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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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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는 베짜기새 종류중에 집단 베짜기 새에 관한 얘기다.

남아프리카의 건조한 칼라하리 사막지대에 사는 집단베짜기새는 크기는 참새만한데, 여러마리가 모여

나무에 아파트형태로 집을 짓고 사는 새로 유명하다. 

 이 둥지의 무개는 1톤을 넘을 정도란다.

입구는 일반 베짜기새와 마찬가지로 아래로 나 있고, 더운 여름날의 더위를 피하고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서 지어진 이 둥지는 여름에는 시원하며 겨울에는 따뜻하다.

그리고 이 둥지는 1년이상을 걸쳐서 지으며, 어떤 둥지는 100년 이상을 사용한다.

그리고 한 둥지에서 최대한 약 400마리정도까지  모여 산다.

이렇게 모여 사는 이유는 적으로부터 위험을 더 쉽게 막아내며, 먹이에 관한 정보를 서로 나눌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짓는 재료도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큰 나뭇가지는 지붕으로 이용하며, 마른 풀들을 이용해서 둥지와 둥지 사이를 구분하는데 사용하며 뾰죡뾰족한 지프라기는 입구에 사용해서 육식동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둥지안에는 부드러운 풀, 털, 솜등과 같은 재료로 둥지안을 채운다.

또 계속 이 둥지를 쓰기 위해서 계속 고쳐가면서 쓴다.

그리고 이 새들은 자기새끼에게만 먹이를 물어다 주는것이 아니라 이웃에 있는 새들의 새끼에게도

먹이를 물어다 주면서 서로서로 돕고 사는 새들이다.

참새만한 작은새들이 이렇게 공동으로 사는 큰 둥지를 짓는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 둥지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들끼리 의사소통하는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이들은 몇야드 멀리 떨어져서도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니,

창조주의 섬세함에 그저 감탄만 나온다.

참새만한 이렇게 작은새가, 기가막힌 1톤가량되는 어마어마한 둥지를

힘을 합쳐서 짓는다는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집단 베짜기새는 다른 어떤 동물보다 서로서로 돕고 사는 것의 가장 본보기가 되는 동물이다.

이 동물을 보면서 창조주는 우리에게 무슨 생각을 하길 원하실까?

 

집단 베짜기새의 둥지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을 올려본다.

www.youtube.com/watch?v=HPdLqL_Tzso

이 글에 사용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내가 찍거나 만든것이 아니고 모두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