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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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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꽃사슴 가족

2016. 8. 10. 13:38 | Posted by 소영선

지난주 일요일 저녁 친구랑 <거버먼트 하우스>에 산책을 갔었다.

 

그곳에서 예쁜 꽃사슴 아기 두마리와 엄마인듯한 사슴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았다.

 

나무에 있는 사과를 따서 던져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우리가 자기들을 헤치지 않을것을 알았는지

안심하고 가까이에서 사과를 먹었다.

 

귀여운 사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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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오늘도 새벽 5시쯤 눈이 떠졌다.


뭐를 할까 하다가 미키랑 빅토리아 대학내에 있는 휘너티 가든을 다녀왔다.


내가 훌라워 디자이너로 일할대 점심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거의 매일 다니던 정원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정원인데 요즈음은 거의 가 보질 못했다.


나는 늘 이곳을 내 마음속으로 비밀의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부르고 있다.


너무 이른 탓인지 아무도 없다.


신비로운 아침 정원을 만끽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내가 자주 다닐때 보다는 나무가 훨씬 자란 느낌이다.


마치 숲속을 연상케 했다.


봄에 흐드러지게 피던 <로호덴드론>은 거의 다 진 상태고 지금은 수국과 스틸비  그리고 노란색으로 핀 층층이 꽃이 피어 있다.


어디 깊은 산속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터널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빅토리아 대학에서 이런 멋진 가든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어서

 나는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든다.


흰색과 분홍색의 스틸비가 피어 있다.

나는 이 꽃으로 디자인을 많이 했었는데, 이 꽃은 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때 이꽃을 주로 썼던 기억이 난다.


채플실 옆에 있는 수국가든


지금 보이는 저 벤치에 앉아서 잠자리를 구경하기도 했었고

새들이 이 연못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구경하는것도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꾸미지 않은듯한 자연스러운 정원이지만 

언제나 깔끔하게 잘 정리된 기분좋은 정원이다.


딴짓하던 미키를 부르니 이렇게 귀를 휘날리면서 달려온다.



늘 여전한 대나무 숲.


내가 지금보다 나이가 어렸을때는 변하지 않는것에 대해서 

좀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사람관계에서 더욱 그런 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크로버 잎처럼 생긴 <샴락> 밭에 이런 나무가 있는것도 운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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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Beautiful!!

2016. 5. 9. 13:56 | Posted by 소영선

<Mother's Day>행사로 매년 Royal Roads University에서 열리는 <Paint-In and Craft Fair>에 다녀 왔다.

이곳은 X-Man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다.

 

작년에도 갔었지만, 올해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빅토리아 사람들에게 유용한 소식을 전해주는 <빅토리아 투데이>신문을 보고 다시 기억이 나서 가게 되었다.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대학 잔듸밭에서 열리는 행사는 아름다운 음악 연주와 함께 재주있는 분들이 만든 물건을 전시해 놓고 파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볼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이날은 평소에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Hatley Park가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가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이곳저곳에서 "How Beautiful!"소리가 들려 왔다.

 

 

이곳에는 등나무 정자가 3곳 정도 있었는데,

특히 이 등나무는 하얀색이었는데, 이곳을 보는 순간 무릉도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는 입구도 보라색 등나무로 가득 덮여 있었다.

 

 

호수에 비친 로호덴드론 꽃나무는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작년에도 이 각도로 찍은 사진을 무척 맘에 들어 했는데, 오늘도 이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전에는 이 건물이 담쟁이 덩쿨로 가득 덮여 있어서 가을에 빨갛게 물든 담쟁이 덩쿨과 이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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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색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주저없이 <라임그린>색이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는 봄에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그 청초하고 신선한 색깔을 나는 무척 좋아하고 볼때마다 감탄하는 편이다.

 

게다가 그 라임그린색이 아침햇살을 받거나 해지기전의 그윽하고 온유한 햇살을 받은 봄나무의 그 새싹을 보면 정말 행복감마저 든다.

 

우리가 미키랑 자주 산책하는우리집과 가까운 <고지워러웨이> 나뭇잎이 이번주는 나를 무척 행복감에 젖게 만들었다...

 

그래서 또한 나는 봄을 또한 무척 좋아한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할때 자주 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새싹돋은 나뭇잎이 밤에 가로수 불빛에 비춘 그 라임그린색의

광경을 추억하며

 가끔 나는 미소 지을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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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쁜 집

2016. 4. 19. 14:02 | Posted by 소영선

토요일이면 우리는 미키를 데리고 바닷가 걷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토요일에 미키를 데리고 윌로우 비치를 가다가

너무도 예쁜 집이 있어서 사진 찍어 보았다.

