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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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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가?

2021. 1. 26. 14:18 | Posted by 소영선

작년부터  우리들은 참으로 많이 참아야만 하는 세월을 살아왔다.

나 개인적으로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모두들 거의 같은 마음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오전에 잠깐 시간을 내서 <거버먼트 하우스>에 들러서 봄이 어느만큼 왔는지

궁금한 마음에 꽃들에게 물어보려고 갔었다.

이곳은 내가 빅토리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인만큼

일년에 열번 이상은 방문하고 즐기는 곳이다.

작년 가을에 들러서 바람에 떨어진 모과 몇개를 주워와서 모과차를 만들어서

남편과 일하는 친구와 몇번 차를 타먹었는데, 그 가을 이후로는 올해들어서는 처음으로 방문했다.

아직은 황량하지만 군데군데 봄이 오는 소식을 듣고 왔다.

봄은 온다.

이 어려운 시기도 분명히 끝날 것이다.

지금까지  모두들 잘 인내했으니 지치지 말고 우리 함께 남은 시간도 잘 견디어 보자..

 

숲속에 난 트레일을 잠깐 걸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곳에는 이른벚꽃이 벌써 피었다.

 

 

부지런쟁이 스노드롭(위)과 또 다른 부지런쟁이 헬리보롬(아래)이 이곳저곳 봄을 알려왔다.

또 다른 봄의 전령사 푸리물러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tjAl4zkbA

www.youtube.com/watch?v=6y1yNoW1254

www.youtube.com/watch?v=oKoYiZDue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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