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미국에서 난 산불로 인해 약 일주일정도 연기가 자욱해서 밖에 나갈수 없었다.
밖에서 입벌려서 말하는것조차 조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
코로나로 불편했는데, 더 불편하게 생활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다행히 연기가 걷혔다.
아침에는 로얄대학교 트레일을 걷고 에스콰이몰트 라군을 갔었는데,
우리가 이곳으로 이사온후 그곳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걷는 것을 본 것 같다.
맘껏 숨쉴수 있다는것이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정말 실감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하나 당연한 것이 없으며,
모든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남편과 이번 주말에 수없이 얘기했다.
걸을수 있는것, 숨쉴수 있는것, 볼 수 있는것,
손 사용할수 있는것, 먹을수 있는것, 잠잘수 있는것....
생명은 창조주에 달려 있으니
우리가 오늘 살아 있다는것 자체가 은혜이며 감사할 일 아닌가?
오후에는 킨솔 목재다리를 가서 그 근처 트레일을 걷고 왔다.
사람들이 주로 남쪽 파킹랏(파랑색 P1)에 차를 세우고 킨솔 목재다리까지 약 25분걸려서 걸어간다.
우리도 늘 그렇게 다녔는데, 오늘은 북쪽 파킹랏(연두색 P2)에서 차 세우고 목재다리까지 약 5분정도 걸렸다.
그런데 가는길이 5Km가 비포장도로다.
한 번 경험삼아 가 보았다.
이 트레일을 걸었다.
물이 참으로 맑다
내 평생 본 강아지중에 제일 행복하게 수영하는 강아지인것 같다...정말 행복해 보였다.
이 강아지는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고 안걷는다고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떼써서 이렇게 가방에 넣고 간단다...강아지 천국
동영상 클릭 ↓
아침에 걸은 트레일
www.youtube.com/watch?v=ZFhZcw9HThw
킨솔 목재다리
www.youtube.com/watch?v=5G9Yw9iV_yw
Jack Fleetwood Trail
www.youtube.com/watch?v=f5yn2Hljkus
행복만땅 수영하는 강아지
www.youtube.com/watch?v=QSSbq-Hff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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