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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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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Stories)'에 해당되는 글 928

  1. 2020.09.21 약숫물 받을수 있는곳
  2. 2020.09.21 Kinsol Thestle & Jack Fleetwood Trail
  3. 2020.09.09 2020년 가을 디자인 4
  4. 2020.09.06 정말 예뻐서 반한 타이들 풀(바다 바위 구멍 정원) 2
  5. 2020.09.06 위험한 모험 2
  6. 2020.08.19 휘너티가든... 2
  7. 2020.08.17 잘 휴식해야 하는 이유..
  8. 2020.08.13 추억의 꽃 디자인...
  9. 2020.08.10 Cedar Grove Trail 2
  10. 2020.08.04 Elk Lake Provincial Park
  11.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 8 ( Lower Myra Falls)
  12.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 7 (Ralph River Campground)
  13.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6 (Wild Ginger Trail) 2
  14.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 5 (Auger Point) 2
  15.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4 (Lupin Falls) 3
  16.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공원.... 3 (Buttle lake campground) 2
  17.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2 (Lady Falls) 2
  18. 2020.08.04 Strathcona(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1
  19. 2020.08.02 실패의 순간이 인생 최대 행운의 순간...
  20. 2020.08.02 고래투어 배타기 2
  21. 2020.07.27 Day 12 & 13...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22. 2020.07.26 아름답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빕니다. 2
  23. 2020.07.20 Day 11... Galloping Goose Trail Walking 4
  24. 2020.07.16 스완레이크(백조의 호수?..ㅎ ㅎ ㅎ ) 2
  25. 2020.07.14 이븐 알렉산더 박사...뇌의 세계 최고 전문가
  26. 2020.07.13 Day 10...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27. 2020.07.13 Day 9...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28. 2020.07.06 Jocelyn Hill Trail
  29. 2020.07.06 Day 8 ...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30. 2020.07.06 이 고양이가 사는법

빅토리아 근교에 약숫물을 받을수 있는곳을 알았다.

예전에 우리 손님이 한 번 말해 주었는데, 오늘 트레일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칼슘이 일반 물보다 4배가 많다고 팻말에 쓰여 있었다.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깝지만,

차 돌리기가 불편해서

자주 가게 되지는 않을것 같다.

시간 많고

칼슘 들어간 약숫물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곳은(빨강색으로 P) 골드 스트림 파크다. 이곳에서 빅토리아쪽으로 내려오면 파랑색 동그라미 두곳에 차 약 5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다 차를 대고 파랑색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가다보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빨강색으로 가면 <Gold Mine Trail...싸인이 없다> 안 되고 직진해야 한다.

팻말에 칼슘농도가 일반 물보다 약 4배정도가 많단다.

이곳에서 약숫물 뜨는 모녀를 만났는데, 이들은 매주 한번씩 온단다.

약수터 가는 길

 

약 15-20분정도 걷다보면 이런곳이 나온다.

나무 토막 옆에 조그만 팻말에 설명을 해 놓았다.

왼쪽 나무 다리로 가면 안되고 나무토막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으로  약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약숫물 파이프에서 약숫물이 나오는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정말 맑고 시원한 약숫물이 파이프에서 쏟아져 나온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vN4dtg99h7M

 

지난 주말부터 미국에서 난 산불로 인해 약 일주일정도 연기가 자욱해서 밖에 나갈수 없었다.

밖에서 입벌려서 말하는것조차 조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

코로나로 불편했는데, 더 불편하게 생활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다행히 연기가 걷혔다.

 

아침에는 로얄대학교 트레일을 걷고 에스콰이몰트 라군을 갔었는데,

우리가 이곳으로 이사온후 그곳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걷는 것을 본 것 같다.

 

맘껏 숨쉴수 있다는것이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정말 실감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하나 당연한 것이 없으며,

모든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남편과 이번 주말에 수없이 얘기했다.

걸을수 있는것, 숨쉴수 있는것, 볼 수 있는것,

손 사용할수 있는것, 먹을수 있는것, 잠잘수 있는것....

생명은 창조주에 달려 있으니

우리가 오늘 살아 있다는것 자체가 은혜이며 감사할 일 아닌가?

 

오후에는 킨솔 목재다리를 가서 그 근처 트레일을 걷고 왔다.

사람들이 주로 남쪽 파킹랏(파랑색 P1)에 차를 세우고 킨솔 목재다리까지 약 25분걸려서 걸어간다.

우리도 늘 그렇게 다녔는데, 오늘은 북쪽 파킹랏(연두색 P2)에서 차 세우고 목재다리까지 약 5분정도 걸렸다.

그런데 가는길이 5Km가 비포장도로다.

한 번 경험삼아 가 보았다.

킨솔 목재다리

이 트레일을 걸었다.

물이 참으로 맑다

내 평생 본 강아지중에 제일 행복하게 수영하는 강아지인것 같다...정말 행복해 보였다.

이 강아지는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고 안걷는다고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떼써서 이렇게 가방에 넣고 간단다...강아지 천국

 

동영상 클릭 ↓

아침에 걸은 트레일

www.youtube.com/watch?v=ZFhZcw9HThw

 

 

 

킨솔 목재다리

www.youtube.com/watch?v=5G9Yw9iV_yw

 

 

Jack Fleetwood Trail

www.youtube.com/watch?v=f5yn2Hljkus

 

 

행복만땅 수영하는 강아지

www.youtube.com/watch?v=QSSbq-Hff_o

 

2020년 가을 디자인

2020. 9. 9. 13:55 | Posted by 소영선

가을 디자인을 했다...

가을 단풍과 해바라기를 주제로 디자인해 보았다.

우리 5명은 계속 계속 감탄하면서 바다 바위구멍 정원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감상했다.

 

타이들풀에 우리 둘이 걸어가는 모습이 비친걸 캘리가 찍어서 내 핸드폰으로 보내 주었다.

이것도 하나의 멋진 사진인것 같다.

캘리가 우리 둘이 열심히 타이들풀을 관찰하고 사진 찍는 모습을 언제 찍었는지 찍어서 보내 주었다.

타이들풀에 옆산에 있는 나무가 비친 모습이 독특해서 찍어 보았다.

돌맹이 큰 것이 타이들 풀안에 쏙 들어 가 있는데 분홍계란모양 같다.

방금 막 세수하고 나온 듯한 신선한 바윗덩이

구멍마다 성게나 조개등이 들어가서 살고 있다...마치 바다생물 아파트 같다.

