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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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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나다가 생긴지 151주년되는 캐나다데이다.

캐나다데이가 일요일이라 내일 월요일까지 쉬기 때문에 왠지 마음의 여유가 더 있는거 같다.

그러니까 3일동안 쉬니 잘 휴식하는거 같다.

원래는 <휘슬러> 갈 계획이 있었는데, 날씨를 체크해 보니 비가 오는거로 되어 있어서 취소하고 그냥 쉬었다.

빅토리아에서 캐나다데이 행사를 크게 하는 곳이 <다운타운 빅토리아>와 우리 집에서 걸어서 갈 수있는 또 늘 미키랑 산책 다니는 <고지 워러웨이>에서 행사를 한다.

오늘 두 군데를 다 갔다 왔다.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빨강색과 흰색옷과 모자쓰고 스카프를 메고 나온 사람들의 물결이 볼만 하다.

<다운타운>은 젊은층들이 많고,

<고지 워러웨이>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아서 더 여유로워 보였다.

나도 <고지 워러웨이>에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벤드공연하는것도 여유롭게 앉아서 보고,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4시간정도 돌아 다녔다.

큰딸과 남편과 같이 갔었는데, 둘은 한시간정도 돌아보고 집으로 걸어갔고, 나는 3시간정도를 더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오후늦게 나 혼자 다운타운을 기웃기리면서 다시 한 번 더 돌아 다니면서 캐나다데이 행사를 구경했다.

이곳에 온지 8년 되었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행사에 참석하기는 처음 있는 일인거 같다.

<다운타운> 팔라먼트 빌딩앞에서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자연스럽게 앉아서 또는 누워서 공원을 보고 있다.


다운타운 이너하버에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이너하버 엠프레스호텔 앞에 있는

배들도 캐나다국기를 많이 메달아 놓았다.



지금부터의 사진들은 <고지워러웨이>에서 찍은 행사 사진들이다.


나도 $2내고 이 보트를 탔다.

전에는 무료였는데, 언제부터 돈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이런행사때 소방관이나 경찰관들이 나와서 어린이들에게 차를 태워주고 친근감있게 시민들에게 다가오는것이 나는 늘 인상적이다.


새집을 손수 만들어서 파는데,

참 예뻐서 나는 속으로 "새들의 맨션"같다고 생각했다.

<인베이젼 플랜트>를 홍보하는분이 나와서 이런 식물들은 뽑아버려야 한다고 알려준다.

캐네디언교회에서 일년에 두번씩 사회봉사하는 큰 행사를 할때 나도

공원에서 이런 식물을 뽑았던 경험이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 보았다.

맨앞에 있는 아이비는 성인, 그 다음것은 어린 아이비..

이것이 나무를 감고 올라가면 나무가 숨을 못 쉬고 죽게 되어서 우리가 봉사할때는 이 나무를 아래에서 잘라주는 봉사를 했었다.

그다음은 블랙베리나무,

그다음은 잔듸밭에 주로 나는 미니 모닝글로리(조그만 나팔꽃)

그 다음은 내가 꽃집에서 디자인할때 그리너리로 자주 썼었는데,

문제가 많이 있었던 <데파니>


각나라의 고유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했는데,

아래는 중국분들이 하는 공연이었는데,

나는 왜 이 공연을 보고 북한사람들이 하는 공연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키드죤>

<하일랜드 게임>

짚푸라기를 네모난 헝겊같은데 쌓아서 쇠고창이 같은걸로 찍어서 저 위를 넘기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었다고 알고 있다.

나는 이 개옆에 앉아서 아코디언 켜면서 노래하는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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