 

이 집은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언제나 이렇게 예쁘게 꽃으로 장식을 한다....

아마도 가든을 가꾸는데 굉장히 전문가일 듯 싶다.

 

너무 예쁘니 지나가던 사람들도 사진을 찍는다...

 

 

 

 

 이 집은 지나가다가 하도 정갈하게 가꾸어져 있어서 찍어 보았다.

특히 이층까지 올린 등나무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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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부쳐드 가든을 다녀왔다.

3월에 갔을때는 튤립이 거의 안 피어서 제대로 꽃을 볼 수 없어서

오늘 다시 다녀오게 된 거다.

 

여러색깔의 여러종류의 튤립이 참으로 많이도 피어 있었다.

 

너무 정갈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서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람들의 얘기도 들어 보았지만,

이렇게 멋진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 많은 정원사들의 숨은 수고에 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빅토리아는 지금 열애중이다.

하도 하도 예쁘게 꽃들이 피어 있어서

이렇게 제목을 붙여 보았다.

 

어제 토요일 친구와 함께 꽃구경을 다녀왔다.

가는곳마다 어찌나 예쁘던지

나는 빅토리아에 그만 반해 버렸다..ㅎ ㅎ ㅎ

지상천국같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꽃구경을 마친후 친구가

저녁을 멋진 곳에서 사 주었다.

Thank you..^.^

 

 

 

 

 

 

 

 

 

우리 가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View St. 에 자두벚꽃(Plum Blossom)이 활짝 피었다.

 

조금 있으면 이곳 저곳 거리에  

체리벚꽃(Cherry Blossom)이 만개할 것이다.

 

오늘 자두벚꽃과

체리벚꽃 구분하는 법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로..꽃잎 끝이 조금 갈라져 있으면 체리벚꽃

            꽃잎 끝이 둥그렇고 갈라지지 않았으면 자두벚꽃

 

두번째로...한곳에서 여러개가 같이 탐스럽게 피면 체리벚꽃

               한곳에서 각자 한개씩 나와서 피면 자두벚꽃

 

세번째..잎사귀가 말리지 않고 초록색이면 체리벚꽃

           잎사귀가 조금 말리고 자주색이면 자두벚꽃

 

네번째...향기가 별로 많이 안 나면 체리벚꽃

            향기가 많이나면 자두벚꽃

 

오늘 View St.를 걷는데 어찌나 아름다운 향기가 거리를 가득 메우는지 향기만 맡아도 저절로 행복한 기분이 든다.

 

내가 경험하기로는 자두벚꽃이 체리벚꽃보다

조금 더 일찍 피는것 같다.

 

 

오늘 오후 친구와 함께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다..

 

 

비컨힐 파크와 달라스 로드 사이의 언덕에 

수선화가 한송이 피었다.

얼마나 이 봄이 그리웠으면

친구들은 아직 봉우리인데 이 친구는 홀로 피었을까?

 

 

또 다른 봄의 전령사 <크로커스>가 소담히 피어 있었다.

 

 

민들레도 봄의 향연에 참여했다.

 

 

봄에 피는 이 꽃도 봄소식을 전해달라고 나에게 부탁했다..

이 꽃에는 뾰족한 가시가 많이 달려 있는데,

향기는 바닐라향이 나서  향기롭다.

나는 봄에 이 꽃 향기 맡는걸 아주 행복해 한다.

 

 

이렇게 활짝핀 <로호덴드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 너도 벌써 피었니?" 가만히 꽃에게 속삭였다.

 

 

<스노우 드롭>

나는 집 근처에서 몇주 전에 이 꽃이 핀걸 봤었다.

제일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부지런쟁이다.

 

 

보라색 알맹이같이 것이 여러개 뭉쳐있는 듯한 꽃도 있었다.

 

 

 

 

<헬리보롬>

고상하고 도도한 꽃이라고 나는 이 꽃을 생각한다.

특별히 화려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왠지 매력이 느껴지는 꽃이다.

 

 

팬지 꽃밭에서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는 공작새들..

 

 

내가 좋아하는 대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연못.

 

 

<씨디이드 아이비>로 사각 아치를 만들어 놓았는데,

윗쪽의 잎을 보니 축축 쳐져 있는 모습이

뭔가 영양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 안쓰러웠다.

