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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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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의 허밍버드

2021. 2. 14. 14:29 | Posted by 소영선

오늘부터 월요일 훼밀리데이까지 포함해서 3일동안 연휴다.

이런날은 마음이 더 편안하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빅토리아에서는 보기 드물게 눈이 많이 온다고

일기예보에 나오면서 정말로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3일동안 안 나가지만 출근하시는분들은 어쩌나...하는 마음이 들고 안타까웠다.

어제 밤에 불 다 꺼놓고 가로등에 눈 내리는 풍경을 한참을 감상했다.

그리고 오늘은 꼼짝않고 집에만 있다보니 허밍버드를 관찰하는 시간이 많았다.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넥타를 걸어 주었다.

밤새도록 밖에 놔 두면 얼기 때문에 집안으로 가져다 놓았다가 6시쯤 걸어 주었다.

7시 30분쯤 해가 뜨는데, 몇시에 허밍버드가 오는지 일찍 일어나서 관찰했다.

해뜨기 전 약 1시간전부터 허밍버드가 넥타를 먹으러 오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오는 처음 알았다.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벌새를  관찰해 본적은 처음이다.

다른 곳은 꽝꽝 얼어서 못 먹는데, 우리는 아침에 새로 갈아서 얼지 않은 넥타를 걸어놔 주니 여러마리가가 한꺼번에 먹으러 와서 마치 파티를 여는것 처럼 넥타를 먹고 간다.

눈오는 모습과 벌새 넥타 먹는 모습을 관찰하는건 정말 흥미로왔다.

 

새벽에 넥타를 걸어주는데 뭔가 움직여서 보니까 허밍버드 한 마리가

눈바람을 피해서 화재나면 물나오는 스프링쿨러 위에서 잠을 잤나 보다.

어제 남편과 이렇게 추운 날 새들은 다 어디서 잘까?...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렇게 나름대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바람을 피할수 있는 곳을 찾아서 잠을 자는구나....

엄지손톱만한 머리를 가지고 있는새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그저 신기하고 놀라왔다.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lkfQTas2T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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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송별회(예림양)

2021. 2. 7. 15:48 | Posted by 소영선

작년 9월부터 일해왔던 예림양이

다음주로 우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던것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송별회를 어떻게 할까 남편과 고민했다.

우리집에서 할까 아니면 나가서 먹을까?

나가서 먹기가 참으로 조심스럽웠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조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레스토랑에

2주전에 예약하고 그곳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보내지만,

이별은 늘 아쉬움이 남는다.

점심식사 같이 하면서 삶의 이야기도 듣고,

또 앞날을 맘껏 축복해 줄수 있었다.

예림양... 그동안 고마웠어.

점심먹기 전에 차로 잠깐 드라이브 하면서 바닷가를

함께 구경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위에 치는 파도가 멋졌다.

예림양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물개도 빠꼼히 나와서 예림양에게 잘 가라고 인사를 건넨다.

 

레스토랑이 한적하고 천정을 마른 덩쿨로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았다..

 

점심식사후 다른 바닷가를 한 군데 더 들렀다.

 

우리 집에서 일했던 친구니까

우리 둘이 해 줄 수 있는 가장 공손한 대접과

추억에 남을 만한 멋진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는

마음과 장소를 찾아서 많이 감사했다.

 

우리들에게는 늘상 새로운 친구가 들어오고 보내는 일들이지만

이 친구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을까?

일생에 딱 한 번 있는 캐나다 워홀생활을 우리와 함께 보냈으니

이 친구에게도 우리가

인생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벌새의 세계

2021. 2. 1. 09:44 | Posted by 소영선

작년 가을부터 벌새 설탕통 넥타를 달아 놓고 나서

벌새를 쳐다보며 즐기는것이 나의 또하나의 주말 취미가 되었다.

몇개월 지켜 보면서 벌새의 세계에 대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일단 벌새는 굉장히 독립적이며 자기 영역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 새인것 같다.

제일 힘이 센 벌새가 나무 꼭대기에 앉아서 지키면 다른 벌새들은 감히 넥타를 먹지 못한다.

먹으러 왔다가 대장벌새에게 들키면 줄행랑치듯이 빠르게 날아간다.

대장벌새가 잠깐 지키는걸 놔두고 어디 간 사이 다른 벌새들이 어떻게 알고 눈치보며 얼른 먹고 날아간다.

이 새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두시간 훌쩍 시간 지나가는건 너무 쉽다.

나는 이것만 보고 있기 시간이 아까와서 꼭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 설교를 몇개씩 들으며 지켜본다.

힘이센 대장 벌새는 내가 바로 눈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다.

마치 자기 영역에 나를 들여보내준 아량넓은 새처럼 행동한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 주지만

봄에는 일주일에 두번

여름에는 일주일에 세번씩 설탕물을 갈아주고 칫솔로 통을 깨끗이 닦아주려고 계획하고 있다....

설탕물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겨서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새에게 위험할수 있다고 하여 가능하면 자주 갈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은 수고에 비해서 누리는 즐거움은 정말 크다.

혹시 작은 발코니라도 있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 보면 좋을듯 싶다.

벌새 넥타 만드는 법.... 설탕 100g에 물 400g 섞고 잘 흔들어 녹인후 넥타통에 넣어 주면 된다.

                              갈아줄때 칫솔로 안과 밖 또 벌새부리 들어가는 조그만 곳에 곰팡이가 있는지

                              잘 관찰하고 깨끗이 닦아 준다.

벌새통은 내가 사용한 이 종류의 넥타통이 제일 무난하다.

 일단 비싸지 않고 닦아주기 너무 쉽고 관리가 무척 수월하다.

여러시간 리서치한후 이 통으로 결정했는데, 대 만족이다.

워낙 독립적이라 여러마리가 각자 먹을수 있도록

나는 넥타통을 3개 달아 주었다.

가까이서 벌새의 세계를 관찰하노라면

전쟁이 일어난듯 굉장히 속도가 빠르고 치열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멀리서 보면 그냥 아름다워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관찰하면 생존경쟁의 치열함을 느낄수 있다.

쌕쌕..쉭쉭. 쪽쪽...

이 벌새(내가 붙여준 이름...꼬맹이)가 대장 벌새다...

얼마나 열심히 지키는지 다른 벌새가 저쪽에서 나타나면 털을 곤두세우고 달려가서 쫒아낸다.

 

 

지켜보다가 아주 독특한 현상을 발견했다.

보라색으로 동그라미 친 곳에 있는 벌새가 넥타를 마시고 있다가 다른 벌새를 쫒아내고 

빨강색 동그라미 안에 앉아 있는 벌새(꼬맹이)가 돌아와서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

그런데 꼬맹이는 보라색 동그라미에 앉아 있는 벌새를 발견하지 못했다.

