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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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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Bully Hummingbird(골목대장 벌새)

2021. 12. 28. 15:11 | Posted by 소영선

오늘 아침 8시 30분까지는 골목대장 벌새가 안 나타나서 다른 벌새들이 많이 와서

만족스럽게 넥타를 먹고 갔다.

드디어 8시 30분에 나타나서 모두를 쫒아낸다.

다시 넥타통을 들여놓고 동정을 살피다가 그 벌새가 간 것 같아서 넥타통 한개를 걸어 놓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한 가지 떠올랐다..

평행선으로 쭉 4개를 걸어 놓았었는데,

직선으로 4개를 걸어 놓아 보았다...

1층 2층 3층 4층처럼...

세상에나...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

서로서로 잘 안 보이니까 그리 싸우지 않는다.

한 번에 10마리 정도도 함께 먹기도 한다.

감사하게도 골목대장 벌새는 사라졌다...

여러마리 벌새들이 한꺼번에 와서 사이좋게 먹는 모습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

날씨가 추워서 금방 넥타가 얼어서

거실에 들여놓았다가 넥타가 녹으면 걸어 주었다.

 

이렇게 휴가 기간이라 시간이 나서 해 주지

일 많이 하는 평상시 같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몇달동안 골목대장 벌새가 지키고 있어서 다른 벌새가 절대로 먹을수 없었는데,

드디어 사이좋은 벌새 5-7마리가 한꺼번에 옹기종기 않아서 열심히 넥타를 먹고 있다.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다.

 

이렇게 4층으로 걸어 놓으니

1층에 있는 벌새와 3층이나 4층에 있는 벌새는 서로 볼 수 없으니

경쟁하지 않고 편안하게 먹고 갔다.

 

동영상 클릭 ↓

세상에나.... 골목대장이 안 오니까

드디어  다른 벌새가 와서 얼마나 목이 말랐는지, 정신없이 먹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69kOqUg-nAE 

 

https://www.youtube.com/watch?v=ZPFv4Jaigbs 

https://www.youtube.com/watch?v=GhrSDRvr1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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