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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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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Service

2019. 5. 27. 16:23 | Posted by 소영선

토요일날은 City Service가 있는 날이었다.

내가 다니는 캐네디언 교회에서 1년에 2번, 봄 가을로 일손이 필요한 단체들(10개정도)을 접수 받아서 교인들이 봉사 가고 싶은곳에 접수받아서 봉사를 하는 날이다.

올해가 10년째라니... 총 20번 정도 한 중에 우리는 5번째 참석했다.

첫번째는 공원에 가서 <블랙베리> 가시 나무를 없애고 <게리옥...보호하는 나무>타고 올라가는

            아이비를 제거하는 일을 했다.... 생각보다 무척 힘들었다.

두번째는 바닷가에 가서 사람들이 버린 휴지나 더러운것을 줍는 일을 했다.

세번째는 홈리스들이 사는 곳에 가서 의자를 스팀청소기로 청소하는 일을 했다.

네번째는 바닷가 가서 휴지 줍는 일을 했다.

다섯번째 시에서 운영하는 밭이 있는데, 그곳을 흐르는 시냇가 주위에 풀을 제거해 주고

            나무껍질 자른것을 넣어 주는 일이다.

모든 봉사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그리고 우리들은 주중에 정말 많은 시간을 일하니까 주말에 잘 쉬어주지 않으면 다음주가 힘드니

우리들에게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봉사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교회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

이번에는 총 220명이 여러 단체에 가서 그들의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고 오늘 목사님이 감격해서 말씀하신다.

이 일을 잘 아는 제프와 제니가 우리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설명해 주고 시범을 보여 주었다.

물 흐르는 시냇가 양쪽에 잡풀을 뽑아주고 보호하는 나무 밑에 나무 조각들 3-4인치 넣어주는 일이다.

나무 조각낸것을 3-4인치 넣어주는 일이다.

 

열심히 풀을 뽑고 있는 남편...ㅎ ㅎ ㅎ

시에서 운영하는 이 밭은 140개 정도가 있는데, 이 밭은 일년에 얼마정도를 내고 빌리는데<allotment garden>, 이 밭을 빌리려면 평균 3년정도를 기다려야 한단다...사람들이 밭을 갖고 싶은 열망이 대단한가 보다.

야채를 심은 사람, 꽃을 심은 사람등...각자 개성에 맞게 식물을 심어 놓았다..

이거 독특한 아이디어인것 같다.. 나무에서 가을에 떨어진 낙옆을 모아다가 이곳에다 놓고 감자를 그 위에 심었다...

마늘도 심었다..

Creek이 가운데 흐르고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

이 사람은 장미나무를 무척 갖고 싶었나 보다.

사람들은 주로 채소를 심는데, 이 사람은 장미나무를 아치프레임에 올려서 기르고 있었다.

봉사하는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고생들 했다.

봉사 끝나고 교회에서 바바큐 파티 하는데, 남편이 오전에 가게 물건 사다가 채워놓는 일을 못해서

오후에 하느라 참석하지 못하고 그냥 왔다.

오늘 교회에서 어제 나와 같은 곳에서 봉사하는 분을 만났는데,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집에가서 옷 갈아 입고 바바큐 파티에 참석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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