만약에 발견했다면 저렇게 놔주질 않는다.

순간 보라색 동그라미에 앉아 있는 벌새가 딱 얼어서 먹지도 못하고 목도 돌리지 못하고 거의 2-3분을 꼼짝 않고 있다.

대장벌새 꼬맹이에게 들킬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그때 다른 벌새가 넥타를 먹으려고 날아오니 대장벌새 꼬맹이가 날라가서 그 벌새를 쫒아내려고 날라가는 사이에 이 벌새는 쏜살같이 들키지 않고 날라갔다..ㅎ ㅎ ㅎ

이 대장벌새는 언제나 숫컷이다.

 

 

동영상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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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가?

2021. 1. 26. 14:18 | Posted by 소영선

작년부터  우리들은 참으로 많이 참아야만 하는 세월을 살아왔다.

나 개인적으로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모두들 거의 같은 마음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오전에 잠깐 시간을 내서 <거버먼트 하우스>에 들러서 봄이 어느만큼 왔는지

궁금한 마음에 꽃들에게 물어보려고 갔었다.

이곳은 내가 빅토리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인만큼

일년에 열번 이상은 방문하고 즐기는 곳이다.

작년 가을에 들러서 바람에 떨어진 모과 몇개를 주워와서 모과차를 만들어서

남편과 일하는 친구와 몇번 차를 타먹었는데, 그 가을 이후로는 올해들어서는 처음으로 방문했다.

아직은 황량하지만 군데군데 봄이 오는 소식을 듣고 왔다.

봄은 온다.

이 어려운 시기도 분명히 끝날 것이다.

지금까지  모두들 잘 인내했으니 지치지 말고 우리 함께 남은 시간도 잘 견디어 보자..

 

숲속에 난 트레일을 잠깐 걸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곳에는 이른벚꽃이 벌써 피었다.

 

 

부지런쟁이 스노드롭(위)과 또 다른 부지런쟁이 헬리보롬(아래)이 이곳저곳 봄을 알려왔다.

또 다른 봄의 전령사 푸리물러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tjAl4zkbA

www.youtube.com/watch?v=6y1yNoW1254

www.youtube.com/watch?v=oKoYiZDue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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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정식으로 많이 먹는 돈부리매뉴를 내일부터 선보인다.

닭고기로 만든건 오야꼬동  소고기로 만든건 규동... 이렇게 두가지를 서브할 생각이다.

지난주에 우리 단골손님 약 30명에게 시켜서 먹어보라고 하고 그들의 Feedback을 잘 귀기울여 듣고

처음에 하려던 것과 몇가지 바꾸어서 팔게 된다.

손님의 소리를 잘 들으면 언제나 그곳에서 답이 나오는걸 알기에

새로운 매뉴를 개발할때는 먼저 몇십명 단골 손님들에게 사서 먹어보라고 하고

꼭 의견을 솔직히 말해 달라고 하면 다음날 다시 와서 말해 준다.

큰딸이 그래픽 디자인회사에 다니니 사진을 보내서 디자인 해 달라고 해서

어제 받아서 오늘 포스터 프린트 해 왔다.

그리고 단말기앞에 넣을 사진도 디자인해 달라고 해서 내일 사진을 넣을 생각이다.

또 20% 할인 쿠폰을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약 한달동안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손님들이 이 음식먹고 맛있고,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돈부리 포스터....

큰딸이 디자인한 것에 New라는 글자를 내가 컴퓨터에서 프린트해서 붙여 보았다

 

캐시 레지스터 컴퓨터 스크린에 넣을 사진

 

20% 할인티켓을 나누어주어서 한 번 시도해 보라고 권해볼 생각이다.

 

나는 소품까지 가지고 가서 이리찍고 저리 찍고 여러모양으로 찍어서 보냈는데

디자인하는 사람의 눈에는 이런 사진들이 별로였는지

다 커트하고 그냥 심플하게 디자인해서 보내왔다.

디자인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 디자인한 딸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ㅎ ㅎ ㅎ

 

 

 

핸드폰에서 저장공간이 부족할때 카카오톡에서 필요없는것을 지우므로

저장공간을 늘리는 법을 설명해 보려 합니다.

알고 계신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고

한 두분에게 알려 드렸더니 정말 유용하다고 하시고

블로그에 올려 달라고 부탁하셔서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올려 봅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카톡으로 블로그 보내 드리는것은 저장공간 하나도 차지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맘껏 받아 보셔도 괜찮습니다.

 

1........먼저 1:1채팅창을 누루세요.

 

2...막대기 세개 있는 곳을 누르세요..

 

 

3....동그란 톱니처럼 생긴 설정 버튼을 누르세요.

 

 

4..... 밑으로 조금 내리면 이런 부분이 나오면 <전체 파일 모두 삭제>를 누르세요.

 

5.... <모두 삭제>를 누르세요..

이때 갑자기 "이거 누르면 다 날라가는거 아냐?"라고 두려운 마음이 드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진이나 대화가 그대로 남아 있으니 전혀 전혀 망설이지 말고 자신있게 누르셔도 됩니다...

 

6.... 그러면 모든 파일이 삭제되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사진이나 대화내용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염려 마세요...

 

7....<채팅방 나가기> 절대로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이거 누르면 그 사람데이타 다 지워지고 그 사람과 연락이 안 됩니다...

무의식적이라도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8.... 이거 누르세요...뒤로가기 버튼...

그리고 한 사람 한사람 모두 이런 식으로 눌러서

저장 공간을 확보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카카오톡으로 많이 주고 받으시는 분은

많이 확보가 될것이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별로 효과를 못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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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한가지 더 알려 드릴께요...

캐시데이타 지우는 방법...

 

1....제것은 앱으로 다운 받아서 예쁘게 꾸민거라 카카오톡 기본과 그림이 조금 틀리는데

아무튼 맨 아래 맨 오른쪽것을 누르세요...

 

2.... 이곳에서 톱니바퀴모양의 설정을 누르세요...

 

3. 화면을 밑으로 내려서 기타를 누르세요.

 

4. 저장공간 관리를 누르세요.

 

 

 

5. 캐시데이타 삭제를 누르세요.

그리고 뒤로가기를 몇번 누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두가지를 지우기 전에는 카카오톡이 1.55GB를 사용했었습니다.

 

 

 

 

 

다 지우고 났더니 666MB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1GB는 1024MB고 1MB는 1024KB입니다.

1.55GB ->666MB(카카오톡 만으로)

 

 

 

 

저는 조금 용량을 큰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64GB

이 중에서 지워주기 전에는 52.9GB 사용했었습니다.

 

 

 

 

카톡 필요없는거 지우고 났더니 51.3GB로 공간이 많이 확보 되었습니다.

