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레스토랑 오픈하기전 훌라워디자이너로 일할때 점심시간에 거의 매일 갔던 정원..
나는 이 정원을 <비밀의 화원>이라고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빅토리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몇 군데중 한곳이다.
두달전쯤 갔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아쉽게 돌아왔다.
그런데 며칠전 나의 <인스타그램>친구중 <오크베이> 사시는 할머니가 이곳 꽃 사진을 올려서
이제는 열었나...하고 갔더니 문이 잠겨 있는거다..
'이상하다...그런데 그 분은 이곳 꽃 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 하고 다른 문쪽으로 갔는데,
그곳도 잠겨 있었다... 그러면 다른문...다른문....
그 가든을 뺑뺑 돌아서 다 체크해 보니....어머... 한군데만 열려 있었다..
만약에 인스타그램 친구 할머니가 이곳 꽃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면,
나는 모든 문을 체크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거 같다...
사람들이 왔다가 다 돌아가서인지...사람들이 거의 없다.
원래도 한적했는데,.... 완전히 전체 정원을 나 혼자 전세낸것처럼 너무나 여유롭게 둘러 보았다..
그런데 나는 나 혼자 이 좋은 정원을 맘껏 둘러보는 것보다
역시 사람들이 와서 같이 볼 때가 정말 좋았구나...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ㅠ ㅠ ㅠ
어서 이 좋은 정원을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보았으면 좋겠다.
정원사만 여유롭게 일하고 있다.
비 오면 우산으로 써도 될것 같은 큰 잎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무의 가지결이 이렇게 예술적으로 말려 있다...I love it...
내가 꽃집에서 일할때 이 껍질 떨어진걸 주워서 말아서 디자인에 많이 이용했었다..
미키랑 이곳을 갔었는데, 미키가 이곳이 잔듸인줄 알고 펄쩍 뛰어들었다가 물어 풍덩 빠진 이 연못...
수초가 이렇게 예쁘게 잔듸처럼 자라 있다.
이렇게 생긴곳 문은 다 잠겨 있다..
수국 한 송이에 이런 각자의 꽃모양을 한 수국이 수없이 달려 있다..
정말 독특한 수국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국가든...
이 벤치에 앉아서 자주 쉬곤 했었다.
흰색 수국에 햇살이 비쳐서 조명쏜것처럼 비쳤다...
신기하고 독특했다.
채플룸에 비친 수국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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