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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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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C주 공휴일을 맞이해서 스쿼미시와 휘슬러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지난번 캐나다데이때 가려고 계획했었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취소했었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된거다..

1박 2일로 다녀오고 싶었지만, 주로 주말에는 웬만한 좋은 호텔은 2박을 해야 하는 규정이 있는데다가 강아지 미키를 데려가려고 하니 한달전부터 알아봐도 가격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2박을 머물 계획이 아니어서 당일로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여름에는 훼리가 새벽 6시에 있어서, 그걸 타고 갔다가 밤 9시배를 타고 돌아왔다.

벤쿠버에 내려서 작은딸을 픽업해서 스쿼미시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이번 주 목적은 스쿼미시에 있는 곤돌라를 타는 것이다.

곤돌라 타기전에 쉐넌폭포에 들러서 폭포를 감상했다.

그리고 곤돌라를 타고 산에 올라서 트레일 2개를 걷고 점심먹고 내려와서 휘슬러로 향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폭포보는걸 참 좋아하는편이다.

이 폭포는 너무 예뻐서 바위에 앉아서 한참을 감상했다.

작은딸이 멋진 경치를 보면 아무말 없이 30분정도를 감상하는 습관이 있어서, 내가 오래 감상해도 누구도 방해하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마침 우리가 갔을때 결혼식이 있어서

멋진 결혼식도 구경할 수 있었다.

<개 파킹 죤>이 있어서 그곳에 파킹해 놓은 개를

큰딸이 놀아주고 있다.

이 흔들다리를 건너서 약 15분정도 쉽게 걸을수 있는

<Spirit Trail>을 걸었다.

그다음으로 약 40분정도 걸리는 <Panorama Trail>을 걸었다.

이 길도 아주 편하고 누구나 걷기 쉽게 되어 있는데, 예쁘고 깨끗한 청정지역같은 트레일이다.

트레일 끝에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 나무

트레일 다 걷고 트레일 입구에 해먹이 몇개 있는데, 그곳에서 음악 들으면서 약 30분정도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작은딸

<잠자는 해먹의 공주>라고 내가 별명붙여 주었다.

트레일을 돌고나니 모두가 출출해서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연어햄버거를 시켜 먹었다.

푸틴을 좋아하는 나는 업그레이드해서 푸틴을 시켰다.

가족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