52.9GB -> 51.3GB로   1.6GB의 저장공간이 생긴겁니다...

정기적으로 최소한 한달에 한 번은 이런 식으로 꼭 지워주시면 저장 공간이 많이 확보될 것입니다.

 

대략 1GB에 사진을 150장 정도를 저장할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만 해 줘도 사진 240장정도 지운거와 마찬가지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된 겁니다.

 

저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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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점심식사후 남편과 지난번에 걸었던 <Upper Goldstream Trail>을

지나서 흔들다리와 와우크릭 폭포까지 갔다 왔다.

오는길에 골드스트림 폭포를 한 번 더 들러서 보고 왔다.

골드스트림 공원은 요즈음 남편과 내가 즐겨찾는 곳이다.

우리 둘다 이곳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Upper Goldstream & Waugh Creek Falls Trail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쉽다.

소요시간 : 왕복1시간 30분이내

 

지난번에 갔던 곳은 빨강색
이번에 더 연장해서 보라색을 다녀왔다.

이곳에 들어서면 확실히 공기가 맑다는것을 몸으로 느낄수 있다.

길게 맑은 공기 들이마시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보라색으로 번호 2라고 쓴 부분이다.

흔들다리

 

와우크릭 폭포

보라색으로 번호 3번이라고 쓴 곳이다.

 

와우크릭폭포앞에 서있는 나무의 이끼들이 볼만하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른 <골드 스트림 폭포>

보라색으로 번호 1이라고 쓴 부분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AL2-hsmUEfI

www.youtube.com/watch?v=n_J0gOHJGBk

 

골드스트림 공원안에 이름없는 트레일인데, 괜찮을것 같아서

           한 번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첫째로, 일단 우리집에서 차로 10분이내의 거리이고,

둘째로, 길이 넓고 쉬우며, 코스도 길지 않아서 왕복 30분이내로 걸을수 있고,

셋째로, 트레일 바로 옆에 강이 흘러서 물을 보면서 걸을수 있고,

넷째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다섯째, 남편과 나 둘다 아주 좋아하고 여유시간이 30-40분만 있으면

          깊은 산속에 다녀온 느낌의 장소를 다녀올수 있는 곳이다.

          남편과 얘기하기를, 이곳은 우리가 아주 나이 들었을때도 자주 올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름없는 트레일(No name Trail)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정말 쉽다.

소요시간 : 왕복 30분이내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DKV__k-kjk

 

알립니다.

그동안 제가  블로그를 쓰면 저 아시는분들에게

카톡이나 이메일로

새로운 블로그 쓴걸 보내 드렸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원하시는 분만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유는 처음에는 받는것이 괜찮았는데,

바쁜데 읽을 시간이 없으신데, 저는 그것을 잘 모르니

계속 보내드리면 마음 한구석에는 귀찮고 안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실수 있는데, 저에게 보내지 말라고 하기는

좀 미안한 마음이 들거나 표현하기 귀찮아서  말씀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 쓰는 시간도 시차가 있어서 달라서

주무시는데...카톡...해서 잠을 방해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과 상관없어서 먼 나라 얘기 같아서 관심없을수도 있고

기타 개인사정에 따라 어떤 사정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 글 읽으시고 이제부터는 계속 보내기 원하신다는 답글을 보내신분들만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는 언제든 제가 글 쓰면 시차 생각하지 않고 보내겠습니다.

아무 답글이 없으시면 안 받아보길 원하신다고 해석하겠습니다.

안 받아 보시더라도 보길 원하시면 구글이나 써치하시는곳에서

조약돌의 미소 소영선 하면 언제든지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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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운동을 가는동안 그 근처 트레일을 걷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한 코스를 찾아서 걸었다.

별로 이름도 없고 많이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유명한 Thetis Lake 끝자락에 붙어서인지 내 취향 저격이다...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두번이나 어디로 가야 하나...난감하기도 했다.

지도를 가지고 가고 또 핸드폰에 설치된 지도가 없었다면 쉽게 엉뚱한데 갈 수 있었다.

또 비가와서 길이 질척거려서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갑자기 길이 개울에 막혀 있어서, 못가는가보다하고 다시 돌아왔다가...혹시나 옆길이 나 있나 하고 다시 돌아가서 찬찬히 살펴보니 길이 있었다...

상식적으로는 없을것 같은데, 분명히 이 근처에 길이 있을텐데...하고 자세히 찬찬히 보니 있었다..

우리 인생길과도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도저히 더 이상 길이 없을것 같은데....

제 정신 차리고 차분히 천천히 살펴보면 분명히 길이 있을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Craigflower Creek Trail

나의 선호도 : ★★★★★(5/5)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정도(One way)

쉬운정도 : 중간정도

주의할 사항... 겨울 우기때 가면 멋진 이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단점은 길이 진흙길인곳이 많다.

꼭 등산화를 신고 워킹스틱을 가져가길 권한다.

 

빅토리아 전체 지도로 보면 이곳에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Vc7lBC7HWvE

 

오늘은 베어마운틴 코스 트레일을 걸었다.

베어 마운틴 골프장 주위를 돌다가 골프장 안으로 난 트레일을 통과해서 걷고

동그랗게 돌아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루프 트레일이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나쁘지는 않지만, 주립공원에 있는 다른 코스보다 좋다는 생각은 안 든다.

 

Bear Mountain course trail

나의 선호도....★★★(3/5)

걷기 쉬운정도....쉽다.

걸리는 시간 : 약 1시간 30분정도

일찍 피는 꽃이 벌써 피었다...

보통은 이 꽃이 1월정도에 피는거로 알고 있는데, 12월에 피다니....

올해는 예년보다 겨울이 포근하다.

 

땅에 떨어진 검은색 나무뿌리 두개를 주워와서

이끼와 식물 몇개를 가져와서

디자인해서  마루에 놓아 보았다.

이끼와 고사리과 식물을 이끼에 놓아 보았다.

오래 갈것 같진 않은데,

있는동안 즐기려고 한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비가 오지 않은 날이어서 약 2시간정도 걸리는 트레일을 걸었다.

Goldmine Trail...  골드스트림공원의 트레일은 대충 다 걸은 셈이다.

 

Goldmine Trail

나의 선호도 : ★★★★★(5/5)

(지도에서 빨강색)

걷기 쉬운 정도 : 중간

걸리는 시간 : 왕복 약 1시간 30분 정도

 

핑크색 트레일은 전에 걸었던 트레일이고

오늘 걸은 곳이 빨강색 트레일이다.

 

색깔이 얼마나 선명한 초록색이고 연두색인지 참으로 예쁘다.

 

식물에 영양이 충분한가보다.. 잎사귀가 꼭 기름발라놓은것처럼 반질반질하다.

