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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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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그웨이는 화요일날 아침 7시에 도착해서 밤 9시에 출항하니

14시간을 정박하게 되는 거다.

우리는 이곳에서는 협곡열차를 타보기로 미리 계획한터라

8시 25분에 떠나는 기차를 탔다.

약 3시간 걸려서 기차를 타고 계곡과 경치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로

이름은 <White Pass Summit Scenic Railroad>다.

오전 8:25 오후 1시 그리고 4:30분 세차례가 있고 비용은 일인당 $134.95다.

크루즈안에서 사도 금액은 똑같다.

이 코스는 스케그웨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과거 골드러시때 금을 수송하기 위해서 건설한 광산철도로 지금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캐그웨이에서 해발 1,000m 의 정상까지 약 32km의 가파른 경사를 가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꼭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것 같은 아찔한 순간도 있다.

이 험한곳에 철도를 놓을 생각을 했다니,

사람들이 참으로 금을 가치있게 여기고 좋아하나보다.


내가 남편한테 물었다.

"왜 사람들은 금을 좋아할까?"

남편의 대답은 "금은 변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남편은 나에게 질문했다.

"그럼 왜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좋아할까?" 그리고 바로 자기가 대답한다. "빛나니까.." 그리고 덧붙인말..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빛나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변하지 않고 빛나는 창조주를 만났으면 좋겠어."

나는 속으로 정말 중요한 말을 남편이 했다고 생각했다.


깊은 산속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목재다리가

안개속에 있는 모습은 참으로 신비했다.





깊은 산속에 흐르는 폭포

협곡열차의 내부모습

기차 두칸은 우리 배에서 내린 사람들만 전용으로 타는 칸을 만들어 놓아서 그곳에 탔다.



이 사진은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고 가져온 사진이다.


아래 사진들은 스케그웨이 시내 사진들이다.

우리가 들른 세곳 도시중에 가장 정감가는 도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크루즈에서 내린 사람들이다.




마침 동네 한 가운데 우체국이 있어서 두 딸들에게 엽서를 보냈다.

별을 좋아하는 큰딸에게는 알라스카 국기에 표시된 북두칠성이 있는 별 엽서를 작은딸에게는 고래그림엽서를 써서 보냈다.

우리 이런거 잘 못 하는데,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큰딸에게 쇠놰당했나 보다...ㅎ ㅎ ㅎ

큰딸과 어디만 가면 엽서 써서 보내자는 소리를 늘 들어와서

우리도 모르게 이렇게 했다...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