이렇게 깊게 파인 바위구멍도 있다.

 발모양같이 생겼다.

신발모양

사진으로는 크기가 잘 안 나타나는데, 말미잘 한개가 주먹 세개정도 만하게 크다...

이걸 보는 순간...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타이들풀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mMcHnGdK0Qs

www.youtube.com/watch?v=QBTg8kqsOqs

 

이번주가 노동절 연휴다.

포트 렌프루 보테니컬 비치로 타이들 풀을 보러 갔다.

이곳을 갈때는 꼭 타이들 차트를 확인하고 Low Tide일때 가야만 타이들풀을 볼 수 있다.

바위에 구멍이 뚫린 곳에 여러종류의 바다생물들이 사는 모습을 썰물로 물이 빠졌을때 그대로 담아내서

 <바다 바위 구멍 정원> 이렇게 이름지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 9:15분이 제일 낮아서 아침 6시 15분쯤에 출발해서 8시 15분쯤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바닷가까지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을 넉넉히 잡았다.

그런데 입구에서 곰때문에 문을 닫는다는 문구와 함께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었다.

바리케이트 쳐져 있는곳에 어떤 부부가 그곳에 차를 세우고 등산화로 갈아 신고 있었다.

그들은 캘거리 에드먼튼에서 왔는데, 차를 그곳에 세우고 걸어갈 계획이란다.

그들의 이름은 마이클과 캘리인데, 마이클은 사냥을 늘 해 왔고 베어 스프레이도 각자 두개씩 가지고 있어서 모두 4개를 가지고 있단다... 그리고 워낙 사냥을 잘해서 총과 총알도 챙기고 있었다...

우리는 이들 부부를 따라가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다른 차가 와서 우리 차 뒤에 세운다.

크리스라는 여자인데, 강아지를 데려왔다... 크리스도 우리와 합류를 하게 되었다..

크리스는 두번이나 와서 허탕치고 오늘은 꼭 볼 각오로 온것 같다.

그래서 마이클, 캘리, 크리시, 그리고 우리부부와 강아지 이렇게 바리케이트를 넘어서 걸어 갔다.

마이클과 캘리는 슈메이너스에서 자고 새벽 6시에 출발했고,

크리스는 캠벨리버에서 이거 볼려고 새벽 4시에 출발했단다.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했다.

저 멀리 검은곰이 보였다.

그리즐리 곰은 누구든 상관없이 공격하는데, 검은곰은 그렇지 않다는걸 롭한테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았다. 우리들은 곰을 예의주시하고 보고 있었는데, 곰이 바닷가에서 이것저것 먹다가 숲으로 달아났다.

우리 5명은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정말로 맘껏 실컷 즐겼다.

맨 앞이 마이클과 캘리 그리고 우리가 두번째 세번째가 크리스

우리 5명과 개는 비장한 각오를 하며 걸어갔다...ㅎ ㅎ ㅎ

비치 가는 길

멀리서 흑곰이 바닷가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듯 했다.

곰똥... 베리를 무척 많이 먹은 모양이다...참고로 곰똥을 스캣(Scat)이라고 부른다.

잠시후 곰이 숲으로 들어갔다.

홍합에 둘러싸인 조그만 바위연못에 연두색 말미잘이 여러마리 들어 있다.

끝없이 펼쳐진 홍합들

보라색 성게들과 연두색 말미잘들

 

보라색 성게...색깔 너무 예쁘고 움직이는 모양 흥미로왔다...

수족관에서만 볼수 있을것 같은 이런 생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포트렌프루 가는 길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9K9EEjsYbJc

www.youtube.com/watch?v=0ojQRVXaPgI

 

휘너티가든...

2020. 8. 19. 12:37 | Posted by 소영선

내가 우리 레스토랑 오픈하기전 훌라워디자이너로 일할때 점심시간에 거의 매일 갔던 정원..

나는 이 정원을 <비밀의 화원>이라고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빅토리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몇 군데중 한곳이다.

두달전쯤 갔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아쉽게 돌아왔다.

그런데 며칠전 나의 <인스타그램>친구중 <오크베이> 사시는 할머니가 이곳 꽃 사진을 올려서

이제는 열었나...하고 갔더니 문이 잠겨 있는거다..

'이상하다...그런데 그 분은 이곳 꽃 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 하고 다른 문쪽으로 갔는데,

그곳도 잠겨 있었다... 그러면 다른문...다른문....

그 가든을 뺑뺑 돌아서 다 체크해 보니....어머... 한군데만 열려 있었다..

만약에 인스타그램 친구 할머니가 이곳 꽃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면,

나는 모든 문을 체크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거 같다...

사람들이 왔다가 다 돌아가서인지...사람들이 거의 없다.

원래도 한적했는데,....  완전히 전체 정원을 나 혼자 전세낸것처럼 너무나 여유롭게 둘러 보았다..

그런데 나는 나 혼자 이 좋은 정원을 맘껏 둘러보는 것보다

역시 사람들이 와서 같이 볼 때가 정말 좋았구나...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ㅠ ㅠ ㅠ

어서 이 좋은 정원을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보았으면 좋겠다.

정원사만 여유롭게 일하고 있다.

 

비 오면 우산으로 써도 될것 같은 큰 잎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무의 가지결이 이렇게 예술적으로 말려 있다...I love it...

내가 꽃집에서 일할때 이 껍질 떨어진걸 주워서 말아서 디자인에 많이 이용했었다..

 

미키랑 이곳을 갔었는데, 미키가 이곳이 잔듸인줄 알고 펄쩍 뛰어들었다가 물어 풍덩 빠진 이 연못...

수초가 이렇게 예쁘게 잔듸처럼 자라 있다.

 

이렇게 생긴곳 문은 다 잠겨 있다..

 

수국 한 송이에 이런 각자의 꽃모양을 한 수국이 수없이 달려 있다..

정말 독특한 수국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국가든...

이 벤치에 앉아서 자주 쉬곤 했었다.

 

흰색 수국에 햇살이 비쳐서 조명쏜것처럼 비쳤다...

신기하고 독특했다.

 

채플룸에 비친 수국가든..

 

 

동영상 클릭 ↓

 

 

잘 휴식해야 하는 이유..

2020. 8. 17. 09:43 | Posted by 소영선

남편과 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심히 일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저녁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토요일과 주일은 잘 쉬는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래야 다음주를 활기차게 새힘을 얻어서 잘 살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에는 라벤다 농장으로 의자를 가지고 가서 편안히 쉬고 왔다.