 

철도다리가 있는데, 어찌나 높은지 아슬아슬하다.

게다가 양쪽 난간도 없어서 담력이 약한 사람은 걷는데 어려움이 있을거 같다.

금광이 한창일때 금캐기 위해서 뚫어놓은 동굴..

1863년(157년전)에 금 한온스에 $17.85라고 적혀있다.

물이 많은 겨울 우기에만 흘러내릴것 같은 귀여운 폭포

이분은 개를 전문적으로 산같은 곳에 데리고 걷는직업을 가진 분이다.

개 5마리를 데리고 걷는데, 개들이 사랑을 많이 받은 듯 하다.

사랑많이 받은 개들은 일단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며 예의가  바르고 점잖다.

오른쪽에 않아 있으면서 앞을 쳐다보는 저 강아지의 표정...저 표정이 사랑 많이 받은 강아지의 표정이다.

개 주인이 한 번 걸을때마다 이분에게 돈을 얼마만큼씩 지불하면, 이분이 5마리정도씩 데리고 트레일을 걷는 일을 한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AMPn87vu7Qs

www.youtube.com/watch?v=0-Ol6BPgwvU

 

휴가기간 3일동안 매일 골드스트림 파크 트레일을 걷게 되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이끼가 무척 많은데다가 아름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정말 쉬운 Bridge Trail 과 중간정도  난이도를 가진 Prospectors Trail 다른쪽을 걸었다.

특히 <Bridge Trail>을 걷다가 만나는 이끼폭포는 지금 물의 양이 많은 계절이라 정말 아름다웠다.

이곳은 차를 주차하고 약 10분이면 갈수 있는 아주 쉬운 코스라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아서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Bridge Trail(지도에서 빨강색)

나의 선호도 : ★★★★★(5/5)

걷기 쉬운 정도 : 아주 쉽다.

소요시간 : 왕복 15분정도

 

Prospectors Trail(지도에서 초록색)

나의 선호도 : ★★★★(4/5)

걷기 쉬운 정도 : 중간정도

소요시간 : 왕복 1시간 20분정도

어제와 그저께 걸었던 트래일은 <연보라, 보라, 파랑색>이고

오늘 걸은 트레일은 빨강색과 초록색이다.

빨강색이 <Bridge Trail>이고 초록색이 <Prospectors Trail>인데,

보라색과 연결되어 있어서 보라색도 <Prospectors Trail>이다.

Moss Fall on the Bridge Trail

 

 

동영상 ↓

www.youtube.com/watch?v=ZCoHzlbS-zs

www.youtube.com/watch?v=K3E82pdnewA

www.youtube.com/watch?v=MgwHTamB1GY

 

어제 하루종일 집에 있기 답답해서 남편과 트레일 걷기에 나섰다.

그저께

갔던 골드스트림 트레일(Upper goldstream falls trail)

반대편으로 난 길 (Prospectors Trail)을 걸었다.

두곳다 시냇물을 따라 걷는 길이라 물이 흐르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

Upper goldstream falls trail은 11월 마지막주에 걸었었고,

Prospectors Trail과 Arbutus Loop trail은 12월 첫주 토요일에 걸었었는데,

그때 보다 물의 양이 훨씬 많아졌다.

 

Prospectors Trail(빨강색)

나의 선호도 : ★★★★(4/5)

소요시간 : 왕복 약 1시간정도

걷기 쉬운 정도 : 중간정도

연보라색은 그저께와 11월 마지막주에 걸었던 Upper Goldstream Falls Trail

빨강색은 12월 첫주와 어제 걸었던 Prospectors Trail이고

초록색은 어제는 걷지 않았지만 12월 첫주에 걸었던 Arbutus Loop Trail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12월 첫주에 걸었을때 찍은 사진들이다...↓

 

이건 버섯종류인거 같은데, 불길이 타는 모양같다.

나무뿌리가 구불구불 예술적인거 같아서 찍어 보았다.

 

물이 흐를때 생긴 거품

이 아래 있는 사진들은 12월 초쯤 초록색으로 표시한

Arbutus Loop Trail 걸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나무 자른 단면에 누군가가 얼굴을 만들어 놓은듯 하다.

이것도 버섯종류인거 같은데, 참으로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뭇가지가 쓰러져서 트레일을 막았는데,

그 나무를 이용해서 계단모양으로 만들은 아이디어가 귀엽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H-hCnMCpiwY

 

약 한달전쯤 친구의 소개로 골드스트림 공원안에 있는 여러개의 트레일중

<Upper Goldstream Falls Trail>을 처음으로 걷고 나서 오늘 다시한번 남편과 걷게 되었다.

청정지역의 별다섯개를 줘도 아깝지 않을 명품트레일로 남편과 나는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우리집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또 걷기도 쉬운 트레일이라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오늘은 며칠전에 온 눈이 아직도 조금 남아 있어서 미끄러운것이 조금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었다.

남편과 나는 약 한달전쯤 등산화를 사서 그걸 신고 걸었고,

게다가 나는 등산할때 필요할것 같아 산 스틱도 가져 가서 걸으니 그리 문제 되지는 않았다.

멀리 여행갈 수 없으니 집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트레일을 자주 걸을 마음도 있다.

 

빅토리아나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코비드로 인해서 여행을 갈 수 없으니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빅토리아에서 멀리 있어서 걷고 싶어도 걸을수  없는 분들은

이 사진과 영상들이 힘든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Upper Goldstream Falls Trail

(빨강색으로 가서 초록색으로 돌아오기)

나의 선호도 : ★★★★★(5/5)

걷기 쉬운 정도 : 쉬움

소요시간 : 왕복 약 1시간정도

골드스트림 캠프사이트 입구에 차를 세우고

왼쪽으로 난 트레일을 따라 들어가면 갈 수 있다.

 

이 아래 있는 사진들은 11월 말쯤 처음 걸었을때 찍은 사진들이다...↓

훨씬 색깔이 선명하다.

우리들의 등산화

 

동영상 클릭↓

 

 

 

눈 얼음꽃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S3ANJJzdA0Y

 

골드스트림 시냇물 흐느는 소리

www.youtube.com/watch?v=HILsjM63FL0

 

11월 말쯤  갔을때 찍은 사진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qFdLX7Tpl0o

 

12일동안의 가게문을 닫다.

2020. 12. 24. 13:45 | Posted by 소영선

오늘 12월 23일 수요일부터 1월 3일 일요일까지 12일동안 가게 문을 닫는다.

평상시 같으면 15일에서 16일정도 문을 닫고 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12일만 닫기로 하고 집에서 쉴 예정이다.

올해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들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일어났지만,

올해 남은 기간동안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고 싶다.

 

11월 말부터 집중적으로 성경읽는 계획을 잡아서 시간을 많이 그쪽으로 사용해서

블로그를 오랫동안 쓰지를 못했다.