 

 

빨강색 열매가 파란 하늘에 비쳐 멋져 보였다.

 

 

일렬로 쭉 서 있는 나뭇길도 참 멋져 보였다.

 

 

날씨가 맑은 봄 공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었다.

 

 

늘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줄 모르는 우리네 일상처럼,

비컨힐 파크는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데, 그냥 쑥 차로 지나치거나

아니면 가는곳만 늘 다녀오곤 했는데, 오늘 몇시간에 걸쳐서 샅샅히 걷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늘 가까이 흔하게 있는 것에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 날이었다.

 

 

이곳 빅토리아에 이사오기 전에 읽은 글중에 이곳을 천당에서 하나를 뺀 999당이라고 표현한 글을 읽은적이 있다.

 

누군가가 쓴 글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나는 이곳에 살면서

그 분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또한 강아지들의 천국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한 사람이 두마리 이상 키우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다.

 

 여름에는 강아지들에게 오픈을 안 하고 10월부터 4월까지만 오픈하는 바닷가

윌로우 비치에 아침 산책을 갔었다..

 

늘 이곳에서 내가 생각하는것은, 강아지들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서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습은 너무나 평화로와서 

 천당같다는 생각을 한다.

 

강아지들이  좋아서 껑충껑충  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우리도 5월전까지 가능하면 많이 미키를 그곳에서

산책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

 

 

 

두마리가 형제인듯...

 

신나서 뛰어다니는 강아지..

 

 미키 또한 너무나 신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다.

 

 검은개를 두 마리 키우고 있는듯 하다..

오리들이 떼를 지어서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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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2015. 7. 5. 17:00 | Posted by 소영선

초등학교때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내용은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꽃집에서 일할때 점심시간에 주로 걸어서 갔던 곳이 <빅토리아 대학>내에 있는 <휘너티 가든>이었다.

 

그곳을 걸을때마다 나는 늘 마음속에 이곳 이름을 내 마음속으로 <비밀의 화원>이라고 이름 붙였다.

 

지난주에 시간을  내서 그곳에 들렀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가든을 걷는 동안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정말 여유롭게 그곳을 산책할 수 있었다.

수국가든에서는 토끼 몇마리가 나와서 놀고 있었는데, 미키가 잽싸게 쫒아가는 바람에 토끼가 혼비백산하며 도망을 가기도 하였다.

 

봄에는 <로호덴드론>....(우리나라 철쭉같이 생긴 꽃)...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꽃은 야생화같이 생긴 꽃들과 은방울꽃 물망초등 보기만 해도 편안한 꽃들이 이곳에는 많다.

 

지난주에는 초여름의 녹색이 아주 예뻤다..

 

아무 생각없이 주차를 대학내에 있는 주차장에다 해서 $30짜리 티켓 띤것이랑, 미키가 연못에 있는 수초가 잔듸인줄 알고 껑충 뛰어가다가 물에 빠져서 털이 모두 젖은것 빼고는 모두 좋았다...ㅎ ㅎ ㅎ

 

 

 

 

 

 

 

수초가 가득 덮인 이 연못에 미키가 풍덩 빠졌다.

 

 

7월 1일 캐나다 데이..

거의 모든 공휴일은 월요일인데,

캐나다데이만 7월 1일 날짜로 정해져 있어서 매년 요일이 다르다.

올해는 수요일...오늘..

각처에서 캐나다데이 이벤트가 벌어지는걸로 알고 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곳 <고지 워러웨이>에서도 이벤트가 있었다.

 

오랜만에 늦게 일어나서 천천히 걸어서 다녀왔다.

 

 노인 두 분이 어릿광대 옷을 입고 공연을 하고 계셨는데, 특히 어린아이들의 눈이 반짝거리면서 쳐다보고 있는것이 나에게는 더 흥미진진했다.

 

 

 매년 행사에 <드레곤 보트>를 공짜로 태워준다.

 

 

곳곳마다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이 벌어지고 있었다.

 

 

 드레곤 보트를 타려고 줄 서 있다.

 

 

 물쪽에 있는 길에는 물건파는 사람들이 쭉 있고, 이 찻길을 막아서 사람들이 걸어다닐수 있게 되어 있고, 이쪽에서는 주로 먹을것을 팔고 있었다.

 포크댄스 강습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국기 상징인 빨강과 흰색옷을 입고 춤을 추고 있었다.

 

 

  다리에서 행사 전체적인 풍경을 사진 찍어 보았다.

