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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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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ook에 있는 공원중에서 parkheights trail을 오후에 남편과 걷고 왔다.

우리집에서 왕복 1시간 그리고 트레일 걷는데 왕복 1시간 바닷가 바위 둘러보는데 1시간정도 걸려서

총 3시간정도 걸렸다

이곳은 비교적 사람들이 잘 모르고 많이 안 오는 한적한 트레일인것 같다.

우리도 11년 빅토리아 살면서 처음 가본 트레일이다.

 

Parkheights Trail(East Sook)

나의 선호도 : ★★★★★(4/5)

난이도 :  쉽다 & 중간(처음 반정도는 쉽고, 나머지 반정도는 중간정도)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1시간정도

 



East Sook 에 있는 parkheights Dr의 끝에다 주차해 놓고 걸으면 된다.

 

처음에는 비교적 쉬운 길로 평탄하게 되어 있다가 나머지 반은  길이 좁아지면서 높낮이가 있다.

 

어른 주먹만한 큰 홍합들이 즐비하다. 홍합천국

우리가 갔을때는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져서 바위위의 작은 연못 타이들 풀이 만들어졌고, 성게도 보였다.

 

주로 나뭇가지에 바짝 붙어서 사는 흰색 이끼가 잘 자랄수 있는

환경조건이 되어서 그런지 이렇게 풀처럼 자랐다.

 

쓰러진 나뭇가지위에 자란 나뭇가지 모양의 검은색 이끼.

생전 처음 보는 이끼다.

 

 

나뭇가지를 주워와서 티테이블에 올려 놓고 지난 발렌타인데이때 남편이 준 장미꽃이 시들어서 말린잎과

옆집 테리가 준 수선화를 한 번 말려 보았는데 같이 올려 놓아 보았다.

자연을 우리 집안으로 끌어 들여 보았다.

 

이렇게 화려했던 꽃도 며칠지나면 다 시들어서 말린잎만 남게 된다.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인생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소망이 있다.

사랑이신 분과 영원히 머물수 있다는....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nzagojzt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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