 

12월 22일 화요일날 단골손님들이 와서 그들의 마음을 담아서 음식사고

팁을 많이 주고 가신 분들이 몇분 계시다.

어떻게 이 어려운데 그런 귀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수 있는지

고맙고 맘속으로 그 분들을 맘껏 축복해 주고 싶다.

 

이 글 읽는 분들 모두들 건강하고,

며칠 남지 않은 2020년 평안하게 잘 마무리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있는 빌딩에 근무하는 <키렌>이라는 아가씨는 $10.25 사고 $25을 팁으로 주면서

선물 사오지 못한 대신 팁을 평상시보다 넉넉히 넣었다고 해서 보니

이렇게나 많이 팁을 주고 갔다. 그 마음이 많이 고마웠다.

 

50대쯤 대어 보이는 <메이벨>이라는 여자분도 넉넉히 팁을 넣었다고 해서 보니

$10이나 넣어 주셨다.

고맙고 마음으로 맘껏 축복해 드렸다.

 

마지막에 온 오크베이에서 변호사 하는 여자분도 $10이나 넣어 주셔서

넉넉한 그의 마음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표시를 했다.

 

매출은 무척 많이 줄었는데

팁은 평상시처럼 나온걸 보면

우리가 알든 모르든 각자의 손님들이

자기들이 줄 수 있는 최선의 금액으로  우리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것 같아

우리 손님들에게 많이 고맙다.

 

일 끝나고 남편과 내가 매일 기도할때

우리 손님들의 건강과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2021년에도 이 귀한 마음들을 마음속에 담아서

더욱 정성껏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전에 한가해서 약 두시간정도 여유시간이 있어서

베이센타 몰에 들렀다가 크리스마스 장식해 놓은 곳을 찍어 보았다.

평상시같으면 숨도 못쉴정도로 바쁜데 코로나 이후로는  이렇게 여유있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언젠가부터는 또 정신없이 바쁠 날을 기대해 본다.

 

연말이라 북적거려야 하는 백화점(몰)도 이렇게 한산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매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열심히 하는 집이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이렇게 장식을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있는 자리에서 작은 일이라도 남을 배려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고마움을 전하며 이 글을 바치고 싶다.

집에서 차로 약 50분정도 걸리는 던컨 근처에 있는

<Stoney Hill Regional Park> 트레일을 걷고 왔다.

벤쿠버 섬 트레일중에 우리들이 아주 좋아하는 트레일중에 하나가 될거 같다.

가는 곳곳마다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다른 곳 보다 많다.

그리고 정상에서 많은 새들이 노래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드 맨스 비어드> 이끼가 나무 하나 가득 채운 것 또한 인상적인 풍경이다.

이끼 덮인 나뭇가지가 예뻐서 찍다가 보니 남편모습이 보여서 한컷....

 

돌아오는 길에 어느 집 옆에 난 길에 이런 멋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몇컷 찍어 보았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3E4d4f_OD0U

www.youtube.com/watch?v=vZEpwz5HI1M

 

오늘은 집에서 차로 약 5분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 트레일을 걸었다.

Bellamy & Phelps Trail을 걸어서 Scafe Hill 정상과 Stewart Mount 정상을 갔었다.

A지점에서 출발해서 B지점에 도착하는데 내 걸음으로 약 3시간 걸렸다.

Scafe Hill 정상에서 내려다본 빅토리아 전경

Stewart Mount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죽은 나무 뿌리가 위로 올라온 사이사이에 이끼가 자란 모습이 예술작품같다.

나무뿌리가 썩는 모습 또한 또 하나의 다른 모양의 예술작품같다.

가을 단풍길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lVuEJV4qXF8

www.youtube.com/watch?v=E3gXrauWsCE

 

우리집에서 약 10분만 운전해서 가면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다.

Lonetree Hill Park..

친구가 알려줘서 찾아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은 리뷰를 많이 남겨서

드디어 오늘 남편과 함께 올라갔었다.

남편도 무척 좋아했다.

한곳에 서서 360도를 다 볼 수 있는  탁트인 멋진 곳을 발견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 손님 베티를 만났다.

어제 <Gowlland Tod>를 5시간 30분 걷는 동안에도 아는 사람을 4명이나 만났다.

 

정상에 있는 나무 한 그루

그래서 Lonetree

 

미국워싱턴주에 있는 만년설의 산 베이커 마운틴

 

빅토리아 시내

정상에 있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베이커 마운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가 <Second Lake>...오른쪽 위 끝으로 보이는 베이커 마운틴

 

내려오는 길

 

 

동영상 길 ↓

딱따구리

www.youtube.com/watch?v=3VeCgh3Fa-s

 

www.youtube.com/watch?v=dudLKThgEPY

 

오늘은 주말 날씨가 좋아서 <Gowlland Tod> 트레일을 걸었다.

전 코스를 걷는데, 아침 9시 30분에 <멕켄지 바잇>에서 시작해서

<케일릅 파이크>에 도착하니 3시쯤 되었으니 약 5시간 30분정도 산을 걸었다.

길과 간판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경치가 멋져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남편이 나를 내려주고 또 데릴러 와 주어서 나는 원웨이만 걸으면 되지만

차 주차하고 전 코스를 다 걷고 다시 돌아오면 두배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나처럼 전 구간을 걷지 않고,

몇 번에 나누어서 걸어도 좋을듯 싶다.

 

오늘 걸은것은 빨간색,  전에 걸은곳은 분홍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큰 지도로 보면 이 부분이다.

 

 

멕켄지 바잇에서 처음 트레일을 걷는 초입풍경이다.

 

 

Viewpoint of Squally Reach

이곳에 강아지 세마리가 어찌나 즐겁고 신나게 뛰어다니는지 보는사람마저 즐거워진다.

 

 

흰색 버섯들이 초록의 촉촉한 이끼위에 난 모습은 청초롬하고 신선한 느낌마저 든다.

 

 

나무뿌리가 걸어다니는 바닥에서 올라와 있는데, 나뭇결이 이렇게 독특하게 무늬되어 있다.

 

오늘 트레일 걸으면서

"하나님...오늘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고

그냥 무심히 지나가는 하나님이 섬세하게 창조한 것들을

저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잘 보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산행을 시작했었다.

 

밤색 버섯들이 오손도손 아기자기하게 이야기 하며 아침을 맞이하는 듯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정상에서 본 풍경들은 이런 모습이다.

 

 

 

윗쪽은 이런 모습..

 

 

 

아뷰터스 나무들은 이렇게 몇개가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경우가 있다.

맨 왼쪽의 나무는 배가 불룩한곳에 배꼽이 있는것 같은 느낌...ㅎ ㅎ ㅎ

 

 

 

내가 찍은 사진중에 내 스스로 이걸 최고의 사진으로 뽑기로 했다..