 

 

나는 이곳에서 미키 넥타이를 하나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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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ge Waterway Park

2015. 6. 15. 13:55 | Posted by 소영선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Gorge Waterway Park>가 있다.

요즈음 강아지 미키랑 자주 가게 되는 곳인데, 전에도 아름답다고

느끼기는 했었지만, 요즈음 들어서 더욱 멋있고 소중하다고 느끼는

 공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갔다오면 왕복 40분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강같이 생긴 바다를 쭉 따라 걷는 길이다.

 

아침 해가 막 뜨려고 할때, 또 해가 넘어가려고 할때 약하게 비치는 햇볕을 받은 바다물과 그 주위에 어우려진 풍경은 아무리봐도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아름다운 꽃과 오래된 나무를 감상하는 것은 덤으로 얻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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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ley Garden

2015. 5. 23. 15:49 | Posted by 소영선

지난 5월 10일 Mother's Day때 로얄로드 유니버시티에 있는 <Hatley Garden>을 잠깐 들르게 되었다.

 

가든 사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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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먼트 하우스..

2015. 3. 17. 14:49 | Posted by 소영선

지난주 토요일날 내가 자주 가고, 또 아주 좋아하는

 

 <거버먼트 하우스>를 산책했다.

 

온갖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이곳은 <부처드 가든>보다 소박하고 평화로와서

자주 가게 되는 곳이다.

 

또 언제나 무료로 다녀올 수 있으니 더 부담없이 가게 되는것 같다.

 

 

 

 

 

 

 

 

 

 

 

                                <Moss St 에 피어있는 벚꽃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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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포인트..

2015. 3. 9. 12:45 | Posted by 소영선

 빅토리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소중 하나가

<클로버 포인트>인것 같다.

 

탁 트임 바닷가를 바라보며 언덕위에서 걷다보면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 마운틴의 눈덮인 산을 볼 수 있고 각양각색의 바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행복감에 젖어들기도 한다.

 

특히 우리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이곳을 사랑하게 된다.

4km가 넘는 길을 강아지 줄 메지 않고 마음껏 걸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우리 미키도 이곳에 가면 걸음이 달라짐을 느낀다.

또 여러종류의 강아지들과 서로 냄새도 맡으며 친교하는 가장 적함한 장소중에 하나인것 같다.

그래서 매주 주말이면 미키와 함께 꼭 이 곳을 걸으려고 노력한다.

 

토요일날 눈 뜨자마자 미키를 데리고 이곳에 갔다왔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비컨힐 파크 언덕위에 핀 수선화 들판

 

 

 

                            <Moss St>의 벚꽃은 이제 막 봉우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있어야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것 같다.

 

 

                                       어느집 정원에 소복히 핀 보라색 꽃무리

 

 

                                                    별모양의 흰꽃도 이렇게 피어 있다.

 

 

        점심먹으러 가다가 잠시 들른 <위티스 라군>에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내가 동부에 살때는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비터스 트리>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곳 뒷뜰에 키우는 염소가 지붕위에 올라가 있다.

캐나다에서 봄이 제일 먼저 시작되는 곳은

이곳 빅토리아가 아닌가 싶다.

 

이곳은 지금 온통 벗꽃으로 만발이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이곳 벗꽃은 약 4-5가지 종류가 1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약 4-5월까지 번갈아 가면서 핀다.

1월에는 매화가, 2월에는  분홍색의 가지마다 소복히 붙어 있는 벗꽃이(약 10일 전쯤에 활짝 피었다)  또 눈송이가 흩뿌리듯이 핀 벗꽃(1주 전쯤이 가장 피크였다) , 또 흰색에 가까운 가지마다 소복히 붙어 있는 벗꽃이 지금 한창이다.

 

조금 더 있으면 벗꽃으로 유명한 길 <Moss St>에 벗꽃이 한창일 것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가 보니 아직 Moss St  벗꽃이 봉우리만 있다.

Moss St 왼쪽 옆 길은 벗꽃이 막 피기 시작했다.

오크베이 동네에는 골목마다 벗꽃이 한창이다.

 

거의 마지막으로 피는 꽃이 분홍색의 주먹만한 꽃이 다닥다닥 달리는 그 꽃인것 같다.

 

이곳 빅토리아는 봄마다 벗꽃 피는걸 구경하는 것이,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1월 말쯤에 다운타운에서 찍은 사진.

