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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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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미키를 통해서 주신 것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미키를 데려왔는데, 강아지를 먼저 키웠던 사람이 강아지 보험을 들어야 된다고 조언했다.

우리는 우리 보험도 들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미키 보험을 들고 5년을 돈을 냈다.

그런데 5년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돈을 가지고 사람을 돕는 일을 하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하나뿐이 아들 예수님을 우리의 죄(원죄 +지은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면 구원해 주신다는 구절을 읽고 과감히 미키의 보험을 캔슬하고 그 보험료로 제 3국의 아이를 한명 서포트하는것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과테말라의 로사>라는 아이를 서포트 하기 시작했다... 8년전쯤부터

그리고 미키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것을 믿으며 기도했다.

나는 나와 남편의 마지막이 건강하게 살다가 자는듯이 하나님나라 가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해 오고 있다.

그런데 미키의 죽음을 보며, 미키가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났듯이 이렇게 별로 고통받지 않고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제는 기도를 바꾸었다.

건강하게 살다가 자는듯이 하나님 나라 가도 좋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나의 마지막을 결정하시든 하나님 뜻대로 해 달라고 전적으로 하나님 뜻에 나의 마지막을 맡기는 기로로 바뀌었다.

나의 뜻대로 말고 하나님이 가장 좋으신대로 나의 마지막을 맡깁니다...

 

첫번째 써포트 하는 아이 마빈은 내가 편지써서 잘  알지만,

두번째 써포트 하는 아이 로사는 남편이 편지를 써서 이 친구에 대해서는 내가 많이 알지 못한다...

                   로사 써포트를 6살쯤 한것 같은데 벌써 14살 숙녀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미키를 통해서 축복하시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고 미키는 떠났지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