장작으로 구워서 파는 피자를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곳에서 허락된 두시간동안 자연보면서 하늘보면서 쉬다왔다.

코비드 기간에는 정해진 인원만 받는것 같아서 쇼셜디스턴스 지키는것에

대해서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 이곳으로 선택했다.

남편도 아주 만족한 마음이 드는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라벤더가 거의 다 져서

내년에는 일찍 가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요일을 위해서 남은시간 편안히 쉬고...

축복된 다음주를 향하여 출발!!

 

 

비디오 클릭...↓

www.youtube.com/watch?v=XM6sVgqL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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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꽃 디자인...

2020. 8. 13. 12:48 | Posted by 소영선

내가 10년 전에 이곳에 이사와서 5년정도 꽃 디자이너로 일했을때 디자인 한 꽃 사진들을 찾았다..

오래된 친구를 우연히 길에서 만났을때 기분처럼 반가웠다.

내 블로그에 보관할겸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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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r Grove Trail

2020. 8. 10. 10:13 | Posted by 소영선

<Cedar Grove Trail>..을 굳이 한국말로 번역하면

<측백나무 숲길>...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주로 내가 먼저 트레일 걷자고 남편에게 제안하는데, 오늘은 남편이 먼저 제안했다.

남편도 늘 본의아니게 나 때문에 트레일 걷다 보니

이제는 트레일 걷는것이 좋아진건 아닌가 싶다...좋은 현상이다...ㅎ ㅎ ㅎ

오늘은 <Cedar Grove Trail>을 걸었다.

약 1시간정도 걸은것 같다..

이 트레일은 East Sooke 쪽에 있으니 차 타고 왔다갔다 하는것까지 계산하면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있으면 가서 걸으면 좋을듯 싶다.

봄 가을과 같이 우기때에 걷는 것보다 여름에 걸으면 더 좋을것 같은 트레일..

이유는 우기때는 조금 질척거릴거 같다.

그리고 맘껏 자란 고사리과의 Fern을 보는 재미가 여름이 훨씬 좋을것 같다.

<Roche Cove Regional Park>주차장에다 주차하고 왼쪽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으면 올라가는 길이 잘 안 보일수 있는데,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 바로 왼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다.

 

숲길을 걷는 동안에는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나무가 통째로 넘어져서 이렇게 벽처럼 세워져 있다.

아무리 큰 나무도 뿌리가 단단하게 깊게 뿌리 내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쓰러져 있는것을 숲속길을 걸으면서 많이 보아 왔다.

남편과 나는 <아무리 굉장한것처럼 보여도 기초가 단단하지 않으면

시련이 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쓰러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대화를 나누며

신앙이든 사업이든 기초를 단단히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다고 대화를 나누었다.

나무마다 이렇게 이끼가 잔뜩 끼어 있는것이 나에게는 좋은 구경거리다.

남편은 나에게

언제든지 사진찍고 싶으면 자기에게 말하면 비켜주겠노라고 먼저 배려한다.

사진찍고 나서 그냥 있으면, 동영상은 안찍어? 하며 오히려 사진이나 동영상 찍는것을

적극 장려한다.

내가 동영상 만들어서 우리가족들이 같이 공유하는 SNS에 올린것이

남편맘에 들었나보다...좋은현상...ㅎ ㅎ ㅎ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찍은 사진들...ㅎ ㅎ ㅎ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I_yPoby_9wU

 

돌아오는 길에 Elk Lake Provincial Park에 들렀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이 무척 넓어서 여기 왜 이렇게 넓지? 라고 생각하면서 갔다.

넓을만하다... 와!! 대박..

이번 방문에서 딱 두개를 꼽으라면 <Lower Myra Falls> 와 이곳 <Elk Lake Provicial Park>를 뽑을것 같다.

일단 주차장도 무척 넓고 가는길도 굉장히 깨끗하게 잘 닦아놓고, 관리되어 있었다.

폭포를 흔들다리 건너면서 볼수 있게 해 놓았고 나무다리도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흔들다리 건너면서 저 아랫쪽에 폭포와 폭포에서 내려온 물이 흘러가느것을 보는것이 하도 높아서

약간 공포감을 느낄정도이다.

글과 사진과 동영상으로서는 그 느낌이 잘 안 난다.

 

지도에서 검은색으로 쓴 8번에 이 공원이 있다.

 

이 흔들다리를 건너면서 폭포를 보는 것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xaOrKGofJs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7번이라고 적은 곳인데, 버틀호수의 맨 아랫쪽에 있다.

멋진 바위에 여러단으로 내려오는 폭포는 사람들이 중간에 서 있게 되기 때문에 카메라로 한컷으로 다 담을수 없다.

이 맑은 물이 버틀호수로 흘러내려가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폭포중에는 나이아가라 폭포 다음으로 이 폭포가 멋져 보였다.

오늘 방문하는곳에서 제일 추천하고 싶은곳 넘버원이 이곳이다.

그냥 뭐라고 표현이 안 되는 멋진 폭포다...

 

초입에서 길이 없는곳에 가서 윗쪽을 올려다보니 이런 맑은 물이 보여서

주차장에서 화장실 뒷쪽으로 가면 될것 같아서 그쪽으로 가 보았다.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그런데 가는길에 누군가가 실례를 하고 화장지를 몇십개를 버려놓아서 가는길이 너무나도 지저분했다.

세상에나...이런 아름다운 곳을 보러와서

화장실 바로 앞에다 놓고

이렇게 길을 지저분하게 해 놓고 가다니...너무나도 기가 막히고 속상하고 불쾌했다.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안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그곳에서 실례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이곳앞에 음료수캔을 버려 놓았다.

 

나는 어쩌나 생각하며 기도했다.

"하나님...제가 이걸 치우길 원하시는지요?"

마침 내 가방을 뒤져 보니 주방휴지가 있어서

한 손으로 주방휴지를 넓게 펴고

한손으로는 마침 가방에 있는 비닐장갑을 꺼내서

(코로나 이후에 밖에서 간식을 먹을때는 비닐장갑을 끼고 먹으려고 늘 비닐장갑을 넣고 다닌다)

깡통과 휴지 널려놓은 20-30개를 주우면서 조금 역겨웠다.