 

 

                                         2월 7일에 View St에서 찍은 사진

 

 

                                           2월 14일에 찍은 사진.

 

Festival of Trees..

 

크리스마스 트리 훼스티발이 엠프레스호텔에서 있다.

 

11월 19일부터 1월 6일까지며 매일 밤 11시까지 오픈한다.

 

빅토리아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다녀올만 하다.

 

$2 도네이션을 권장하며 이 돈은 모두 <아동병원>으로 기부된다.

 

나는 지난주 토요일날 밤 10시쯤 가서 11시까지 천천히

 

돌아 보고 왔다..

 

아직 결정은 안 했지만, 내년에 우리 가게도 이곳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해 볼까 한 번 생각해 볼 겸 돌아보게 되었다.

 

트리를 장식한 사람들은 이곳 로컬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이라

 

가게도 선전할겸 도네이션된 돈은 병원으로 기부되니

 

서로 좋은일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BC Ferry>에서 디자인한 것

 

 

무료 마차타기를 즐기는 사람들

 

               <팔라먼트 빌딩> 크리스마스 장식

 

 

같이 온 친구가 아는 사람 블로그에서 봤는데, 이곳에 기찻길이 있는데 아주 멋지단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소식이다..

 

내가 알고 있는 <워킹 할러데이 비자>로 온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용감하고 자립적이며 도전정신이 강하다..

 

한 친구가 <정보센타>에서 물어보고 트레일 지도를 가져온다..

 

사실 우리는 12시 이후에는 나름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그곳을 무척 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니 남편과 나는 자동적으로 그걸 취소하고 기찻길 있는 멋있다는 풍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역시 젊은이들에게는 배울것이 많다.

 

가파른 산을 약 20-25분정도 올라가니 멋진 풍경과 함께 기찻길과 목제다리가 나온다...

 

난간도 없고 아주 높아서 용감한 나도 웬지 움찍하다.

떨어지면 그냥 죽는건 아닐까 하는 순간 생각이 스친다..ㅎ ㅎ ㅎ

 

이 철길은 <에스콰이몰트와 나나이모>를 달리는 기찻길이었는데, 내가 이곳으로 이사오던 다음해인 2011년에 폐쇄된것으로 알고 있다.

 

이사오던해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차를 못 탔고 2011년 가을에 이 기차를 탈 계획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이제는 영원히 탈 수 없게 되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그 기찻길이다...

 

 

 

 

 

작년보다는 연어가 적게 올라온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죽은 연어를 먹으려는 갈메기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날아다닌다.

 

 

 

 

 

 

일면 <나이아가라 Fall>

온타리오에 있는 것보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폭포다..

 

매년 연어회귀때가 되면 골드스트림파크를 방문했었다.

올해는 스시가게도 열었고 바쁘기도해서 안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어제 우리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워킹할러데이로 온 친구에게 내일 뭐할거냐고 물어보니 <연어회귀>를 보러 골드스트림파크를 간단다..

궁금증이 발동한 나는 어떻게 그곳에 갈건지 물어보았다..

2명의 아는 동생들과 버스를 타고 간단다..

 

순간, 공휴일이라 버스도 자주 안올것이고 추운데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벌써 나를 빙그레 웃으면서 쳐다본다.

'차로 데려다 주고 싶지?' 뭐 이런 표정으로...

 

사실 오늘은 아무일 안하고 집에서 푹 쉬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계획을 바꿔서 그 친구들을 데리고 골드스트림 파크를 같이 가자고 했다.

 

9시에 우리가게 앞으로 나오라고 하고 같이 만나서 우리차로 골드스트림 파크로 향했다.

차로 가는 도중에 같이온 친구가

"이렇게 빠르게 달리는 차를 타고 가니 풍경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머리가 어지러워요.." 하면서 농담을 건넨다.

 

늘 버스만 타고 천천히 다닌다는 표현을 이렇게 한다.

 

"기사님!! 승객이 머리가 아프답니다..너무 빨리 다녀서요"라고 남편에게 말하니

"죄송합니다...천천히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고 맞장구 친다..

 

라면과 김치와 밥을 가져가서 끓여먹고 연어회귀를 보았다..

 

 

 

 

가을에는...

2014. 10. 27. 14:19 | Posted by 소영선

  가을에는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 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볼 일이다

시인 박제영님의 글을 함께 나눈다.. 

 

 

 

 

 

  오늘 지인들과 함께 낙엽이 떨어진 길을

잠시 걷고 왔다..(겔로핑 구스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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