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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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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복은 자기가 받는다.

2017. 3. 26. 17:46 | Posted by 소영선

다음주 중에 우리 집에서 일하는 친구의 생일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오늘 같이 아침 먹고 드라이브를 시켜 주었다.


가정 교육을 잘 받고 사랑을 잘 받은 친구라 늘 예의가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예뻐서 우리 부부는 이 친구를 신뢰하고 있고,

이 친구도 우리를 신뢰하는 듯 해서 일할때 기분좋게 서로 격려하면서 일하고 있다.


특별히 이 친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친구임을 바로 알게 되었었다.

많은 기도로 들어오게 된 친구이고,

기도하는중에 이 친구의 월급은 전에 주던 친구들 것보다

좀더 파격적으로 올려 주게 되었다.(이 친구 들어오기 전에 결정했다)

아주 복있는 친구다.


달라스 로드 바닷가 길을 드라이브 같이 하고,

오크베이 비치 호텔 카페에서 아침을 같이 먹었다.


같이 윌로우 비치도 걷고, 캐틀 포인트와 유빅가든(휘너티 가든)도 같이 산책했다.


마지막으로 마운트 톨미에 올라가서 빅토리아 전경을 구경시켜 주었다.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 우리를 아주 기분좋게 만들었다.

가능하면 많은것을 해 주고 싶은 성품이 예쁜 친구다.

같이 아침 먹으면서 이 친구의 <버켓 리스트>를 물어 보고

대답을 들으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이 친구의 앞날에 좋은일 복된일이 많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저녁에 이 친구가 카톡으로 문자가 왔다.

황집사님, 소집사님.

피곤하실텐데 좋은 곳 드라이브 시켜 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날 뵙겠습니다.


자기복은 자기가 받는것 같다.


생일케잌 대신에 카페에서 파는 조그만 예쁜 녹차케잌으로

생일축하 노래를 같이 불렀다.


바닷가 길을 드라이브 하는 중에 보게된 바닷가 선이 예쁜 마을



오늘 운좋게도 흰머리 독수리를 여러마리 보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서.

빨간 의자위에 앉아 있는 흰 머리 독수리


오크베이 비치 호텔에서 본 스파와 수영장 전경.


오크베이 바닷가 길을 드라이브 하는 중에 만난

강아지들이 여러마리 달려 가는 듯한 쇠조각품들...

여러번 이길을 다녔어도 오늘 처음 보게 되었다.

최근에 해 놓지 않았나 생각된다.


휘너티 가든에 <로호덴드론>꽃이 이렇게 막 피기 시작했다.


우리 셋의 눈길과 마음을 확 잡은 이 흰색 로호덴드론..

사람으로 치면...반했다고 표현해야 맞을것 같다.

우리들은 이 꽃에 반했다.


한국에서는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개나리..

그러나 이곳에서는 한국처럼 그리 흔하게 많진 않은것 같다.

반가운 마음에 한 장 찍어 보았다.


봄의 대명사...수선화.

미니 나팔 수선화가 한소끔 피어 있다.


톨미 산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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