여자생리대도 있고

여행용 티슈페이퍼 두개를 모두 다 펼쳐서 버려 놓은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세상에나..세상에나...너무 했다"를 연발하면서 치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누가 그랬을까를 막 상상하고 있었다..

분명히 여자야..

그리고 어느 특정 나라의 사람들이 몇십명씩 몰려온걸 보면 그 나라 사람이 그랬을거야..

(어느 특정 나라 사람들이 특히 많이 왔는데, 그쪽 나라 사람들에게 이곳이 많이 알려진것 같다)

그 나라 사람들은 원래 지저분해도 개의치 않는 나라 사람들인것 같아..

하며 정죄하며 판단하며 비난하면서 휴지를 줍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냥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서하며 너그럽게 생각하면서 주우면 안 됐을까?...

어짜피 세상은 내가 다 이해할수도 없는데...

 

혼자 생각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그래

너의 죄는 이것보다 훨씬 더러운데

나는 사랑으로 너를 용서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혔단다...

그리고 너를 용서하고

나의 딸로 삼았단다...

 

♥♥♥♥♥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lX_uWsJFUuw

 

Ralph River Campground에 들렀다.

사람들에게 Buttle Lake Campground가 더 인기가 있는것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이유는 장애자들도 쉽게 캠프할수 있게 트레일이 잘 되어 있고, 랄프강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바로 캠핑장 옆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해서 남색으로 6번이라고 적은곳이다.

장애자들도 휠체어타고 쉽게 산책할수 있게 잘 되어 있다.

 

산책하는 길에 이런 조그마한 개구리들이 이곳저곳에 폴짝폴짝 뛰어 다니고 있다.

 

랄프리버쪽에서 흘러나온 초록색의 맑은물이 캠프장 바로 옆을 흐르고 있어서,

어린이들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수영할수 있게 되어 있다..

 

버틀레이크쪽의 그림같은 풍경도 감상할수 있다.

 

쓰러진 나무뿌리나 나무토막들이 모두 창조주가 만들어낸 예술작품같다..

창조주가 만든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은 인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ㅎ ㅎ ㅎ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1CY-s18LjVQ

 

<Wild Ginger Trail>도 20분정도 걸리는 짧은 트레일인데, 내가 가 본 8군데중에 세군데를 뽑으라면

세번째라고 말하고 싶은 곳이다...

특별히 나는 조용하면서 물이 맑은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이 그런 곳이다.

이곳은 <Ralph River Campground> 들어가는 바로 맞은편에 넓게 되어 있는 공터에 파킹하고 돌아온길로 되돌아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에 나오는 길로 들어가서 랄프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조금 갔다가 돌아서 내려오는 트레일이다. 약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짧게 걸은것 치고는 대박이라고 말하고 싶은 곳이다.

지도에서 파랑색 5번이라고 적은 곳이다.

내가 지도에다 대충 그려 보았는데, 빨강색 동그라미는 <랄프리버 캠핑장>

초록색은 이 글에 쓴 <Wild Ginger Trail>이고 파랑색은 <Shepherd Creek Trail>이다.

연두색이 <Ralph River Creek>이고 분홍색이 <Shepherd Creek>이다.

그러니까 <Ralph River Creek>을 따라 걷는것이 <Wild Ginger Trail>이고

<Shepherd Creek>을 따라 걷는 것이 <Shepherd Creek Trail>이다.

우리는 파랑색인 <Shepherd Creek Trail>은 걷지 않았다.

쓰러진 나무가 자연스럽게 문이 된것처럼 되어 있다.

나는 이 물색깔에 반해 버렸다.

이런 특이한 꽃이 있었다.

흰색과 밤색의 어우러짐...안에 있는 모양도 독특했다.

흔히 있지 않는 희귀한 종류의 꽃인것 같다..

남편도 너무 신기하다면서 이 꽃 별명을 <얼음꽃>이라고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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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njj4-51YCkU

 

지나가는 길에 파킹하고 1분정도 걸어서 호수를 볼 수 있는 곳...

짧게 걸은것치고는 훨씬 아름답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물이 맑다.

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에 버틀호수에만 배나 카누 카약으로만 도착할수 있는 캠프장이 5개나 있다.

이말은 무척 불편할수 있다는 말이고, 반대로 말하면 인적이 거의 없는 조용하고 평화롭다는 말이다.

우리가 Auger Point에서 호수를 보고 있는데, 카누를 탄 사람들이 캠핑장에서 캠핑하다가 필요한것이 있어서 카누타고 돌아오는것 같아 보였다.

특별히 조용한것 좋아하고 불편한것 별로 개의치 않는 사람들은 한 번 해 볼만한 거 같다.

지도에서 초록색 4번이 Auger Point

대략 지도에서 그려 보았다..

 

보트나 카누 카약등 물에 뜨는 수단으로만 갈 수 있는 캠프싸이트가 이곳에만 5개나 있다.

차는 지도에서 초록색에다 대고 가야 한다..

 

이곳은 미리 예약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가서 자리 맡으면 되는 캠핑장

캠핑비는 아래 배띠우는 장소에 마련된  종이봉투에다 돈 넣고 셀프로 내는 것이다.

 Lupin, Auger, Buttle/Karst

 Boat-Access Campsites You've Probably Never Heard Of

   1. Upper Campbell Lake Camping

   2. Rainbow Island Campsite

   3. Titus Campsite

   4. Wolf River Campsite

   5. Phillips Creek Campsite

 

6번과 7번 파랑색으로 표시된 곳은 Buttle Lake Campground 와 Ralph River Campground..

이곳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육지 캠핑장이다.

 

우리 생각에는 차 가지고 갈 수 있는 캠핑장도 무척 한적해 보였는데,

더 한적한 곳을 찾는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다.

 

루핀폭포에 들렀다.

이곳은 물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았다.

조금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시간이 있으면 한 번 들러보는것도 좋다.

시간이 없으면 이곳은 그냥 지나쳐도 괜찮을듯 싶다.

이곳도 왕복과 둘러보는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약 15분에서 20분정도

지도에서 보면 노랑색으로 쓴 3번이다.

가자마자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바로 가는 직선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돌아가는 길인데, 경치가 좋다.

나는 왼쪽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나왔다.

 

오른쪽으로 나오는길은 온통 이끼천국이다..

이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길이  맘에 들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6GAPrTSWYLQ

www.youtube.com/watch?v=UZg2MubYdtg

 

Buttle Lake Campground를 둘러 보았다.

캠핑할 계획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지도에서 보면 주황색으로 쓴 2번이다...

