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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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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Yakima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올라간후 <white River>매표소를 통과해서

<sunrise>에 도착했다.

국립공원이라 차 한대당 $25을 내고 일주일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전날 산 표를 보여주면 다시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다.

 

마운 레이니어는 해발 4392m인데 Sunrise는 차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Sunrise 꼭대기에서 보니 정말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볼 수 있었다.

 

Sunrise 가기전에 Tipsoo Lake에 잠깐 들러서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돌았는데  이곳 호수 둘레에 핀 야생화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곳이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Tipsoo Lake

아침 안개와 신비롭게 어우러진 호수와 야생화의 조화는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멋진 풍경이었다.

 

 

빨강색의 <인디안 페인트브러쉬>

 보라색의 <알파인 루핀>

연보라색의 <에스더>

분홍빛 보라색의 <해덜>

흰색의 <펄리 에버라스팅>

그리고 노랑색꽃의 조화는

야생화 들판의 아름다움이 맘껏 나타났다.

 

Sunrise 입구로 들어가는 길.

이 길을 지나면 정말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약 20분정도를 가면 sunrise가 나온다.

 

sunrise 꼭대기 가기 전에 주차장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보이는 Sunrise Lake

 

sunrise에서 <셰도우 레이크 트레일>을 걸었는데

그때 작은 아기곰이 숲속에서 풀을 뜯어 먹는걸 보았다...

나중에 인퍼메이션 센타에서 물어보니 색깔은 갈색이지만

 이름은 <블랙곰>이라고 한다..

위험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어느정도 거리만 유지되면 안 위험하다고 한다..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선명하게 보이는 Mt. Rainier.

 

빙하호수라 그런지 물이 어찌나 맑고 초록색인지!!!..<셰도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