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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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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콘도로 이사..

2018. 12. 31. 08:42 | Posted by 소영선

22일부터 25일까지 짐을 싸고, 살던집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특히 부엌의 냉장고 뒤와 스토브 뒤를 끄집어 내서 몇시간 청소했다.

벤쿠버에서 작은딸과 친구가 와서 도와줘서 25일 저녁까지 끝낼수 있었다.

26일날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이삿짐 나를때는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우리부부, 친구들의 친구 롭, 작은딸과 작은딸 친구 이렇게 5명이 이삿집을 날랐다.

열쇠를 14일날 받아서 왠만한 짐은 남편이 많이 날라 놓아서 그래도 좀 수월하게 이사를  했다.

그리고 모든 가구는 다 정리하고 침대 매트리스 2개와 책장 1개만 날랐으니 훨씬 간편하게 이사할 수 있었다.

26일부터 오늘 바로 전까지 인터넷이 없었으니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인터넷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싶다...

드디어 오늘 인터넷이 연결되고 새로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느낌...

짐은 거의 다 정리하고, 주문한 책상과 몇가지만 오면 모든것이 끝날거 같다...

2019년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될 거 같다..

New World New life...ㅎ ㅎ ㅎ

들어오는 입구에 장식해 놓은 꽃달린 자전거.

봄에 가게 디자인을 위해서 해 놓았던걸 이용했다.

뒤에 자작나무도 가게에서 쓰다가 지금은 안 써서 이걸 이용했다.

바퀴에 오래된 책을 말아서 동그랗게 만들어서 나무결의 동그란 컨테이너에 넣어서 바퀴 사이에 끼웠더니 그럴듯 했다.

이 나뭇결 모양의 컨테이너는 예전에 밀베이에서 유학생 엄마로 아이 둘 데리고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간 미선씨가 주고간 컨테이너인데, 이게 나에게 가장 어울릴거 같다고 주고 간걸 이렇게 이용해 보았다.

예전에 $30주고 산 조그만 부라운색 테이블을 흰색 쵸코 페인트 칠해 놓은걸 입구에다 놓고 장식용 자전거를 올려 놓은 거다.

조그만 서랍에는 미키 산책 시킬때 필요한 물품들을 넣어서 미키 산책시킬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래 나무밖스 두개를 넣어서 남편과 내가 매일 신는 신발을 이곳에다 넣기로 했다.

이 나무밖스는 예전에 미국여행갔을때 어느 가게에 이 나무밖스가 있어서 몇년전에 사다 놓은걸 이용했다.

거울은 진밤색인것을 쵸코페인트 칠하고 거뭇거뭇하게 왁스를 칠해서(디스트레싱) 약간 고가구 느낌나게 해서 입구에 걸어 놓았다.

22일부터 4일동안 이삿짐 싸면서 페인트 칠까지 하면서 하느라고 더 바빴다.

이 미니 자전거는 누군가가 만든거 같은데,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던걸 주워와서 바퀴에 유리가 있었던걸 떼어 버리고 전기줄이 매달려 있었던걸 끊어 버리고, 핑크색 자전거를 흰색으로 칠해서 사용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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