어떤 이는 <벤쿠버섬>을 캠핑의 천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섬안에만도 5833개의 캠핑장이 있고, 2386개의 캠핑장은 예약없이 가능한데, 머물수 있는 날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캠핑을 한 번도 해 보지는 않았지만(남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서 많이 고려를 하지 않는다)

얻은 정보에 의하면

먼저 캠핑할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자기가 어떤 종류의 캠핑장을 선호하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할것 같다.

편리하고, 화장실수가 많은지, 샤워하기가 편한지 또는 차가 들어갈수 있는지...이런것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조금 불편해도, 트레일걷기가 편한곳에 있는지 경치가 아름다운지등 가족들의 기호를 먼저 잘 고려한후

선택하는것이 지혜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방문한 <Buttle Lake>캠핑장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열손가락안에 드는 인기있는 캠핑장이라

이곳을 예약하려면 서둘러서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예약하려면 4개월전부터 예약을 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예약 취소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바로 못했으면, 중간중간에 체크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캠핑카를 몰고 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여러가족이 모여 큰 장소를 예약해서 같이 캠핑하는 경우도 보았다.

그리고 각 캠핑장마다 어느정도는 예약 안받고 먼저온 사람들이 차지할수 있게 되어 있는것으로도 알고 있다.

First come, First serve

 

들어가는 입구에 게시판을 보니, 이번에는 롱위켄드라 남은 자리가 한군데도 없는것 같아 보인다.

2, 3 번은 8일까지 있고, 4번은 3일에 나가고....이렇게 해석하면 될 것 같다...ㅎ ㅎ ㅎ

캠핑장 룰이 적혀 있고, 11시에 나가야 하는것 같다. 그리고 14일 이상은 못 머무는것 같다.

하루 머무는데 $20... 이건 캠핑장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것으로 알고 있다.

노인들은 6월 15일부터 노동절(보통은 9월초)을 제외한 날은 반만 받는다고 되어 있다.

캠핑장 지도...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물뜨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캠핑장 번호가 적혀 있다.

 

이것이 물 뜨는곳... 옛날에 지하수 파서 물 뜰수 있게 해 놓은것 처럼 펌푸질을 해야 물이 나온다.

샤워하는곳은 없는것 같아 보였다.

지도에서 19번과 21번 사이에 흰색 점점점으로 되어 있는곳이 비치트레일이다.

그곳으로 들어서면 이런길이 나온다.

 

아무도 없다..

고요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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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4JsG3QrfEIM

 

우리는 약 8군데를 방문했는데, 첫번째 간 곳이 Lady Falls다.

이곳은 파킹장에서 폭포를 다 보고 나오는데 20분정도밖에 안 걸렸다.

안내문에는 one way가 2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빨리걷는 편이 아닌 나도 6분정도밖에 안 걸렸다.

보통 걸음이라면 안내문에 표시된 것보다 조금 덜 걸린다.

가족끼리, 또 어린이들을 데리고도 쉽게 걸을수 있는 트레일이다.

지도에서 1번이라고 표시된 곳이다.

분홍색으로 갔다가 초록색으로 호수 끝까지 가서 빨강색으로 돌아왔다.

폭포 보러 가는길에 벤치가 이렇게 되어 있다... 자연으로 만든 벤치?

이곳에 사는 나무들이 소리치는것 같았다... "이곳은 공기가 너무 맑아서 우리들은 너무 행복해요!!"

가는길에 <Rest Area>에 화장실이 있고, 간단히 식사할수 있는 테이블이 몇개 있는데,

궁금증이 많은 나는 그 뒷쪽 호수는 어떻게 생겼나 한 번 둘러보러 내려갔다..

와!!...탄성이 저절로 나왔다....파라다이스!!

얼른 차로 달려가서 남편에게 말하고 점심을 이 호수를 바라보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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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에 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을 다녀왔다.

<스트라스코나>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서쪽에 위치한 <Glen Coe> 강계곡을 딴 이름으로써 이 주립공원은 제주도섬의 1.3배 크기의 공원이다. 면적은 2458Km2(제주도섬...1826km2)이다.

 

이곳은 1911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BC주에서 가장 처음으로 지정된 주립공원으로써, 벤쿠버섬에서는 가장 큰 주립공원이다.

 

이 공원에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곳은 <Forbidden Plateau...훠비든 고원>과 <Buttle Lake...버틀호수> 지역이다.

이 두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놓여 있는데, <훠비든 고원>쪽에는 스키장이 있어서 겨울에 스키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Mt. Washing Ski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두곳이외에는 거의 개발이 안 되어 있어서 자연모습 그대로로 보존되어 있다.

 

두지역을 하루에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 처음에는 <훠비든 고원>쪽의 멋진 호수낀 트레일을 걸을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바꾸어서 이번에는<버틀 호수>쪽을 방문했다.

전에 <훠비든 고원>은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방문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택했다.

가장 적게 걷고 가장 좋은것을 보자는....ㅎ ㅎ ㅎ

 

빅토리아에서 조금 벗어나서 전망대에서 잠깐 서서 본 모습

빅토리아에서 <버틀호수>까지 4시간 정도 걸렸다.

아침 6시에 떠나서 밤9시쯤 돌아왔다.

캠벨리버에서 주유하고 28번을 따라 들어서니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쭉쭉뻗은 나무가 앞으로 나란히 하고 쭉 서서 방문객들을 반기는 모습 같아 보였다.

 

높은바위산에 구름이 걸쳐있고, 호수와 어우러진 모습들이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누구나가 찍는 이 사진....

 

가는길에 <Strathcona Park Lodge>가 있어서 한 번 둘러 보았다.

남편은 캠핑하는것 보다 이런곳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곳을 잘 둘러보는것이 나중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다.

모든 여행계획은 내가 짜기 때문에(여행 플레너...ㅎ ) 나와 남편이 둘다 좋아할 수 있는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여행플레너가 되는 길임을 나는 안다...ㅎ ㅎ ㅎ

벤쿠버섬 전체 지도에서 보면 거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에서 공원까지 갔다온 경로

주황색이 <훠비든 고원>쪽 그러니까 워싱톤 마운틴 스키장이 있는 쪽이고 남색이 <버틀호수>쪽인데, 거리는 무척 가까워도 직접 갈수 없이 이렇게 돌아가야 한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내가 원래 걸을려고 계획했던 트레일코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LRrmkxgsqI

 

 

 

 

좋은 유투브체널을 만났다....기록문화연구소....다

나는 시간있을때마다 이 좋은 유부브체널을 들으면서 이 체널을 만난것에 감사한다.

