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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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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카드

2019. 12. 16. 18:05 | Posted by 소영선

올해 우리 가게를 이용해준 손님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다..

원래는 이 디자인은 올초에 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서 카드주기 전날에는 <싱싱한 그린>만 붙여서 줄 계획이었는데,

미리미리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다 못해서 오늘 조금 더 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원래 계획은 약 500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절반정도밖에 만들지 못했다..

이 카드 하나 만드는데 대략 6분정도 걸렸고 250개를 만들었으니 약 1500분이 걸렸으며 시간으로 따지만 약 25시간정도를 사용한 셈이다...

올초부터 주말에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하긴 했지만, 많이씩은 못하다가 연말이 가까운 11월과 12월에 집중적으로 했다.

늘 올초에는 많이 만들어서 가능하면 많은 손님에게 주고싶은 생각은 간절하지만, 결과를 보면 늘 절반밖에 하지 못한다...ㅎ ㅎ ㅎ

내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냥 월요일부터 나누어주는데까지 나누어 주고, 다 나누어주면 그만 나누어 주는거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 가게에 와서 음식을 먹은 사람들에게 아주 조그만 성의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나누어 줄 마음이다...

디자인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강과 흰색과 초록의 색깔을 주로 사용했고, 부라운색 벌랩끈으로 위아래를 묶어서 너무 강렬하게 보이는 빨강색을 조금 부드럽게 자연친화적으로 보이도록 디자인해 보았다.

그리고 흰색 쵸크 색연필로 네모를 그어서 그 안에 디자인해서 빨강의 강한 색을 약간 순화시키는 역활과 조금더 자연친화적이지만 모던한 느낌을 조금 가미하도록 해 보았다..

제일 중요한건 왼쪽 상단에 흰색 별인데, 크리스마스에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카드 만들때 이걸 받는 사람들의 영혼구원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아주 작은 쇼핑백모양으로 앙증맞게 디자인해 보았다.

그리고 진짜 그린을 붙여서 카드 받을때 약간 그린 향기가 풍기게 디자인했으며, 특히 사무실 책상에 놓을수 있도록  손바닥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서 일하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작게 만들었다.

이 그린은 물없이도 1-2주 정도도 충분히 안 마르고 볼 수 있는 <씨더와 스프르스 그린>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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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레스토랑을 이용한 손님들이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우리와 늘 좋은 관계로 서로 용기주고 행복을 주고받는 좋은 관계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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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과 나에게 일년동안 열심히 일할수 있는 건강과 능력과 열정을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식적으로 이번 금요일까지 5일만 일하면 우리에게는 올해 일하는것이 끝난다.

12월 21부터 16일동안 잘 쉬고 새힘을 얻고 와서 힘찬 2020년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