이를 바닷가에서 자란 식물처럼 쭉 붙이고,

지난번 하와이 가서 몇개 가져온 산호초를 이곳에 몇개 붙였다.

오른쪽에 있는 이끼는 이곳 빅토리아 나무에 가장 많이 붙어 있는 이끼류다.

산책하다가 떨어져 있길래 주워서 말려 놓았던걸 이용했다.

돌맹이 바로 오른쪽에 있는 나무뿌리는 자잘한 나무뿌리가 많이 달려서 독특해서 가져와서 이걸 가지고 디자인했더니 훨씬 독특하고 생동감이 나는거 같다.

맨 윗부분..

동그랗게 생긴 조개 입구를 조금 자르고, 조개를 판넬에 붙이고 에어 플랜트를 꽂아 놓았다.

이 에어 플랜트도 꼈다 뺐다 하면서 물과 햇빛을 쪼이고 다시 넣어 놓을수 있는 주머니 역활을 하게 디자인했다.

이 다지인의 포인트는

신경을 많이 안 쓰면서 자연을 집안에서 즐길수 있게 디자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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