 

 

 

나무 뿌리가 쓰러져서 삭으면서 이런 모습을 드러냈다.

 

 

혹이 4개나 달린 아뷰터스 나무

 

 

이곳은 정상인데, 이름있는 정상이 아니고 바위에 가려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잘 안 들를듯한 정상이다.

나는 이곳에서 아무도 방해 받지 않고 가져간 천을 깔고 한참을 앉아서 경치를 감상했다.

내가 최고로 뽑았던 순간...여기서 앉아 있던 순간이다.

 

어느 정상에는 이런 그네도 달려 있어서, 그네를 타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어느 한 사람의 사려깊은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거 같다.

 

 

나무 쓰러진 모습에서 어느 동물의 얼굴이 연상되었다.

아마도 하마?

 

 

이곳에 도착했다.

안전하게 즐겁고 기쁘게 산행을 마침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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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ge5sZwXMyuk

 

어제 점심때쯤 갔던 멕켄지 바잇을 오늘 저녁 해질녘쯤 다시 방문했다..

같은곳인데 느낌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있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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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LXObUW7eXnk

www.youtube.com/watch?v=8g7Jf66I7Ao

 

마운틴 워크 중 Summit Trail 걷고 내려와서 Mckenzie bight트레일을 걸었다

돌아올때는 Cascade Trail로 돌아오면서 비가 온 후에 더 멋진 폭포를 보면서 돌아왔다.

빨강색으로 표시된 트레일 Summit Trail을 걷고 내려와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트레일 Mckenzie bight를 걸었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연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이 없다고 나에게 말한다는것은

우리가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만든 사람 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하면서

믿으라는 것보다 더 이해가 안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것은 과학자인 우리들의 친구 롭이

거미줄에 매달린 아침 이슬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것을

스크린샷해서 올려본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P7B24UE72bc

 

이곳의 우기가 접어들면서 주말에 맑은날이 있는 날이 많지 않은데,

오늘 마침 일기 예보를 보니 맑은 날로 나온다.

주중에 비가 왔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이끼를 보기에 너무나 완벽한 날씨다...

이끼의 행복한 미소를 확인하기 위해서 마운틴 워크 트레일을 걸었다.

Mumm Rd에서 시작해서 Ross Durrance Rd 까지 걸었다.

멋진 이끼의 축제에 초대해준 자연에, 또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를 데려다주고 데릴러온 남편께도...♥

Mumm Rd에서 걷기 시작해서 빨강색으로 되어 있는 것...Summit Trail을 따라 걸었다.

조금 큰 지로로 보면 Mt. Work는 이 부분에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OObMnbmmr18

www.youtube.com/watch?v=ZLVPt8SxDJk

www.youtube.com/watch?v=KRacJ1iGp68

 

허밍버드(벌새)의 멋진 집

2020. 10. 13. 12:58 | Posted by 소영선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때 남편과 내가

허밍버드의 멋진 집을 꾸며주는 프로잭트를 완성했다.

허밍버드넥타를 한개 걸어 놓았는데,

여러마리가 방문해서 두개를 더 사서

발코니 레일에 걸어놓지 않고 내년에 꽃 심으려고 이웃에게 오더해서 만들어 놓은 플랜터 박스에

나무를 세우고 니스칠을 하고 그곳에다가 허밍버드의 멋진 집을 세개 걸어놔 주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나뭇가지를 걸어놓고 멋지게 꾸며놓아 주었는데,

허밍버드끼리 서로 영역싸움이 심해졌다.

한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서 다른 허밍버드가 못오게 망을 보고

다른 허밍버드가 오면 쫒아내는거다.

 

 재주가 많고 독특하고 예쁜 허밍버드가 이런 성격이 있었다니...

망 볼수 있는 나뭇가지를 치워주고 그냥 와서 넥타를 먹을수 있게 다시 만들어 주었다.

오늘까지는 영역싸움이 심했는데,

며칠지나면 사이좋게 먹길 바란다.

한 개 달아 놓았을때도 며칠간 영역싸움이 심하다가

나중에는 4마리정도가 같이 앉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3개나 달아 놓았는데도

영역싸움으로 인해 더 적게 온다...

 

얘들아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렴....♥

서로 나누어 먹어야 더 자주 갈아주게 되서

너희들이 더 싱싱한 걸 먹을수 있단다...

 

이렇게 멋지게 세개를 만들어 주고 나뭇가지와 그네도 만들어서 달아 주었다...

그런데 한 마리가 나뭇가지 끝에 앉아서 망을 보다가 다른 허밍버드가 오면 쫒아낸다...ㅠ ㅠ

 

그래서 가지를 없애고 이렇게 다시 만들어 주었더니,

망을 보지 않고 넥타만 먹고 가서 내 목적은 달성되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나 달아 놓았었다.

이렇게 가지 끝에서 머리를 이리저리 돌려서 망을 열심히 보고 있다.

 

이렇게 플랜터 박스에 나무를 세우고 양 옆으로 커튼봉을 세워서 만들어 주었었다.

내년 봄에는 허밍버드가 좋아하는 꽃을 심고 양 옆으로 올려서 멋진 꽃정원을 만들 생각이다.

한련화를 심어서 옆과 위로 올릴 계획이다.

오늘 토드인렛 트레일 걸으면서 여러가지 이끼를 가져다가 자연스럽게 꾸며 보았다...

소파에 앉아서 이거 쳐다보는 재미가 정말 좋다.

한두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힐링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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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qNQdlxtNq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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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일하는 친구와 함께

부처드 가든 바로 아래 있는 토드 인렛 트레일을 걸었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맑게 개인 눈부신 아침에

트레일을 걷는다는것 참 기분좋은 일이다.

게다가 밝고 멋진 사람과의 상쾌한 곳으로의 산책은

힐링되는 멋진 효과가 있는거 같다.

이끼가 어찌나 토실토실 살이 쪘는지

귀여운 이끼라고 표현하고 싶어졌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1AVPOaoOP44

 

벌새의 신비

2020. 10. 12. 06:58 | Posted by 소영선

허밍버드(벌새)는 크기가 5센티정도 되는 작은 종에서부터

22센티정도 되는 큰 종까지 세계적으로 300종이 살아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특별한 설계의 증거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벌새의 빠른 날개짓과 비행능력이다.