이곳에 나온 방송중에....<강영우 박사가 전하는 인생 메세지>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너무 좋아서 내가 아는 모든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해서 소개해 본다.

중간에 광고가 두번정도 나오는데, 5초정도 듣고 <광고건너뛰기> 눌러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www.youtube.com/watch?v=Z10Z4yo_xYc

 

고래투어 배타기

2020. 8. 2. 15:19 | Posted by 소영선

우리 손님중에 네델란드에서 이민온 <해덜>이라는 여자손님이 몇년전부터 우리 레스토랑 단골이 되었다.

관광가이드인 <해털>은 무슨이유에서인지 우리들을 무척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좋은 손님이다.

남미여행가이드 몇달 갔다오면 우리 레스토랑을 들러서 우리들이 있어서

빅토리아가 따뜻하며 올 맛이 난다는 말을 하며 우리들에게 늘 용기를 준다.

그리고 우리들의 친절은 다른사람들과 같지 않게 진짜..Genuine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감사해 한다.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해덜>은 <Springtide Whale Watching & Eco Tours>라는 회사에 관광 안내원으로 지금은 일하고 있다.

주초에 와서 자기가 토요일날 관광가이드 나가는데 남편과 내가 탈 두 자리가 남으면 자기주인에게 얘기해서 우리를 공짜로 태워준다고 말하며 금요일날 저녁까지 알려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요일날 저녁때 와서 자리가 남았다고

토요일날 9시30분까지 사무실로 나올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사실 우리는 고래보는것에 그리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배타고 나가서 자연을 보면서 여유롭게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알았다고 했다...

일인당 원래는 택스까지 합쳐서 약 150불하는데, 지금은 약 100불쯤 하는것 같다...

사실 동물원에 있는 고래도 아니고 자연에 돌아다니는 고래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고래 볼 찬스는 항상 있는건 아니다.

오늘도 고래가 나타나지 않아서 보지는 못했지만, 바닷물개, 바닷사자, 코모란트등 자연 깊숙히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오늘 고래 못 봤다고 다음에 또 한 번 초대하겠다고 하는데....아마도 우리는 괜찮다고 거절할 생각이다...ㅎ ㅎ ㅎ

사실 고래는 <알라스카 크루즈> 갔을때와 <하와이>갔을때 정말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것으로도 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들꽃을 꺾어다 꽃병에 꽂고, 카드를 직접 만들어서 감사의 글을 써서 <해덜> 주인에게 전해 주라고 했다.

<해덜>의 위신을 좀 세워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해덜>에게는 배타고 오면서 따로 팁을 넉넉히 주었다.

우리들도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

 

맨 왼쪽에 있는 머리묶은 여자분이 <해덜>이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깨끗하고 예뻤다.

 

무인도에 늘어져서 자고 있는 바닷사자와 바닷물개 그리고 갈매기들..

 

나는 바닷사자와 바닷물개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정말 먹고 늘어지게 잠만 자는것 같은데, 그것이 창조자 하나님의 뜻이고

얘네들이 이렇게 사는것이 창조의 목적을 가장 잘 이루고 사는것일 것이다.

그러니 창조자의 뜻을 이 좁은 머리를 가진 우리들이 감히 헤아릴수나 있을까?

그저 이 좁은 머리로는 게으르게 잠만 자는것 같아 보이니..

그러니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는것은 옳지 못한 일이며

창조자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생각하거나 판단하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판단을 하며 마음속으로 비난을 하기도 하니....

그럼에도 이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친구가 사는 빨간지붕의 집이 나타나서 반가워서 찍고 또 찍었다...ㅎ ㅎ ㅎ

 

다운타운 빅토리아에 오늘은 꽤 관광객이 왔다..

빅토리아시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다운타운에 거버먼트길을 차 못 다니게 아예 막고 레스토랑들이 밖에다 테이블을 내 놓고 영업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른 거리에서도 식당앞 주차공간을 밖에서 먹을수 있게 많이 허가해 준것을 보고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을 많이 배려해주는 빅토리아시에 감사한다.

그리고 우리가 주차하는 주차장도 한달씩 내는 주차비를 계속해서 50% 할인해서 받고 있다...

빅토리아시의 융통성 있는 운영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우리 레스토랑 옆에 있는 성당이 이렇게 예쁜 지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투어 끝나고 오랜만에 남편과 나는 외식을 했다.

장작으로 구운 <우드 오븐 피자>를 시켜서 햇빛 받으면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감사가 넘치는 하루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xZEyUKTlbgo

www.youtube.com/watch?v=2cThbylGnfQ

www.youtube.com/watch?v=8k9vqkDqfyQ

www.youtube.com/watch?v=zz-4CuW_TzI

www.youtube.com/watch?v=usVrAGsGMWQ

www.youtube.com/watch?v=cJTE8iC3JLY

 

지난주 일요일날 저녁때 Day-12를 걷고, 이번주 금요일 저녁때 Day-13일 걸었다.

일단 이것으로서 겔로핑 구스 걷기는 끝마치려고 한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은 트레일은 숲속길이 아닌 들판길과 찻길 옆을 걸었기 때문에 뜨거운 햇빛길이라

양산을 쓰고 걸었다.

나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길이 아니었다.

내가 다시 걷는다면 Day 11 까지만 걷고, Day 12와 13은 pass 해도 좋을것 같다.

게다가 Day 12를 걸을때는 핸드폰을 깜빡잊고 안가져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Day 13에 걸었던 길중에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것 이외에는 특별히 인상깊지 않았다.

Day 12

 

Day 13

 13일동안 걸은 전체지도

이렇게 찻길 옆에난 길을 걷는거다.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바닷가를 따라 쭉 지어진 집중에 이집이 제일 모던하고 깨끗하고 실용적으로 지은것 같아 보였다.

한집을 두집이 살 수 있도록 앞에 있는집은 독채로 지어져 있는데, 자녀부부와 같이 살기도 좋고, 또 렌트주기도 좋을것 같다... 이런집은 팔때 가치가 있어 보인다...나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강아지 공원까지 걸었는데, 저녁산책 나온 강아지들이 함께 뛰어놀고

서로 친교하는 모습 보는것만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중간중간 토끼군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Y0kKk_rrvuI

 

내가 아는 집사님네가 이번주에 <트레블 벤>을 사셨다고 해서 구경할겸 저녁때 방문했다.

