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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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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오후 이른가을과 대화하고 싶었다.

전에 겔로핑구스  전구간을 걸으면서 어디서 가을을 만나면 좋을지 눈여겨 보아논 곳이 있었다.

여러군데가 있지만 가장 쉽고 가까운 곳...

그곳을 걸었다.

막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 있는 길....

가능하면 천천히 걸어 보았다.

 

 

아직은 이른듯 하지만 약 한달안에 노란잎이 둠뿍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때 다시 가을을 만나러 와야지

 

이 트레일 근처에 있는 이 카페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나처럼 트레일 걷는 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인 카페다.

 

처음에 이 카페가 생길때

이런 주택가 외진곳에 카페가 될까?...생각했던적이 있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3명이나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쉽게 들어올수 있게 되어 있고,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머물수 있게 되어 있다.

 

한국에서 주로 보던 라일락이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봄도 아닌 가을에 이렇게 피어 있어서 놀랐다.

 

블루베리 머핀과 커피한잔을 들고 이 둥지에 앉아서 하늘을 맘껏 쳐다보았다.

 

 

이 카페에 이렇게 둥지모양의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앞에 보이는 나무에 벌이 많이 있었는데

사람을 쏘는 벌은 아니고 꽃벌이라

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때늦게 핀 블랙베리 꽃...

  전체 지도에서 보면 보라색 막대기모양 그려논 곳이다.

여유롭게 걸으면 왕복 40분정도면 걸을수 있는 가깝고 쉬운곳..

차는 Nest Cafe에 주차해 놓고 걸어도 좋고

아니면 Talcott Rd에 주차해 놓아도 괜찮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Y7g0_S3vt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