벌새는 1초에 50-80번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날개를 젓기 때문에 항상 벌새가 날 때면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것 때문에 Hummingbird(윙윙대는 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작은 새는 평소 시속 90km로 날아다니며, 특별히 밑으로 낙하할때는 시속 100km의 엄청난 속도로 날 수 있다고 한다. 벌새가 이렇게 빨리 날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만약 사람이 벌새와 같이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하루에 1300개의 햄버거를 먹어야 하며 심장은 일 분에 1260번 뛰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체온은 385도로 올라가 우리의 몸은 다 타 버리고 말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벌새는 이런 엄청난 활동에도 불구하고 대걔 6년정도 살며, 일부 종은 12년 까지 살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인간은 벌새처럼 활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면 벌새는 어떻게 설계되었기에 이처럼 빨리 날 수 있으며, 그 엄청난 에너지와 활발한 대사를 감당할 수 있을까?

 

첫째 벌새는 하루에 12시간의 긴 잠을 통하여 체내의 노폐물과 대사의 부산물을 제거한다.

 

둘째로, 벌새는 에너지원으로 가장 효율적인 꽃의 꿀을 이용한다.

뿐만 아니라 꿀을 효율적으로 채취하기 위해 부리는 바늘처럼 생겨 꽃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 갈 수 있다.

일부 화관이 부리보다 긴 경우는 부리를 화관의 밑 부분을 뚫고 들어가 꿀을 빨아 내게 된다.

벌새의 혀 또한 부리 못지 않게 특별하게 설계되어 꿀을 효과적으로 입 속으로 먹도록 되어 있다.

길고 가는 혀는 마음대로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으며,

끝은 둘로 갈라져 양 쪽 끝에 꿀을 담을 수 있는 작은 홈통이 있어

조금도 흘리는 것 없이 꿀을 목구멍으로 넘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혀는 1초에 13 번을 핥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꿀을 섭취할 수 있다.

 

셋째로, 벌새는 특수한 비행기술을 갖고 있다.

꽃 앞에 이르러서는 꽃에 앉는 것이 아니라 정지한 상태에서 날면서 부리를 꽃을 향하게 한 다음

정확히 앞으로 날아 부리를 꽃 속으로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충분한 양의 꿀을 채취할 때까지 마치 꽃 앞에 정지해 있는 것처럼 부지런히 날갯짓을 한다.

꿀을 다 섭취한 다음에는 정확히 반대 동작으로 뒤로 날아 부리를 꽃에서 빼내게 된다.

시속 90 km의 엄청난 속도를 날면서 어떻게 이런 행동이 가능할까?

 

 

벌새가 꽃 앞에 도착하면 몸을 45 도로 틀어 정지한 다음 날개를 위 아래로 젓는 대신

앞 뒤로 저어 정지 상태에서 떠 있게 된다.

대부분의 조류는 날개를 아래로 저을 때만 추진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벌새는 아래 위 두 날갯짓 모두 추진력을 내며,

정지해 있을 때도 앞 뒤 날갯짓 모두 추진력을 갖고 있다.

 

벌새의 날개는 어깨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으며, 다른 조류들은 날개의 중간이

활처럼 휘어져 있는 반면에 벌새는 똑바르게 되어 있어 훨씬 자유로운 비행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정지상태의 날갯짓을 정밀하게 관찰하면, 날개를 뒤로 움직이는 동안 날개 전체가 회전하여

아랫부분이 위를 향했다가 앞으로 젓는 동안 다시 회전하여 원위치로 돌아오는 운동을 계속 반복하여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동안 정지상태로 떠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꿀을 다 채취한 후에 부리를 꽃으로부터 빼어 뒤로 날기 위해서는 바람이 앞으로 일도록

날개를 약간 틀어 저으면 된다.

이런 행동이 1초에 50-80 번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의 육안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하다.

벌새는 이러한 강력한 날갯짓을 위해 특별히 발달된 근육을 갖고 있는데,

가슴근육이 체중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넷째로, 갈색벌새로 알려진 새는 매년 알래스카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는데,

이들은 중간에 서해안에서 1-2주동안 머물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게 된다.

그러나 루비벌새는 북미의 동해안에서 멕시코만으로 이주하기 위해 체중의 반을 지방으로 저장한 후

출발하여 중간에 쉬지 않고 멕시코만 까지 날게된다.

만약 이들이 평소와 같은 비율로 에너지를 소모하며 난다면 결코 여행을 완수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한번의 에너지 충전으로 그 먼 거리를 완주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에너지를 절약하는 비행기술이 있다고 추측할 뿐이다.

 

로마서 1장 20절은 선언하고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벌새는 새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새이지만 누구도 핑계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욥은 12장 7-9절에서 질문하고 있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벌새의 긴 잠, 긴 부리와 특별한 혀,

신비한 비행능력과 그것을 위한 근육과 날개의 구조는

벌새의 활발한 생활양식을 위해 하나님이 태초부터 설계하신 결과라는 설명 이외에

달리 무슨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벌새는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작은 기적’인 것이다.

 

이 글은 한국창조 과학회 [창조의 신비] (7) 벌새의 경이로운 생존법칙 

에서 발췌했다.

 

어제 저녁즈음에 비가 그치더니 무지개가 떴다.

벌새와 무지개

 

우리집 발코니에 허밍버드넥타를 걸어 놓았더니 처음에는 한두마리가 오더니

약 2주쯤 지나니 5마리정도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이 신비로운 작은새를 구경한다는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잠시후에는 쌍무지개가 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lGerq6wKauI

 

www.youtube.com/watch?v=cWResvGejVQ

www.youtube.com/watch?v=rDOCYqk8q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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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치즈농장을 들렀다.

Morningstar Farm

갓태어난 듯한 세마리의 젖소가 잠자고 있다.

젖소들의 식사시간인거 같은데,

빨강색 동그란 로봇이 밖으로 밀려나는 먹이를 안쪽으로 밀어주고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Nwg5cyflKu4

www.youtube.com/watch?v=3SpuGG64bBY

 

돌아오는 길에 호박농장을 잠깐 들렀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난다.

옥수수밭을 미로길로 만들어 놓은 <콘메이즈>

팜마켓이 정겹운 분위기다.

정말로 나이들어보이는 개가 입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듯하다...

사람 나이로 따지면 약 100살쯤 되어 보인다.

나는 이곳에서 미니옥수수 장식용을 6개 사왔다.

가게 가을 디자인할때 장식용으로 쓰면 좋을거 같다.

 

동영상 클릭↓

www.youtube.com/watch?v=347Jf0ZrEQs

 

이번주가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어서 월요일까지 쉰다.

오늘 팍스빌 근처에 있는 <Englishman River Falls Provincial Park>에 다녀왔다.

왕복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로 빅토리아에서 하루코스로 다녀오기에 적당한거 같다.

 

빨강색 트레일을 한바퀴 돌고 보라색을 조금 더 돌았다.

들어가는 입구가 시원시원하다.

한껏 물오른 이끼가 멋졌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폭포가 있다.