그동안 두 분이 이민오셔서 열심히 일하시고

그 댓가로 사신 멋진 것이라 진심으로 맘껏 축복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 <트레블 벤>으로 두 분이 하나님이 만드신 멋진 세상을 가슴으로 느끼며,

이세상에서 주신 축복을 맘껏 누리시길 바란다.

차와 과일을 이 차안에서 먹었는데, 집에서 느끼지 못하는 오봇한 또 친근한 분위기라  좋았다.

내 핸드폰으로 자연소리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집사님과 함께

이런저련 이야기를 두시간이나 나누었다.

이렇게 기쁜일에 나를 초대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린다.

 

앞에서 본 차 모습.

어닝을 내려서 그곳에서 의자놓고  밖에서 식사할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TV

4인용 소파가 이렇게 침대가 된다고 설명해 주셨다.

무엇을 간단히 선물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코낫워러 통이 있어서 그곳 위를 잘라내고,

집에 있는 천을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리본을 묶어서 꽃병을 만들어서

집사님 집 가는길에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들꽃<퀸스 레이스>꽃을 꽂아서 선물해 드렸다.

가게에서 사는 꽃보다 이 트레블벤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들꽃이 더 잘 어울릴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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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TN6LDKKdZVA

 

<겔로핑구스 트레일> 11번째 걸었다.

원래는 한번에 걸을 계획이었던것을 두 번에 나누어서 쉬어쉬엄 걸었다.

금요일날 일끝나고 걸으니 덮지 않고 선선하고 좋았다.

이번 코스는 숲길을 걷는것은 거의 끝부분만 있고, 주로 주택가를 걷는 코스였다.

 

원래 계획은 이렇게 걸을 생각이었는데, 반을 나누어서 맨 첫번째 지도처럼 걸었다.

사슴... 조그만 아기 사슴도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얘는 엄마사슴인듯 하다.

보기만 해도 환한 미소가 지어지는 데이지

가늘가늘한 집안에서 키우는 화분으로만 보아온 <와이어 플랜트>를

이렇게 담으로 쭉쭉 내려서 모양을 내서 키운 집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거의 끝부분에 <매틱스팜> 상가를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의 트레드마크 아이비를 올린 상가.

이곳은 갈때마다 아이비 때문에 감탄하는 곳이다.

 

숲길은 끝부분에 이렇게 잠깐 있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jpn6u7L-9rI

 

오늘 아침 일 다 끝내놓고 점심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차를 몰고 스완레이크를 다녀왔다.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걸으면서 어디가 좋은지 알게 되어서 금방 결정할수 있었다.

자연그대로의 호수... 온갖 새들의 지저귐...개구리의 폴짝거림, 거북이, 빨간등잠자리, 파랑색등 잠자리, 아기오리 세마리와 엄마오리....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않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자연의 음직임을 즐겼다.

 

태초에 창조될때 이런모습이었을것 같은 상상을 해 보았다..

 

작은 수초들이  이런 모양을 하고 있다.
요정숲 들어가는것 같은 기분
거북이가 초록 작은 수초로 덮여서 완전 초록색이 되었다.
오리들이 어찌나 재미있게 수초를 먹고 있는지...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

 

엄마오리가 잠시도 눈을 안 떼고 아기오리 3마리를 보살피고 있다.. 아기 오리들 너무 명랑하게 놀고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GPnilq4tmgQ

www.youtube.com/watch?v=0Ih1uPqd2vM

www.youtube.com/watch?v=sbZUXhi8-pI

www.youtube.com/watch?v=SCcpfRnj6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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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알렉산더(Eben Alexander)박사는 세계적인 뇌 의학 전문가이자 신경외과 전문의다.

명문 듀크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 메디컬 대학에서 15년간 교수와 의사로 근무했다.

한마디로 뇌와 의식작용에 관한 최고 전문가이다.

이분이 쓴 <Proof of Heaven>이 나에게 흥미를 끌었다.

나와 같이 이 부분에 흥미있는 분이 있을것 같아 내 블로그에 올려본다.

나처럼 우리들의 삶의 마지막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신분은

한 번 살펴보기 바란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NiN3W5TKfUU

오늘 일요일 오후에 원래는 두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서 잡았던 것을 하루에 걸었다.

약간 외진 곳 같아서 남편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했다.

남편은 나처럼 트레일 걷는걸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나 혼자 걸었는데,

내가 혼자 걷기 아무래도 편안하지 않다고 했더니 동행해 주었다.

원래는 한 구간만 걷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언제 다시 이 외진곳을 오겠느냐고 하면서 끝까지 가자고 해서

겔로핑구스 거의 끝나는 구간까지 걸었다.

지금까지 내가 걸은 구간중 가장 최고라고 손꼽고 싶은 곳이다.

원래는 Sooke Potholes 주차장에서 <Spring Salmon Place Campground...초록색 구간>이곳까지만 걸을 계획이었는데,

겔로핑구스 끝나는 구간 <Leechtown>까지 걷고 왔다. 왕복으로 걸어서 약 4시간 이상이 걸렸다.

지도에서 10번이라고 적은 연보라색 구간이다.

이제 시드니쪽 가는길 두 구간 남았다.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다른곳보다 뜸해서 그런지 아니면 숲이 우거져서 그런지 공기부터가 다르다.

청정구간같은 느낌...

정말 깨끗하고 초록색의 맑은 물을 왼쪽에 끼고 걷는 트레일은

내가 전구간중에서 최고라고 부르고 싶은 구간이다.

전체지도에서 빨간구간..

캠프장에서 리치타운까지의 구간...강추

자전거 타고 가던 일행중 여자분이 옷을 훌훌벗더니 이렇게 수영을 하고 있다.

겔로핑구스의 거의 끝이라고 볼수 있는 리치타운...1800년대 중반쯤 금광을 캐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 살고 있어서 유령도시라고 불리는데, 이렇게 안내판만 남아 있다.

 

내려오는 길에 이 바위에 앉아서 발담그면서 조금 쉬었다.

정말 시원하다... 걸었던 피로가 한번에 가시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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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Od-gSDjyeGQ

www.youtube.com/watch?v=ijHl-06uScs

www.youtube.com/watch?v=ohH1ukq3YWw

 

금요일날 일 끝나고  짧은 트레일을 걸었다.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웨스트 빅토리아에 있는 베이 브릿지까지 걸었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아니면 다운타운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겔로핑구스 트레일 구간중 가장 바쁜 구간중에 한 구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Bay St. 조금 지나서까지 걸었다.

