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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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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다섯

2017. 1. 8. 16:58 | Posted by 소영선

29일 목요일은 초등학교 친구 은숙이가 옷 공장을 하는데, 나를 자기 공장으로 데려가서 옷을 주고 싶다고 했다...

내가 4시간밖에 시간이 없다고 하니까 자기차를 가지고 호텔로 나를 데릴러 와서 공장으로 데려가서 옷을 주고 점심을 같이 먹고 다시 호텔로 데려다 주었다.


옷을 14개나 주었다...

겨울코드 3개, 원피스..걸치는것 ...등등

뭐든지 내가 가지고 싶은걸 모두 가져 가란다...


같이 칼국수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조금 쉬다가 내가 살던 일산 아파트를 둘러 보고

아이들 초등학교...문방구를 둘러보았다..

모두다 변하고 아는 사람이 없는데, 문방구 아저씨는 그대로 있었다.

우리들은 너무너무 반가워서 그 아저씨랑 한참을 이야기 하고, 커피 사 드시라고 돈까지 드리고 왔다.


그리고 일산에 사는 친구 성순이를 만났다...


정말 오랜만인데도 바로 어제 만난것처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순이는 내 친구...

성순이 남편 민구씨는 남편친구..

어쨌든 우리 부부를 통해서 이들이 부부가 된 경우라 우리들에게는 특별한 친구다..


캐나다 오기 전까지 약 10년동안 여름휴가를 같이 갔던 친구이고

크리스마스때 같이 시간을 보냈던 친구다.


우리가 이곳에서 한국에 있는 집을 처분할때 차분하고 꼼꼼한 성순이가 모든 일처리를 다 해 주고 우리도 전적으로 맡긴 고마운 친구다.


특히 민구씨는 우리남편이 무척 좋아하는 <베스트 후렌드>다.


작년에 남편은 한국을 갔다 왔다고 올해는 안 간다고 해서 나와 딸 둘이 갔다 온건데,

이럴땐 남편이 왔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찌나 반갑던지...ㅎ ㅎ ㅎ


우리가 살던 일산 백석역 서안 아파트


501동 605호.

우리는 에레베이터를 타고 6층에 가서 우리가 살던 곳 현관문을 들여다 보고 계단으로 9층까지 올라가면서, 4층에는 재민이네가 살았었고, 5층에는 승호할머니네, 8층에는 한나네가 살았었다고 옛날을 추억하면서 계단을 오르 내렸다.


우리 두 아이가 졸업한 백신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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