보라색 길을 걷다 보면 강에 널려 있는 돌들로 사람들이 이렇게 돌탑들을 쌓아 놓았는데,

이곳의 독특한 볼거리가 되었다.

 

유투브 클릭↓

www.youtube.com/watch?v=HcKGt9tvAaY

www.youtube.com/watch?v=IfLwHArSe4Y

www.youtube.com/watch?v=Sg1Swnr-3S0

 

7시간의 모험...

2020. 10. 4. 15:46 | Posted by 소영선

점심 조금전 11시 30분쯤 집을 나서서 집에 돌아온 시간이 6시 30분쯤 되었으니

7시간을 모험한 셈이다.

집에서 걸어서 베어마운틴 빌리지를 지나서 산의 트레일을  걷고

베어마운틴 주택가 길을 따라 돌아서 다시 집에 돌아왔다...

지나는 길에 교회멤버 두집을(테리와 낸시집 그리고 크리시네집) 들러서 

각각 한시간정도씩 이야기 나누고 왔으니 걸은건 약 5시간정도인거 갔다.

오늘 조금 많이 걸었다...ㅎ ㅎ ㅎ  그런데 재미있었다.

A지점은 테리와 낸시집, B지접은 크리시집, C지점은 걷고 나니 배고파서 샌드위치와 커피마신 마운틴 마켓

빨간줄로 갔다가 파란줄로 내려왔다.

가는길에 어느집에 사과가 탐스럽게 익었다.

테리와 정말 오랜만에 한시간정도 얘기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코비드에 우리 크리스챤들은 어떤 마음으로 생활해야 하는지, 이들은 요즘 어떤 설교를 듣고 있는지, 나는 코비드시즌에 어떻게 보냈는지, 또 여러명과 성경쓰기를 시작할거라는 이야기...또 테리네 정원에 잡초가 아무리 뽑아도 계속 난다는 이야기...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며 나는 테리가 기도하는 제목을, 또 테리와 낸시는 우리가 기도하는 제목을 가지고 같이 기도하자고 하면서 헤어졌다.

오늘 트레일 걸은곳은 특히 이끼가 너무나도 예뻤다.

산행을 하고 내려오니 어찌나 배가 고픈지, 마운틴 마켓에서 랩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그릴로 구워달라고 해서 커피랑 마시니 얼마나 맛나던지...시장이 반찬

 

돌아오는 길에 어느집에 격자무늬 창이 예뻐서 찍어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크리시네 문을 똑똑 두드려서 크리시를 만나서 어떻게 지냈는지...

아이들 이야기, 신앙이야기를 나누도 보니 또 후딱 한시간이 지나 갔다...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자매랑 대화하는건 언제나 기쁨이다.

크리시네집에 새식구가 된 고양이 랄프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selTqC_jafs

www.youtube.com/watch?v=ZUVssuNty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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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송편

2020. 9. 27. 21:42 | Posted by 소영선

외국에 살다 보니 한국의 추석과 구정이 언제인지 잊고 살 때가 대부분이다.

한국에 있는 지인과 통화하다보면 "송편 먹었어?"라는 인사를 받고 나서야

'어머! 추석이었구나!'를 생각하기 일쑤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약 한달전부터 추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송편을 예쁘게 만들어서 힘들어 하시는 집사님,

귀한 친구, 또 내 이웃에 사는 한국분들, 또 젊은 나이에 부모님을 떠나 우리 집에서 일하는

친구등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생각은 했지만, 송편을 제대로 만들려면 솔잎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솔잎 구하기가 많이 어려워서....어휴 그냥 생각으로만 그쳐야지....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남편과 <킨솔 목재다리> 트레일을 걷는데,

 솔잎나무 <White Pine Tree>가 내 눈에 보이는거다....그래서 한 줌을 따왔다.

(하나님이 내 생각을 실천하라는 사인으로 받아 들였다)

그리고 이왕이면 정성껏 예쁘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노랑색 자연에서 난 심황가루,

녹차가루, 빗트등을 사다 놓고,

담을 용기는 우리가게에 있는 스시케이스를 집에다 가져다 놓았었다.

그리고 속은 호두를 찧어서, 또 황설탕과 깨소금, 메이폴시럽을 넣었다.

드디어 토요일 일찍 일어나서,

혹시 머리카락이 떨어질까봐<남 드리는건 더 조심스럽다>

머리에 뭔가를 뒤집에 쓰고 4가지 반죽을 해서 하나하나 정성껏 담았다....

먹을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또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를 여러편 들으면서,

혼자 얼마나 감격과 기쁨으로 은혜 받으면서 송편을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관한 성경구절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의 성경구절을 골라서 예쁘게 포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7개 만들어서 포장하고 배달해 드리고 나니 저녁 7시가 넘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얼마나 기쁨과 감사가 넘쳤는지....

그동안 이렇게 하지 못했던건 시간과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였구나....

이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예수님을 믿고 누리는 감사와 평안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노란색은 <Turmuric ....심황가루>를 넣었다.

색깔이 예쁘게 나왔다.

핑크색은 마켓에서 파는 <Beetroot...근대뿌리>를 믹서기에 갈아서

체에 걸러서 즙을 내서 그 즙을 끓여서 이 물로 익반죽을 했다.

쪄 놓고 나니 진한 자주색이 나왔는데, 나는 이 색깔이 맘에 들었다.

찌기 전과 찐후에는 색깔이 확연히 달랐는데, 나는 두 가지 색 모두 맘에 들었다.

초록색은 녹차가루중에 특히 <무농약 마차 녹차 가루>를 이용했다

 

오리지날 흰색 송편

따온 한웅쿰의 솔잎

다 찐후 포장할때 이걸 장식으로 사용했다.

이렇게 담아 보았다.

 

이렇게 꽃띠도 둘러 보았다.

 

이 송편을 먹는 분들이

지금같은 어렵고 힘든 때에 위로받고

하나님이 주신 참 평안함을 누리길 간절히 바래보며

이렇게 나눌수 있는 마음을 주신

멋쟁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하나님 별명을 붙여 드렸는데 나는 하나님을

"멋쟁이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막 배달해 주고 차를 운전하고 오는데,

우리집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카톡!!"하고 문자가 온다.

 

집사님!!!

윗집이랑 룸메한테 나누주고 저도 방금 맛을 봤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먹고 깜짝 놀랐어요.

다먹고 싶었는데 내일도 먹기 위해 남겨 두었어요. 후후

쪽지도 너무 감동입니다...

스시타임에서 일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집사님 두 분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성격이 명랑하고 귀엽고 믿음이 좋아서 우리도 이 친구와 일하는것이 매일매일

너무 기쁘다

 

내가 송편 만들면서 본 여러편의 간증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중에

재미있게 본 동영상을 소개해 본다.

www.youtube.com/watch?v=-0gkit50W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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