 

걸은 구간은 4번과 7번 밑에 연두색으로 9번이라고 쓴 곳이다.

 

CRD에서 일년에 몇명이 자전거를 탔는지 카운트하는 기계를 세워 놓았다..

지금까지 약 350,000명쯤 이 길을 이용했고

오늘 하루 내가 지날갈때까지 2961명이 자전거로 이 길을 이용했다라고 씌여 있다.

떠다니는 핫텁(목욕탕? 수영장?)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마침 카누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이것 핫텁이니?"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여자아이들 3-4명이 떠다니는 핫텁에서 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이리저리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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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UQ2a-wJ9WI8

 

친구의 소개로 <Jocelyn Hill Trail>을 오후에 남편과 함께 걷고 왔다.

약 2시간 30분정도 걸렸다.

<Finlayson Arm>의 멋진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Finlayson Arm>의 경치를 북쪽으로 가는 <Highway 1>의 맞은편쪽에서 보게되는 것이다.

 

빅토리아 전체 지도에서 보면 이곳이다.

 

<Jocelyn Hill Trailhead>에 차를 세우고 정상까지 올라갔던 것은 빨간 길인데, 주황색 길은 조금 난이도가 있다.

그리고 내려올때는 초록색 길로 내려 왔는데, 이곳은 주로 숲속길이고 별로 어렵지 않다.

 

일단 처음 가는 사람은 <Jocelyn Hill Trailhead>를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이곳에 차가 쭉 주차되어 있어서 그래도 찾기 쉬울것 같은데,

평일에 가려면 조금 주의깊에 봐야 한다.

일단 <Millstream Rd>로 가다가 왼쪽에 <Emma Dixon Rd>가 나오면 그 근처 도로에 주차하면 된다.

그 삼거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에 숲속길 같은것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안내지도가 나오는데,

들어가는 입구에는 지도가 없다.

 

저 앞에 보이는 <No parking on pavement>싸인 보이는 바로 맞은편으로 들어가면 된다.

 

등산의 묘미는 힘들게 올라가서, 앞에 딱 트인 멋진 풍경이 펼쳐질때 느끼는 기쁨이 아닐까 싶다.

바로 이곳이다.

지도에서 주황색부분이다.

<Arbutus Tree>의 멋진 모습을 맘껏 구경할수 있는곳이 바로 이곳...

이 나무를 만지만 차갑게 느껴져서 나는 오늘 이 나무를

<냉장고 나무>라고 별명을 부르기 시작했다.

 

껍질이 벗겨지면서 보이는 색깔들이

누군가가 멋진 색깔들을 칠해 놓은것 같다.

 

지도에서 보면 초록색으로 칠해진 부분..

주로 숲길로 이끼들이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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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Co7V_xiDB8Q

www.youtube.com/watch?v=nGO5Knklze4

 

오늘은 여덟번째 겔로핑 구스 트레일을 걸었다.

8시도 안되서 일찍 출발해서 오전예배 드리기 전에 아침 산책겸 다녀왔다.

상쾌한 내음...

 

새들의 앵두체리파티

어딘가에서 많은 새소리가 들리길래 그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막 익어가는 앵두같은 작은체리나무에 새들이 연신 들락날락 하면서 앵두체리를 따먹고 있다.

로빈..제비..참새...등등

"얘 빨리와... 여기 앵두체리 잘 익었어."

"어머...정말이네...이거 너무 맛있겠다."

"그래 빨리 먹자...그런데 다른 친구들 불러서 같이 먹자."

"맞아.. 우리 다 모여서 앵두체리 파티하자."

많은 새들이 연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재빠르게 움직이며 왔다갔다 하면서 신나서 따먹는다..

새들의 앵두체리파티를 잠시 들여다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즐거워진다.

길 야생 사과도 작지만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

언제나와 같이 갤로핑구스의 트레드마크...숲길

지난번에 들렀던 글렌호수를 한 번 더 걸었다.

지난번에 오후에 들렀었는데, 이 호수의 아침풍경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똑같은 장소도 어느계절에 가느냐, 어느 날씨에 가느냐, 또 어느 시간에 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걸 알기에

아침의 글렌레이크의 분위기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역시 호수는 아침에 가는것이 최고!!

이 모습 보고 아침호수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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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eOeH-PunH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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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가 사는법

2020. 7. 6. 03:39 | Posted by 소영선

오늘 아침 일찍 <겔로핑 구스 트레일> 1시간짜리 짧은 코스를 걷는중에 고양이를 만났다.

주위가 말농장이 많았는데, 그 농장중 한 곳에서 키우는 고양이인듯 하다.

처음에는 고양이가 앉아 있는지 몰랐는데, 옆을 돌아보다가 고양이가 바위에 앉아서

따뜻한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졸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고양이가 졸다가 눈을 뜬다.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서 나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그리고 내 발 가까이 기대면서 쓰다듬어 달라는 제스추어를 취한다.

내가 그냥 말만 걸고 안 쓰다듬어 주고 있으니 벌렁 누워서 자기를 제발 쓰다듬어 달라고 애원하는 듯하다.

그래서 내가 쓰다듬어 주었다.

사랑을 듬뿍 많이 받은 고양이인듯 사람에 대해서 무척 친근하게 호감을 갖는다.

이 고양이는 늘 이렇게 그자리에 앉아 있다가 사람들이 그 고양이를 쳐다보면서 예뻐하면

늘 이렇게 바위에서 내려와서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는 듯 하다.

한두번 해 본 것이 아닌듯 한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이 고양이가 살아가는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친교하는 자기 나름으로 터득한 방법인듯 하다.

내가 떠나려고 하니 나를 따라온다.

그래서 내가 <너는 오지 말고 여기에 있어...바이 바이>라고 말하니 안 따라 오고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말귀도 잘 알아듣는 고양이....

다음에 또 만나자...만약에 내가 그곳을 다시 지나가게 된다면...ㅎ ㅎ ㅎ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성품과 같이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아야

제 기능을 하면서 살아갈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그렇지 못할때 역기능적인 부분이 많이 돌출되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말 못하는 고양이도 사랑 많이 받으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들은 더더욱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2F3RO2Fef_4

www.youtube.com/watch?v=QdcUNYDGU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