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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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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점심 써프라이즈

2019. 4. 14. 15:35 | Posted by 소영선

내 생일 점심 써프라이즈를 <롭과 수>가 준비해 주었다.

낮 12시까지 자기집으로 오면 그들의 차를 타고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간단다...

5일전에 이메일을 받고 궁금했다...

있을것 같지 않은 어떤곳 우리가 처음 가보는듯한 길을 한참 들어가니 그 깊은곳에 개인이 아는사람들만 불러다 점심을 대접할것 같은 그런곳이 나타났다.

이건 정말 써프라이즈 점심이었다.

점심 끝나고 우리집에 와서 커피를 마시며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년 12월에 이사온후 처음으로 손님이 우리집에 온 날이다...ㅎ ㅎ ㅎ

12시에 만나서 거의 5시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며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에 역사하신 귀한 은혜들을 서로 나누었다...

믿음안에서 귀한 만남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테이블위에 이끼와 야생화를 해 놓은 센스가 돋보인다.

우리들이 먹은 음식들

바다에 깎인 나무를 집앞에 가져다 놓았는데, 그곳에 돌 두개가 박혀 있다.
벽에 이끼 판넬을 6개 만들어서 붙여 보았다.

<수>가 우리집이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면 좋을것 같다고 칭찬해 주었다....ㅎ ㅎ ㅎ

여느때처럼 자연을 좋아하는 과학자 <롭>이 어떻게 엘크가 그 큰  뿔을 가지고 나뭇가지가 많은 숲에서 살아남는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엘크가 나뭇가지 많은 곳을 지날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가서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고 쉽게 통과한단다..

그리고 뿔이 양쪽 똑같이 자라서 균형이 딱 잡혀서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늘 자연과 동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과학자로써 프로잭트로 일하는 <롭>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창조주의 오묘한 섭리에 감복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은 엘크 뿔이 빠질 시기라 숲에 가면 빠진 엘크 뿔을 볼 수 있단다..

그리고 엘크뿔이 하루에 2인치씩 쑥쑥 자라서 1년만에 그 큰 뿔이 생기는 거란다..

그리고 그 야생동물들을 사냥하는 사람들의 심리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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